코로나19 이후 도내 중소기업의 76.5%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전체 중소기업의 67.5%는 경영상황이 나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18일까지 약 4주간 도내 중소기업 70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중소기업 현황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일부 업종이나 분야가 아닌 제조업과 지식기반서비스 전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코로나19의 영향을 조사 한 것으로서 대표성 있는 실태조사는 사실상 전국에서 처음이다. 조사에 따르면 도내 중소기업의 67.5%가 코로나19 이후 경영상황이 나빠졌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식료품·음료·의복·인쇄·가구 등 생활관련 제조업 분야의 경영 상황이 기초소재형(목재, 펄프, 의약품, 고무, 플라스틱, 1차금속 등)이나 가공조립형(금속가공, 전자부품, 전기장비 등) 제조업보다 더 경영상황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대응을 중소기업 중에서도 소기업, 생활관련형 제조업, 수출기업에 보다 집중할 필요가 있음을 의미한다. 또 기업 규모면에서는 소기업과 매출 10억 미만 기업, 10인 미만 기업 등 규모가 작을수록, 기업형태면에서는 수출기업
경기도건설본부는 오는 15일부터 능원교차로 개량공사를 위해 국지도 57호선 분당방향에서 국도 43호선 수지방향 연결로를 폐쇄하고 우회통행을 위한 신규 연결로를 부분 개통한다고 14일 밝혔다. 능원교차로는 광주시 오포~포곡 2공구 도로공사의 종점부로 불완전평면교차로→완전크로바교차로로 개량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불완전평면교차로는 도로교차점에서 세 방향으로 연결되는 연결교차로이며 완전크로바교차로는 네 방향에서 진출입이 가능한 교차로다. 건설본부는 능원교차로 개량 공사가 끝나면 상습정체 구간인 성남~광주~용인 지역 간 교통정체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포~포곡 2공구 도로공사는 경기도가 총 사업비 2천108억 원을 투자해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초부리~동림리 6.2km 구간을 4차로로 신설하는 사업으로, 2011년 11월 착공해 오는 10월 전 구간 개통을 앞두고 있다.
경기도립정신병원은 ‘새로운 경기도립정신병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지난 11일부터 진료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새로운경기도립정신병원’은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구)서울시립정신병원 건물을 임차해 새롭게 리모델링한 시설로 규모는 지하 1층~지상 5층으로 50병상을 갖추고 있다. 운영은 경기도의료원이 하며, 정신과 의사 5명ㆍ가정의학과 의사 1명 등 6명의 의사와 간호사, 약사 등 총 53명이 근무하게 된다. 앞서 도는 지난해 5월 정신질환자의 응급치료 강화와 대응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 등의 내용을 담은 ‘정신질환자 관리체계 강화방안’을 발표하고 기존 경기도립정신병원의 기능을 강화해 재개원하는 방안을 추진해온 바 있다. 이에 24시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하며 중증정신질환자의 응급·행정입원이 가능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아울러 격리, 강박 등의 처치 대신 인권을 존중하는 입원치료를 시행하며, 조속한 지역사회 복귀를 돕는 회복지원 프로그램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사회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 ‘정신건강 위기대응센터’ 역할을 맡아 급성 정신질환으로 위기에 처한 심리·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집중 단기 치료 후 사회 복귀를 지원한다. 김성수 새로운경기도
한국도자재단이 국내외에 우리 도자를 알라고, 새로운 도자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K-ceramic(케이세라믹)’ 온라인 카탈로그 도자 상품을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K-ceramic’은 K팝, K뷰티와 같이 해외에서 각광받는 한국 문화 콘텐츠 중 도자기를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우리 도자의 신뢰도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재단이 오는 9월 처음 출시한다. 온라인 카달로그 제적 사업은 K-ceramic 브랜드를 대포할 수 있는 경쟁력 높은 우리도자를 선별해 구매력 있는 해외 고객에게 소개하고, 이를 통해 도자 판로 개척과 도자 수출 산업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카탈로그 상품 공모 분야는 리빙(생활도자), 아트(작품) 등 2개 분야로 상품 참여조건은 ▲판매 가능하고 지속적으로 생산 가능한 상품 ▲소비자의 안정성이 확보된 상품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접수는 이달 26일까지이며, 이메일로 참가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내·외부 심사를 거쳐 50개 요장의 약 210점 상품 선정을 통해 전문 사진촬영과 디자인 편집을 거쳐 온라인 카탈로그에 수록될 예정이다. ‘K-ceramic’ 온라인 카탈로그 도자 상품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
경기도는 지속되는 코로나19 감염 사례에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물류시설, 콜센터 등에 2주 동안 내렸던 방역수칙준수 행정명령을 28일까지 2주 더 연장한다고 14일 밝혔다. 행정명령 대상은 물류창고업 등 물류시설 1천219곳, 콜센터 61곳, 장례식장 177곳, 결혼식장 129곳 등 총 1천586곳으로 방역수칙을 지켜야만 영업이 가능하다. 주요 방역수칙은 ▲자체 방역 계획 수립 ▲방역관리자 지정 ▲출입자, 종사자 명부 관리 ▲대인접촉금지, 1m 이상 간격유지 ▲출입자 증상확인 및 유증상자 출입 제한 ▲실내소독 대장 작성 ▲업주, 종사자와 이용자 전원 마스크 착용 ▲휴게실, 흡연실 등에 모여 있지 않기와 개인물품 공동사용금지 등이다. 위반 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영업장 사업주와 이용자 모두에게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또한 도는 도위반에 따른 확진자 발생 시 영업주나 시설 이용자에게 조사, 검사, 치료 등 관련 방역비 전액에 대한 구상권·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으로 허용 가능한 모든 제재 방안을 이행할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수도권 내 감염 사례가 산발적으로 계속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추가 확산 위험성이
경기도는 ‘2020년도 지식재산 전문인력양성 및 취업지원사업’에 참여할 교육생을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식재산 전문인력양성 및 취업지원사업’은 지식재산분야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현장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취업과 연계 지원하고자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에서는 디자인보호법·상표법 등 관련법 이론, 특허정보조사, 특허명세서 작성, 상표·디자인출원, 기술평가, 지식재산경영전략 등 실제 지식재산 업무분야의 기초와 심화, 실습교육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특히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확산방지 차원에서 비대면 온라인 화상 강의 방식으로 전환됐다. 교육생들은 오는 7월 6일부터 8월 28일까지 8주 동안 교육장을 방문할 필요 없이 자택에서 PC(노트북, 태블릿, 데스크톱 등)를 활용해 월~금 매일 오전 10시부터 4시까지 실시간으로 교육을 들을 수 있다. 교육비 및 교재는 무료이며, 80% 이상 출석한 교육생을 대상으로 월 20만 원 가량의 훈련수당을 지급한다. 또한 수료생에게는 도지사 명의의 수료증 발급과 함께 지식재산 분야 취업 연계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모집대상은 경기도민 또는 경기지역 대학 재학
경기도가 지난 4월 발생한 이천 물류창고화재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해 창고시설에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도는 12일부터 30일까지 연면적 5천㎡가 넘는 도내 대형 창고 건축공사현장 중 22곳을 대상으로 민관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위험공정이란 높이 2m 이상의 고소작업이나 밀폐된 지하층의 용접작업 등을 말한다. 점검반은 ▲공사현장에서 발생 빈도가 높은 추락, 넘어짐, 깔림, 낙하물 등 재해에 대한 안전조치 여부 ▲큰 피해가 발생하는 폭발, 질식 등 재해에 대한 안전조치 여부 ▲안전담당자 지정여부, 비상사태 발생 시 대응계획 및 비상탈출구 관리 상태 등을 집중 점검한다. 점검결과 지적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거나 감리자, 현장대리인 등 건축 관계자에게 조치를 요구한 후 결과를 확인하고, 위법사항이 있는 경우 관계 규정에 따라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도는 아직 공사를 시작하지 않은 공사 예정지 11곳 등에 대해서도 시·군과 협의해 추가 점검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대형 창고 공사현장 안전점검을 통해 사업주와 공사관계자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 다시는 이천 참사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이 ‘2020년 경기창업 온라인 라이브 토크쇼’를 열고 창업분야 경제위기 극복에 나선다. 이번 토크쇼는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공동주관으로 열리며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6개 기관과 중장년기술창업센터 3개 기관이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세부 프로그램은 창업 후 도약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선택 아닌 필수! ‘정부지원사업 파헤치기’ ▲우리동네 창업지원기관을 소개합니다! ▲코로나 19 위기를 기회로! 투자로! ▲노하우 공유 ‘5人5色 선배기업 성공창업 따라잡기!’ 등 4가지 주제로 구성돼 강의와 패널토크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주제별 세부사항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홈페이지(www.mss.go.kr/site/gyeonggi/main.do)와 일자리재단 잡아바 홈페이지(https://www.jobaba.net/)에 게시된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춘희 경기도일자리재단 여성능력개발본부 본부장은 “이번 온라인 토크쇼가 경기지역 창업자들의 경영 위기 극복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비대면 시대 사업 환경 변화에 따라 여러 도내 창업지원기관과 긴밀히 협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4개월간 코로나19로 수고한 경기도의료원 임직원 전원에게 특별 휴가를 시행한다. 이 지사는 11일 의료원 임직원에게 “경기도의료원 가족 여러분을 비롯한 일선 의료진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대한민국과 경기도는 지금껏 코로나19 확산을 효과적으로 저지할 수 있었다”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일선에서 고군분투 중인 경기도의료원 가족 여러분께 1천370만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격려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어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특별휴가 2일을 드리고자 한다”며 “지친 심신을 달래기에는 부족한 시간이지만 이렇게라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경기도는 여러분의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을 드릴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특별휴가 조치는 지난 5월 27일 의료원 노조와 도 보건의료정책과 면담 당시 나온 ‘의료원 임직원 격려를 위한 메시지 및 특별휴가 건의’를 수용한 것으로, 이 지사가 평소 강조하는 “일하는 공무원에 대한 확실한 보상”이 반영된 결과다. /안직수기자 jsahn@
폐기해야 할 불량 식용란을 판매한 업자와 이를 구입해 식재료로 조리·판매한 음식점 등이 경기도 특사경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도내 식용란 판매업소, 식품 가공업소, 음식점 등 424곳에 대해 수사를 실시한 결과 총 65곳에서 68건의 위법행위를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위반 내용은 ▲껍질이 깨지거나 내용물 누출, 깃털이나 분변이 묻은 불량 식용란을 음식점에 유통·판매한 식용란 수집판매업 4건 ▲불량 식용란을 구입해 식재료로 사용한 식품접객업(음식점) 5건 ▲미신고영업 12건 ▲영업자준수사항 위반 40건 ▲원산지 거짓표시 4건 ▲기타 3건이다. 계란 농장을 하며 식용란도 판매하는 여주시 A업소는 깨진 계란 30구당 특란 산지가격 3천198원의 1/6도 안 되는 약 400원의 가격으로 다른 식용란 수집판매업체 B업소에 2천770판을 판매하다가 적발됐다. 광주시에 있는 식용란수집판매업 D업소는 산란계 농장에서 껍질이 깨져 내용물이 누출되고 깃털이 분변 등으로 오염된 식용란을 구입해 중국음식점 E업소에 불법 유통·판매했다. 축산물위생관리법에 따르면 껍질이 깨져 내용물이 누출된 식용란을 집단급식소·음식점·유통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