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옥외광고물과 노후 된 간판 개선을 위해 시민참여형 간판개선 사업을 공모한다. 이번 사업은 간판 개선 사업에 주민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간판교체를 원하는 점포주 또는 대행 광고업체가 교체 사업을 실시하고 사업비의 일부를 시가 지원하게 된다. 보조사업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간판을 교체하려는 점포주가 직접 하거나 관내 광고업체가 점포주를 대행해 할 수 있으며 업소 당 전체 간판교체비의 70% 내(최대 200만원)에서 지원 받을 수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개인사업자의 개별 신청과는 별도로 지역별, 영역별(섹터별)로 신청하는 경우에도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은 시청 도시디자인과 광고물팀에 보조금지금신청서, 사업계획서, 사업 대상지 사진 등을 직접제출하거나 이메일(gwanggo@korea.kr)로 보내면 된다. 관련 서식은 시 홈페이지-수원소식-공고 메뉴에서 받을 수 있다. 시는 보조사업 내용의 적정여부에 대해 심사하고 선정된 사업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보조사업자는 간판 교체 사업 종료 후 15일 이내에 보조금 정산서를 제출해야한다. 시 관계자는 “간판교체 보조금 지원으로 사업자가 교체비를 일부 자부담해 사업의 책임성을
수원시는 지난 7일 팔달구청 대회의실에서 마을르네상스 공모사업 추진주체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마을르네상스 특강을 개최했다. ‘안전한 마을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특강에서는 마을 디자인을 통해 범죄 심리를 억제하는 셉테드 기법의 적용 사례에 대해 설명이 이뤄졌다. 서울 염리동 범죄예방 디자인 프로젝트 ‘염리동 안전마을 만들기’와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의 안심마을이 범죄율을 현저히 감소시키고 지역 공동체성을 회복한 셉테드 기법 적용 우수 사례로 소개됐다. 이재준 수원시 제2부시장은 “오늘 강의를 통해 수원의 안전한 마을만들기에 적합한 아이디어 및 정책을 발굴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향후 마을르네상스 특강은 마을경제를 주제로 오는 5월 중, 아파트형 마을만들기를 주제로 9월 중 열릴 예정이다. 한편, 시는 마을르네상스 사업에 안전을 주제로 한 공모사업을 운영 중에 있으며, 올해부터 4년간 5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범죄에 취약한 공원과 뒷골목, 외곽길 등을 밝게 비추고 어두운 환경을 정비하는 선샤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규원기자 ykw@
수원시가 자동차 과태료 체납차량에 대해 번호판 집중 영치활동에 나선다. 시는 자동차 과태료 체납차량에 대해 차량등록사업소 각 팀장들이 요일별로 직접 나서 차량탑재형 번호인식 시스템으로 번호판 영치 활동을 집중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동차 과태료 체납차량의 번호판 영치 대상 차량은 손해배상보장법 위반(책임보험미가입)과태료, 자동차관리법 위반(정기검사 미필, 지연) 과태료 등으로 체납액이 30만원 이상이고, 60일 이상 체납된 경우로 ‘질서위반행위규제법시행령’ 제55조에 근거해 실시한다. 시의 번호판 영치 대상 차량은 2015년 3월 현재 2만2천700여대이며, 체납액은 약 405억원이다. 차량 번호판이 영치된 경우, 체납 과태료를 납부한 후 영치 부서를 직접 방문해 영치 된 차량번호판을 교부받으면 된다. 또 타인명의차량을 운행 중인 경우에는 운전자가 번호판영치사실을 체납자에게 알려줘야 하고 체납자가 과태료를 납부해야 한다. /양규원기자 ykw@
수원시가 대중교통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를 조성하기 위해 인기 TV 애니메이션 ‘꼬마버스 타요’를 활용한 테마 버스의 운행을 시작하고 지난 2일 시승식을 가졌다. 수원시 ‘꼬마버스 타요’는 서부공영차고지를 기점으로 수원역, 수원시청, 망포역을 경유해 황골벽산아파트를 종점으로 하는 시내버스 51번으로 운행된다.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애니메이션 캐릭터 ‘타요, 라니, 로기, 가니’ 등 4가지 종류의 캐릭터 버스 4대를 시범운행하며, 향후 추가 운행을 검토할 예정이다. /양규원기자 ykw@
장애를 앓고 있는 자매 등의 신분증 등을 도용, 금품을 가로챈 40대 파렴치범이 법정에 선다. 수원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임용규)는 7일 우연히 알게된 장애 여성 명의로 휴대폰을 개통해 중고품으로 처분해 수백만 원을 챙긴 혐의(사기·사기미수·사문서 위조 등)로 황모(45)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 2013년 9월 폰팅알선업체를 통해 알게된 A(34·여·지적장애2급)씨와 A씨의 언니 B(39·여)씨 등에게 휴대폰을 개통해 주겠다며 신분증, 통장, 인감 등을 받아 휴대폰 4대를 개통한 뒤 처분, 370만 원을 챙긴 혐의다. 황씨는 또 B씨의 언니도 장애가 있는 것을 알고 B씨의 주민등록증과 인감도장 등을 이용, 2천380만원 상당의 차량을 구입하려다 명의도용사실이 드러나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당초 경찰은 장애가 있는 A씨가 조사에도 제대로 참석하지 않고 참석하더라도 황씨와 동행, 황씨의 말에 끄덕이는 등의 태도를 보이자 ‘혐의없음’으로 사건을 송치했으나 검찰이 A씨가 다니는 교회의 교인을 통해 수사를 이어가 황씨의 범행을 밝혀냈다. /양규원기자 ykw@
유가족들 항소심 재판중계 방청 유가족 10여명 안산지원 찾아 광주고법 재판 중계 지켜봐 선원들 한마디 한마디 답변에 “반성하는 기미 없다” 울분 “이번에 제대로 처벌하길…” “아들이 죽었는데 1심 재판에서는 아무도 죽인 사람이 없었다. 이번에는 잘못한 사람들이 제대로 처벌을 받았으면….” 세월호 참사로 외동아들을 잃었다는 한 어머니는 “참사 1주년이 다가오는데다가 집에 있자니 아들 생각이 자꾸 나서…”라면서 눈물과 함께 쏟아내고 싶은 말도 삼켰다. 세월호 참사 1주년을 10여일 앞둔 7일, 수원지법 안산지원 410호 법정을 찾은 10여명은 광주고법에서 진행되는 이준석(69) 선장 등 세월호 승무원 15명에 대한 항소심 재판 중계를 보기 위해 또 다시 법정에 발을 들였다. 1심 첫 재판이 중계된 날엔 법정이 발 디딜 틈이 없었지만 이제는 다소 한산해 보이기까지 했다. 1년여가 지나면서 세상의 관심은 참사 당시보다 많이 줄어들었지만 법정을 찾은 유족들의 눈에는 아직도 눈물이 마르지 않았고 그들의 가슴속 응어리는 여전히 풀어질 기미를 보이지
세월호 참사 1주년을 10여일 남겨둔 7일, 세월호 사고에 대한 교육계 책임과 반성을 반영한 새로운 교육모델인 ‘4·16 교육체제’의 방향과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오후 4시 경기도교육연구원대강당에서는 ‘4·16교육체제 수립을 위한 토론회’가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는 이수광 경기도교육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세월호 참사가 던지는 교육적 질문과 조응 과제’, 김성천 경기도교육청 정책기획관 장학사의 ‘4·16교육체제에 관한 고민과 제언’ 등에 대한 발제로 시작됐다. 이후 학생, 학부모, 교장 및 시민사회단체 등 토론회에 참석 각 교육 구성원의 토론 시간이 이어졌다. 토론은 현재 우리나라 교육체제의 진단과 어떤 교육을 어떻게 제공할 것인가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현재 우리의 교육체제는 승자 지배체제의 성격이 짙다”며 “모두가 교육의 주체가 되는 교육, 학생들의 자율적 성장이 가능한 교육 등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교육 대전환을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참석자들은 현 교육환경이 대입을 강조하며 지나친 경쟁을 강요한다는 데 동의하면서 올바른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교육이 되야 한다고 한목소리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세월호 인양은 실종자에 대한 국가의 책임이며 참사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빠른 기간 안에 인양해야 한다”며 “희생자들의 유품을 확보, 희생자들의 꿈을 상징하는 것이 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7일 월례 기자간담회에서 “세월호 참사 1년이 되도록 9명은 우리 곁에 돌아오지 못하고 있고 정부의 진실규명 노력은 더디게 흘러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직도 세월호 진실을 밝혀내지 못한 것은 우리 사회 전체의 책임이고 교육계도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며 “특별조사위원회와 유가족의 뜻을 반영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으로 진실을 밝힐 토대를 마련해야 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현재 연구 중인 ‘4·16교육체제’를 통해 학생중심의 교육으로 희생자들의 꿈과 희망을 이어가겠다는 뜻도 밝혔으며 세월호 참사 치유와 회복을 위해 안산교육회복지원단 운영 3년 연장, 단원고 ‘더 좋은 학교’ 만들기 및 안산지역 모든 학교 교육력 회복 지원, 4·16단원장학재단 기금 모금 등에 대한 노력도 약속했다. 이 교육감은 또 누리과정(3∼5세 무상보육) 예산에 대해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가장 어려운 상황으로 지금으로선 해결할 길이 없다”며
해양수산부가 입법예고한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안에 반발하고 있는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단체들이 해양수산부에 시행령안 반대 의견서를 잇달아 제출했다. 4·16세월호가족협의회와 세월호참사국민대책회의는 6일 2만7천822명의 서명을 받아 해양수산부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해수부는 입법예고한 시행령안을 즉시 완전 폐기하고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위)’의 시행령안을 상정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참사 1주기 이전에 온전한 세월호 선체 인양을 공식 선언하고 구체적인 추진일정을 발표하라”면서 “세월호 참사의 가장 중요한 증거가 바로 세월호 선체이므로 조속한 진상 규명을 위해서도 인양은 미룰 수 없는 과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도 이날 해양수산부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해당 시행령은 특위의 업무와 기능을 무력화하고 특위를 행정부의 하부조직으로 전락시킬 가능성이 크다”며 “가장 큰 문제는 세월호 참사의 책임을 져야 할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특위 기획조정실장으로 들어와 업무 전반을 지휘, 통제한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또한 “상임위원 외 정원 120명을 상임위원 포함 90명으로 축소하고, 민간인과 공무원의 비율을 1대 1로 한 것은 조사위원회의
그간 특성화고 등에서 주로 이뤄지던 위탁직업교육과정이 전국에서 최초로 일반계고에서도 이뤄지고 있다. 6일 시흥 신천고등학교와 경기과학기술대학교 등은 일반계 고등학교 직업 교육지원, 취업, 후진학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선취업·후진학 지원 일반계고 직업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기관은 지난 3일 체결한 협약을 근거로 일반계고 직업교육과정 운영 내실화를 위한 연구 및 지원 네트워크 형성, 지식 및 정보 인프라 공동 활용, 지역과 학교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 등을 이어간다. 시흥시청은 위탁직업교육과정을 행·재정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일반계고 선취업·후진학 학생은 일반계교 학생 중 취업을 먼저하고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을 선발해 고교 단계에서 1년 과정의 직업교육과 취업을 연계, 취업 후 무시험 전형으로 2년 또는 4년제 대학 입학 및 학비감면을 지원하는 것으로 4단계로 운영된다. 현행 입시 제도와 관련해서는 산업체위탁과정 및 재직자특별전형에서 가선점을 부여해 참여 학생들에게 우선적 혜택이 돌아가는 제도다. 이에 따라 신천고 3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 15명은 내년 1월말까지 경기과기대학교에서 운영하는 공학형스마트인재학과의 직업전공, 직업기초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