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法, 징역 5년 선고 법정 구속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나상용)는 28일 용인 역북지구 개발사업 과정에서 시공업체로부터 뇌물을 받기로 약속한 혐의(뇌물약속 등)로 기소된 경기도의회 장모(53)의원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장씨에게 벌금 12억원에 추징금 1천100만원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피고인은 투명해야 할 공기업 업무를 처리하면서 이권을 위해 범행을 저질러 지방공기업 임직원의 신뢰와 청렴성을 훼손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다만 실제 받은 돈의 액수가 1천100만원에 불과한 점 등을 감안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장 의워은 용인도시공사 팀장으로 근무하던 지난 2012년 12월∼2013년 1월 한 시공업체 대표로부터 차량 대여비 명목으로 1천100만원을 받아 챙기고 3년 동안 매달 1천만원과 현금 8억원 등 12억원을 받기로 약속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역북지구 개발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업체 자격 조건을 바꿔 이 업체 등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주고 사업이 성공하면 약속한 금품을 받기한 혐의로도 기소됐다./양규원기자 ykw@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오상용)는 25일 과한 체벌로 친딸(당시 6세)을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기소된 정모(41·여)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피해자가 폭력에 취약한 아동인 점 등을 고려하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다만 피해자의 어머니이기도 한 피고인이 이 사건 때문에 평생 죄책감을 안고 살아갈 것으로 보이는 점, 피해자를 폭행하고 피해자의 상태가 좋지 않자 병원 응급실로 후송해 살리려고 노력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재판부는 나머지 자녀 4명을 돌봐야 하는 점 등을 들어 법정구속하지는 않았다.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재판에서 배심원 7명 모두 정씨에 대해 유죄 평결을 내렸으며 이 중 6명이 징역 2년을, 1명은 징역 2년6월의 형량을 제시했다. 정씨는 지난해 8월 12일 오후 8시∼8시 50분 사이 피해자가 물건을 훔친 것에 대해 벌을 주던 중 피해자가 졸자 손으로 피해자의 얼굴, 팔, 다리 등을 때리고 손목을 잡아당겨 장식장 모서리 등에 머리를 부딪치게 하는 등 폭행, 다음날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양규원기자 ykw@
경기도교육청이 공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추진하는 ‘꿈의학교’가 의왕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다. 경기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기획단은 25일 지난달 공모로 선정한 51개 ‘꿈의학교’ 가운데 애니메이션 제작 스쿨 ‘꿈의 공작소’가 오는 27일 오후 2시 의왕시청소년수련관 자의누리터에서 개교한다고 밝혔다. ‘꿈의 공작소’는 문화콘텐츠 제작자 양성을 목표로 의왕시청소년수련관이 운영하며 의왕지역 중·고등학생 40명이 참여한다. 계원예술대와 업무협력 체제를 꾸려 기초교육활동(애니메이터의 길), 캠프활동(애니메이터의 삶), 모둠별 애니메이션 제작(애니메이터의 꿈) 등 6개월 과정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꿈의 공작소’는 학기 중 진행하는 방과후형과 방학을 이용한 계절형을 연계한 혼합형으로 운영된다. 학기 중에는 토요일을 이용해 기초이론을 배우고 방학 중에는 제작캠프를 마련해 토론과 실습을 진행하며 10∼11월에는 단편작품을 제작해 상영·평가회도 가질 예정이다. 자문기구가 있지만 학생 참가자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커리큘럼을 짜고 기획과 제작에 참여하게 유도한다. 사전·중간·종결시점에 평가를 해 참가자 발달사항을 점검하고 욕구를 분석해 프로그램에 반영할 계획이다. 유기만 단장은 “학생
경기도교육청이 최근 공립유치원의 방과후 과정을 맡고 있는 강사들의 담임수당을 없애자 강사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25일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지난 17일 공립유치원 방과후과정반(종일반) 임시강사 담임수당(11만원)을 지급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침을 각 공립유치원에 통보했다.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에 임시강사의 담임수당 지급은 어긋나다는 것. 현재 도내 공립유치원 임시강사는 119명으로 정규교사가 부족해 유치원교사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지난 1991∼2002년 채용한 인력이다. 이들은 이후 도교육청 지침에 따라 방과후과정반에 우선 배치됐다. 교육부는 2006년 종일반을 확대하면서 종일반 담당 교사에 대해 ‘예산 범위 내에서 학급담임수당을 지급하라’고 했다. 이후 종일반을 담당하던 정규교사들은 대부분 교육과정을 맡게 됐고 임시강사들이 방과후과정으로 명칭이 바뀐 종일반을 맡고 있다.이들 임시강사는 정년이 보장되고 공무원보수규정에 근거해 호봉 승급도 이뤄지고 있으나 별도의 수당 지급 규정은 없다. 이에 대해 강사들은 “방과후과정을 학급으로 인정해 시행한 수당”이라며 과거와 같이 수당 지급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방
도내 가입농가 2천914가구 불과 생산액 70~80% 보전혜택 대상 전체농가의 5%가량에 그칠듯 보험료 자부담 액수 20%에도 농민들 아깝다고 느껴 가입안해 지속되는 가뭄에 경기도 지역도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농지를 적셔줄 장맛비마저 7월 중순쯤으로 예상되면서 도내 농가의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고 있지만 이 같은 피해를 보전키 위해 시행중인 농작물재해보험이 제 역할을 못할 상황이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현재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한 도내 농가는 2천914가구, 가입면적은 4천676ha로 품목별로는 배 1252가구(1864ha), 사과 118가구(120ha), 벼 1428가구(2643ha) 하우스 및 시설작물 113가구(45ha), 콩·인삼·자두 등 3가구(4ha) 등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1년 3월부터 시행된 농작물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인해 발생한 농작물 피해를 보전해주는 제도로 피해 발생시 평균 생산액의 70~80%를 보전해주고 지난 2003년부터 시행중인 경기도의 경우 보험료의 50%는 국비로, 30%는 지방비로 지원하며 농가는 20%를 부담하면 된다. 현재 가입 농가와 면적은 아직 배(적과전 종합)·포도·복숭아 농가의 가입 시기가 되
경기도교육청은 24일 지방공무원 932명 규모의 7월1일자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명단은 경기신문 홈페이지 참조 이번 정기인사는 승진 310명(3급 3명, 4급 5명, 5급 3명, 6급 이하 299명), 전보 622명(3급 6명, 4급 14명, 5급 36명, 6급 이하 541명, 신규 25명)이다. 특히, 이번 인사는 여성의 대표성과 활용을 강화하기 위해 정책기획관실 이진규(50·여) 예산담당서기관을 도교육청 최초로 여성 지방부이사관으로 발탁, 승진해 행정국장에 보임함으로써 여성공무원이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양규원기자 ykw@
전국 최초로 수원시 관내 아파트들에 설계 단계부터 비정규직 청소근로자 등을 위한 휴게 시설이 마련됐다. 24일 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조석환(새정치·원천동,광교1·2동) 의원은 그간 화장실 등 비좁은 곳에서야 겨우 쉴 수 있었던 비정규직 청소근로자 등 용역원들의 휴게 시설을 공동주택 설계단계에서부터 조성하도록 해 최근 2곳의 공동주택 설계에 반영시켰다고 밝혔다. 이번에 반영된 공동주택은 조만간 분양할 예정인 광교지구 내 C2(중흥s클래스)블록과 C4(광교더샵)블록으로 향후 분양 예정인 모든 아파트, 주상복합 등 공동건축물 건축허가 시 용역원 쉼터를 조성토록 할 방침이다. 특히 지자체 차원의 지속적인 설계반영은 수원시가 최초로 진행하는 것이다. 현재 대부분의 아파트 단지 내 비정규직 청소근로자 휴게시설이 매우 열악하거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인 상황에서 이번을 계기로 청소근로자의 휴식권, 건강권 등을 보호하고 후생복지의 향상 등 비정규직 복지 지원과 노동계층간 양극화 현상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조 의원은 설명했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대다수의 비정규직 용역원들의 쉼터는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어 공동주택 설계단계부터 비정규직인 경비원과 환경미화원분들
국토교통부가 화성 종합장사시설 건립 관련 내용이 포함된 2016년 수도권 그린벨트(GB)관리계획 변경(안)에 대한 승인 여부 의견을 수원시에 물은 것에 대해 시가 24일 반대입장을 밝혔다. 시는 이날 “수원시와 제반 영향권 내에 있는 위 시설 인접주민과의 충분한 협의와 검증 없이 결정된 화성시 장사시설의 입지선정에 대한 협의 절차의 결여와 이로 인해 파생된 갈등조정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금번 승인 신청 된 변경(안)에 대해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화성시 장사관련 시설 건립 부지 인접 서수원 주민들로부터 집단 반대민원이 발생해 경기도가 갈등조정협의회 등을 진행한 바 있다”며 “도에 제출된 수원시 및 장사시설 인접 서수원 반대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과정 없이 GB관리계획이 조건부 의결되었고 이로 인해 민관협의회가 결렬된 바 있다”고 말했다. 또 시는 “서수원 주민들은 인접한 수원주민에 대한 사전동의 절차 미이행, 국도39번 및 42번 도로의 상습 정체문제, 그린벨트지역 및 생태보존가치가 높은 서식지의 훼손문제, 경기도의 화장장 수요 시급성 여부, 갈등조정위원회의 불공정한 운영 등의 사유로 지속적인 반대민원을 제기하고 있다”며 시 역시 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수원시지부(이하 수원시지부)는 24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소임에 충실하며, 민주행정 실천에 힘쓴 조합원 4명을 2015년 상반기 ‘참공무원’으로 선정했다. 조합원 추천에 의한 지부운영위의 엄격한 심의를 거쳐 선정된 참공무원은 이진이(일자리경제국 세정과), 안영정(일자리경제국 회계과), 조관정(환경국 하수관리과), 조용돈(차량등록사업소) 씨 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4명의 참공무원은 예산절감은 물론 자원봉사 등 수원시 공무원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을 위한 행정 실천과 건전한 공직문화 조성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김해영 지부장은 “올해로 열한 번째 참공무원으로 선정된 분들은 동료 공무원에게 귀감이 될 만하고 모두의 본보기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올바른 공무원상이 정립되도록 앞으로도 음지에서 묵묵히 직무에 만전을 기하는 분들이 선정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규원기자 ykw@
수원시 공영자전거 명칭이 ‘Suwon bike 반디클’로 선정돼 일부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Suwon bike 반디클’은 수원의 마스코트 반딧불이와 자전거를 뜻하는 영문 ‘바이스클(Bicycle)’의 합성어다. 앞서 시는 지난 1월~3월까지 공영자전거 브랜드 명칭 공모를 통해 1천842건을 접수했으며 전문가 자문, 문인협회의 의견을 수렴, 최종 선정했고 상표등록도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공영자전거 도입을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을 마쳤으며 지난해 12월부터 기본계획 수립 및 설계용역을 발주중으로 오는 9월에 용역이 완료되면 2016년부터 단계별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2일부터 광교산 2개 지역에 104대 규모의 자전거 대여소를 시범운영 중이다. 광교산 자전거 대여소는 광교산 반딧불이 쉼터와 광교교 하부 등 2곳에 설치돼 있으며 남성용, 여성용, 전기자전거(운전면허증 지참)를 대여한다. 운영기간은 매년 3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며 핸드폰을 반드시 지참하고 1천원을 내면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1회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공식 개소식은 오는 28일 오전 9시에 열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수원시는 자전거이용 활성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