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구역 통합, 주민공감대 형성이 최우선” 내년 지방선거에서 내심 도지사 출마까지 고민하고 있는 이종걸 의원(민주·안양만안)에게 이번 국정감사는 남다르다. 현 정부에 대한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워온 이 의원에게 국감은 그동안 정부의 잘못된 정책들을 비판하고 여론의 심판대에 올려놓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그만큼 국감에 대비해 보좌진들이 밤을 세워가며 준비해 온 것도 사실이다. 또한 최근 논의되고 있는 정부의 행정구역 개편 작업에 대해서도 지역주민의 민의를 챙기기에도 분주하다. 여기에 10월 재선거의 지원을 위한 채비도 잊지 않고 있다. 여의도와 지역구인 안양을 바쁘게 오가며 의정활동에 여념이 없는 이 의원을 만나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개헌논의, 행정구역개편, 2010 지방선거 등에 대해 솔직한 입장을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편집자주> Q최근 행정구역 개편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안양 역시 의왕 군포와의 통합이 이슈화되고 있다. 최근 일고 있는 행정구역 개편에 대해 어찌 생각하는가? A 원칙적으로 자치단체간의 사무중복을 최소화하고 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행정구역개편에 찬성한다. 다만 특정 정치세력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행정구역개편논의
10월 재보선을 보름 남짓 남겨둔 가운데 여야 지도부가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의 수원 장안과 안산 상록을에 총출동, 주말 득표전에 뛰어들면서 선거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관련기사 3·4면 공식 선거운동이 오는 15일임에도 불구하고 각 당은 주말 득표전에 뛰어들어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서로 약속이나 한듯 11일 수도권 지역을 돌면서 득표활동에 열을 올렸다. 한나라당이나 민주당 모두 이번 재보선을 미니 총선으로 인식하고 있고 이번 선거의 승패를 가름하는 지역이 수도권이라 판단해 수도권 표심몰이를 하고 있다.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수원시 정자2동 소재 한 노인정에서 배식봉사를 했고 이어 안산 상록구에 위치한 한 경로당을 방문, 지역 어른들을 위로했다. 정대표는 이어 수원 장안 박찬숙 후보 선거사무소와 안산 상록을 송진섭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잇따라 참석을 했다. 개소식에는 안상수 원내대표와 공성진 최고위원, 장광근 사무총장, 홍사덕, 남경필, 나경원, 전여옥, 고승덕 의원 등이 참석했다. 반면 민주당은 정세균 대표와 손학규 선대위원장, 송영길, 김민석 최고위원, 박기춘 경기도당위원장 등이 이날 오후 수원 장안구 송죽
개그맨 유재석이 지난해 MBC 출연자 중 가장 많은 출연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정병국 한나라당 의원(양평 가평)의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유재석은 지난해 ‘무한도전’ ‘놀러와’ 등에 고정추련, 총 9억4천360만 원을 받았다. 2위는 이휘재로 5억4천569만 4천200원, 3위는 5억4천300만원을 받은 김원희였다. 유재석은 지난 2007년에도 9억2200만원으로 MBC에서 최다 출연료를 받았고, 2006년에는 8억 65만원을 받은 바 있다. 3년간 MBC에서만 출연료로 26억 원을 받은 셈이다. 한편 KBS ’개그콘서트‘는 지난해 총 29억 원의 제작비 중 16억여 원을 출연료로 지급해 제작비 대비 가장 많은 출연료를 지급했다. SBS는 출연료 자료를 공개하지 않았다. 경찰관 수사관직무평가 허위기재 비일비재 수사관직무평가에서 경찰관들이 점수를 높게 받기 위해 실적을 부풀리거나 허위로 입력한 사례가 비일비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김태원 한나라당 의원(고양 덕양을)의 행정안전위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경찰청이 실시한 조사에서 경찰관 5
지난 주 2009년 국정감사가 시작되면서 현재까지 1/3 가량의 일정을 소화하고 있지만 맹탕국감, 맹물국감이란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12일부터 재개되는 국감에서는 여야간 본격적인 충돌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한주 여야 모두 상당한 성과가 있는 국정감사라고 자평한 반면 국민들의 평가는 냉혹했다. 국민들은 이번 국감에서 나온 이슈에 대해 제대로 인식을 못하고 있는 정도다. 실제 이번 국감에서 딱히 떠오르는 이슈가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지난 주 4대강 사업과 세종시 문제에 대한 국감이 진행됐지만 이미 정치권에서 공방이 이뤄진 터라 새로운 것이 없다는 반응이다. 실제 이번 국감에서 제기된 많은 이슈들이 다른 해 국감에서 제기됐거나 뉴스에서 이미 나온 것을 재탕한 경우이다. 이에 국민들은 이번 국감에 거는 기대가 현저히 떨어지고 있다. 게다가 당 지도부 역시 국정감사 보다는 재보선에 올인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실제 국감에서 초대형 이슈가 터져나오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번 주부터는 여야간 본격적인 격돌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재보선 승리를 위해 이명박 정부의 실정을 본격적으로 파헤친다는 전략이다. 이에 야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등 박연차 게이트,
청소년 범죄의 주요 원인을 분석한 결과 4명중 1명꼴로 ‘유흥비 마련’을 목적으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주광덕 한나라당 의원(구리)의 행정안전위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청소년 범죄 접수 현황 결과 수원지방법원이 5천516건, 의정부지방법원이 2천392건, 인천지방법원이 4천330건으로 각각 나타났다. 수원지법은 2006년 3천360건에서 2007년 5천109건, 그리고 지난해는 5천516건으로 전년 대비 8%의 증가율을 보였다. 의정부지법은 2006년에는 1천487건, 2007년에는 2천69건, 지난해에는 2천392건으로 전년대비 15.6% 증가했다. 인천지법은 2006년에는 2천685건, 2007년에는 3천991건, 지난해에는 4천330건으로 전년대비 8.5% 증가율을 보였다. 전국적 통계는 2006년 2만5천946건, 2007년에는 3만7천910건, 지난해에는 4만1천754건을 기록했다. 증가하고 있는 소년범죄의 2001년 이후 원인행위별 현황을 분석해보면, 유흥 23.3%, 사행심 19.9%, 우발 19.7%, 호기심 14.9% 순으로 전체 원인행위의 77.8%를 기록했다. 이런 원인행위에 따라 소년범들이 보호처분을 받은 범죄
4대강 사업 준설로 인해 발생하는 ‘세굴현상’으로 남한강을 가로지는 영동고속도로 교각들이 대형 사고의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김상희, 김재윤, 원혜영 민주당 의원은 최근 환경노동위 국정감사에서 “4대강 사업의 대규모 준설작업 과정에서 교각 등 하상구조물 주위가 파헤쳐가는 세굴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같은 세굴현상으로 인해 교량 보호공이나 세굴보호공이 필요한 교량은 4대강 전체에 104개에 이른다. 이 중 남한강을 지나는 영동고속도로의 경우, 세굴심도가 다른 다리에 비해 월등이 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동고속도로의 남한강교(신-여주 소재)는 세굴심도가 10.06m, 남한강교(구-여주 소재)는 6.29m에 이른다. 현재 남한강교(구)는 이미 교각 우물통구조가 3m 이상 물 밖으로 드러나, 차량통행이 금지돼 있는 상태다. 민주당 의원들은 “37km이라는 짧은 구간에 4천757만㎥ 이라는 준설이 집중되어 있는 남한강 정비사업 준설작업은, 하천내 214m 폭으로 6m 깊이로 준설하는 물량이다”며 “이정도 규모의 준설은 현재 남한강교(구)를 대체해 영동고속도로로 쓰이고 있는 남한강교(신)의 교각에도 상당한 위험을 수
서울시가 경기도내에 설치·운영하고 있는 화장장 등 기피시설로 인한 주민 피해에 대해 서울시도 함께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 김태원 한나라당 의원(고양 덕양을)은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고양시 대덕동에 소재한 난지 물 재생센터를 예로 들면서 서울시민을 위한 기피시설이 경기도에 유치되면서 그 피해가 경기도민에게 고스란히 넘어오게 된 것에 대해 경기도민이 납득할만한 지원을 서울시가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에서 설치·운영 중인 기피시설로 인해 경기도민이 고통을 받고 있다”며 “피해에 대한 보상조차 없는 서울시가 큰 문제”라고 질타했다. 현재 도내에서 서울시가 설치해 운영중인 주민기피시설은 총 18개 시설(장사시설 14개, 환경시설 4개)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고양시 8개, 파주시 8개, 구리·남양주시 각 1개로 고양시와 파주시에 기피시설 대부분이 몰려 있다. 김 의원은 “서울시에 설치된 중랑, 탄현, 서남 물재생센터는 악취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하수처리시설 전체를 복개하거나 지화화하는 반면, 고양시에 설치된 난지 물재생센터는 악취저감시설을 설치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악취와 주민 불편이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지난 5년간 경기지역 산림 중 외국인 보유 산림이 해마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정해걸 한나라당 의원의 농림수산식품위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경기지역 산림 중 외국인 보유 산림이 지난해의 경우 1천8백99만4천767ha로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경기 지역의 외국인 산림 보유 현황을 살펴보면 2004년에는 산주 266명으로 1천8만7천726ha였다. 2005년에는 371명으로 1천332만 1천45ha이고, 2006년에는 571명으로 1천405만4천327ha로 나타났다. 2007년은 702명으로 1천878만726ha이고, 2008년에는 744명으로 1천899만4천767ha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최다의 기록이다. 전국적으로는 2004년에는 957명으로 3천193만 7천787ha이고, 2005년에는 1천472명으로 4천592만 5천777ha이다. 2006년에는 2천277명으로 6천162만4천2ha이고, 2007년에는 2천795명으로 7천369만3천488ha이고, 2008년에는 3천146명으로 8천8만 7천671ha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해걸 의원은 “외국인 보유산림이 급증하는 것은 행정상으로나 국가의 앞날을 봐서도 심각한 문제”라고 밝혔다.
지난 2007년 학생들을 상대로 한 결핵검진과정에서 금지된 간접촬영용 엑스선 장치가 사용돼 경기도내 5만1천218명이 기준치를 크게 초과하는 방사선에 과다 노출됐던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7일 정미경 한나라당 의원(수원 권선)의 보건복지가족위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질병관리본부에서 제출한 ‘주요 법정 전염병 병역관리실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한결핵협회 경기지부 등 6개 지부가 2007년 1월부터 4월까지 결핵이동검진을 실시하면서 70mm 이동형 간접촬영용 엑스선장치를 사용해 검진대상자 25만4천224명 중 55.8%에 해당하는 14만1천963명이 방사선에 과다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중 경기도가 5만1천218명으로 최다 기록을 했고, 울산·경남이 2만1천428명, 대전·충남은 1만9천543명, 대구·경북이 1만9천135명, 충북 1만8천674명, 부산 1만1천960명 순이었다. 문제된 장비의 평균 방사선 피폭량은 293mrem로 세계원자력기구가 일반인에게 권장하는 1년간 방사선 피폭량 100mrem에 비해 3배 가량 높은 수치다. 지난 2005년 식약청은 해당 장비의 사용 중지를 권고했고, 복지부에서도 2007년부터 해당 장비사용
성매매 집결지 실태파악한 결과 경기지역에서는 매년 성매매 업소와 종업원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김태원 한나라당 의원(고양덕양을)의 행정안전위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9년 8월7일 현재 업소수는 223개이고 종업원수는 530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4년 421개, 1천390명에서, 2007년 274개소, 711명 그리고 2008년 264개소, 660명에 비해 현저히 줄어든 숫자이다. 경기지역 대표적인 성매매집결지는 ▲수원 역전, ▲성남 중동 ▲동두천 생연리 ▲평택 심리 ▲파주 용주골 ▲파주20호 등이다. 수원 역전의 경우 2004년에는 65개소 143명에서, 2007년 65개소 154명이었다가 2008년 65개소 138명, 올해는 55개소 10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 중동의 경우 2004년 112개소 620명에서, 2007년 43개소 210명, 2008년 38개소 198명, 올해는 37개소 182명이다. 동두천 생연리는 2004년 34개소 81명, 2007년 34개소 64명, 2008년 32개소 55명, 올해는 25개소 5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 심리는 2004년 69개소 211명에서, 2007년 46개소 79명, 200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