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배드민턴 스타들이 한국에 모여 역대 최고 상금인 120만달러(약 13억4천만원)를 놓고 치열한 ‘셔틀콕 대전’을 펼친다. 무대는 2011 빅터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프리미어대회(25~30일·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18일 “올해 첫 프리미어급 대회로 치러지는 코리아오픈이 25일부터 6일간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다. 25개국에서 35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12개의 슈퍼시리즈 가운데 코리아오픈을 비롯해 중국오픈, 전영오픈, 덴마크오픈, 인도네시아오픈 등 5개 슈퍼시리즈를 최상위 단계인 프리미어 대회로 승격했다. 한국은 1991년 처음 시작한 코리아오픈을 프리미어 대회로 유치하면서 총 120만 달러의 상금을 내걸었다. 남녀 단식 우승자는 9만달러(약 1억원), 남녀 복식 및 혼합복식 우승팀은 9만4천800달러(약 1억500만원)의 상금을 준다. 역대 대회 가운데 총상금이 100만달러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프리미어 대회에는 종목별 세계랭킹 톱10에 포함된 선수들이 의무적으로 참가해야 해 참가선수의 이름만으로도 배드민턴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우선
일본이 제15회 아시안컵 축구대회 8강에 안착했다. 일본은 18일 카타르 도하의 알라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조별리그 B조 3차전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에서 오카자키 신지(25·시미즈 S-펄스)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5-0으로 크게 이겼다. 2승1무가 된 일본은 나란히 2승1무의 요르단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4점을 앞서 조 1위를 차지했다. 일본은 B조 2위인 개최국 카타르와 21일 4강 진출을 다툰다. 일본은 전반 8분과 13분에 오카자키의 연속 골로 기선을 잡았고 전반 19분과 후반 6분에는 마에다 료이치(30·주빌로 이와타)가 두 골을 몰아치는 등 다섯 골 차 대승을 거뒀다. 일본프로축구 J리그에서 최근 2년 연속 득점왕에 오른 마에다는 전반 19분 나가토모 유토의 어시스트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3-0을 만들었고 후반 6분에는 이노하 마사히코가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다 올린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었다. 이미 승부가 갈린 상황에서 오카자키는 후반 35분에 한 골을 더 보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같은 시간 카타르 스포츠클럽에서 열린 요르단과 시리아의 경기에서는 요르단이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1-1로 맞서던 요르단은 후반 14분 골키퍼
지난해 SK 와이번스를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려놓고 화려하게 은퇴한 ‘캐넌히터’ 김재현(36)이 미국으로 건너가 지도자 수업을 받는다. SK는 김재현이 오는 3월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산하 싱글 A팀인 인랜드 엠파이어에서 코치 연수를 한다고 18일 밝혔다. 3월 1일 애리조나에서 다저스 소속 모든 코치가 전체 회의를 거친 후 스프링캠프를 시작하며, 김재현은 4월 1일 싱글 A팀으로 발령받는다. 김재현은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체계적인 교육시스템 과정을 잘 소화하고 열심히 공부해 내실있는 지도자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재현은 또 “야구인 이전에 한국인으로서 성실하고 열심히 생활하는 모범을 보이겠다”면서 “어렵게 결정한 만큼 좋은 경험을 쌓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1994년 LG에 입단한 김재현은 데뷔하자마자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며 팀의 우승을 이끌어 LG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했다. 2002년 고관절 부상에 시달리면서 선수생활에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2005년부터 SK에 새 둥지를 트고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특히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보여 2007년 시즌 타율은 1할대
시범경기와 정규리그에 앞서 겨울 훈련을 총정리하는 스프링캠프 연습 경기가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국내 프로구단 대부분이 둥지를 튼 일본에서는 국내 팀끼리는 물론 일본 팀과 경기 숫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수년 전만 하더라도 국내 구단은 일본 프로야구 2군의 파트너에 만족하는 수준이었지만 실력이 부쩍 늘면서 이제는 1군과 주로 경기를 치를 정도로 질적으로도 충실해졌다. 오키나와, 가고시마, 미야자키 등에 자리 잡은 양국 구단은 스프링캠프가 끝날 때인 2월 중순부터 3월 초까지 서로 일정을 맞춰 잇따라 경기를 갖는다. 워낙 많은 팀이 모여 경기를 펼치는 탓에 아예 이 지역에 정기적인 형태의 ‘스프링캠프 특별 리그’를 만들자는 움직임까지 나오고 있다. 일본야구기구(NPB)는 지난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이 같은 내용을 제안하기도 했다. KBO도 스프링캠프 연습경기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 긍정적인 답변을 전했다. KBO 관계자는 “각 구단이 자체적으로 경기 일정을 잡는 데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따른다”며 “양국 프로야구 기구가 구단의 도움을 받아 일괄적으로 리그를 운영한다면 비용을 줄이고 다양한 팀과 경기를 치를 수 있는 등 안정적으로 연습경
배우 송지효(30)가 다음 달 말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극 ‘강력반’을 통해 4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한다. 송지효는 ‘강력반’에서 인터넷 매체의 천방지축 인턴 기자 조민주 역을 맡았다. 밝고 따듯한 성격에 생활력과 근성도 갖춘 캐릭터로, 강력계 형사 박세혁(송일국 분)과 인연이 돼 사건 현장에 뛰어들게 된다. 그가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2007년 MBC ‘주몽’ 이후 처음이다. 송지효는 17일 “조민주는 밝고 따뜻한 성격으로 형사들 사이에서 청량제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력반’은 개성 강한 강력계 형사들이 다양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드라마로 송일국, 김승우, 성지루 등이 출연한다.
15%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MBC 시트콤 ‘몽땅 내 사랑’은 새로운 여성 스타 한 명을 탄생시키고 있다. 바로 극 중 융통성 제로에 짠순이 아르바이트대학생 역으로 출연 중인 윤승아(28)다. 학원이 주무대인 이 시트콤에서 윤승아는 옥엽(조권), 태수(전태수), 우진(연우진) 등 주위의 남자 대부분으로부터 애정 공세를 받는 러브라인의 핵심이자 부자 학원장 김갑수의 감춰진 딸이다. 윤승아는 최근 인터뷰에서 “내 이름을 불러주는 팬들이 생긴 게 신기하다”며 “시트콤을 통해 연기력과 순발력 등 다양한 부분을 배우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몽땅 내 사랑’으로 얻은 인기에 대해 “신기하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승아다’며 알아봐 주시는 게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시트콤에서 제 본명으로 나와서인지 많은 분들이 이름을 알아주시는 것 같아요. 전에는 절 보고 ‘누구?’라고 하시던 분들이 ‘승아다’라고 외쳐주시는 게 신기해요. 6개월 동안 긴 호흡으로 가는 연기는 이번이 처음이라서 힘들지만 많이 배우고 있어요.” 시트콤에서 승아는 원칙이 어긋나는 일은 좀처럼 하려고 들지 않는 캐릭터다. “승아만의 말투가 있잖아요. 어떨 때는 구연동화처럼 말
“십자가는 기독교 신앙의 알파이자 오메가입니다. 십자가는 결국 자기희생을 의미하는 것인데 이 십자가를 잃어버렸기 때문에 오늘날 교회와 기독교인의 삶이 흔들리는 것 아닐까요.” 16년간 십자가를 수집해온 의왕 색동교회 송병구(50·사진) 목사가 세계 각국의 아름다운 십자가 56개를 소개하면서 묵상 에세이를 붙인 책 ‘십자가 사랑’(한알의밀알 펴냄)을 출간했다. 송병구 목사는 대한기독교감리회 본부에서 7년 반 기획과 홍보 업무를 하다가 지난해 8월 색동교회를 개척했다. 송 목사가 십자가를 수집하기 시작한 것은 1994년 독일 한인교회에서 목회를 하면서부터다. “1994년 겨울 제가 살던 독일 보훔시 성탄 장터에서 내가 가진 동전 몇푼으로 산 주석 십자가에는 ‘내가 너와 함께 하겠다’는 말씀이 씌어 있었습니다. 얼마나 흐뭇했는지 모릅니다.” 8년간 독일에서 생활한 후 귀국해서 지금까지 송 목사가 모은 십자가는 약 1천개. 그가 이 가운데 예수의 탄생부터 골고다언덕, 부활에 이르기까지 7개 파트별 주제에 맞게 골라 책에 실은 십자가는 놀랄 만큼 다채롭다. 아기예수가 구유에 누운 모습을 형상화한 프랑스의 도자기 십자가, 콥트교회 사제들이 쓰는 가죽매듭 십자가, 옛 동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공동위원장 조계종 사회부장 혜경스님)는 한나라당 황우여 의원의 최근 발언을 비판하며 그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지난 17일 발표했다. 종교평화위원회는 “황 의원이 지난해 12월6일 코엑스에서 열린 법조계 개신교 신자모임인 ‘애중회’ 창립 50주년 기념 모임에서 ‘현재 대법관 14명 중 개신교 신자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은 큰 문제다. 대통령을 모시고 있는 국가조찬기도회에서 대법관에게 기도를 부탁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고, 또 ‘대법관 제청권을 가진 이용훈 대법원장에게 투정도 부려봤다. 가능하면 모든 대법관들이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이들이길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종교평화위원회는 이어 “어느 공직보다 중립적이어야 할 사법부의 대법관을 특정 종교인들로 채우려는 야욕과 시도는 문제”라며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진정 종교평화와 국민화합을 원한다면 당장 황 의원을 사퇴시키고 국민 앞에 참회해야 한다. 황 의원 자신도 스스로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북한이 총 250만달러(약 27억8천만원) 상당의 이란에 대한 무기 수출 대금을 이란 멜라트은행 서울지점을 거쳐 송금받았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미국 외교전문을 통해 드러났다. 미국 정부는 멜라트은행 서울지점이 핵·미사일 개발 사업과 관련한 이란 측의 각종 국제 금융거래의 핵심 거점이었으며, 이에 따라 북한도 이 지점을 송금 통로로 활용했다고 보고 한국 정부에 조사 및 제재를 요구했다고 전문은 전했다. 16일(현지시각) 노르웨이 일간 아프텐포스텐이 공개한 지난 2008년 3월 24일자 미 국무부 전문에 따르면 지난 2007년 11월 이란 내 기업인 ‘홍콩일렉트로닉스’가 자국 내 파르시안은행 계좌에서 총 250만달러를 세 차례에 걸쳐 멜라트은행 서울지점으로 송금했다. 홍콩일렉트로닉스는 북한 무기 수출의 금융지원을 담당하는 기관인 북한 단천은행(Tanchon Commercial Bank)의 ‘페이퍼 컴퍼니(장부상 회사)’여서 이 대금은 북한이 이란에 수출한 각종 무기의 판매 대금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 대금은 모두 유로화로 송금됐는데, 이중 150만달러는 중국 및 러시아 내 계좌로 빠져나가는 등 북한이 무기판매 수익을 회수하는 데 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