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파주시, DMZ 다큐멘터리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제2회 DMZ다큐멘터리 영화제’가 ‘평화, 생명, 소통’을 주제로 다음 달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파주출판도시와 씨너스 이채에서 열린다. DMZ다큐멘터리영화제조직위원회는 10일 오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상영작과 세부 일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영화제에서는 국제경쟁부문과 한국경쟁부문, 스페셜포커스, 월드 스펙트럼 등 4개 섹션을 통해 32개국에서 출품된 74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개막작은 일본에서 태어나 미국 뉴욕을 무대로 활동하는 소다 가즈히로 감독의 ‘피스’(Peace.2010)다. 은퇴 후 사회봉사활동을 하는 가와사키 부부가 만나는 사람들을 통해 일본 사회에 남아 있는 군국주의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다. 폐막작은 국제경쟁부문 대상작이 상영된다. 국제경쟁부문은 250여 편의 출품작 가운데 소수자문제, 가족, 전쟁, 질병 등을 다룬 13편의 영화가 본선에 올라 상금 1천500만원을 놓고 경쟁한다. 한국 작품 중에 유일하게 진출한 ‘아이언 크로우즈’(2009)를 포함해 아시아(6편), 유럽(5편), 북미(2편) 작품이 진출했다. 작년 신인감독들을 소개하던 섹션이
아시아-태평양 프로듀서 네트워크(Asia-Pacific Producers Network .APN)는 ‘2010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 배우 이병헌, 손예진과 봉준호 감독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시아ㆍ태평양 10개국 100여명의 영화프로듀서들이 모인 APN은 매년 총회 개최국 배우 1명에게 아시아영화인상을 주다가 올해는 남녀배우와 감독상 등 3명으로 확대했다. 시상식은 13일 열린다. 2007년에는 ‘밀양’의 전도연이 상을 받았고 2008년에는 ‘데쓰노트’에 출연했던 마츠야마 겐이치가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야연’, ‘공자-춘추전국시대’ 등에 나왔던 주신이 상을 받았다.아시아의 제작자들이 모여 영화 합작, 저작권 문제 등을 논의하는 APN 총회는 제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맞춰 12~14일 충북 제천시 일대에서 열린다.
전원 공격과 전원 수비를 앞세운 ‘조광래식 토털사커’로 새롭게 변신을 추구하는 축구대표팀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 상대였던 아프리카의 강호 나이지리아와 ‘끝장 승부’를 펼친다. 조광래(56)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초청 월드컵 대표팀 16강 진출 기념 경기’로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2-2로 비기면서 승부를 내지 못했던 나이지리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경기는 2011년 아시안컵 우승과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해 출항한 대표팀의 첫 경기인 만큼 스피드와 정교한 패스를 강조한 조광래 감독의 축구철학이 그라운드에서 어떻게 표현될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조 감독은 남아공월드컵 주전멤버와 더불어 U-20 월드컵 대표출신 선수와 19세 공격수 지동원(전남) 등 어린 선수도 대거 뽑은 만큼 이번 평가전을 통해 세대교체를 이끌 자원들의 가능성도 타진하기로 해서 눈길을 끈다. 나이지리아는 비록 남아공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0위(7월 현재)로 한국(44위)보다 14계단이나 높다. 이번에 방한한 나이지리아대표팀은 비록 베스트멤버는 아니지만 한국
“한국과 대결은 네이션스컵 예선을 앞둔 우리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한국과 11일 오후 8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 나이지리아 축구대표팀이 친선경기 이상의 멋진 승부를 다짐했다. 특히 다음 달부터 시작될 2012년 아프리카네이션스컵 예선을 준비 중인 나이지리아는 이번 한국과 경기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이후 팀을 재정비하고 새 얼굴의 기량을 점검하는 기회로 삼을 작정이다. 나이지리아 선수단을 이끌고 방한한 어거스틴 에구아보엔(45) 감독대행은 10일 오후 팀 숙소인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라마다프라자수원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번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남아공 월드컵에서 수석코치로 라르스 라예르베크(스웨덴) 감독을 보좌했던 에구아보엔은 1988년 서울 올림픽 때 나이지리아 대표 선수로 한국땅을 밟기도 했다.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대결해 2-2로 비겼던 나이지리아는 월드컵을 끝으로 계약이 끝난 라예르베크 감독의 후임을 찾지 못해 에구아보엔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다시 한국 앞에 서게 됐다. 에구아보엔 감독대행은 “한국에는 좋은 선수가 많다. 거스 히딩크와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대표팀을 지휘할 때 많은 성장을 했다”면
올해 월드리그 국제대회와 아시아배구연맹(AVC)컵에서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던 남자배구 국가대표팀이 오는 11월 광저우에서 열릴 아시안게임에서 3회 연속 우승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시 뭉친다. 신치용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11일 오전 11시 태릉선수촌에 입촌해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월드리그 예선전 2라운드 준비에 들어간다. 대표팀은 태릉선수촌에서 담금질하는데 오는 17∼18일 일본-튀니지 경기 결과에 따라 내년 월드리그 출전권 상대팀이 달라진다. 일본이 이기면 일본과 24∼25일 일본 나가노에서 운명의 한일전을 치러야 하고 튀니지가 승리하면 포르투갈을 잡은 푸에르토리코와 28∼29일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원정 2연전을 치러야 한다. 신치용 감독은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튀니지 경기를 관전하며 아시안게임을 3개월여 앞둔 마지막 시험무대의 필승 전략을 짠다는 복안이다. 대표팀은 다행히 ‘촌외 훈련’의 악재를 딛고 태릉선수촌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할 수 있게 됐다. 남자 대표팀은 AVC컵 직전인 지난달 18일 선수촌에 들어가지 못해 수원 캐슬호텔과 용인 삼성트레이닝센터(STC)를 오가며 더부살이 훈련을 했다. 아시안게임 전초전이었던 AVC컵에서 8개국 중 6위
‘호랑이 사냥꾼’ 양용은(38)과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5·미국)가 세 번째 맞대결에서 승부를 가릴 수 있을까. 양용은과 우즈는 12일부터 미국 위스콘신주 콜러에서 열리는 PGA챔피언십 1,2라운드에서 동반 라운드를 펼친다. 둘은 지난해 이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희비가 엇갈린 뒤로 맞대결이 성사될 때마다 전 세계 골프팬들의 관심을 끄는 ‘빅 카드’가 됐다. 2009년 PGA챔피언십 3라운드까지 우즈에 2타 뒤져 있던 양용은은 4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쳐 오히려 3타를 잃은 우즈에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뒀다. 이 대회를 통해 양용은은 아시아 최초로 메이저 대회를 제패한 선수가 됐고 우즈는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에서 역전패를 당하면서 분루를 삼켜야 했다. 우즈가 복수전을 펼친 것은 2개월 후인 지난해 10월 프레지던츠컵이었다. 미국 대표팀과 유럽을 제외한 세계연합팀의 대항전인 이 대회에서 둘은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다시 만났다. 이번엔 우즈가 13번 홀에서 무려 6홀 차로 대승을 거둬 설욕했다. 사실 양용은과 우즈의 인연은 20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해 11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유럽골프투어 HSBC챔피언스 대회에서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 7
9일 북한이 발사한 해안포가 북방한계선(NLL) 남쪽 백령도 인근 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이날 “북한군이 오후 5시30분부터 3분간 백령도 NLL 인근 해상에서 10여발을, 오후 5시52분부터 6시14분까지 연평도 앞 NLL 인근 해상에 120여발의 해안포를 각각 발사했다”며 “일부 해안포는 NLL 남쪽 백령도 인근 해상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지난 3월26일 천안함 피격사건 이후 북한군의 도발 행위는 이번이 처음으로, 북측이 발사한 해안포가 NLL 이남 해역에 떨어짐에 따라 파장이 예상된다. 이 관계자는 “해군은 오후 5시49분에 경계 및 전투 대비 태세를 강화했고 5시53분에는 무선으로 북한에 경고 방송을 했다”며 “오후 6시14분 이후에는 추가 사격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군 당국자는 “북한군의 사격에 따라 물기둥과 포성이 관측됐으나 우리 군의 피해는 없었다”며 “우리 군의 서해 훈련에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국무총리와 장관급 9명을 교체한 대폭 개각에 이어 각 부처의 차관급 인사도 큰 폭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이는 이번 개각에서 장관급으로 승진한 차관들로 인해 기본적 인사 수요가 발생했고, 지난해초 대규모 차관급 인사를 단행한 이후 쌓여온 고위 공무원들의 인사 적체를 해소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어서다. 우선 큰 폭의 차관급 인사가 있었던 지난해 1~2월에 임명된 차관과 그 이전에 임명된 차관들은 대체로 교체 대상으로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에 장관이 바뀌는 특임, 교육과학기술, 보건복지, 지식경제, 문화체육관광, 농림수산식품, 고용노동 등 7개 부처 차관들도 교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새 차관을 임명해 분위기를 일신하고 조직 장악력을 높이려 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교과부와 문광부는 모두 1차관이 장관으로 승진해 이미 공석인 상태이다. 이에 따라 16개 부처 차관 24명과 2처 처장 등 26명 가운데 이미 교체된 법제처장을 포함하면 최대 16명 정도가 교체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특임차관으로는 김해수 전 청와대 정무1비서관이 내정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토해양부, 농식품부, 교과부, 행정안전부 등은 1, 2 차관이
8.8 개각에 대해 비판적인 한나라당 친박(친박근혜)계 내에서 8.15 이후로 예상되는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간 회동 무용론이 대두되고 있어 주목된다. 이는 40대 총리 기용과 ‘정권 2인자’ 이재오 의원의 특임장관 발탁 등 ‘친정체제 강화’가 박 전 대표를 향후 대권구도에서 배제하기 위한 시나리오라고 보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당내 화합의 계기로 기대를 모았던 두 사람간 회동이 자칫 8.8 개각 후유증으로 무산되면서 갈등이 계속되는 것 아니냐는 성급한 전망도 나온다. 한 친박 의원은 9일 “김태호-이재오 카드는 결국 박 전 대표가 대권을 향해 가는 것은 죽어도 막겠다는 뜻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박 전 대표가 이 대통령을 만날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다. 상황이 엄중한 만큼, 대통령을 만나 웃을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다른 친박 의원도 “당사자의 비서실장격인 인사를 그렇게 빼간다면 회동의 진정성을 담보할 수 있겠느냐. 심하게 말하면 박 전 대표 얼굴에 침을 뱉는 격“이라고 말하고, “인사권의 금도를 넘어서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친박 의원은 “하고 싶은 대로 인사를 해놓고 박 전 대표를 만난다고
9일 오후 4시57분쯤 서울 성동구 행당동 행당역 주변에서 송모(53)씨가 몰던 천연가스(CNG) 시내버스가 운행 도중 폭발해 승객 등 1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40대로 추정되는 여성 승객 1명은 크게 다쳤고 안모(25)씨 등 16명이 경상을 입었다. 목격자 손모(44)씨는 “버스에서 ‘펑’하는 소리가 매우 크게 들렸고 5초 정도 연기가 솟았다. 발목을 심하게 다친 아주머니가 한 명 보였고 운전기사는 온몸에 먼지를 덮어쓴 채 버스 밖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소방대원과 경찰관 80여 명은 현장에 긴급 출동해 구조자를 응급처치하고 인근 4개 병원으로 옮겼다. 이 버스는 행당동에서 무학여중 방향으로 주행하다 행당역 4번 출구 앞에서 신호 대기 중에 폭발이 났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연료통이 폭발해 사고가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자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