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업황 부진과 무리한 사업 추진 등으로 건설업의 부실이 속속 드러나면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나 부도 위기에 직면하는 건설사들이 잇따르고 있다. 더구나 금융당국이 건설사에 대한 강력한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어 조만간 다수의 건설사가 구조조정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채권은행들은 이달 말까지 대기업에 대한 신용위험평가를 마치고 옥석을 가려낸다. 특히 채권단은 시공능력 상위 300위권 건설사들에 대한 신용위험평가를 1, 2차에 걸쳐 실시한다. 1차 평가는 이달 초에 끝내고 2차 평가는 20일까지 마무리한다. 이중 구조조정 대상은 채권단의 금융당국 보고와 2주일간의 이의제기 절차를 거쳐 7월 초에 확정될 전망이다. 채권단은 평가 대상 기업들을 A등급(정상), B등급(일시적 유동성 부족), C등급(워크아웃), D등급(법정관리)으로 분류해 C와 D등급 업체에 대해서는 구조조정을 추진한다. 금융권에서는 시공능력 100위권의 건설사 중에서 20곳을 제외한 상당수 건설사가 구조조정 대상에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작년 초 91개 건설사에 대한 1차 신용위험평가 결과, 12곳이 C~D등급을 받았지만 추후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를 신청한 A~B
안성 고삼저수지 주변 56만516㎡가 안성 특산물인 포도와 수변경관을 연계한 ‘바인 빌리지(Vine Village)’로 조성된다. 1일 안성시에 따르면 지난해 ‘농업생산기반시설 및 주변지역 활용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됨에 따라 한국농어촌공사가 1천94억원을 들여 고삼저수지 주변에 바인 가든(Vine Garden)과 바인 팜(Vine Farm), 버퍼 존(Buffer Zone) 등 다양한 체험시설을 갖춘 ‘바인 빌리지’를 2014년까지 조성키로 했다. 고삼저수지 상류에는 포도 팜랜드와 농촌형 펜션의 바인 팜, 하류에 낚시 테마공원과 수상레포츠, 포도정원, 수변 레스토랑이 들어선 바인 가든이 각각 설치된다. 또 상류와 하류를 연계하는 완충지대에는 전망타워와 오토캠핑장을 갖춘 버퍼존이 들어설 계획이다. 농어촌공사는 사업지구 내에 수상교량도 설치해 연수와 휴양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미래형 농어촌 관광명소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공사는 이를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농식품부의 농업기반시설 등 활용구역 지정 승인을 받은 뒤, 2012년부터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양진철 시장 권한대행은 “고삼저수지 일대를 체험과 레저가 가능한 복합 휴양공간으로 조성키로 농어촌공사와 합
한국씨티은행을 계열사로 둔 한국씨티금융지주가 1일 공식 출범했다. 외국계 금융기관으로서는 영국계 스탠다드차타드(SC) 금융지주에 이어 두번째 금융지주사다. 한국씨티금융은 한국씨티은행과 한국씨티그룹캐피탈, 씨티금융판매서비스 등 3개의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한국씨티은행의 자회사인 씨티크레디트서비스신용정보를 포함하면 모두 4개의 회사로 구성된다. 대표이사 회장은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이 겸임한다. 한국씨티금융은 경영지원그룹과 리스크관리그룹, 재무그룹, 법무그룹 등 4개 그룹, 9개 부서로 이뤄졌으며 임연빈 경영지원그룹장과 라힐 말릭 리스크관리그룹장 등 32명의 임직원이 선임됐다. 한국씨티은행은 지주사 출범이 대형화, 겸업화를 유도하는 규제의 변화, 금융지주사를 중심으로 하는 경쟁환경의 변화, 종합금융 서비스에 대한 금융수요의 증대 등 금융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려는 전략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씨티금융의 자본금은 5조5천억원이며 총자산은 약 60조원이다.
역대 지방선거에서 전국 최저 투표율을 기록한 인천이 이번 6.2 지방선거에서 ‘꼴찌’를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 광고로 도배한 차량까지 동원해 투표율 끌어올리기에 열을 올리며 올해는 꼭 전국 최하위를 벗어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1일 시 선관위에 따르면 인천은 역대 4차례의 지방선거에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모두 16위를 차지했다. 지난 1995년 1회 지방선거에서는 62%, 2회에는 43.2%, 3회에는 39.3%로 최저 투표율을 보이다 지난 2006년 지방선거 때 44.3%로 소폭 올랐다. 4차례 모두 전국 전체 투표율보다 6∼9%포인트 낮은 기록이다. 지방선거뿐 아니라 국회의원과 대통령 선거에서도 인천은 대대로 낮은 투표율 행진을 이어갔다. 최근 4차례의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모두 투표율 15∼16위를 차지했고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된 17대 대통령 선거 때도 60.3%로 전국 최저 투표율을 보였다. 투표율 ‘최고 성적’도 8위가 고작이다. 지난 1997년 한국 정치사상 최초로 평화적 여야 정권교체가 이뤄진 15대 대통령 선거 때다. 당시 전국 평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를 태극전사 23명이 가려졌다. 허정무 대표팀 감독은 지난 4월 30일 예비엔트리 30명을 발표하고 지난달 17일 다시 26명으로 추리고 나서, 1일 오전 23명의 최종 엔트리를 확정해 발표했다.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하고 남아공 월드컵 출전 꿈을 접은 세 명은 공격수 이근호(이와타)와 미드필더 신형민(포항), 구자철(제주)이다. A매치 32경기를 뛰면서 8골을 넣은 이근호은 남아공 월드컵 예선에서만 10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은 대표팀 주축 공격수였다. 하지만 이근호는 허벅지 뒷근육을 다쳐 재활 중인 이동국(전북)은 물론 청소년대표 출신의 막내 이승렬(서울)에게도 밀렸다. 허 감독은 이근호의 엔트리 제외 배경에 대해 “현재 대표팀 공격수들과 비교해보면 슬럼프를 못 벗어나고 있고, 여러 가지 측면에서 경기력도 올라오지 못한 상황이다. 그동안 기회를 많이 줬는데 너무 슬럼프가 길다”고 밝혔다. 반면 올해 1월 잠비아와 친선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승렬은 8차례 국가대항전에 나서 3골을 넣는 등 새 바람을 일으키며 쟁쟁한 선배들을 위협하더니 결국 생애 첫 월드컵 본선 참가를 이뤘다. 허 감독은 이승렬을 뽑은
8살 때인 1999년 SBS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아역탤런트상을 받은 꼬마가 잘 자라 성인연기자로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SBS TV 월화드라마 ‘커피하우스’에서 여주인공 승연(함은정 분)의 남동생 승철 역을 맡은 김민상(19)이다. 10살 때인 2001년까지 아역배우로 활동한 그는 이후 미국으로 유학을 가 지난해 돌아왔다. 그리고 지난 3월 한국외대 영문학과 새내기로 입학했다. 영어, 스페인어, 일어를 능통하게 구사하는 그는 9년 만에 ‘커피하우스’를 통해 연기를 재개했다. “그리운 집에 돌아온 느낌이에요. 그저 재미있을 따름이고, 촬영장의 모든 것이 즐거워요.” 김민상은 5살 때 동네 사진관에 갔다가 아역모델 콘테스트에 나가보라는 권유에 출전, 덜컥 대상을 받았다. 이후 아역배우의 길에 접어든 그는 ‘세 남자 세 여자’, ‘황금시대’, ‘달콤한 인생’, ‘아름다운 말들’, ‘약속’, ‘불꽃’, ‘로맨스’, ‘아름다운 그녀’ 등의
연기자 김승우가 MBC 휴먼다큐 ‘사랑’의 내레이션 도중 눈물을 터트렸다. 1일 MBC에 따르면 김승우는 지난달 29일 진행된 휴먼다큐 ‘사랑’의 ‘고마워요 내 사랑’(연출 김새별, 작가 고혜림) 편 녹음을 진행했다. 4일 밤 10시55분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은 휴먼다큐 ‘사랑’의 두 번째 순서로, 세 아이의 엄마로 말기 암 투병 중인 안은숙(46) 씨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암 환자가 아닌 여자로서, 평범한 엄마로서 살고 싶어하는 그녀와 가족 이야기가 카메라에 담겼다.이날 녹음에서 김승우는 터져 나오는 울음을 참지 못해 시작 2분 만에 녹음을 중단해야 했다. 감정을 추슬러 다시 녹음에 나섰지만 또 눈물이 쏟아져 수차례 녹음 중단과 재개를 되풀이했다. “영상을 안 보고 녹음할 수는 없느냐”고 제작진에게 문의하기도 한 김승우는 녹음을 끝낸 후 “암환자인 엄마가 밝은 얼굴로 가족과 추억을 만들어 가는 모습이 너무 슬펐다”며 “아이를 키우는 부모 시각에서 프로그램을 보다 보니 자연스레 몰입이 됐다”고 말했다. 김승우는 올해 휴먼다큐 ‘사랑’에 부인이자 배우인 김남주와 함께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김남주는 18일 방송되는 ‘크리스마스의 기적’ 편의 내레이션을 맡는다.
케이블채널 엠넷이 방송할 예정이던 ‘김제동 쇼’가 첫 녹화까지 마친 상태에서 방송이 안 된 채 막을 내리게 됐다. 김제동의 소속사 다음기획 김영준 대표는 1일 “김제동이 자기 이름을 내걸고 준비한 ‘김제동 쇼’의 진행을 맡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 4월 21일 첫 녹화를 마친 ‘김제동 쇼’가 5월 6일 첫선을 보일 예정이었지만, 4월 말 김제동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1주기 추도식 사회를 본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부터 ‘김제동 쇼’의 방송이 계속 미뤄졌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제작진이 (김제동에게) 추도식 참석을 재고할 수 없겠냐고 요청했지만 거절하자 ‘그렇다면 추도식 이후 방송 여부를 결정하자’고 했다”며 “그러나 이후 엠넷은 다시 ‘6월 개편 때 편성될 것’이라며 기다려달라는 이해하기 힘든 말만 반복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엠넷 측은 “‘김제동 쇼’는 그동안 천안함 사태 등으로 첫 방송을 미뤄왔고, 마침
탤런트 한은정(30)이 KBS 2TV 호러 사극 ‘구미호, 여우누이뎐’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KBS는 ‘국가가 부른다’ 후속으로 다음달 16부작 사극 ‘구미호, 여우누이뎐’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KBS 계열사인 KBS인터넷이 처음으로 제작하는 이 작품은 구미호가 인간과의 사이에서 낳은 9살짜리 딸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사람이 되고자 10년의 모진 세월을 견뎠으나 10년이 되는 그 전날 밤 약속을 깨뜨린 남편 때문에 뜻을 이루지 못한 구미호는 반인반수의 피가 흐르는 딸과 홀연히 사라진다. 남자라면 누구도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인 미모의 구미호는 열 살이 돼야 구미호로서의 능력이 발현돼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딸의 안전을 위해 인간마을로 들어간다. 제작진은 “이야기뿐만 아니라 한국 사극 사상 처음 선보이는 호랑이 무리와 구미호의 숲 속 대결, 까마귀떼들의 습격 등 화려한 시각효과 또한 지금까지의 구미호 이야기와는 차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