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가 수원지역 13개 신협과 함께 ‘제1회 수원특례시 사회적경제박람회’에 참여해 협동조합의 철학을 알리고, 사회적경제기업과 시민들을 위한 금융 상담 및 홍보 활동에 나섰다. 박람회는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신협은 현장에 상담 부스를 마련해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 방안을 안내하고, 시민들에게는 협동조합의 가치와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을 넓히는 데 주력했다. 이번 행사에는 신협 수원평의회 소속 조합 이사장들과 실무자, 직원들도 함께해 직접 시민과 소통하며 ‘사람 중심 금융’의 철학을 전했다. 특히 북수원·장안·화서 신협은 수원시 이종협동조합연합회 회원 자격으로 참여해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에 특화된 금융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 신협은 지난해 신협중앙회의 ‘수원형 사회적가치 측정지표’ 개발 및 시범사업에도 참여하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실질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수원특례시에는 총 13개 신협이 있으며, 약 3조 5000억 원 규모의 자산과 12만 명의 조합원을 기반으로 지역밀착형 금융 활동을 실천 중이다. 신협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다양한 사회적경제 주체들과 시민이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하는
삼성전자가 2025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153조 7천억 원, 영업이익 11조 4천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 실적은 글로벌 불확실성과 반도체 부진으로 주춤했지만, 테슬라와의 대형 계약과 미국과의 관세 협상 타결 등 긍정적 신호가 이어지며 하반기 실적 반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31일 삼성전자는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연결 기준 매출 74조 6천억 원, 영업이익 4조 7천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누계 기준으로는 매출 153조 7천억 원, 영업이익 11조 4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3% 감소했다. 2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주요 원인은 반도체 부문의 수익성 악화다. 고대역폭 메모리(HBM) 출하 지연, 고객사 수요 조정, 미국의 중국 수출 규제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영업이익은 4천억 원에 그쳤다. 이는 6분기 만에 다시 1조 원 이하로 후퇴한 수치다. 디바이스 경험(DX) 부문과 모바일 경험(MX) 부문은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DX 부문은 2분기 매출 43조 6천억 원, 영업이익 3조 3천억 원을 기록했다. 스마트폰 갤럭시 S25 시리즈
SK이노베이션이 2025년 2분기 매출 19조 3066억 원, 영업손실 4176억 원을 기록했다. 유가와 환율 하락의 영향에도 SK온은 북미 가동률 확대로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수익성을 개선했다. 31일 SK이노베이션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매출 19조 3066억 원, 영업손실 417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유가 및 환율 하락,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재고 손실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분기 대비 1조 8400억 원, 3730억 원 감소했다. 그러나 배터리 사업 부문은 북미 공장 가동률 확대와 유럽 판매 증가로 실적이 개선됐다. SK온은 2분기 AMPC로 2734억 원을 확보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고,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2330억 원 개선됐다. SK온 통합법인은 합병 후 첫 흑자(609억 원)를 달성했다. SK이노베이션은 SK온과 SK엔무브의 합병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전기화 중심으로 전환하고, 시너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합병법인은 2030년까지 연간 EBITDA 2000억 원 이상 추가 창출을 목표로 한다. 또한 총 8조 원 자본조달과 함께 비핵심 자산 유동화를 통해 재
LG전자가 국립현대미술관과 손잡고 OLED 기술을 활용한 현대미술 전시에 나선다. 압도적 화질의 올레드 스크린으로 예술성과 기술을 결합한 ‘MMCA X LG OLED 시리즈’ 첫 프로젝트가 서울에서 공개된다. 31일 LG전자는 8월 1일부터 2026년 2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서울박스’에서 ‘MMCA X LG OLED 시리즈’ 첫 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생명과 욕망, 끊임없는 순환’을 주제로, 미디어 아티스트 추수(TZUSOO) 작가가 참여했다. 작품명은 '아가몬 대백과: 외부 유출본'이며, LG전자의 55형 OLED 88대로 구성된 초대형 스크린 월을 통해 구현된다. 대형 OLED 스크린은 추수 작가의 디지털 생명체를 생생하게 구현하며, 기술과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상징적 매개체로 기능한다. LG전자는 단순한 장비 제공을 넘어, 스크린 설계와 설치 전반에서 작가와 협업했다. LG전자와 국립현대미술관은 작년 파트너십 체결을 바탕으로 향후 3년간 매년 1인의 작가를 선정해 전시를 진행할 계획이다. 기술과 예술을 융합한 실험적 작품을 통해 현대미술의 표현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2025년형 LG 올레드 TV는 완
경기농협과 나눔축산운동본부 경기도지부가 지난 29일 무더위 속에서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두 기관은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성심원’을 찾아 삼계탕 100인분과 쌀 350kg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여름철 건강 관리가 중요한 아동들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축산업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산업이라는 인식을 넓히기 위한 나눔축산운동의 일환이다. 엄범식 경기농협 본부장은 “축산인의 마음을 담아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과 쌀이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축산, 건강한 축산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나눔축산운동본부는 ‘함께하는 축산, 따뜻한 동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전달식 역시 그 연장선상에서 이뤄졌으며, 축산업계가 이윤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삼성물산이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10조 220억 원, 영업이익 753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일부 부문의 선전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은 개선됐다. 삼성물산은 30일 실적 자료를 통해 “국내 경기 둔화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형 건설 프로젝트 마무리와 소비 둔화 등 복합적인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조 50억 원에서 10조 220억 원으로 9830억 원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9000억 원에서 7530억 원으로 1470억 원 줄었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850억 원, 영업이익은 290억 원 증가했다. 2분기 건설부문 매출은 3조 3950억 원으로 전년 동기(4조 9150억 원)보다 1조 5200억 원 줄었고, 영업이익은 1180억 원으로 1650억 원 감소했다. 삼성물산 측은 “하이테크 중심의 대규모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서 전반적인 매출과 이익 규모가 줄었다”며 “주택 부문 마케팅 비용도 부담이 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상사 부문은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비료와 철강 등 트레이딩 물량이 늘어난 데다, 미국 태양광 사업 매각이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 자동차에 부과될 예정이던 고율 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하면서, 국내 완성차 업계가 최악의 상황을 가까스로 피하게 됐다. 일본과 유럽산 자동차와 동등한 수준의 관세율이 적용되면서 미국 시장 내 가격 경쟁력을 일정 부분 유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대통령실은 31일 브리핑을 통해 “미국이 한국산 자동차에 대해 부과 예정이던 상호관세 25%를 15%로 낮추기로 양국 간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8월 1일부터 적용 예정이던 자동차 관세가 10%포인트 낮아진 것은 물론, 양국 간 상호관세 체제도 이에 맞춰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국내 완성차 업계는 한시름 놓은 분위기다. 북미 시장은 현대차·기아 등 국내 완성차 기업의 최대 수출 시장 중 하나다. 실제로 지난해 한국은 미국에 약 143만 대(약 48조 원) 규모의 차량을 수출하며 일본(137만 대), EU(75만 8000대)와 함께 미국 내 3대 수출국으로 자리 잡고 있다. 산업계에서는 관세가 25%로 유지될 경우, 한국산 자동차 수출은 최대 20.5% 감소하고, 국내 생산도 연간 70만~90만 대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중흥그룹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중흥그룹은 지난 28일 중흥건설 본사 앞에서 광주전남혈액원이 주관하는 ‘50일간 사랑의 헌혈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해,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한 방문 헌혈 활동을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중흥건설과 중흥토건 등 계열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중흥그룹은 2022년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상·하반기 연 2회 정기 헌혈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긴급 혈액 부족 시에도 즉각 동참할 수 있는 체계적인 협력 체제를 갖춘 점이 특징이다. 중흥건설 소속 헌혈 참여자는 "폭우와 폭염으로 많은 시민들이 어려움을 격고 있는 현재 더더욱 혈액 수급이 필요한 시기라 참여하게 됐다“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동수 대한적십자 광주전남혈액원장은 "폭염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랑의 헌혈 릴레이 캠페인에 적극 도움을 준 중흥그룹에 감사드린다"며 "헌혈은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위대한 힘이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수도권 오피스텔 임대 시장이 빠르게 '월세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전세 수요는 줄고, 월세 계약이 급증하면서 세입자의 주거비 부담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30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6월 수도권에서 체결된 오피스텔 임대차 계약 가운데 월세 비중이 72%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75%, 경기도는 71%로 월세 비중이 압도적이었다. 인천은 62%로 비교적 낮았지만, 1년 전(54%) 대비 8%포인트(p) 증가하며 수도권 내에서 월세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이 같은 흐름은 전셋값 하락과 월세 인상이라는 시장 구조 변화와 맞물려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수도권 오피스텔의 평균 전셋값은 지난해 6월 1억 9236만 원에서 지난달 1억 9174만 원으로 0.3% 하락했다. 반면 같은 기간 월세 보증금은 1800만 원에서 1804만 원으로 소폭 상승했고, 월세 금액 역시 82만 6000원에서 84만 3000원으로 뛰었다. 월세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뜻이다. 지난달 기준 수도권 오피스텔의 전월세 전환율은 6.30%로, 지난해 9월(6.06%) 이후 꾸준히 오르다가 최근 3개월째 같은
GS건설 2025년 상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크게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상반기 신규수주는 7조 8857억 원으로 연간 목표의 절반 이상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다졌다. GS건설은 30일 공정 공시를 통해 매출 6조 2590억 원, 영업이익 2324억 원, 신규수주 7조 8857억 원의 2025년 상반기 경영실적(잠정)을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6조 259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32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8% 증가했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 1961억 원, 1621억 원이다. 사업본부별 2분기 매출을 살펴보면 건축주택사업본부는 2조 1484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6.9% 증가했고, 인프라사업본부는 3113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9.9% 감소했으며, 플랜트사업본부는 3407억 원으로 직전 분기(2836억 원) 대비 20.1% 증가했다. 상반기 신규수주는 7조 8857억 원으로 올해 초 제시한 신규수주 가이던스(14조 3000억 원) 대비 55%를 달성했다. 상반기 건축·주택사업본부에서 복산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1조 1392억 원), 봉천14구역 주택재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