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가 드론 기반의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플랫폼을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자사 주택 전 현장에 전면 도입했다. 현실의 건설 현장을 가상 세계에 정밀하게 복제해 공정, 품질, 안전 등 전방위적인 현장관리를 가능케 하는 기술이다. DL이앤씨는 스마트건설 플랫폼 기업인 메이사(Meissa)와 손을 잡고 드론 플랫폼을 개발, 디지털 트윈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메이사는 국내 유일한 3차원 매핑(3D Mapping) 엔진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드론을 활용해 건설 현장을 주기적으로 촬영하고 정밀 분석한 후 정교한 디지털 트윈을 구현해냈다. DL이앤씨의 드론 플랫폼에서는 디지털 트윈을 기반으로 공기·공정별 현장 상황을 한눈에 3D로 확인할 수 있다. 경사도와 면적, 거리 등 현장을 측정하고 기록하는 일은 기본이다. 현장 상황을 도면과 비교하며 시공의 정확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효율적인 현장 관리도 가능하다. 특히 DL이앤씨는 드론 플랫폼을 통해 철저한 원가 관리로 생산성까지 높였다. 기존에는 토공량(공사에서 다루는 흙의 양) 산출을 위해 현장 반∙출입 트럭 데이터를 활용하면서 오차가 발생했다. 하지만 드론 플랫폼을 활용하면 항공 촬영을 통해
신협중앙회가 생체 인증 기반 금융 서비스인 ‘핸즈온(ON)’의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고객 이벤트를 실시한다. 28일 신협중앙회에 따르면 이벤트는 7월 29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약 2개월간 진행되며, 이 기간 중 신협 영업점에서 핸즈온 서비스에 신규 가입한 고객이 개인(신용)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동의할 경우 자동으로 경품 추첨 대상에 포함된다. 추첨을 통해 ▲갤럭시S25(1명)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300명)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협 핸즈온(ON) 서비스는 상호금융권 최초로 도입된 바이오 인증 기반 금융 서비스로, 사용자의 바이오 정보(장정맥)를 신협에 등록하면 전국 신협 영업점 및 자동화기기(ATM)에서 통장, 인감, 신분증 없이도 간편하게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영업점에서는 예·적금 출금 및 해지, 통장 재발행, 계좌 사고신고 등이 가능하며, 바이오센서가 부착된 ATM에서는 계좌 입·출금, 이체, 공제료 입금 등의 업무를 안전하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어 사용자의 금융거래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평가된다. 이처럼 높은 편의성과 실효성 덕분에, 2020년 9월 출시 이후 핸즈온 서비스는 누적 가입자 수 3
국세청이 ‘공정하고 합리적인 국세행정’을 구현하고, AI 선도부처로 도약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미래혁신 추진단’을 출범시킨다. 국민 시각에서 국세행정의 미래를 재설계하겠다는 포부다. 28일 국세청에 따르면 임광현 국세청장의 취임사에 담긴 개혁 의지를 실현하고자 ‘국세청 미래혁신 추진단’을 정식 발족할 예정이다. ‘납세자의 불평도 보물로 여긴다’는 자세로, 납세자와 현장의 목소리를 기반으로 한 변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번 추진단은 ▲합리적 세정으로 따뜻한 국세청 구현 ▲공정세정 통한 조세정의 실현 ▲혁신세정 전개를 위한 역할과 과제를 모색 등 3대 가치를 축으로, 복합경제위기와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국세청의 청사진을 그리는 데 집중한다. 추진단은 총 5개 분과(TF)로 구성된다. 각각 ▲AI전환 분과 ▲제도개선 분과 ▲조세정의 분과 ▲민생지원 분과 ▲국세정보 분과이며, 각 분과에는 해당 분야 국장과 전문위원들이 참여해 민·관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추진단은 국세청 차장이 단장을 맡는다. 분과별 주요 논의 과제도 공개됐다. AI 전환 분과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무료 세무컨설팅 도입, 탈세 적발 시스템 고도화, 국세행정 업무의 자동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전국에서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수재민 돕기에 적극 나서며 민간 주도의 복구 지원이 확산되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지난 25일,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충청남도 지역 수재민들을 위한 긴급 구호물품을 후원했다. 이불과 생필품 등 일상 회복에 필수적인 물품이 피해 주민들에게 우선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례적인 집중 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수재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조금이나마 일상의 복귀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물품 후원을 결정했다”며 “이번 물품을 후원하기로 한 충청남도를 포함해서 피해가 큰 지역이 신속히 복구돼 수재민들이 빠른 시일 내에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부영그룹도 지난 24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수해 복구 성금 5억 원을 기탁했다. 지원 대상은 경남 산청, 경기 가평 등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주택 침수, 농작물 피해 등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가 공사 출범 10주년을 맞아 새롭게 단장한 캐릭터에 어울리는 이름을 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28일 HUG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17일까지 3주간 가능하다. 네이밍 대상이 되는 캐릭터는 HUG를 상징하는 기존 거북이 캐릭터로, 보다 친근하고 현대적인 이미지로 리뉴얼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채택된 명칭은 향후 HUG 캐릭터의 공식 이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접수된 응모작은 ▲공사의 성격, 비전 및 가치와 잘 어울리는 이름인가 ▲참신하고 독창적인 이름인가 ▲국민이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쉬우며 긍정적인 인상을 주는가 ▲대상 캐릭터 이미지에 어울리는 명칭인가 등 총 4개 항목에 대하여 심사한다. HUG는 제출된 작품 중 총 3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8월 27일에 발표할 예정이며, ▲최우수상 1명(상품권 50만 원) ▲우수상 2명(각 상품권 30만 원)을 시상할 계획이다. HUG 관계자는 “새로워진 허그(HUG) 캐릭터에 대한 참신하고 재치있는 네이밍이 제안되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삼성전자가 세탁과 건조를 한 번에 수행하는 올인원 세탁건조기 '인피니트 AI 콤보'를 출시했다. 고급스러운 외관과 최신 AI 기술을 결합해 사용 편의성과 에너지 효율을 모두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올인원 세탁건조기 '인피니트 AI 콤보' 신제품을 출시하며, 프리미엄 가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제품은 인피니트 라인으로 처음 선보이는 세탁건조기로,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수행하는 기능에 스테인리스 아트 스틸 소재와 히든 도어를 적용한 고급 디자인이 특징이다. 제품 외관은 붓질을 연상케 하는 '롱 아트 헤어라인' 공법을 적용해 깊이감 있는 메탈 질감을 살렸으며, 버튼이 보이지 않는 히든 도어 설계로 어느 공간에나 조화롭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했다. 제품 깊이도 기존 '비스포크 AI 콤보' 대비 10mm 줄어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인피니트 AI 콤보'는 최신 AI 기술을 탑재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7형 'AI 홈' 터치스크린을 통해 세탁 코스와 기능을 직관적으로 설정할 수 있으며,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다양한 기기까지 제어 가능하다. AI 음성비서 '빅스비'를 통한 자연스러운 음성 제어도 지원된다. 이 제품은 ▲AI 맞춤+ 기능으로 세탁물의 무게
기아가 세계 4대 테니스 대회 중 하나인 호주오픈에서 활약할 한국대표 볼키즈를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기아 차량 보유 고객의 자녀 또는 손자녀 중 만 12세에서 15세 사이 유소년이며, 최종 20명을 선발한다. 28일 기아는 내년 1월 개최되는 ‘2026 호주오픈’에서 활동할 볼키즈(Ball Kids)를 오는 8월 2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볼키즈는 테니스 경기 중 볼 수급, 선수 지원, 코트 정리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경기장에 설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갖게 된다. 이번 선발은 기아 차량을 보유한 고객의 자녀 또는 손자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대상은 2026년 1월 1일 기준 만 12세부터 15세까지의 유소년이며,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대한민국 국적자여야 한다. 지원자는 볼키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영어 의사소통 능력, 테니스 규정 지식, 운동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20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내년 1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대회 현장에서 약 2주간 활동하며,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들의 경기를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호주 현지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기아는 2002년부터 호주오픈을 공식
“요즘 배추 가격 보면 장보는 손이 떨립니다.” 경기 수원시의 한 마트에서 만난 50대 주부 박모씨는 배춧값을 보고 한숨을 내쉬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2000원대였던 배추 한 포기 가격이 이제는 5000원을 훌쩍 넘겼기 때문이다. 2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7월 24일 기준 배추(상품) 소매가는 포기당 5436원으로 집계됐다. 10년 전인 2015년 같은 날(2812원)의 두 배 가까운 수준이다. ◇ 여름철 배추, 왜 이렇게 비쌀까 단순히 시간만 흐른 탓은 아니다. 물가 상승, 인건비·생산비 증가 등의 구조적 요인이 있지만, 배추는 특히 기후와 생산 여건에 민감한 작물이다. 배추는 호냉성 작물로, 섭씨 18~20도에서 잘 자란다. 한반도의 여름과는 어울리지 않는 기후다. 여름철 출하되는 배추는 일명 ‘여름배추’로, 봄배추보다 재배 환경이 더 까다롭고 병해충에 취약하다. 실제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7월은 봄배추 출하가 끝나고 여름배추로 바뀌는 과도기”라며 “생산지가 고랭지로 올라가고 물량도 제한돼 가격 상승이 반복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위승환 국립원예특작과학 농업연구는 여름배추의 핵심은 크
CJ문화재단이 2025년 CJ음악장학사업 장학생을 발표하고, 버클리음대 및 해외 음악대학원 부문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장학생들은 장학금은 물론 CJ아지트 공연장과 녹음실, 해외 문화원 공연 기회까지 폭넓은 지원을 받게 된다. 28일 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은 지난 25일 서울 CJ제일제당센터에서 2025년 CJ음악장학사업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고, 버클리음대 및 해외 음악대학원 부문에서 총 5명의 장학생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CJ음악장학사업은 2011년 시작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대중음악 전공 유학생 대상 장학 프로그램이다. 대중음악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학업뿐 아니라 창작 활동 전반을 지원하며 현재까지 누적 장학생 수는 224명에 이른다. 장학 프로그램은 ▲버클리음대 부문 ▲해외 음악대학원 부문 ▲CJ-풀브라이트 음악대학원 장학 부문 등 세 가지로 구성된다. 버클리음대 부문은 총장 전액 장학금과 우수 장학금으로 나뉘며, 전액 장학생에게는 연간 약 7만 3000달러(한화 약 1억 원)의 학비·기숙사비가 최대 4년간 지원된다. 올해는 피아노·뮤직 프로덕션&엔지니어링 복수전공자인 한지환 학생이 총장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우수 장학금 수혜자
현대자동차가 28일 전기차 ‘더 뉴 아이오닉 6’를 공식 출시하며, 1회 충전 주행거리 562km라는 국내 최장 기록을 세웠다. 고성능 4세대 배터리, 개선된 공력 설계, 다양한 첨단 사양이 적용돼 상품성과 정숙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28일 현대자동차는 ‘더 뉴 아이오닉 6’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이번 모델은 2022년 9월 첫 출시 이후 3년 만에 부분 변경된 버전으로, 4세대 배터리 기술과 다수의 신규 사양이 도입된 점이 특징이다. 아이오닉 6 롱레인지 모델은 84kWh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시 최대 562km(2WD, 18인치 타이어 기준)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기존 모델 대비 스탠다드 모델도 70km 증가한 437km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이 모델은 현대차 최초로 ‘공조 착좌 감지’와 ‘스무스 모드’를 탑재했다. 공조 착좌 감지는 탑승 여부에 따라 자동으로 냉난방 범위를 조절하며, 스무스 모드는 차량 반응을 부드럽게 조절해 멀미 현상을 줄인다. 또한 ‘스마트 회생 시스템 3.0’을 통해 주행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회생제동을 최적화한다. 외관은 유려한 실루엣을 유지하면서도 신규 디자인 요소로 역동성을 강조했다. 내장 역시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