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청담 르엘’에 롯데문화재단과 협업해 스페인 작가 ‘하이메 아욘(Jaime Hayon)’과 미디어아트 그룹 ‘사일로랩(SILO Lab)’의 작품을 설치하고,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입주자 사전점검에서 공개한다. 롯데건설은 이번 미술작품을 통해 드러내지 않는 자연스러운 고급스러움을 의미하는 ‘사일런트 럭셔리(Silent Luxury)’ 컨셉과 안목이 담긴 디테일, 문화를 담은 공간 등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한다. 먼저, ‘청담 르엘’에 설치되는 작품은 하이메 아욘의 ‘High Love’다. 하이메 아욘은 예술과 장식, 디자인의 경계를 허문 새로운 예술의 아이콘인 세계적 아티스트이자 디자이너다. 런던 디자인 뮤지엄, 뉴욕 아트앤디자인뮤지엄 등에서 다수의 전시를 진행했으며, 루이비통, 프리츠 한센 등 글로벌 브랜드와도 협업한 바 있다. ‘High Love’는 입주민들이 쉽게 접근해 감상할 수 있도록 단지의 통경축이자 주요 조경공간인 중앙광장에 위치해 있다. ‘High Love’는 인생에서 마침내 손에 넣을 소중한 가치와 그 과정의 아름다움을 상징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입주민들의 일상에 예술적 영감의 순간을 더하고자 했다. 특히, 자유를 상징하는
올해 경기도 아파트 시장에서 입주 물량이 뚝 끊긴다. 2015년 이후 10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반면 분양가는 2000만 원 선을 넘어서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4년 경기도 입주 예정 아파트는 총 7만 4741가구로 지난해(11만 3708가구)에 비해 3분의 1 이상 줄었다. 지난 2015년(6만 9973가구)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올해 가장 큰 감소폭을 보이는 지역은 양주다. 지난해 9960가구가 입주했지만 올해는 2593가구에 그치며 7000가구 이상 줄어든다. 용인 역시 6000여 가구가 줄고, 화성과 광주, 안양 등도 5000가구 이상 감소한다. 입주는 줄었지만 분양가는 오름세다. 최근 5년간 경기지역 3.3㎡당 평균 분양가는 2021년 1386만 원에서 올해 2017만 원으로 뛰었다. 불과 3년 만에 600만 원 이상 오른 셈이다. 9월에는 가을 성수기를 맞아 1만 2000여 가구가 새로 공급될 예정이다. 대표 단지는 ▲광명 철산역자이(2045가구) ▲구리 교문동 중흥S-클래스힐더포레(1096가구) ▲안양 안양자이헤리티온(1716가구) ▲오산세교 우미린레이크시티(1424가구) 등이다. 다만 6·2
정부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조기 완공을 위해 소방 규제를 완화한다. 이를 통해 공사 기간이 약 2개월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석 국무총리와 이상경 국토교통부 차관 등은 지난 1일 현장을 방문해 이러한 방침을 밝혔다. 정부는 소방관 진입창 설치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해, 층고가 높아 사다리차가 닿지 않는 경우에는 설치 의무를 면제하기로 했다. 또한 반도체 공장의 특성을 고려해 배관통로(Duct Shaft)에 방화구획을 두는 대신 내부에 스프링클러 등 소화설비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규제를 개선할 계획이다. 이 같은 개선으로 공장 건설 기간이 약 2개월 단축되고, 발전설비 미설치에 따른 추가 부지 확보 등 비용 절감 효과도 예상된다. 김 총리는 “불합리한 규제는 신속히 개선하되 건설현장에서 자칫 안전문제가 소홀해지지 않도록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강원 강릉 지역의 극심한 가뭄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성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12일 HUG에 따르면 이번 성금은 가뭄으로 인해 생활용수 부족과 농작물 피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 지역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하여 2ℓ 생수 4만병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HUG는 매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전 물품을 보급하고, 산불·집중호우 등 긴급 재해 발생 시 신속히 성금과 구호물품을 전달해왔다. 지난해에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억 5000만 원을 기부해 소방관 처우 개선, 산림 인접 마을 소화전 설치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HUG 관계자는 “이번 가뭄으로 인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강릉 지역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HUG는 앞으로도 각종 재난·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의 회복을 위하여 구호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SK에코플랜트는 AI·로봇·반도체 혁신기술 및 솔루션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공모전 ‘2025 콘테크 미트업 데이(ConTech Meet-Up Day)’를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콘테크 미트업 데이는 SK에코플랜트가 주관하는 스타트업, 중소·중견기업 대상 개방형 기술혁신(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이다. 지난 2020년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다. AI·로봇·반도체 분야의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하고 공동연구개발, 자금지원 연계를 통해 사업화까지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서울대학교, 호서대학교, 서울·경남·충남 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무역협회, 서울경제진흥원, SK증권, 시너지아이비투자 등 총 14곳의 공공·연구·투자기관이 공동주최를 통해 힘을 모은다. 공모전 모집 분야는 ▲산업용 공정 효율화(Industry AI) ▲생성형 AI ▲AI 보안 ▲웨어러블(Wearable AI) ▲로봇 ▲반도체 ▲연료전지 ▲기타 등 총 8개 분야다. 관련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및 중소·중견기업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응모가 가능하다. 서류 접수는 오는 9월 25일까지 SK에코플랜트 홈페이지
현대건설이 호주 전력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채비에 나서고 있다. 현대건설은 최근 서울 계동 본사에서 양사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호주 빅토리아주 최대 전력망 사업자인 오스넷(AusNet)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송변전 인프라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업무 협력을 공동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오스넷은 호주 빅토리아주(州)의 최대 에너지 네트워크 기업으로, 전기와 가스 그리고 송전 네트워크 관리를 통해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호주 시드니 지사를 설립하고, 남호주 주(州)정부와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및 주택 사업 분야 협력에 관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와 밀접하게 커뮤니케이션 가능한 전초기지를 마련하고 호주 및 주변 오세아니아 시장 진출을 위한 토대를 다져왔다. 특히, 호주 정부는 ‘Rewiring the Nation’이라는 국가 전력망 재구축 정책에 따라 전력망의 안전성과 보안을 높이기 위한 대규모 인프라 투자사업과 함께 넷제로 2050 정책에 따른 신재생 에너지 관련 건설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송변전 인프라와 에너지 분야 EPC 역량, 견실한 재무
KB국민카드가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년층의 금융 이해력 제고와 맞춤형 금융지원을 통해 포용금융을 확대한다. 12일 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전날 서민금융진흥원(원장 이재연)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청년층 금융역량 강화와 금융 접근성 확대를 위한 협력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국민카드는 ‘종합신용관리플러스’ 이용권을 제공하고 청년 금융컨설팅 연계, 공동 홍보 등 사회적 가치 실현 활동을 추진한다. 금융 이력이 부족한 청년들은 코리아크레딧뷰로(KCB)의 종합신용관리플러스를 통해 신용 상태 진단과 신용점수 향상 코칭 보고서를 월 1회, 1년간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이를 통해 청년층의 금융 이해도와 신용관리 역량을 높이고, 금융소외 해소를 목표로 한다. KB국민카드는 이미 2030 청년층 대상 KB국민이지신용대출(청년상생대출) 금리 인하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제대군인 맞춤형 체크카드 ‘KB국민 히어로즈 체크카드’를 출시해 단기 복무 청년의 사회 복귀를 돕는 등 청년 맞춤형 금융상품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KB국민카드는 금융감독원이 주관한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우수사례’에 선정됐고, ‘소상공인 응원
미래에셋증권이 투자 철학과 금융 습관을 주제로 한 오리지널 드라마 시즌5 ‘내가 그리는 미래’를 공식 유튜브 채널 ‘스마트머니’에서 공개했다. 이번 시즌은 8부작으로 편성돼 9월 28일까지 방영된다. 12일 미래에셋증권은 공식 유튜브 채널 ‘스마트머니’를 통해 오리지널 드라마 시즌5 ‘내가 그리는 미래’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리즈는 서로 다른 투자 성향을 가진 세 인물이 미래에셋증권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투자와 투기의 차이, 두려움과 극복 같은 현실적 고민을 마주하고 올바른 금융 습관과 장기투자 철학을 배워가는 과정을 담았다. 이번 시즌은 전작의 5부작에서 8부작으로 확대 편성돼 9월 6일부터 28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한 편씩 공개된다. 추후 14개 국어 자막을 제공해 해외 시청자와의 소통도 강화할 예정이다. 제작에는 ‘오징어게임’, ‘비밀의 숲’, 영화 ‘엑시트’, ‘극한직업’, ‘신세계’ 제작진 등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했으며, 금융소비자보호 부서를 포함한 미래에셋증권 현업 부서가 협업했다. 후반 작업에는 AI 기술을 적용해 영상의 완성도를 높였다. 촬영은 세이지우드 홍천과 미래에셋 연수원 ‘미래를 보는 눈’에서 진행됐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
KB국민은행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금융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Future Finance A.I. Challenge’ 시상식을 열고 우수 5개 팀에 상금과 ICT 부문 채용 특전을 제공했다. 12일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전날 이화여자대학교 ECC 이삼봉홀에서 제7회 ‘Future Finance A.I. Challenge’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공모전은 2019년부터 매년 열리며, 인공지능 기반의 금융 서비스 아이디어 발굴과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130여 개 팀이 참가해 예선을 거쳐 10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심사에는 KB국민은행 전문가와 IT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과 기술 완성도를 종합 평가했다. 최종적으로 5개 팀이 수상했다. 이번 본선 및 시상식은 ‘2025 국제 컨퍼런스’ 2부 행사로 진행됐다. 1부 행사에는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이향숙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이환주 KB국민은행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수상 팀에는 총 2800만 원 상금이 수여됐으며, KB국민은행 ICT 부문 채용 시 서류전형과 코딩 테스트 면제 혜택이 제공된다. KB국민은행 관
KB증권이 ISA와 IRP 계좌에서 AI 기반 전략을 선택할 수 있는 자문형 투자 서비스 ‘AI가 골라주는 투자’를 출시했다. 고객은 포트폴리오를 직접 검토 후 매매 여부를 결정할 수 있어 자기주도형 투자에 적합하다. 12일 KB증권은 대표 MTS ‘KB M-able(마블)’에서 ISA·IRP 계좌 고객을 위한 자문형 투자 서비스 ‘AI가 골라주는 투자’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국내주식, 글로벌 ETF, 채권형 등으로 구성된 전략 중 하나를 고객이 선택하면 해당 전략에 맞춘 종목과 비중이 제시되고, 고객이 이를 확인한 후 매매 실행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구조다. 투자 경험이 적거나 자산 통제를 중시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며, 전략 실행 전 내용 검토가 가능해 안정적인 투자 의사결정을 돕는다. 이번 서비스 출시로 KB증권은 기존 위탁 및 연금저축 계좌 일임형 ‘투자자율주행’과 함께 주요 계좌 유형 전반에서 AI 기반 전략 투자가 가능해졌다. 김대돈 KB증권 디지털영업Tribe장은 “디지털 자산관리는 단순 자동화 단계를 넘어 고객이 전략을 직접 선택하는 자기주도형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KB증권은 디지털 자산관리 분야의 리딩 플레이어로 자리매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