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유럽자기박물관(부천종합운동장)에서 7월1일-8월31일까지 두달간 세계명품 자기인형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독일의 마이센, 프랑스의 세브르, 영국의 로열우스터·로열덜튼, 스페인의 야드로 등 세계 각 나라의 명품자기 인형과 장식품, 유명 비스크 인형작가의 작품 300점이 소개된다. 또 전시 기간중 7월 23일, 29일과 8월9일, 19일 네차례에 걸쳐 비스크인형 작가 홍미경과 고보리가오루의제작과정 시연과 강좌를 연다. 특히 고보리가오루의 제작 시연에 참가한 관람객들은 직접 인형을 만들어 보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정교하고 섬세한 작품들이 다양하게 소개될 이번 전시는 장인의 예술 혼과 유럽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것으로 보인다. 참가신청은 21일부터 선착순으로 전화나 방문 접수한다 문의 부천유럽자기박물관 (032)661-0238
부천상공회의소(회장 장상빈)는 22일 오전 부천상공회의소 2층 중회의실에서 가톨릭대학교 임병헌 총장 초청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 홍건표 부천시장, 류재구 부천시의회 시의원 등 관내 기관단체장과 (주)한진스틸 조영환 대표이사를 비롯한 기업인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조찬간담회에서 임병헌 총장은 '정보화사회와 리더십'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부천시는 경력부족으로 취업난을 겪고 있는 관내 미취업 청소년을 위해 청소년 직장체험 프로그램을 참가자 150명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 참여대상은 1975년1월1일~1987년 12월31일 사이에 출생한 자로 현재 부천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하며 경기도 소재 학교의 재학생 및 휴학·중퇴생이다. 연수기간은 오는 30일부터 11월28일까지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일 4시간 연수에 월 30만원의 연수수당이 지급된다.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시청지역경제과(320-3129)나 각구청 복지경제과로 신청하면 된다.
"집행부를 감시하는 시의원이 국유지를 무단점용하고 조세포탈까지 하다니..." 인천지검 부천지청 제3부(부장검사 강길주)는 22일 상가 분양과정에서 분양가를 축소하거나 국유지를 무단점용해 15억 상당의 조세를 포탈하고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특가법상 조세포탈, 건축법위반등)로 부천시의회 김모(46.오정구)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 2003년 2월 부천시 원미구 상동 499-2 부지 1천266평에 상가를 건립, 분양해 12억800만원의 양도 차익을 거두었으면서도 부동산 중개업자 K모(수배중)씨와 짜고 차익이 2천만원인 것처럼 매매계약서를 작성, 4억2천만원의 소득세를 포탈하는등 3차례에 걸쳐 7억4천만원의 세금을 내지 않은 혐의다. 김의원은 또 부천시 오정구 내동 207-2 국유지 3필지 2천평을 무단 점유, 공장과 창고 등을 지어 임대 연간 3억3천만원의 이득을 챙기고, 지난해 5월부터 상동 49922 자동차백화점 건물을 일반 사무실로 불법 용도 변경해 세를 놓아 2억3천만원의 이득을 보는 등 5억6천만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김 의원은 아울러 지난 3월 자신이 대표로 있는 ㈜자동차백화점의 자금 2억원을 유용했으며, 지난 20
"일류도시 부천건설을 위해 미래지향적인 과감하고 과단성있는 행정을 펴왔고 앞으로도 남은 임기동안 변함없이 추진해나가겠습니다" 행정가 출신으로 지난해 6월 보궐선거에서 제18대 부천시장으로 당선된 홍건표 시장은 20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시청대회의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언행합일과 현장행정을 통한 정책결정, 미래지향적 사업추진과정에서 파생되고 있는 집단 이기주의에 의한 극렬한 반대와 기득권에 의한 저항도 있었지만 부천시 미래를 위해 법에 어긋하지 않은 범위내에서 행정적으로 과감한 결단을 내리고 시정을 운영해 왔다"고 밝혔다. 또 찬반론이 대두되고 있는 추모공원 건립과 관련해 일각에서 독단적 행정이라는 문제점을 제기하고 있는 것에 대해 법적 테두리내에서 환경과 복지 차원의 접근으로 소신을 갖고 추진하고 있다며 추진의지를 재확인했다. 홍시장은 이어 최근 발표한 뉴타운 개발지역 27곳을 지정한 것에 대해서는 정책 부재에서 진행되고 있는 무분별한 재건축, 재개발은 지양해야 하며 철저한 마스터 플랜을 토대로 주민과 충분한 협의를 통한 도심권 개발 방식을 도입하는 것이 가장 미래지향적인 행정이라고 강조했다. 신·구도시의 균형발전과 도시공
부천지역의 초.중.고교생 가운데 10명중2명꼴로 학교 폭력이 있고, 1명꼴로 직.간접으로 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부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월10∼5월10일 지역내 초.중.고교 59개교 가운데 52개교(초교 28개, 중학교 12개,고교 12개) 4만7천415명을 대상으로 학교 폭력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학교 폭력이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20.3%인 9천619명이 '그렇다'고 응답했으며, 반면 27.3%는 '없다', 52.4% '모르겠다'고 답했다. 또 '학교 폭력을 경험했느냐'는 질문엔 2.8%가 '경험했다', 7%가 '남이 당하는 것을 보았다'고 밝혀 학교 폭력이 상당히 만연돼 있음을 보여줬다. 그러나 '경험하지 않았다'와 '무응답'은 각각 83%와 7.2%였다. 폭력의 종류로는 욕설, 옷 등 소지품 강탈, 폭행, 왕따 순이었으며 폭행은 동급생과 타학교 학생, 같은 학교 선배 등에게 주로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폭행을 당할 경우 도움을 요청하는 대상으로 가족, 친구, 교사.학교, 경찰 등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폭행을 당하고도 참는 경우는 ▲보복이 두렵다(49.9%) ▲있을 수 있는 일이
인천지검 부천지청 제1부(부장검사 안혁환)는 13일 지난 4∼5월 법조 주변 비리 등에 대한 수사를 펴 예비역 육군 소령과 변호사 사무장등 5명을 변호사법 위반으로 구속하거나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지난 2002년 6월과 9월 각각 군사보호지구인 김포시 양촌면일대 1천800여평과 대곶면 5천500여평등 2곳을 공장 신축이 가능하도록 군 부대 동의를 받아주겠다며 공장주로부터 5천만원씩 1억원을 받은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부동산중개업자인 이모(43)씨를 구속기소하고, 한모(66.예비역 육군 소령)씨를 불구속기소했다. 중개업자 이씨로부터 대곶면 군사보호지역에 공장 신축이 가능하도록 평소 알고 지내는 군 부대 관계자에게 말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2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김모(52.군.경 연예인 봉사회 회원)씨를 구속기소했다. 또 지난해 3월과 6월 서울 강남 소재 모 건설사 사무실 등에서 군사보호지역인 인천시 서구 불로동 384일대와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에 아파트 등을 지을 수 있도록 군부대 동의를 받아주겠다며 각 1천만원씩 2천만원을 받은 건축업자 박모(35)씨를 불구속기소했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법원 경매중인 충남 아산 소재 모 호텔을 관할 법원 직원에게
부천시 오정구 성곡동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 주민들이 발 벗고 나서서 가정 형편이 어려워 장례를 치를 수 없는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펼쳐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9일 성곡동 18통에 거주하는 김원례(86)씨가 당뇨 합병증으로 별세했으나 장례비가 없어 장례를 치를수 없었다. 김씨는 슬하에 자식이 4명 있었으나 정신질환을 앓고 있거나 알코올 중독자라 장례비용을 마련할 수 없었기 때문. 이같은 안타까운 사실을 전해들은 18통장 방극목씨가 동사무소에 소식을 알려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홍승길)가 30만원, 통친회(회장 박순승)가 20만원, 영은교회(담임목사 김은봉)에서 불우이웃돕기 바자회 수익금 50만원 등 모두 100만원을 모아 전달했다. 성곡동사무소 관계자는 "도시화로 인해 이웃간의 정이 메말라 가고 있는 이기적인 사회 풍토 속에서도 이웃을 자기 가족처럼 생각하고 주변을 돌보는 끈끈한 정이 넘치는 이들이 있기에 우리사회는 아직도 따뜻하고 정이 많은 사회"라고 말했다.
부천시가 올해 2월부터 역점시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부천판 신 뉴딜정책'이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시에 따르면 '부천판 신 뉴딜 정책' 시행이후 5월말 현재 관내 인력 2만1천735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관내 기업에서 생산한 자재 92억3천만원을 이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중간집계결과를 보면 관내 9개 대규모 공사장 가운데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오정지구주거환경개선사업, 부천소사2택지개발사업, 부천여월택지 개발사업, 부천터미널 건립사업 4개 사업장에 관내 인력 4천209명이 고용됐으며 관내 기업에서 생산한 자재 7억9천700만원 상당이 사용됐다. 또 9개 대규모 공사장이외의 관내 사업장에서는 관내 인력 1만3천670명의 고용이 창출되고 59억원 상당의 관내 기업에서 생산된 자재가 사용됐다. 이밖에 관급공사 등에 대한 관내업체 수주를 통해 827명의 고용창출, 22억원의 관내업체 물품이 사용 됐으며 관내 대규모 상하수도 사업을 통해 7천427명의 고용창출과 3억900만원의 관내업체 자재가 사용됐다. 부천판 신 뉴딜정책은 지난 2월 홍건표 시장이 부임하면서 관내에서 추진중인 지하철 연장공사, 부천터미널 건립,
부천시가 원종실내경마장의 상동 이전과 관련, 마치 시가 주도해 유치하고 있는 것 처럼 여론이 일자 진화에 나섰다. 부천시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원종실내경마장의 상동이전을 반대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시가 이처럼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고 나선 것은 지역정치권에 의해 시가 원종실내경마장 상동 이전을 주도 유치한 것처럼 여론이 확산되자 이를 사전에 바로잡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시는 이전 대상으로 거론되는 건축물의 용도변경수리는 개인의 재산권 문제와 관련된 법적인 문제라며 하자없는 민원을 적법하게 처리한 사안이라고 밝히고, 이는 지난 5월 시민감사청구에 의해 경기도 감사에서 적법한 행정처리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의 건축물의 용도변경 신고 수리를 시가 마치 실내경마장을 유치하고자 한 것처럼 얘기되고 있는 것은 잘못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또 경마장 유치문제는 시가 자의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지방정부의 업무가 아니라 한국마사회가 농림부장관의 승인을 얻어 처리할 중앙정부의 소관사항이어서 시가 의지대로 처리하거나 결정할 권한이 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