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7일 베스트웨스턴 로얄호텔에서 ‘2021 인천시교육청& 인천문화재단 마을문화교육활동가 나눔마당’을 개최했다. 시교육청은 인천문화재단, 인하대학교 문화예술교육원과 협력해 마을문화교육활동가 양성과정을 운영 중이며, 수료자를 대상으로 교사와 마을문화교육활동가와 협력한 마을문화교육 콘텐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나눔마당은 사업 운영 결과를 마무리하는 자리로. 마을문화교육콘텐츠 개발자와 양성과정 수료자들이 함께 모여 마을문화교육 콘텐츠 프로그램 개발 결과를 공유하면서 지역 마을문화 커뮤니티 ‘상상예담’, ‘서동이의 마을교육탐험대’ 등 마을문화교육활동가 활동 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교육청은 학교와 지역이 상생하는 마을교육공동체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마을문화교육의 발전을 위해 인천문화재단 등 유관기관과 함께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8일 433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인천시는 이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433명으로 지역 신규감염자가 400명대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특히 시청 소속 공무원들도 집단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인천시청 신관인 남동구 구월동 구월지웰시티 오피스동에서 자치경찰위원회 공무원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신관에 근무하는 공무원 600여 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첫 확진자로 알려진 미추홀구 40대 목사 부부가 다니던 교회에서도 추가 확진자 2명이 나왔다. 이로써 인천지역 오미크론 누적 확진자는 27명이다. 한편 이날 전국 코로나19 확진자는 7175명으로 국내 최대를 기록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경찰이 지인 여성과 공범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50대 남성 A씨의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한다. 인천경찰청은 9일 오후 1시 30분쯤 A씨의 신상공개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신상공개위원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특정강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규정된 신상공개 요건인 ▲중대한 피해 ▲충분한 증거 ▲공공의 이익 등에 해당할 여지가 있다고 보고 위원회를 열어 신상공개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변호사 의사, 언론인 등 5명의 외부위원과 경찰관 등 전체 8명으로 구성한다. 신상공개 결정 여부는 위원회 회의가 끝나면 발표한다. 앞서 지난 7일 인천지법은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A씨의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인 여성에 이어 범행을 도운 공범까지 연이어 살해해 강도살인과 사체유기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시는 내년부터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지원을 통해 자동차산업의 기술고도화를 본격화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자동차산업은 내연기관차에서 친환경차(전기·수소차),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등 미래차 중심으로 급격한 패러다임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러한 가운데 인천 자동차 부품기업 절반 이상은 아직 미래차 전환을 준비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시는 인천테크노파크와 함께 이들 기업의 기업의 신속한 미래차 기술전환 촉진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시는 지방정부 최초로 최신 자율주행 시스템 기능을 탑재한 전기차를 해체해 자율주행, 커넥티드, 전기파워트레인 분야 등의 미래차 핵심부품 및 기술정보를 확보하고 협력기업 간 미래차 부품 공동 기술개발을 유도하는 것은 물론 부품기업의 미래차 기술 이해도 향상과 기술전환 인식 확산 등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 부품·기술구조 분석과 연계한 부품기업의 미래차 기술전환 전주기 지원을 위해 미래차 연구개발 공동과제 기획, 기술전환 컨설팅, 핵심기술·부품 개발 및 사업화 지원, 완성차 및 협력사 수요 맞춤형 미래차 전문기술교육 등 다양한 연계사업을 단계별로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와 함께 ‘미래차 기술로드맵 연구용역
지인 여성에 이어 범행을 도운 공범까지 연이어 살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7일 강도살인과 사체유기 등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 정우영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A씨의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4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의 한 건물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50대 여성 B씨를 목 졸라 살해하고 범행 직후 B씨 카드에서 수백만 원을 인출했다. 이후 미추홀구 수인분당선 인하대역 인근에 주차된 승용차 트렁크에 B씨의 시신을 유기해 강도살인과 살인, 사체유기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이튿날인 지난 5일 B씨의 시신 유기를 도운 C(50)씨도 살해 후 영종도 을왕리의 한 야산에 유기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에서는 A씨가 우발적 범행이라고 진술하고 있으나 여러 정황상 A씨의 계획범행으로 보고 있다. B씨를 살해한 직후 카드에서 돈을 인출했고, C씨와 함께 시신을 유기한 점 등이 우발적 범행으로 보기에는 신빙성이 없기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B씨가 살아있을 때 신용카드 비밀번호를 알아냈고 이후 살해했다”며 “신용카드로
인천발 KTX가 오는 2025년 개통을 목표로 한걸음 더 내딛었다. 인천시는 7일 송도역에서 ‘인천발 KTX 비전선포식’을 열어 대한민국과 전 세계를 잇는 이음 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시는 이날 인천발 KTX를 시작으로 인천국제공항까지 철도를 연결, 인천이 대한민국을 세계로 잇는 국제도시로 비상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인천발 KTX는 기존 수인선을 활용해 송도역을 출발, 안산 초지역과 화성 어천역을 거쳐 경부 고속철도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모두 4238억 원이 투입된다. 국가철도공단은 해당 역에 KTX 열차가 정차할 수 있는 저상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개통 시 인천에서 부산까지 2시간 29분, 목포까지는 2시간 10분이 각각 소요될 예정으로 완공되면 전국 반나절 생활권 구축이 가능하다. 시는 올해 목표 공정률 5% 달성을 위해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알렸다. 이로써 그 동안 광역시 중 유일하게 KTX가 연결되지 않아 인천시민들이 겪어왔던 불편이 2025년부터 해소될 전망이다. 특히 KTX를 이용하기 위해 광명·서울역 등으로 이동하던 1시간 30분 정도의 시간을 아낄 수 있게 됐다. 이날 선포식에 참석한 황성규 국토부 제2차관은 “인천시민들
인천시는 7일 2021년 노인일자리 소통 한마당을 인천노인종합문화회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남춘 시장을 비롯해 도성훈 교육감, 이병래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의원, 이창순 대한노인회 인천시연합회 부회장, 노인일자리 사업 관계자 및 참여 어르신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일자리 유공자 42명과 우수기업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올해 성과를 돌아보고 내실 있는 내년을 다짐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2021년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유공자에게는 일자리 참여 어르신 중 최고령인 미추홀구 이연분, 옹진군 정진섭 어르신이 각각 인천시장상을 수상했다. 또 일자리 참여 우수 어르신으로 계양구 박옥선 어르신 등 20명, 우수 종사자는 검단복지관 김가현씨 등 12명, 우수업체는 드림파크문화재단 등 7곳, 우수 공무원에는 연수구 고은영 시니어일자리팀장이 수상했으며 연수구 김순희 어르신 등 7명이 인천시의회 의장상을 받았다. 부평구 건강지도사 사업단과 계양구 경륜전수사업 효성새별이예술단, 아코디언사랑방 실버음악봉사단은 건강 체조와 라인댄스, 아코디언 연주를 선보였다. 아울러 이날 인천시와 시교육청은 2022년 안전한 학교생활 지원 및 내실 있는 노인일자리 신규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인천시는 ‘2021 인천국제 1인미디어 페스티벌(IISF)’을 오는 11~12일 양 일 간 송도컨벤시아 1홀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국내 최초의 1인 미디어 분야 국제 행사로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테크노파크와 OBS경인TV가 공동주관한다. 2018년에 시작해 올해 4회 째를 맞는 인천국제 1인미디어 페스티벌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6일부터 적용되는 방역 지침을 기준으로 철저한 방역관리 아래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도티TV·지기TV·고효주·마이린TV·핫도그TV 등 국내 인기 크리에이터와 준오브다샤·수잔 샤키야·알파고 등 러시아·미국·일본·태국·스페인·멕시코·터키·네팔 등 현지 팬을 보유한 다양한 국가 크리에이터들의 참여로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의 높은 관심을 얻을 전망이다. 11일은 행사 시작과 함께 신인 걸그룹 버가부의 특별 공연이 이뤄지며 오후 1시에 시작되는 개막식 특별 공연으로는 여성 록밴드 롤링쿼츠의 공연과 아시아 모델협회의 국제모델패션쇼가 있을 예정이다. 12일 폐막식 특별 공연으로는 루비레코드의 모트, 우예린, 레인보우노트 그리고 누리꾼에게 큰 사랑을 받는 가수 김장훈이 참여한다. 1인미디어 콘텐츠 제작을
인천시가 어촌뉴딜사업 국비 389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시는 6일 해양수산부 2022년 어촌뉴딜300 사업의 공모 결과 중구 덕교항, 강화군 외포항, 옹진군 두무진항 3곳과 여객선 기항지 개선사업으로 옹진군 문갑항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어촌뉴딜300은 전국에서 300개 항·포구를 선정해 1곳에 100억 원씩 3조 원을 투입해 낙후된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개발해 어촌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모두 123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중구·서구·강화군·옹진군의 항·포구 13곳과 기항지 6곳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더해 내년 덕교항(129억 8000만 원), 외포항(115억 6600만 원), 두무진항(124억 7500만 원)의 3개 항과 문갑항(18억 7800만 원)이 신규 선정된 것이다. 오국현 시 수산과장은 “어촌뉴딜사업 선정을 위해 지역 주민들과 사업 관계자들이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 노력함에 따라 값진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향후 포스트 어촌뉴딜사업에도 철저히 준비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활기 넘치는 어촌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건강상 학업수행이 어려운 학생들이 병원에서 수업을 이어가는 ‘병원학교’가 인천에서는 유명무실하다. 6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에는 병원학교가 인하대병원학교 1곳에 불과하고, 수업을 받는 학생도 1명뿐이다. 지난해 5월 기준 장기입원 또는 통원치료 등으로 학교생활이 어려워 병원학교를 이용한 건강장애 학생은 전국적으로 모두 1785명에 달한다. 시교육청은 병원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장기입원 자체를 권유하지 않아 이용학생이 적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인천지역에서는 장기간 출석이 어려운 건강장애 학생들 대부분이 정규교육과정으로 인정받는 온라인 수업 프로그램인 ‘스쿨포유’를 이용하고 있다. 지난 8월 현재 인천지역 스쿨포유 이용학생수는 초등학생 50명, 중학생 33명, 고등학생 31명으로 모두 114명이다. 학업 기회 부여와 함께 또래 관계 유지 및 학습과 정서적 지원을 제공하자는 취지의 병원학교 이용 활성화 대책이 아쉽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정은 시교육청 장학사는 “장기입원 학생이 인하대병원에 입원해 있어야 병원학교 입교가 가능하지만 코로나19로 장기입원 자체를 권유하지 않고 있다”며 “인천이 서울의 대형병원과 가까워 장기입원 학생들이 서울에서 병원학교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