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31일 현대마린개발 및 현대해양레저㈜와 인천상품개발을 위한 공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양관광 콘텐츠 상품개발을 통해 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이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타지자체와의 비교우위에 있는 해양레저 관광상품을 발굴하고 중·고가 프리미엄 전략으로 관광의 질적 개선에 앞장 설 계획이다./류정희기자 rjh@
인천지역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출신 학생 6명이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31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2017년 제44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역대 최다인 6명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이번에 선발된 국가대표는 그래픽디자인직종 김선영(인천디자인고·20·여), 금형직종 김나래(인천기계공고·21), 폴리메카닉스직종 고경진(부평공고·21), 의상디자인직종 문상의(인천생활과학고·20), 컴퓨터정보통신직종 윤성원(인천전자마이스터고·20), 철골구조물직종 조성용(인천기계공고·22) 등이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는 지난 2015년과 2016년 전국기능경기대회 상위 입상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실시한 2차례의 평가경기를 통해 43개 직종에서 총 47명의 국가대표 선수를 선발했다. 이 중 인천지역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은 지방기능경기대회와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국가대표에 합류하게 됐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시교육청은 인천지역 특성화고·마이스터고의 우수한 지도교사로부터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결과이며 시교육청의 전략적 맞춤지원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선발된 선수들은 2
작업전 기계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허용하중을 초과해 자제를 운반하던 중 크레인이 넘어져 3명의 사상자를 발생시킨 혐의(업무상과실치사상)로 기소된 크레인 운전기사에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6단독 이효신 판사는 이 같은 혐의로 기소된 크레인 운전기사 A(58)씨에게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판사는 판결문을 통해 “피고인은 크레인 작업을 할 때 필요한 업무상 주의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며 “그 결과 작업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치는 중한 결과가 발생했다”고 판시했다. 그러나 “피고인이 잘못을 대체로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A씨가 소속된 회사가 피해자 측과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5년 11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3단계 신축 공사장에서 100m 높이의 이동식 크레인(550t급)이 쓰러지도록 해 작업자 B(47)씨를 숨지게 하고 또 다른 작업자 C(47)씨를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B씨와 C씨는 쓰러진 크레인이 중심을 잃고 넘어지자 그 충격으로 11m 높이의 건물 지붕에서 추락했다. 이로 인해 B씨는 저혈량성 쇼크 등으로 숨졌고 C씨는 다리뼈 등이 부러져 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인천지역본부는 1일 김동현(49·사진) 전 캠코 서민금융총괄부장이 인천지역본부장에 취임한다고 31일 밝혔다. 신임 김 본부장은 중앙대 교육학과, 동대 대학원(행정학 석사)을 졸업한 뒤 지난 1994년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입사해 인재개발원관리실장, 서민총괄부장 등 공사내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그는 인사·서민금융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2015년 서민금융의 날’ 대통령상 표창을 수여받아 대외적으로도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김 본부장은 “동북아의 관문이자 경제수도로 도약하는 인천에서 근무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공사의 경영철학실현을 통해 인천지역본부와 300만 인천시민이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공항소방서는 지난 26일 운서역 등 3개소에서 설 연휴를 앞두고 귀향객 및 주민을 대상으로 ‘고향집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인천공항공사, 운서역 등 관계기관 직원들도 적극 참여, 시민들에게 부모님이 계시는 주택에 소방시설을 하도록 권고했다. /류정희기자 rjh@
안전보건공단 중부지역본부는 지난 26일 관내 사회복지시설인 삼산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성금과 안전보건 자료를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본부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임직원이 기부한 후원금을 전달하고 복지관 급식소 등 시설물에 부착해 활용 가능한 산업재해 예방 포스터, 스티커 등을 보급했다./류정희기자 rjh@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김진철)는 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외국인어업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기소된 중국인 선장 A(38)씨, B(37)씨 등에게 각각 징역 1년6월에 벌금 4천만원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A씨 등과 함께 불법조업을 한 혐의로 기소된 항해사와 기관사 등 중국어선 2척의 선원 4명에게 각각 벌금 3천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대한민국의 배타적경제수역에서 허가를 받지 않고 조업했고, 해경 단속의 방해과정에서 해경 대원들이 다쳤고 사망할 가능성도 있었던 만큼 죄질이 매우 나쁘다”면서 “다만 범행을 모두 인정하며 반성하고 해경 승선 이후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 등 중국어선 2척의 선장과 선원들은 지난해 11월 1일 오후 4시쯤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서방 89.8㎞ 해상에서 우리 배타적경제수역을 21.8㎞를 침범, 쌍끌이 저인망 어구를 이용해 무허가 불법조업을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인천=류정희기자 rjh@
송도국제도시 거주 외국인의 최소 생활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해온 송도국제병원 설립이 10년 넘게 제자리를 맴돌고 있다. 3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 2003년 국내 첫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송도국제도시에는 정부가 승인한 8만㎡ 규모의 국제병원 용지가 있다. 국내에는 개원사례가 없는 투자개방형 병원인 송도국제병원은 외국인 투자가 일정 비율을 넘어야 하며 건강보험 적용이 안 되는 영리병원이다. 정부는 송도국제병원 건립을 위해 지난 2005년 우선협상대상자로 미국 뉴욕 프레스비테리안(NYP) 병원을 선정했지만 관련 법령이 미비해 사업계획을 확정하지 못하고 2008년 협상이 결렬됐다. 이어 인천시가 지난 2009년 미국 존스홉킨스 병원, 서울대병원과 송도국제병원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지만 영리병원이 도입되면 국내 의료제도가 흔들린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관련 법안 처리가 미뤄져 왔다. 결국 지난 2012년 말 법적토대가 마련됐지만 사업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돼 여전히 설립이 지지부진한 상태다. 당장 2∼3천억 원이 소요되는 종합병원급 국제병원이 송도 안팎의 외국인 거주자나 의료관광객만으로 수익성을 내기 힘들다는 것.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
한국은행 인천본부 발표 인천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8년만에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며 최악의 경제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30일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발표한 조사자료에 따르면 1월 인천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92’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9월 104.7 이후 하락하고 있는 추세로 지난 2009년 3월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똑같은 수치다. 인천본부는 이 같은 수치가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의 지속과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농·축산물 등 생활물가는 상승한 반면 주택가격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아진 것도 하나의 요인으로 꼽고 있다. 부문별로는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경기전망 CSI(61)와 현재경기판단 CSI(51)가 전월대비 각각 5p와 1p 하락했다. 특히 주택가격전망 하락과 취업여건 개선 부진, 생활물가 상승 등으로 현재생활형편 CSI(86) 및 생활형편전망 CSI(88)가 각각 2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소비지출심리도 크게 위축돼 소비지출전망 CSI(97)가 전월대비 5p 하락하면서 지난 2009년 3월(92)이후 처음으로 기준치(100)를 하회해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의 촬영지로 알려진 인천시 동구 ‘배다리 헌책방거리’가 관광 명소로 떠오르면서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지만 막상 서점에서 책을 구입하는 관광객은 없어 상인들이 울상이다. 주연배우들이 함께 걷거나, 책을 뽑아드는 장면 등이 촬영된 곳에서 기념사진을 찍을 뿐 인근 서점들의 매출에는 전혀 도움이 안되고 있는 것이다. 이들 서점들은 또한 인터넷·모바일 보급 확산 추세와 독서인구 감소가 맞물려 직격탄을 맞고 있다. 지난 2003년 107개에 달했던 인천지역 서점은 2015년에는 단 62개만 남았다. 지역사회 문화의 중심축 중 하나인 서점의 쇠퇴가 눈에 띄자 인천시의회가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이강호·신은호·김종인 시의원은 지난해 11월 ‘인천광역시 지역 서점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 인천시장은 지역 서점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3년마다 지원계획을 세우고 시행해야 한다. 이에 따라 서점 창업 지원, 서점 경영개선 지원, 마케팅 지원, 자금·인력·판로 개선에 필요한 컨설팅 지원 사업이 다양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아울러 도서관, 대학, 서점협회 관계자 등 15명 이내로 지역서점위원회를 발족해 지역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