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이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인천시내 주요도로의 자동차 통행 제한속도를 낮춰 사고 발생율이 감소했다. 인천경찰은 지난 4월부터 인천시내 주요도로 34개 노선과 231㎞ 구간에 대해 자동차 통행 제한속도를 각각 시속 10~20㎞/h 낮춰 교통사고 발생을 줄였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4개월간 발생한 교통사고가 총 832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7명으로 50%, 부상자는 1천322명으로 20.8% 줄었다. 이에 보행자 통행이 많은 편도 2차로 이하의 도로와 시내 주택가·상가 밀집 지역 중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58곳의 제한속도를 30㎞/h로 제한할 예정이다. 또, 이면도로에 대해서도 단계적인 시설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제한속도를 지속해서 낮춰 교통사고 사상자 수가 더 줄어들 것을 기대한다”며, “차량의 저속 운행으로 주택가 소음이 줄어들면 지역 주민의 주거 만족도도 높아질 수 있으니 안전운전과 규정속도를 준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시와 경기도 부천·안산·김포·시흥·광명지역 담당 ‘한반도 화약고’ 서해5도 최전방 위기대응 체계 확립 안보태세 갖추지 못한다면 제2, 제3의 도발 막지 못할 것 병역기피자 인적사항 공개 등 성실한 병역이행 풍토 조성 공정병역 확립과 차별화된 병무행정 서비스 제공에 온 힘 “병역의무의 기초인 공정병역의 확립과 직원간에 상호 배려와 솔선수범으로 힘을 모아 신설 조직을 조기에 안정시키고 차별화된 병무행정 서비스로 최고의 병무지청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7월 초대 인천병무지청장으로 부임한 남재우(58) 청장은 “성실한 병역 이행 풍토를 조성해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인천과 수도권 서북부 지역 주민들의 병무 민원을 담당하는 인천병무지청이 드디어 문을 열었다. 인천병무청은 인천시와 부천·안산·김포·시흥·광명 등 5개 시, 500만명의 병무행정과 신속한 병력동원 등을 통한 확고한 안보태세를 확립하게 됐다. 또, 유사시 신속한 병력 동원으로 서해5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신동빈 회장의 승리로 마무리되자 롯데가 인천에서 진행중인 사업추진의 향방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18일 롯데인천개발에 따르면 롯데는 인천종합터미널 개발사업과 롯데송도쇼핑타운의 농산물도매시장 부지 개발사업, 송도 롯데몰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사업들의 지분이 호텔롯데와 롯데쇼핑, 롯데역사, 롯데자산개발 등 그룹 계열사와 외국기업이 복잡하게 나눠 보유하고 있어 경영권 갈등으로 사업 추진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이번 신동빈 회장의 승리로 사업들이 정상 추진될 전망이다. 롯데는 지난 2013년 인천버스터미널 건물과 일대 부지를 인천시로부터 9천억원에 매입해 인천 유통시장을 바꿀 계기를 만들었다. 또 농산물시장 부지 5만8천㎡와 부속 건물을 묶어 3천60억원에 사들인 롯데는 약 1조2천억원을 투자해 인천의 유통 핵심 상권에서 총 13만6㎡의 땅을 확보했다. 현재 인천버스터미널 건물은 신세계백화점이 입점해 있어 인천 유통업계의 지도가 바뀔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이 부지를 2020년까지 총 2조원을 들여 일본의 롯폰기힐스와 같은 쇼핑·문화·주거시설을 갖춘 복합 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송도국제도시에도 복합 쇼핑공간인
인천경찰이 잇따른 음주사고로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동료경찰과의 배우자 부정행위를 의심한 투서가 인천경찰청 감사실에 접수돼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음주사고를 낸 삼산서 A(33·여) 순경과 같은 경찰서 상황실 소속 유부남 B 경사와의 내연관계 의혹이 제기됐다. 감사실에 투서한 사람은 B 경사의 배우자인 같은 경찰서 C 여경으로, 현재 육아휴직 중이다. C 여경은 B 경사의 카드내역과 휴대폰 내역에서 산부인과 진료비를 대납한 사실을 발견한 후 A 순경과의 내연관계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C 여경은 공무원 품위손상 등의 혐의로 인천청 감사실에 진정서를 제출한 것이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B 경사의 모친과 C 여경의 모친이 몸싸움을 벌여 지구대가 출동한 사실도 확인됐다. 출동한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배우자부정행위에 분노한 C 여경의 모친이 B 경사를 손찌검하자 B 경사의 모친이 이에 반기를 들며 싸움이 일어나면서 112에 신고됐다. 인천청 감찰계장은 “A 순경은 현재 경찰관의 신분이 아니기 때문에 징계를 할 수 없지만 B 경사의 경우 공무원 품위손상 등 직접적인 사실여부를 확인해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중미래경제협회와 나사렛국제병원이 18일 나사렛국제병원 세미나실에서 중국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한중미래경제협회는 파트너기관인 천진외기전문가유한복무공사와 산하 기구인 중한의료추진위원회의 중국회원사들을 통한 홍보 및 중국인 의료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정보제공에 나선다. 또 나사렛병원은 중국환자들이 편안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의료기관으로서의 병원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순자 병원장은 “중국에서 활발한 경제활동을 통한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한중미래경제협회와의 업무협력을 통해 중국의 VVIP 의료관광객을 인천으로 유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류정희기자 rjh@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인천국제공항에서 금품을 요구하며 콜밴기사들의 영업을 방해하고 폭력을 휘두른 혐의(업무방해 및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등)로 콜밴기사 A(54)씨 등 2명을 구속하고 B(45)씨 등 2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2년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모두 24차례에 걸쳐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자신들에게 가입비 200만원과 월 20만∼25만원의 자릿세를 내지 않고 영업하는 콜밴기사 10여명을 폭행하거나 협박해 영업을 못하도록 쫓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인천공항 입국장의 호객 영업권을 독점하려고 일명 ‘인천공항콜밴’ 조직을 만든 뒤 가입 콜밴기사들에게 ‘다른 콜밴기사들이 자릿세를 내지 않으면 영업을 못하게 방해한다’는 행동강령을 지키도록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이 공항공사의 단속 용역 직원들에게도 욕설을 하거나 집단으로 위력을 과시해 불법영업을 계속했다고 설명했다. /인천=류정희기자 rjh@
최근 인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낸 혐의로 입건된 현직 경찰관들이 잇따라 해임 조치됐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지난 13일 각각 징계위원회를 열고 지난달 음주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인천 부평경찰서 A(31) 경사와 삼산경찰서 B(33·여) 순경을 해임했다고 17일 밝혔다. A경사는 지난달 27일 오전 9시 30분쯤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 기준보다 높은 0.110%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계양구 작전동 경인고속도로 부평IC 인근에서 앞 차량을 추돌한 혐의를 받았다. B순경은 같은날 오후 11시 3분쯤 혈중알코올농도 0.180% 상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가 부평구 갈산역 인근 도로에서 신호 대기 중인 앞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다. 이들은 음주사고를 낸 직후 경무계로 대기발령 조치됐다가 17일 만에 징계위원회에서 해임됐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A경사는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내 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B순경은 음주운전 사고 후 현장을 이탈한 점을 고려해 각 소속 경찰서가 해임 조치했다”고 말했다. 경찰공무원 징계양정 등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음주운전으로 인적·물적 피해가 있는 교통사고를 내면 해임이나 강등된다. 물적 피해가 있는 교통사고를 내고 적절한
인천 시민들이 항소심을 위해 서울로 이동하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인천 고등법원 원외재판부를 설치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17일 인천지방변호사회에 따르면 인천시민들은 연간 2천건이 넘는 항소심 재판을 위해 서울고법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에 인천변호사회는 인천 YMCA와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등 인천지역 시민단체와 서울고법 원외재판부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시의회 역시 지난달 열린 제225회 정례회에서 ‘서울고등법원 인천원외재판부 설치 촉구 건의안’을 채택해 원외재판부 설치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인천의 주민등록 인구는 300만명을 이르고 있으며, 대한민국 7대도시 중 인구증감율이 가장 높은 도시로 나타났다. 그러나 인천보다 인구가 적은 대구와 대전, 광주를 포함한 중소도시인 청주, 춘천, 창원 등에도 고법이 설치됐다. 특히 청주시는 83만여명의 인구수에 비례해 연간 원외재판부 사건처리건이 652건을 기록했다. 하지만 인천의 경우 인구수 면이나 항소사건수에서 월등히 높지만 원외재판부가 설치되지 않고 있다. 이에 지난달 30일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한 최재호 인천변호사협회장과 시민단체들이 인천터미널과 인천지검, 역전 앞에서 ‘서울고법 원외
영락원 전 대표가 횡령의혹에 증거가 없어 무혐의 처분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인천연수경찰서는 노인요양시설 영락원의 전 대표 A씨가 직원들의 체불임금과 퇴직금을 일부 횡령했다는 혐의를 받아 수사를 진행했지만 이에 대한 정황이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영락원의 2009~2011년까지의 회계서류를 분석했으나 현재까지 횡령 정황의 증거를 찾지 못했다. 앞서 연수구는 A씨가 영락원의 노인 장기요양보험금 가운데 일부를 직원들의 체불임금과 퇴직금으로 지급한 뒤 다시 일부를 돌려받는 방법으로 거액을 횡령했다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연수구에 노인 장기요양보험금 수급과 관련된 서류와 통장을 제시하지 않아 횡령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그러나 A씨는 “구청에서 혐의에 대한 자료만을 요구한 것이 아니고, 많은 양의 관련 자료를 요구해 제출하기 힘들었다”며, “분실된 자료도 있어 제출에 어려움을 겪은 것뿐”이라고 했다. 또 횡령 의혹 금액 역시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경찰은 A씨가 고의로 증거인멸을 한 정황은 없다고 전했다. 경찰은 영락원을 담당하는 인천시·구 공무원과 A씨를 상대로 대질심문조사를 벌여 혐의점이 드러나지 않으면 무혐의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한편, 영락원은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인천·경기북부지역 청년층 미취업자의 고용 촉진을 위해 ‘2015년 강소·중견기업 청년인턴제 운영’ 민간위탁기관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청년인턴제사업은 만 15세 이상 34세 미만의 미취업 청년층을 대상으로 강소·중견기업에 인턴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직무경력과 정규직 취업가능성을 제고하는 사업으로, 이번 중소·중견기업 청년인턴제도는 청년 고용절벽 해소를 위한 대표적인 대책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위탁운영기관은 (재)인천경제통상진흥원, ㈜제니엘인천지점, 스탭스㈜ 의정부센터 등 7곳이다. 인턴제 배정인원은 1천400명으로, 청년인턴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 및 구인기업은 인터넷 웹사이트(www.work.go.kr/intern)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제조업 생산현장에 인턴으로 취업한 인턴생의 경우 최대 300만원의 취업지원금 혜택이 있으며, 참여기업의 경우 인턴기간 최대 3개월간 월 60만원(중견기업은 50만원)과 정규직 전환 시 전환일로부터 6개월간 추가로 월 65만원의 지원금이 지원된다. 하미용 중부노동청장은 “이번 운영기관 선정으로 청년층 취업의 문이 조금은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