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화케미칼 폭발사고, 천안 공사장 붕괴사고 등 대형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의 대형사고 예방을 위한 간담회가 인천에서 열렸다. 안전보건공단은 12일 남동구 컨벤션에비뉴에서 ‘안전보건 책임문화 확산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관내 공생협력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등 40여개 대형 사업장 안전보건 담당임원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모기업 안전담당 임원들은 최근 발생한 대형사고의 원인과 대책을 논의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방안으로 작업 전 안전점검의 현장 실행방안에 대해 정보를 공유했다. 특히 간담회를 통해 모기업 임원들은 근로자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최고의 가치로 삼아 안전보건 경영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대형사고 예방 실천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영순 공단 이사장은 “최근 발생한 대형사고는 협력업체를 통한 설비보수 등 작업과정에서 모기업이 협력업체의 위험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발생한 것이 대부분”이라며 “앞으로 공단은 모기업이 협력업체의 안전활동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정
최초의 여성학장 타이틀 영광스럽지만 ‘어떤 다른점을 보여줄까’라는 시선 부담 많이 낡은 학교 건물 개선 주력 방침 방충망 시설 등 세세한 불편사항 체크 건물 보수 걸림돌 ‘고도제한 조례’ 등 인천시의회와 의논해 풀어나갈 것 높은 취업률 비결은 ‘FL시스템’ 소그룹 지도교수제 등 4가지로 나뉘어 교수 1인당 10여개 업체 전담… 학생 취업 연계 프로젝트실습·현장실습 통해 현장업무 경험 타 전문대학보다 28학점 많은 108학점 이수 “여성의 섬세함으로 양이 아닌 질적으로 성장하는 폴리텍 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3월 한국폴리텍Ⅱ대학 인천캠퍼스에 최초의 여성학장으로 김소림 학장이 취임했다. 김 학장은 인천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인천발전연구원 이사, 인천영양사협회 회장, 인천시의원을 거쳐 현재 폴리텍대 학장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지역 사회 구성원으로서 경험이 풍부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에 앞장설 수 있는 인적네트워크 역시 그녀의 주요 장점이다. 최근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산업현장에서 자신의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
인천의 환경단체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공사부지에서 검출된 불소 물질과 관련한 정보공개 신청을 거부당하자 공항공사를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인천녹색연합은 12일 인천공항공사를 상대로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정보비공개 결정 취소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앞서 이 단체는 지난 6월 인천공항 3단계 건설사업(제2여객터미널) 공사현장의 토양오염 조사 결과 보고서와 위해성 평가 계획서를 공항공사 측에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공항공사는 지난달 3일 해당 자료를 공개할 수 없다며 거부했다. 공항공사는 비공개 결정 통지문에서 “인천시 중구를 상대로 토양정밀조사명령 취소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라며 “재판과 관련된 정보는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인천녹색연합은 “비공개 대상 정보는 공개될 경우 직무수행을 현저히 곤란하게 하거나 형사 피고인의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한다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것만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6월 인천시 중구는 인천공항 제2터미널 3단계 공사 사업장 200만㎡ 부지 가운데 3곳의 흙 일부를 조사, 한 곳에서 기준치(400㎎/㎏)를 초과하는 502.3㎎/㎏의 불소를 검
인천 동구가 전통시장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갈 청년 상인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청년몰을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지난 6월 중소기업청이 주관한 ‘전통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에 공모해 지난 5일 최종 선정됨에 따라 국비 2억2천75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동구는 이달부터 약 1년 동안 중앙시장 내 빈 점포를 활용해 청년상인 창업 공간 10곳을 조성한다. 그리고 공개모집을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와 패기로 뭉친 만 20~39세의 청년상인을 선정해 1년간 점포당 임대료와 리모델링 비용, 홍보·마케팅 등 최고 2천275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구는 앞으로 청년상인 창업을 이끌어갈 사업단을 구성하고, 예비 청년상인 공개 모집 및 전략업종 공모·선정 등 본격적인 청년몰 조성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청년몰 조성 사업으로 기존 시장에 새로운 피를 수혈하고, 청년들에게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할 기회를 제공해, 침체된 전통시장의 활력 제고와 주변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시교육청은 13일 공립유치원 교사 180여명을 대상으로 ‘모두가 행복한 유치원! 함께 만들어가요’라는 주제로 원탁토론회를 실시한다. 이번 토론회는 유아, 교사,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유치원을 만들기 위한 공립유치원의 역할 및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교사들간 교육 현안에 대해 토론하며, 유치원원 관계자들의 상호 소통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은 전체 공립유치원 교사를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 실시 및 분석으로 의제가 선정됐으며, 토론에는 ‘공립유치원 발전방안’을 위한 6가지 의제를 그룹별 원탁토론으로 진행한다. 이청연 교육감은 “교육 현장에 있는 선생님들이 행복하고 자존감이 높아야 유아와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유치원이 될 수 있다”며 “시, 교육관계자 모두가 함께 소통하는 문화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보훈지청이 청소년 보훈캠프 참가자들과 함께 인천 수봉공원 현충탑을 참배하고 출정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보훈캠프는 13일까지 실시되며, 캠프 참가자들은 최전방 서해 안보현장을 탐방한다. 이들은 평화공원, 안보교육장, 연평해전 전승비, 연평부대 등을 방문하고 이후 안보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박노진 인천보훈지청장은 출정식에서 “이번 캠프를 통해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주역인 청소년들이 국가의 소중함을 되새겨보고 안보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류정희기자 rjh@
인천지역 학생들이 제37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대회는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주관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매년 주최하는 경진대회로 학생들에게 과학발명 활동을 통해 창의력을 계발하고 과학에 대한 탐구심을 길러주기 위해 개최됐다. 대전에 있는 국립중앙과학관에서 12일 열리는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내빈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인천은 이번 대회에 18개 작품을 출품한 결과, 인천공항고 임현정 학생이 ‘회전식 재봉틀 노루발’로 생활과학Ⅰ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특상 4개와 우수상 4개, 장려상 9개를 수상해 인천발명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교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학생작품지도논문연구대회에서도 특상 1개, 우수상 4개를 수상했다. 앞서 인천교육과학연구원은 4월에 전국대회에 출품할 18개의 작품을 선정한 후 지역의 변리사와 전문가들로 컨설팅단을 구성하고 작품별로 5회 이상의 작품 보완 컨설팅을 실시했다./류정희기자 rjh@
인천 남동구 공무원노조 사무실의 폐쇄문제가 장기화되면서 공무원과 노조와의 마찰이 심화되고 있다.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는 남동구청사 앞에서 11일 세번째 ‘노조 사무실 일방폐쇄와 노동조합 탄압 남동구청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 노조는 장석현 남동구청장의 독선행정과 노동조합 탄압에 대해 비판했다. 노조는 “장 구청장이 지난달 24일 1차 노조사무실 일방폐쇄를 진행했으며 휴가 기간인 지난 7일에는 사무실에 있던 노조 관계자를 끌어낸 뒤 물리적으로 강제폐쇄했다”고 밝혔다. 장 구청장은 현재 공무원노조가 법외노조이기 때문에 사무실을 제공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구는 지난달 28일 노조 관계자 7명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노조가 사무실 이전 계획을 따르지 않고 농성을 하며 법질서를 위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구는 노조관계자 7명 가운데 6명을 일선 동으로 인사 발령해 노조와의 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다. 노조는 노조 탄압성 불공정 인사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지방공무원들의 전보는 대통령령인 ‘지방공무원 임용령’에 근거해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가 아니
25세 이후 병역의무자의 국외여행은 병무청의 허가가 없으면 병역법 위반으로 고발된다. 인천병무지청은 11일 병역의무자가 25세 이후까지 계속해서 국외에 체재하고자 할때는 국외여행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24세 병역의무자들에게 허가제도를 안내했다고 밝혔다. 병역의무자는 24세까지 자유로이 국외를 여행할 수 있으나 25세부터는 병무청에서 국외여행허가를 받아야 국외여행 또는 국외체재가 가능하다. 그러나 많은 의무자들이 이러한 제도를 모르고 허가원의 출원없이 계속해서 국외에 체재해 병역법 위반으로 고발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이에 인천병무지청은 내년 만 25세가 되는 1991년생 국외 체재(거주) 병역의무자 500여 명의 국내 가족에게 국외여행허가 출원 절차와 허가 기준, 담당자 연락처 등의 정보가 포함된 ‘국외여행(기간연장)허가 신청 안내문’을 우편 발송했다. 국외여행(기간연장)허가 기준 및 구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체재지역 관할 재외공관(대사관 또는 총영사관)이나 병무청 홈페이지를 통해 출원할 수 있으나 ‘국외이주’와 ‘국외취업’을 목적으로 할 경우에는 반드시 재외공관에서만 출원할 수 있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 남부경찰서는 10일 법원 청사 내에서 서로 주먹을 휘두른 혐의(폭행)로 인천지법 사회복무요원(옛 공익근무요원) A(22)씨와 B(2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9시 30분쯤 인천 남구 학익동 인천지법 청사 11층 검색대 앞에서 B씨가 교대시간에 늦게 왔다는 이유로 손으로 가슴을 밀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에 화가 난 B씨도 주먹으로 A씨의 배와 얼굴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현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112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고 양측 모두 폭행 혐의를 인정했다”며 “A씨가 퇴원하는 대로 피의자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지법은 경찰 조사가 마무리되면 병무청과 협의해 이들을 다른 근무지로 나눠 배치할 계획이다. 인천지법 관계자는 “사건 발생 후 법원에서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들을 대상으로 근무기강 확립과 구타·가혹행위 금지 등과 관련한 교육을 했다”고 밝혔다. /인천=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