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 폐기물 반입 수수료로 조성된 주민지원기금 운영과정에서 주민들의 건강검진 지정병원을 선정하는 대가 등으로 거액을 받아 챙긴 주민지원협의체 위원장이 구속됐다. 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수도권매립지 주민지원협의체 위원장 A(54)씨를 배임수재 및 업무상 횡령 혐의로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1년 3월 위원장 취임을 앞두고 2년마다 실시하는 수도권매립지 영향권 주민 건강검진 지정병원 선정과 관련, 모 병원 부원장으로부터 아내 명의 계좌로 6천만원을 이체받는 등 6천3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있다. A씨는 2012년 11월 주민지원협의체 산하 모 마을발전위원회 사무실 신축 부지 매입을 승인하는 대가로 부동산 컨설팅 업자로부터 800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2011년 1월에는 마을발전기금 가운데 800만원을 아내 명의 계좌로 이체해 횡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A씨에게 돈을 건넨 병원 관계자와 부동산 컨설팅 업자 등 3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은 구속된 A씨가 신용불량 해소를 위해 급히 돈이 필요했고 병원 측은 상당한 이권이 걸린 매립지 영향권 건강검진 사업을 따내기 위해 금품을 건넨
인천시교육청이 전국소년체육대회 입상선수들에 대한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지난 5월30일부터 6월2일까지 제주도에서 4일간 개최됐다. 여기에서 인천시는 초등 19종목, 중등 32종목에 참가했으며, 금메달 24개와 은메달 29개, 동메달 43개로 총 96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 7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입상자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인천시체육회와 인천체육인회 등 지역언론사에서 선정된 최우수 선수상 및 단체상, 지도자상 22여개도 함께 수상했다. 권상수 장학관은 “비록 목표 달성은 이루지 못했지만 이것을 토대로 기초종목 육성 방안을 원점에서 다시 점검하고 지역별 특화 종목을 선정해 경기력 극대화를 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청연 교육감은 “그동안 선수단이 흘린 땀이 이렇게 결실을 맺어 기쁘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더 큰 결실을 맺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국제공항 내 3단계건설사업 현장에서 지난해에 이어 또 독성 발암물질인 불소와 비소가 검출됐다. 인천녹색연합은 인천국제공항 3단계건설사업의 제2합동청사 공사현장과 제3활주로 부지에서 불소오염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천공항 3단계건설사업은 지난해 7월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의 샘플조사를 통해 제2여객터미널 공사현장의 토양에서 502.3㎎/㎏의 불소가 검출된 바 있다. 3단계건설사업은 2009년부터 2017년까지 총 5조 원을 들여 제2여객터미널 및 여객·화물계류장, 접근·연결교통시설, 부대건물 등 공항 인프라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인천녹색연합은 제2여객터미널 부지에 이어 제2합동청사공사현장과 활주로 부지의 오염은 영종도 전체의 광범위한 토양오염을 의미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인천공항의 오염원인과 정화책임은 국토교통부와 인천공항공사에 있다며 오염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자체조사결과 토양오염건은 인위적인 행위가 아닌 오성산에서 채취한 토석을 사용한 결과로 현재 환경부 및 서울대에서 역학조사를 진행중인 사항”이라며 “내년 1월까지 용역결과가 나오면 공청회 등을 통해 합리적인 오염대책방지 해결책을 성실하게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류정희기자
IS한림병원은 14일 IS한림병원에서 인천건축사협회와 의료서비스 제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 체결에 따라 IS한림병원은 인천건축사협회 소속 회원사 임직원들에게 진료 및 검진을 할 경우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한림병원이 제공하는 특별 혜택은 건축사협회 회원사 임직원들과 그 가족들이 의료서비스를 받을 경우 진료 및 건강거진에 대한 감면 혜택을 비롯해 장례식장과 각종 예방 접종시 직원 수가를 적용한다. 또 제2시립요양병원 이용 시 사전 예약 등의 우대서비스를 제공받는다. IS한림병원 이정희 이사장은 “우리 병원은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교류로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인천건축사협회 회원들이 건강한 삶을 지켜나가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발전을 이루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류정희기자 rjh@
안전보건공단 중부지역본부 지난 13일 송내남부역 광장에서 공공기관의 청렴의지를 표명하고 깨끗한 공단 이미지 제고와 청렴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 ‘반부패·청렴문화 확산 청렴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은 인천지역에 안전문화 확산을 통한 재해를 감소하고, 공공기관부터 적극적인 청렴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에 반부패·청렴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준비됐다. 김병진 중부지역본부장은 “우리 중부지역본부의 모범적인 청렴활동을 시작해 공공기관의 깨끗한 이미지와 청렴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류정희기자 rjh@
인터넷에 허위매물을 올려 고객을 유인한 뒤, 강매하는 등 불법행위를 저질러 온 인천지역 중고자동차 판매상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올해 5∼6월 벌인 중고차 매매 불법행위 집중 단속을 벌인 결과 총 98명의 판매상을 검거했다고 13일 밝혔다. 범죄 유형별로는 사기가 42명으로 가장 많고 자동차관리법 위반 39명, 공갈 9명, 폭행 6명, 감금 2명 등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이달말까지 집중단속을 지속하는 한편 효율적인 단속을 위해 각 서 강력 1개팀을 특별 단속팀으로 지정했다. 또 관련 사이트에 대한 압수수색과 동종업계 종사자 및 관련기관의 다양한 피해사례를 확보해 단속에 나서고 있다. /인천=류정희기자 rjh@
의정활동 효율성 향상 위해 보좌관제 도입은 반드시 필요 지방자치제도 선진화 위해 ‘온힘’ 전국 의장단과 협력체계 지속 추진 “앞으로 인천광역시의회는 약속드린 의정활동을 차질 없이 추진함은 물론,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의정 활동을 수행해 300만 시민이 행복한 인천,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의회가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제7대 인천시의회 의장에 취임한 노경수 의장은 평소 시민들의 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맡아 집행기관에 대해 감시하고 견제한다.또 행정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국제도시인천을 정상궤도로 자리하게 하고, 교류협력을 통해 재정위기 극복에 힘쓰고 있다.취임 1주년을 맞아 인천시의 재정위기타파를 위해 노력하는 노 의장을 만나 인천시의회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인천시의회 의장을 맡은 1년간의 소회는. 제7대 인천시의회는 지방의회 부활 후 24년 역사에 비춰 가장 열정적으로 일하고 의회의 위상을 가장 높인 시기였다고 말할 수 있다. 출범 초기 의장이라는 옷이 잘 맞지 않아 불협화음을 내기도 했지만 2014년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와 2015 세계 책의 수도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맞아 인천을 세계에 알리는 일에 앞
지방교육재정에 보육예산 포함은 잘못 대통령 공약이면 중앙정부가 책임져야 교사들 학교운영 참여 권한 등 강화 학교현장·시민 체감도 높이기 주력 “여전히 학교는 교육부가 부여하는 각종 정책사업에 과부하가 걸려 있습니다. 이에 교육청은 새로운 것을 채우기보다 과중된 업무를 덜어내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이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청연 교육감이 민선 2기 직선 교육감 취임 1년을 맞았다. 그동안 이 교육감은 등교시간 9시로 정상화, 두발규제완화, 일제고사 폐지, 10개 행복배움학교 지정,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대표적 모델 방과후학교의 활성화, 학습선택권 보장 등 굵직한 교육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청연 교육감을 만나 취임 1년을 맞는 소회와 향후 역점 사업을 들어봤다. -지난 1년 본인의 교육행정 수행을 평가한다면. 교육행정에 소통의 기운을 불어 넣었다는 점에서는 만점을 주고 싶지만, 교육재정 여건 등 여러 상황 때문에 지체되고 있는 공약 이행 문제는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특히 무상급식 확대는 평균점 이하고, 혁신교육의 경우에는 현재 시의회와 대화를 해가며 속도를 높이고 있다.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하는 분야와 아쉬
인천시 남구 석바위 사거리가 장애인들의 이동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장차연)는 13일 인천시 남구 석바위사거리 농협 앞에서 “시는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라”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석바위사거리는 사거리부터 건널목까지 최소 200m, 최대 460m 떨어진 곳에 있어 장애인들이 길을 건너는 데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또 지하도를 이용할 경우 비장애인은 1분 11초가 걸렸으나 휠체어를 탄 장애인은 19분 47초가 걸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2013년 12월, 인천시가 이 지역에 장애인 이동편의시설을 설치하지 않는 것은 차별행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장차연은 인천시가 지하상가 상인들의 반대로 횡단보도 설치를 미루고 있음에 따라 앞서 인천시 지하도상가연합회와 수차례 회의를 진행하고 지하상가 영세상인의 생존권과 장애인의 이동권이 충돌하지 않는 방안으로 엘리베이터 설치를 합의했다. 장차연 관계자는 “시가 상인들을 핑계로 이동편의시설 공사를 늦추고 있어 장애인들은 항상 먼 거리를 돌아가고 있다”며 “상인들과 합의가 됐으니 빠른 시일내로 엘리베이터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시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
10일 오전 8시 40분쯤 인천시 동구 화수동의 한 사거리에서 대형트럭이 중앙선을 넘어 신호 대기 중이던 경찰 순찰차 등을 들이받는 9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순찰차에 타고 있던 인천 중부경찰서 소속 A(34) 경사 등 경찰관 2명과 트럭 운전자 등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는 월미도에서 송현근린공원 방향 3차로에서 달리던 25t 트레일러가 우측에서 끼어든 투싼 차량과 스치면서 왼쪽으로 방향을 틀었고, 옆 1·2차로를 달리던 트럭 2대가 이를 피하려고 잇따라 반대편 차선을 넘으면서 경찰 순찰차 등 차량 5대와 충돌했다. 경찰은 사고 운전자와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인천=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