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 특수부(부장검사 박정식)는 구청장에게 인사청탁을 해주는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한나라당 인천시당 남구(갑) 당원협의회 위원장 박모(67)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또 중간에서 돈을 전달하면서 그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변호사법 위반 등)로 인천시 남구의회 의원 박모(58)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위원장 박씨는 지난 3월 초순 사무관 승진대상자인 남구 공무원 정모(47)씨로부터 인사청탁 을 받고 인천 남구 도화동 자신이 운영하는 자동차매매센터 앞 주차장에서 현금 1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구의원 박씨는 정씨로부터 “인사청탁을 할 수 있는 사람을 소개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정씨와 함께 박 위원장을 만난 뒤 현금을 전달해 주고 그 대가로 1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김천수 부장판사)는 정신지체장애가 있는 친딸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구속기소된 이모(47)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 사건은 범행 내용 자체로 지극히 반인륜적이고 피고인은 피해자의 아버지로서 피해자를 보호하고 건전하게 양육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완전히 방기하고 정신지체 2급의 장애를 가지고 있는 피해자가 반항하기 어려운 상태에 있는 점을 이용해 자신의 욕정을 채우기 위해 파렴치한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가 수사기관에서 자신을 복지원으로 보내달라고 부탁하면서 앞으로 사는 동안 피고인을 계속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진술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면 범행 정도에 상응하는 중형의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옹진군이 해양수산부의 의견에 따라 해사(바닷모래)채취를 당초 계획했던 양의 일부만 일단 허가한데 이어 추가 허가를 추진하고 있다. 30일 옹진군에 따르면 군은 해수부의 의견에 따라 지난 4일부터 오는 11월16일까지 14개 해사채취 업체에 옹진군 자월면 선갑지적 5개 구역에서 99만3천㎥(루베)의 바닷모래를 채취하도록 허가했다. 이는 군이 당초 허가하려 했던 407만3천㎥에 크게 못 미치지만 해수부 측에서 “99만3천㎥를 우선 허가한 뒤 해사채취 상황을 모니터링해 환경적인 문제점 등이 없을 경우 추가 허가 여부를 논의하자”는 의견을 제시함에 따라 이를 수용한 데 따른 것이다. 허가량이 크게 감소함에 따라 군은 허가기간 역시 당초 계획보다 줄였으며 이 기간이 끝나는 대로 전문기관의 용역 결과를 해수부에 제출해 허가하지 못한 나머지의 추가 채취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해사채취업체들로부터 공유수면 점·사용료로 1㎥당 3천340원씩 모두 136억원의 수입을 올릴 방침이었으나 현재로선 허가량이 1/4 수준으로 대폭 줄어 재원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군은 이번 해사채취 기간이 끝나면 해사채취 과정에서 환경적인 피해가 미미하고 안전문제 등이 우려할 만한
인천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김천수 부장판사)는 인천시에서 발주한 용역을 직접 해 억대의 용역비를 챙긴 혐의(특가법상 뇌물수수)로 기소된 인천시 공무원 조모(31)씨에게 징역 4년을, 전 공무원 김모(55)씨와 장모(42)씨에게 각각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조씨에게서 2천670만원을 추징한다고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조씨에 대해 “피고인은 인천시청 지적과가 발주한 항공사진활영 및 판독용역사업을 감독할 지위에 있음에도 판독용역을 받아 스스로 판독작업을 수행, 용역의 대가를 받고 그 과정에서 위 용역에 대한 공무원으로서의 감독의무를 게을리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이어 “피고인의 수법이 매우 대담하고 계획적인 점, 공무원에게는 일반인보다 높은 도덕성이 요구됨에도 불구하고 피고인은 장기간에 걸친 이 사건 범행을 통해 국민들에게 국가 및 공무원에 대한 불신을 초래한 점 등에 비추어 그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김씨와 장씨에 대해서는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있는 등 유리한 정상을 참작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인천시 지적과에 근무한 조씨 등은 2003년 인천시가 발주한 ‘항공사진촬영 및 판독용역’을 수주한 업체
옹진군이 주변 해역의 어업생산기반 확충에 발벗고 나섰다. 28일 군에 따르면 군은 이 지역 인구의 70%에 달하는 어민들의 생계유지와 소득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 모두 5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수산종묘 매입, 방류사업과 양식장 조성사업 등 양식기반시설사업 확충에 나섰다. 군은 올들어 현재까지 수산종묘 매입과 방류 사업에 31억7천1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전복종패 26만마리와 우럭종묘 270만마리, 넙치종묘 383만마리, 감성돔 14만마리를 방류했고 바지락종패 350t, 백합 60t, 가무락 39t을 바다에 뿌렸다. 또 앞으로 5억원의 예산을 추가 투입해 오는 11월까지 전복종패 15만마리, 해삼종묘 68만마리, 바지락 85t, 백합 29t, 가무락 49t 등을 방류할 계획이다. 한편 연평, 백령, 덕적, 자월, 영흥 등 5개 섬에 다시마양식시설 6억원, 김양식시설 4억원, 산지가공 처리시설 4억원, 갯바위 갯닦기사업 2억8천만원 등을 투자해 포획·채취하는 수산물을 산지에서 직접 가공·처리해 상품 판매를 통해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군은 다시마산업 육성을 위해 인하대학교 의과대학과 용역계약을 체결, 옹진군 다시마의 우수성에 대한 의
인천시 연수구와 시교육청 공동주최로 열린 제6회 인천평생학습축제가 시민 7만여명의 참여 속에 2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평색학습축제는 ‘평생학습이 희망입니다! 여러분께 희망의 날개를 달아드립니다’라는 주제로 지난 26일 연수구청 대강당에서 남무교 연수구청장을 비롯 시교육감, 인천지역 정보센터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연수구청 상징광장을 비롯 대강당, 전시실, 야외공연장 등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는 나누는 마당, 즐거운 마당, 행복한 마당, 배우는 마당, 특별행사 등 5가지 테마로 구분돼 평생학습도시, 교육청, 각급학교 등 50여개 기관의 홍보관 및 체험마당과 20여개의 단위 프로그램 150여 가지의 다양한 전시ㆍ공연ㆍ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 백일장대회, 꿈나무 그리기대회, 평생학습 사행시경연대회, 학습포스터 그리기대회, 시민참여 워크숍 등 어린이에서 학생, 주부, 노인 등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 계층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평생학습프로그램이 선보여 시민들의 커다란 호응을 얻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보고 체험함으로써 지역주민들에게 평생학습의 의미와 중요성을 알리는 계
인천시 연수구는 시교육청과 공동으로 오는 26∼28일 구청사에서 ‘제6회 인천평생학습축제’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평생학습이 희망입니다’란 주제의 이번 행사는 시교육청과 인천시, 북구도서관내 인천평생교육정보센터, 각급 학교의 평생학습관, 대학내 평생교육원, 부평여성회관 등 평생교육기관, 노인들로 구성된 ‘금빛평생교육 봉사단’ 등 50여개 기관이 참여하며 시민·학생 1만여명이 참가하게 된다. 행사는 개·폐막식과 함께 크게 4개 마당으로 구성되는데 지역내 45개 평생교육기관을 소개하며 조선민화를 그리고 전통연을 날려보는 ‘나누는 마당’ 및 한지공예, ‘꽃 누름’ 등 작품 전시회와 판화, 북아트 등을 직접 만드는 체험학습 등과 학습동아리들의 경연, 10개 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경연, 이주노동자 인권보호 국제협약물 전시 등도 마련돼 있다.
인천시 남구의회는 송도 캠퍼스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인 인하대학교 이전 후속 대책 마련을 집행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23일 구의회에 따르면 인하대와 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 5·7공구와 11공구에 각각 33만여㎡씩 총 66만여㎡ 규모의 대학 캠퍼스 및 연구개발시설(R&D)을 조성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또 이달중 송도 신 캠퍼스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정식 체결한 뒤 송도 캠퍼스는 이공계 교육용 부지와 글로벌 연구시설, 어학연수센터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남구의회는 이날 제14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채택한 결의안을 통해 “1954년 개교 이래 인하대는 남구를 전국에 알리고 지역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며 “인하대와 함께 지역 주민들도 교세확장, 상권활성화 등을 통해 대학문화 지역 공동체로 자리매김 해 왔다”고 밝혔다. 또 “현재 남구가 구 도심으로 전락해 활기를 불어넣어 줄 재생사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 인하대의 일부가 이전한다는 것은 주거인구 유입에 장애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는 인천시 전체적으로도 균형발전을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구의회는 이어 집행부에 “인하대 부분이전에 따른 인근 지역의 상호신뢰를
인천시 남구는 공유토지분할업무 추진실적에 대한 인천시 평가결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25일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표창은 행정자치부에서 지난 2004년 4월 1일부터 시행한 ‘공유토지분할에관한특례법’이 2006년 12월31일로 종료됨에 따라 그동안 업무처리의 우수사례 및 추진성과 등을 종합평가해 결정됐다. 남구는 특례법이 한시적으로 운영됨에 따라 매년 1회 이상 건축물대장, 토지대장, 등기부 등 관련공부를 전수 조사해 대상 토지 소유자에게 개별 통지하는 적극적인 업무추진으로 155필지의 분할 정리를 마쳐 지적측량 수수료와 등기비용 등 구민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킨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 특례법에 의한 분할로 남구 용현동 430-2 공유자 24명의 공유 토지를 단독분할로 등기해 주어 주민들의 소유권행사와 토지이용 불편을 해소시켰으며 숭의동 도시개발지역 및 용현시장 내 토지, 수봉산 일대 소규모 공유토지 등이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남부소방서는 18일 남구 용현1동 주민자치센터에서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영세 소외계층 등 화재취약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유관기관 합동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활동에는 용현1동 주민자치센터 등 11개 기관 및 단체에서 75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했고, 남부소방서에서는 화재 시 초기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소화기가 없는 주민 100여명에게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해 줬다. 또 안전점검을 원하는 주택에 대해서는 가정방문을 통해 소방시설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불량시설은 무상으로 부품교체 및 수리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