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인구 300만 시대를 대비해 2017년 수돗물 생산 계획을 수립했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017년 인구 3천27명을 기준으로 1일 평균 수돗물 103만t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는 올해 1일 평균 생산량 대비 약 3.4% 증가한 양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생산계획뿐만 아니라 수돗물 생산원가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원수비용 절감방안도 마련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올해 대비 원수 사용비율을 조정해 원수요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풍납원수를 50% 확대할 방침이다. 이는 올해보다 2만5천t 확대한 것으로, 연간 8억원의 원수비용 절감효과가 있다. 또 강화 초지대교 송수라인 공사 완료 및 급수공사 확대로 강화군에 공급된 김포시 수돗물을 단계적으로 감축, 11억원의 예산이 절감돼 경영효율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2017년 수돗물 생산계획은 인구증가 및 기후변화, 대규모시설 증가에 따른 급수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했다”며 “300만 시대 시민이 행복한 시정을 펼치고 시민들의 급수공급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윤용해기자 youn@
지역 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남구온마을학교가 마을 봉사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인천 남구는 지난 6월부터 시작한 남구온마을학교가 지역 내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마을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남구온마을학교는 마을 기반의 돌봄과 배움을 지원하고, 마을과 학교 자원의 공동사용과 협력을 통한 교육시너지를 창출, 모두가 행복한 마을교육 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실시됐다. 남구온마을학교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인문학 6개, 심리정서 1개, 문화예술 7개, 생태환경 4개, 글로벌교육 1개, 체육 1개, 인성 1개 등 7개 분야 21개 프로그램이다. 특히 ‘사랑팡 만들기’ 프로그램은 쿠키와 빵을 만들어 지역 보육원이나 단체 등을 방문한 뒤 이를 나눠먹으며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프로그램이다. 남구평생학습관 관계자는 “사랑팡 같은 사례가 남구온마을학교 사업의 취지와 맞는 좋은 사례로 생각된다”고 말했다./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는 22일 에너지절약 인식 확산 및 절약 실천을 위해 청라국제도시 청라풍림엑슬루타워 아파트에서 ‘에너지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에너지공단 인천지역본부와 인천기후·환경네트워트가 함께 ‘에너지 절약으로 온실가스를 줄이고, 숨 쉬는 지구를 만들자’를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청라풍림엑슬루트아파트 616세대가 참여해 14~15시 에어컨 설정온도를 2도 올리고, 21시부터 5분간 전등을 소등했다. 시는 에너지 절약 체험·교육 부스, 기후변화체험부스 등을 설치해 에너지 절약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문을 열고 냉방 영업을 하는 업소에 대한 계도·점검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에도 공공기관, 기업, 학교, 상업시설, 가정 등 각계각층의 에너지 절약 운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로 에너지절약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하대학교는 지난 20일 고양시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로·취업·적성 학부모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최신의 기술 변화와 인문 사회계열 트렌드, 학생부종합전형 효율적인 준비방법, 인하대 입시결과 분석자료에 대한 소개 등이 진행됐다./윤용해기자 youn@
시, 9~11일 송도서 뷰티쇼 개최 국내 화장품 제조사·병원 참여 중국시장 진출 방법 등 설명회 인천업체 대상 수출 상담회도 뷰티스쿨 무대 시연회 이벤트 헤나·피부 체험프로그램 다채 인천시가 8대 전략 사업인 뷰티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국내 대표적인 뷰티기업과 의료관광 관련 병원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뷰티박람회를 연다. 시는 오는 9월 9~11일 송도컨벤시아에서 ‘2016 코리아 뷰티 앤 코스메틱쇼(K-Beauty & Cosmetic Show 2016)’(이하 뷰티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뷰티쇼는 ‘K-뷰티의 꽃을 피우다’라는 주제로 열리며, 화장품, 이·미용, 네일, 피부 관련 뷰티산업과 외국인 대상의 의료관광 관련 한국 뷰티산업을 대표하는 국내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고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의료관광 산업도 소개한다. 특히 인천시 화장품 제조업체와 인천화장품 공동브랜드 ‘어울’ 및 인천의료관광실무협의회 소속 병원이 대거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의 한국화장품 전문 O2O플랫폼인 ‘팔선녀 플랫폼 설명회’가 열리며, 이 자리에서 중국 유통채널을 통한 시장 진출 방법, 트렌드 분석, 상표등록 및 CFDA(중국국가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 신
인천시 한국이민사박물관은 한민족 이민사의 한축으로 해외 입양을 조명한다. 한국이민사박물관은 개장 8주년 특별전으로 해외입양 60여년을 조명하는 ‘또 다른 이민, 해외 입양’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박물관은 전체 재외 동포의 3%를 차지하는 해외 입양인들을 재외 동포의 일원으로, 한민족 이민의 한축으로 바라보고자 특별전을 마련했다. 특별전은 오는 23일부터 11월 말까지 진행되며, 전시는 4부로 구성됐다. 우선 1부에서는 해외 입양의 역사를 세 시기로 나눠 살펴보고, 2부에서 인천의 주요 보육기관을 소개하고 해외 입양 이야기를 다룬다. 3부에서는 모국을 떠나 낯선 땅, 낯선 가족들 속에서 입양인의 활동을 살펴보고 한민족의 한 축으로서 그들의 삶을 소개한다. 마지막 4부에서는 다양한 형태로 이뤄지고 있는 입양인의 귀환과 그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이번 특별전은 해외 입양의 역사를 대중에게 알리고자 기관과 단체, 개인 소장가, 입양 당사자들과 이들을 돌봤던 인천의 보육시설 운영자들이 입양 당시의 옷과 신발 및 미공개 자료 등을 대여, 이뤄지게 됐다. 한국이민사박물관 관계자는 “근대 한인 해외 이주사와 마찬가지로 해외입양도 고난과 슬픔으로 시작됐다”며 “해외 입
인천시가 섬 지역의 관광 시너지를 증대하기 위해 도서지역의 독특한 레시피를 개발한다. 시는 섬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섬 푸드를 개발하는 ‘I(Island) 푸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그 동안 섬 음식은 대부분 회 또는 매운탕으로 어디서나 똑같은 메뉴를 차지하고 있고, 맛 또한 동일하게 인식돼 왔다. 이에 시는 그동안 음식자원이 섬 방문 유인요소로 작용하지 못한 점을 고려해 섬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특색있고 맛있는 섬 푸드를 개발, ‘그 섬엔 그 맛이 있다’라는 맛 기억의 이미지를 각인하고 콘텐츠화해 관광매력도를 부각시킴으로써 새로운 섬 가치창출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올해에는 강화군, 옹진군의 각 1개 도서를 시작으로 오는 2017년에는 5개 섬, 오는 2020년까지 12개 섬 등 매년 새로운 도서지역을 선정해 그 지역만의 독특한 레시피를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청운대학교 호텔조리학과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해 8월말까지 사업 대상 도서지역을 선정하고, 오는 9월 중으로 새로운 레시피를 개발할 예정이다. 시는 시민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개발한 레시피에 대한 품평회를 진행, 최종적으로 선정된 메뉴를 해당 도서지역 일반음식점
인천시는 지난 2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화회 회원사들과 함께 교동면 농산물 팔아주기에 동참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강화쌀은 예년에 비해 생산량이 늘었지만, 식생활의 변화 등으로 소비가 감소되면서 재고량이 쌓여있는 상태다. 시는 재고량이 쌓여 있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화군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농산물 팔아주기에 참여했다. 시는 이날 강화쌀 150만원 상당을 구입해 유정복 시장이 교동면에 위치한 중증장애인 요양시설인 샬롬원에 22포를 전달하고, 푸드마켓에 43포를 기증했다. 지난달 22일 교동면과 1대 1 자매결연을 맺은 경제청은 직원 급여 우수리 모금액 100만원을 농산물 구입비용으로 사용했다. 이외에도 한림병원, 자유총연맹인천지부, KG회토섬유, 해안실업 등 단체·기업체가 참여해 지역사랑을 실천했다. 시 관계자는 “향후 애인섬 만들기 프로젝트 ‘섬마을과 인천지역 오피니언 리더 간 1대 1 자매결연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 추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의 교류 협력 방안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지속되고 있는 폭염의 영향으로 인천지역 여름철 불청객 모기 개체수가 전년대비 16% 수준으로 급감했다. 21일 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이 발표한 4∼7월 모기밀도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모기 채집샘풀 1만4천692마리를 기록, 전년 동기 8만8천409마리에 비해 1/6 수준으로 줄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유문등을 이용해 말라리아 매개모기 및 일본뇌염 매개모기에 대한 모기밀도조사를 지난 4월부터 매주 총 12곳(도심지역 4곳, 도서 지역 8곳)에서 벌였다. 지난 7월까지 모기 개체 수 채집결과 도심지(4곳)는 채집지당 957마리로 지난 2015년 같은 기간의 42.4%, 강화군(7곳)과 영종도 역시 작년의 12.5%와 39.8%에 그쳤다. 말라리아를 매개할 수 있는 얼룩날개모기류 개체 수도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도심지 53.6%, 강화군 9.2%, 영종도 24.5% 수준으로 감소했다. 일본뇌염을 매개할 수 있는 작은빨간집모기는 지난해에는 7월 둘째 주에 발견됐으나 올해에는 7월 넷째 주에 처음 확인됐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작년보다 강우량이 적고, 폭염 지속기간이 길어 유충 서식처가 없어진 데다 지카바이러스 확산공포에 따른 적극적인 방역활동으로 모기 개체 수가
인천시가 장마철 강수로 느슨해진 지반에 싱크홀 등 도로침하 사고가 일어나는 것을 막기위해 도로점검에 나선다. 인천시 종합건설본부는 도로침하에 대비,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선제적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도로점검은 종건에서 관리하고 있는 178개 노선, 연장 538㎞를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인천도시철도 2호선, 수인선 철도 개통구간,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등 대형 공사장 주변도로와 최근 상하수관, 열 배관 매설 등 굴착복구 공사의 시행으로 도로침하가 우려되는 35개 노선 64개소를 중점 점검한다. 또 공사현장 주변도로 등에 나타나는 균열 또는 높낮이 현상, 최근 상하수관 등 지하시설물 공사를 시행한 구간이 가라앉는 현상, 신축 건물 주변 등의 지반이 가라앉으면서 틈새가 발생하는 현상 등 도로 전반에 대한 포장상태를 점검한다. 지반침하는 상하수관 등 지하 매설관로가 노후화되거나, 굴착이나 충격 등 외부요인으로 연결부의 파손으로 누수가 발생해 주변 토사가 물과 함께 유실돼 공동이 생기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 외에도 지하수위가 높은 토사지반에서 터널 등을 굴착할 때 굴착면 상부의 지반이 붕괴되거나 토사가 유실돼 터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