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은 4일 스딩(石定) 주한 타이완대표부 대표를 만나 인천시와 타이완의 실질적인 교류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인천은 접근성이 매우 우수하며 매년 대규모 한류 콘서트와 락 페스티벌이 개최되고 있고 130년 역사의 차이나타운이 있어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배경으로 한 관광산업과 마이스(MICE)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최상의 도시”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커(遊客) 유치를 시의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타이완의 많은 관광객들이 여행 올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해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유 시장은 또 “인천은 세계적인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등 최고의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인천경제자유구역과 2천500만 수도권의 배후 인구가 있는 동북아 투자 유치 1번지로 타이완의 많은 기업체와 투자자들에게 투자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최고의 도시”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스딩 대표는 “한국과 타이완이 무역·관광분야에서 서로 중요한 파트너로서 서로 상생 발전하길 희망한다”며 “타이완
인하대 강태준(40·기계공학과·사진) 교수가 폐열을 전기에너지로 재생산하는 세계 최고 효율의 폐열에너지 수확 기술을 개발했다. 폐열 에너지 수확이란 주변 환경으로 버려지는 열에너지를 활용해 전기에너지를 확보하는 기술로, 미래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에는 주변과 온도차가 크지 않은 폐열의 특성을 고려할 때 열-전기에너지 변환 효율을 높이고, 높은 출력의 전압 확보가 가능한 기술 개발이 요구됐다. 이에 강태준 교수 연구팀은 열을 전기로 바꾸는 물질인 열전(熱電) 소재를 수용액 전해질 기반으로 개발해 새로운 전기화학적 폐열에너지 수확 장치를 고안했다. 이 장치는 기존 열전소재에 비해 2배 이상의 매우 높은 전압을 확보할 수 있으며, 나노 크기의 탄소 신소재를 활용해 기존 열-전기에너지 변환 효율을 1.5배 이상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였다. 또한 본 폐열에너지 수확장치에 활용된 소재 대부분은 물로 구성돼 친환경적이며 원재료 가격이 매우 낮다는 이점도 있다. 강태준 교수는 “이번 연구는 변환 효율을 최대치로 높인 폐열에너지 수확 기술을 개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기계공학과 나노 소재, 전기화학 등 다양한 학문간 융합을 통해 달성된
인천시 연수구와 ㈜DSE, 인천공단소방서는 4일 연수구청에서 ‘연수구 저소득 계층 주거안전 지킴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거안전 지킴이 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계층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구가 매월 4∼5가구를 발굴·선정하면 ㈜DSE에서 해당 가구에 친환경 LED조명을 무료로 설치하고, 인천공단소방서는 기초소방시설 보급과 함께 화재 예방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이달 15일부터 시작되며 신청을 희망하거나 주변 이웃 중 추천대상자가 있을 경우 구청 복지정책과(☎749-7664)로 문의하면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다. ㈜DSE는 송도동에 있는 친환경 LED 조명업체로, 이날 협약식에서 박재덕 대표는 “LED조명이 저소득 가구에게 희망을 밝혀줄 것이라 믿고 기쁜 마음으로 협력사업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연수구 취약계층이 더욱 안전한 주거 생활을 영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용
인천시는 인천 화장품 공동브랜드 어울(Oull)의 새로운 전속모델로 배우 경수진(사진)씨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인천시는 경수진씨의 청순하고 단아한 이미지가 한국적 이미지를 담은 어울 브랜드와 분위기에 잘 맞을 뿐만 아니라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아 어울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 인천출신인 경수진은 2012년 KBS 미니시리즈 ‘적도의 남자’에서 이보영의 아역으로 데뷔했고, 2013년 KBS 2TV 드라마 ‘상어’에서 손예진의 아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한편, 어울은 인천시와 인천경제통상진흥원, 화장품 제조사가 함께 만들어 2014년 10월 공식 론칭한 인천화장품 공동브랜드로, 현재 12개사, 28개 품목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3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판로와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배우 경수진이 어울 전속모델로 선정됨에 따라 브랜드 성장과 도약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옹진군은 지난 4일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광역시지부와 지역주민 중 국가에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의 암 치료비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암 치료비 지원대상(국가암 검진 후 5대 암 진단자, 의료급여수급자, 건강보험료 기준 적합자)에 포함되지 않지만 사실상 의료취약계층으로, 암 발생 시 치료비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많음에 따라 추진됐다. 이번 협약으로 암 확진자에 한해 지원기준에 따라 2천만원의 예산범위에서 건강보험가입자 및 의료수급자에게 의료비(1인200만원 내), 폐암 확진자는 의료비(1인100만원 내)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옹진군과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13년부터 이와 같은 사업을 추진했으며 2013년에서 2015년까지 총 5천900만원(71명)의 의료비를 지원한 바 있다. /윤용해기자 youn@
시, 군·구 비상대책반 운영중 ‘관심’단계 유지 유입방지 철저 의심환자 즉시 신고 혈청검사 임신부 등 행동수칙 적극 홍보 중남미 등 발생국 여행자제 당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카 바이러스(Zika virus)에 대한 위기상황을 선포한 가운데 인천시가 총력 대비태세에 착수했다. 인천시는 전세계적으로 확산 추세인 지카 바이러스의 차단을 위해 시와 군·구에 ‘지카바이러스 비상 대책반’을 운영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시는 위기 경보 수준은 ‘관심’ 단계를 유지하면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의 국내 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해 홍보와 방역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시와 군·구에서는 이미 지난달 26일부터 지카바이러스 비상 대책반을 가동하고 있다. 비상 대책반에서는 지카바이러스의 제4군 법정감염병 지정에 따라 군·구 보건소와 지역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의심환자 진료 시 즉시 신고하도록 해 역학조사 실시와 국립보건원에 검체(혈청) 검사를 의뢰한 후 결과를 즉시 통보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예정이다. 또한 의사회, 약사회와의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질병관리본부, 검역소 등과의 공조체계도 지속적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일반시민과 임신부, 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세분화한
인천시가 주변 도시와 연결하게 될 도시철도망의 밑그림을 선보였다. 시는 3일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회의장에서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시민·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2014년 1월 7일 전면 개정된 도시철도법에 따라 처음 수립되는 중장기 법정계획이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도시교통 현황,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의 기본방향, 도시철도 노선대안 종합분석 결과, 투자 우선순위, 재원조달의 적정성 등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반영노선은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등 총 7개 노선(81.95km)이다. 이밖에 도시철도망 연계성과 정책적 고려가 필요한 대순환선 등 6개 노선을 후보 노선으로 제시했다. 시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관계기관 협의 결과 및 시 의회 의견을 반영해 오는 3월까지 최종안을 마련해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제출안을 토대로 전문 연구기관의 적정성 검토, 관계부처 협의 및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승인·고시하게 된다. 시는 공청회 자료를 인천시청 홈페이지(http://www.incheon.
인천시 연수구는 3일 오전 유정복 시장의 연수구 방문을 맞아 구정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대화 및 인천가치재창조 시민행복토론회를 개최했다. 유정복 시장의 이번 방문은 시와 구간의 상생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각계각층 주민과의 시민 행복 토론의 장을 통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이재호 구청장은 이날 ▲청학복합문화센터 건립 추진 ▲수레바퀴 꿈 교실 사업 등 올해 연수구의 역점 추진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송도관광단지 행정대집행 관련 사항 ▲송도석산 시민공원 조성 ▲과학예술영재학교 운영비 분담 조정 ▲GTX 조기착공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운영비 분담비율 재조정 등 구정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인천시의 행정·재정적 협조를 구했다. 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인천가치재창조 시민행복토론회’에서는 미추홀 비류 인형극단 운영, 송도유원지 주변 꽃게거리 특화사업, 송도역 건물을 활용한 연수구 역사 전시관 운영, 송도국제도시내 전통혼례식 상설화 등을 주제로 주민들의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구 관계자는 “이번 인천시장 방문을 통해 시와 구간의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협력·동반자 관계가 한층 공고해지고 향후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건설단과 인천기지본부는 3일 오후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지적장애인시설인 ‘평화의 집’에 설맞이 사랑의 선물인 쌀(20kg들이 50포대)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은 서만춘 평화의 집 원장 및 임원과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인천 인수기지건설단 임찬국 팀장은 “우리 건설단이 지난해 2월 발족한 이래로 지역주민들과의 공감대 형성과 지역주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수구 주민들과 더불어 장애인들과 함께 사는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드는데 앞장 서는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일에도 연수구 소재 영유아지적장애시설인 동심원에 케익(20상자)을 전달한 바 있다. /윤용해기자 youn@
김치원 인천경찰청장을 비롯해 인천청 직원 50여명이 지난 2일 사랑의 연탄 나눔운동 인천지부에 연탄 3천장을 전달했다. 이날 이들은 부평구 십정1동 일대에서 홀로 거주하는 노인과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가정 등을 직접 찾아가 연탄을 배달하고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경찰청에서는 설 명절을 앞두고 각 기능과 관서별로 나눔 운동을 지속 전개할 예정이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