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가 6공단사거리 인근에 구립어린이집을 개소해 공단근로자들의 육아 부담을 덜게 됐다. 구는 도화동 장고개로 50번길 19에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을 개소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연면적 484㎡ 3층 규모로 마련된 이 어린이집은 5개 보육실, 교사실, 조리실, 옥상놀이터 등을 갖췄다. 구는 2013년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최한 경제계보육지원사업에 선정돼 지원받은 기금 6억7천800만원에 구·시비 등을 더해 19억1천600만원을 마련, 이 어린이집을 건립했다. 어린이집은 애초 인천기계산업단지관리공단 등 인근 공단 4곳의 근로자 자녀를 위해 설계됐으며 정원은 69명이다. 공단근로자는 우선적으로 자녀를 맡길 수 있다. 근무가 늦게 끝나는 근로자들을 위해 민간 어린이집보다 2시간가량 늦은 오후 9시 30분까지 운영된다. 박우섭 구청장은 개소식에서 “그동안 공단 내 직장어린이집이 없어 근로자들의 잦은 이직과 여성근로자의 경제활동에 제약이 많았다”며 “이번 어린이집 개소는 공단근로자의 육아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남구의회가 여성 친화 도시 조성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27일 남구의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제20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양정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 남구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기본 조례안’을 가결 처리했다. 조례안은 여성발전기본법이 지난 7월1일부터 양성평등기본법으로 변경됨에 따라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양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함에 있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법적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제정됐다. 구의회 관계자는 “이번 조례 제정으로 여성의 관심과 세심함을 도시공간과 지역개발과정에 반영하고 개선해 남구의 지역가치와 브랜드 가치가 상승될 뿐만 아니라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이 조성되는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남구가 전국 최초로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같은 서비스를 단독주택에도 제공한다. 남구는 27일 ‘도화3구역 두드림(Do Dream!) 마을주택관리소’ 개소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박우섭 남구청장을 비롯해 장승덕 남구의회 의장, 홍일표 국회의원, 최용덕 인천시의회 교육위원장, 남구의회 의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두드림 마을주택관리소는 단독주택 및 다세대주택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같이 전구교체, 못박아주기 등 소소한 일에서부터 전기, 상하수도, 목공, 도배 등 전문적인 집수리 서비스와 직장인을 위한 택배보관, 마을환경정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을주택관리소는 남구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가활용사업과 연계, 방치된 공가를 소유주로부터 무상임대 받아 리모델링 후 3년간 사용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마을공동체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다른 지역으로도 마을주택관리소를 확대 설치할 예정”이라며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공동체문화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하대가 운영하는 ‘인하 서머스쿨’이 한국 문화와 역사, 경제, 공학 등의 세계화 교육 강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머스쿨은 27일부터 오는 8월14일까지 3주간 실시되며, 여기에는 미국 워싱턴대학 등 17개국 66개 대학에서 총 327명이 참가한다. 서머스쿨에 참가하는 외국인 대학생들은 한국의 문화, 경제경영, 미래공학기술 과목 및 한국어 수업 등을 통해 1인당 총 5학점까지 이수하게 되며, 인하대에서 취득한 학점은 소속 대학에서 모두 인정받는다. 외국인 대학생들은 강화도 초지진을 비롯한 우리나라의 역사 유적지뿐만 아니라 송도 국제도시, 인천시립박물관 등 수업과 연계된 다양한 현장 방문 프로그램에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수준별 한국어 수업을 개설하고, 한복 체험과 떡 만들기, K-Pop 댄스 등 다양한 한국문화강좌를 새롭게 도입해 학생들의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연수구는 최근 송도2동주민자치센터에서 송도 보건지소와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27일 구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식은 관내 고등학생들이 진로의 다양성을 체험하고, 학창시절의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송도보건지소는 3개월간 장소를 제공하고 송도1·2동 주민자치센터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연송고와 해송고 학생들은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교육생은 바리스타체험과 자격증 취득을 원하는 고1·2 지원 학생들 중 교장이 추천하는 10명의 학생들로 선발됐으며, 수강료와 재료비는 송도1·2동 주민자치 센터가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연수구 이강구(송도1·2·3동) 의원은 “교육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진로체험을 통해 진로를 결정하는데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남구가 11번째 공가 무상임대 협약을 체결했다. 남구는 지난 24일 ‘돌봄의 집’ 조성을 위한 공가 무상임대 협약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우섭 구청장을 비롯한 공가 소유자 최은영씨, 사용자 박무평 한국장애인예술문화진흥협회 인천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구는 이번 협약에 따라 3년간 무상으로 임대받은 석정로 252번길 17-1 건축물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를 오는 8월말까지 진행, 어르신 및 장애인 급식과 장애인 여가활동 돌봄 장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 2014년부터 지금까지 11번째 공가 무상임대 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공가를 공공시설 또는 예비사회적기업 입주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며, 소유자들이 무상임대를 희망하는 13곳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활용방안을 모색,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용해기자 youn@
남구는 사람들이 잘 살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실질적인 환경개선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구에 따르면 남구 정비사업구역 안에 버려둔 폐가나 공가는 모두 118채로 지난해에 비해 31채가 증가했다. 그러나 이들 폐·공가를 관리·보수할 올해 예산은 1억원으로 지난해 2억원의 절반 정도이다. 구는 도시 슬럼화를 해결하고자 폐·공가를 매입·임대해 경로당과 학생공부방 등 공동공간으로 꾸몄지만, 그것도 10여곳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예산이 줄어든 상황이라 구의 도시 슬럼화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구는 위험 등 거주자에게 직접적인 손해를 끼치는 폐·공가에 대해 조치는 가능하나 민간 소유의 건물을 관리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천대 도시환경공학부 전찬기 교수는 “무엇보다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지역문제를 극복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더불어 폐·공가 관리·보수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관리기금 제도를 손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하대는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3~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6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와 한국교육방송(EBS)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137개 대학이 참가해 역대 가장 많은 대학이 참가한다. 지난해 박람회 방문객 수는 약 6만 명이며 매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인하대는 이번 박람회에서 입학사정관 및 입학처 관계자가 입학상담 프로그램으로 1:1 상담을 하여 빠르고 정확한 입시상담을 제공한다. 또 원활한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충분한 상담 인력과 인하대 학생 입학홍보대사를 배치할 예정이다. 장경호 인하대 입학처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입시 준비에 막막해 하던 많은 수험생들에게 본인에 적합한 전형과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 2016학년도 수시 모집인원은 총 2천547명이며 이중 학교생활우수자, 리더십, 창의재능, 글로벌인재(국내, 국외) 등 총 5개 전형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단일화해 전년도 모집인원 447명 대비 대폭 확대한 총 807명을 모집한다. 논술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하고 교과서 범위 내에서 문
인천시 남구는 23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구청 직원과 자녀 등을 대상으로 행복한 소통과 자기주도 학습교육을 실시했다. 구에 따르면 이번 교육에는 여름방학을 맞이한 초·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구청 직원과 자녀 등 60여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인주중학교 교사이면서 채선생공부방법연구소 소장인 채희성 교사가 강사로 나서 부모의 역할과 자녀의 이해, 사교육 없이 성적 올리는 지름길, 스터디 플래너의 필요성과 사용방법, 학교수업 어떻게 들을 것인가 등 다양한 사례를 들어 진행했다. 중학생 자녀를 둔 한 직원은 “매년 방학만 되면 놀려고 하는 아이와 공부시키려는 부모와의 갈등으로 한바탕 전쟁을 치렀다”며 “이렇게 현직 교사가 직접 여름방학을 여러모로 알차게 보내는 방법을 알려줘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지난 2월 자녀와의 행복한 대화법을 주제로 직원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오는 11월에는 남구주민을 위한 ‘강남구청 인강 학습전략 및 입시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윤용해기자 youn@
인하대가 특허 이전 계약을 통해 본격적인 산학협력을 시행한다. 인하대는 22일 오전 본관 제1회의실에서 고분자 신소재 개발기업 ㈜웹스와 총 3억원의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하고 산학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기술이전 특허는 ‘세라믹 코팅된 탄소 재료 및 그 응용 기술’ 관련 특허 11건으로, 세라믹-탄소 복합체 및 그 제조방법, 세라믹이 코팅된 흑연의 제조방법 등이다. 심상은 인하대 화학공학과 교수가 개발한 이 ‘세라믹 코팅된 탄소 소재’는 가격이 저렴하며, 방열성능과 전기절연성을 모두 보유한 신소재라는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최순자 총장은 “이번 기술이전은 과학기술의 중심이 기술 실용화에 초점을 맞추는 추세에 발맞춰 실용학풍을 추구하는 인하대의 연구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신소재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향후 계속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추가 수익창출과 사업화를 위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재춘 ㈜웹스 대표는 “이번 인하대의 기술이전을 통해 ㈜웹스의 고분자 신소재 개발 핵심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면서 “인하대와 지속적인 산학협력 교류를 통해 신소재 시장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