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여객선으로 10여분에 불과한 신도, 시도, 모도가 해안누리길로 지정됐다. 13일 옹진군에 따르면 신·시·모도 3개섬이 해양수산부가 지정하는 53번째 ‘대한민국 해안누리길’로 지정돼 정부의 지원을 받게 됐다. 신·시·모도는 현재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삼형제섬으로 불리우며 경치가 빼어날 뿐 아니라 수도권에 인접해 당일 여행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삼형제섬 누리길 구간은 신도선착장에서 신·시도 연도교를 지나 해당화로 조성된 시도염전 둑방길과 수기해변을 거쳐 시·모도 연도교를 통해 모도에 도착하는 코스로, 총 11.3㎞다. 옹진군은 앞으로 삼형제섬 길에 해안누리길 종합안내판, 포토존 등 편의시설을 정비하고 해안누리길 스토리텔링을 개발해 전국 도보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는 해안누리길이 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윤용해기자 youn@
인천의 한 재래시장 건물이 노후화되면서 붕괴사고의 우려가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관할 남구는 건물주와 세입자들에게 개·보수와 이주를 권유해놓고도 사유재산이라 강제할 수 없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실정이다. 12일 남구에 따르면 최근 대한산업안전협회에서 실시한 안전진단 결과 주안동에 위치한 재흥시장 건물이 최하위 등급인 E등급을 받았다. 대개 진단에서 ‘E등급’일 경우 즉시 재난위험 시설로 분류돼 사용을 금지하고 안전관련 대책을 세워야 한다. 문제는 구가 건물주에게 안전조치와 개·보수 명령을 내리고 세입자들에게 위험성을 전하며 이주를 권유했지만 추후 조치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 구 관계자는 “사유재산이라 강제조치를 취할 수도 없고 건물주 또한 시장 기능을 상실한 건물을 개·보수할 의지도 없어 진행이 어렵다”고 토로했다. 여기에 현재 세입자들도 이주할 경제력 여력이 없어 건물에 대한 행정조치가 차일피일 미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해당 건물에 공익사업인 공영주차장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이 사업이 시행되면 자연스레 세입자들에게 보상이 이뤄져 이주가 가능하다. 그러나 사업을
인하대 지역특화 청년 무역전문가 양성 사업단(GTEP, 단장 박민규 교수)은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코스모뷰티 아시아(Cosmobeauty Asia) 2015’에 참가해 50만달러 수출상담 실적과 1만달러 현장 매출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인하대에 따르면 GTEP 학생들은 현장 바이어 상담 통역, 사전마케팅, 상담자료 번역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말레이시아 화장품 시장에 한국의 기업들을 소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의 까다로운 화장품 수출 절차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현지시장 사전조사를 바탕으로 박람회장을 찾은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 GTEP 사업단은 이번 말레이시아 뿐만 아니라 중국, 터키, 싱가포르, 베트남 등 해외시장 진출에 나서 혁혁한 해외 마케팅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전시회 총괄을 맡은 정진원(25·국제통상학)군은 “먼 곳에서 온 바이어를 만나기 위해 기차역으로 가서 샘플을 보여주고 상담을 통해 샘플은 전량 판매가 이뤄지고 가계약까지 체결할 수 있었다”며 “말레이시아 시장에서의 한국 화장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rd
인천남동국가산업단지인 ‘남동인더스파크’가 올해 경쟁력강화사업 ‘공동단지(혁신+재생)’로 최종 선정돼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는 지난 10일 경쟁력강화사업에 인천시 남동구 소재 인천남동공단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경쟁력강화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가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혁신단지 2개, 재생단지 3개, 공동(혁신+재생)단지 7개를 선정했다. 남동산단은 공동(혁신+재생)단지로 선정돼 노후 건물 리모델링, 혁신역량 확충을 위한 업종 고부가가치화, 도로·주차장 등 필수기반시설 설치 지원이 이뤄진다. 또 지원시설 및 편의시설 확충, 지원시설·편의시설 확충 등도 지원이 이뤄져 인천의 발전을 주도할 신산업단지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관석 국회의원(인천 남동을)은 “남동공단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발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공동(혁신+재생)산단 지정으로 남동공단이 인천경제를 견인하는 신산업단지로 탈바꿈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윤 의원은 19대 총선의 핵심공약인 ‘남동공단을 IT, 첨단산업 중심 산업공단으로 육성’을 이행하기 위해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및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이 지난 9일 주안시민지하상가 점포대학에서 특강을 진행했다. 주안시민지하상가 점포대학의 명예학장을 맡고 있는 박 청장은 이날 상인들에게 ‘굳 서비스를 위한 마인드 함양’이라는 주제로 타시도 상인들의 성공 사례 등을 소개했다. 특히 오는 2016년 인천지하철 2호선 개통에 맞춰 유동 인구가 늘어날 것에 대비, 고객 서비스와 판매 전략 등의 재점검과 미흡한 부분의 개선을 강조했다. 또한 주안역 일대 숙박업소를 이용하는 요우커들의 방문에도 대비, 간단한 의사소통이 가능한 중국어 등을 공부할 것도 당부했다. 박 구청장은 “최근 메르스 사태 등으로 상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럴 때일수록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자신만의 굳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면 위기는 곧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송도 액화천연가스(LNG) 기지 증설을 위한 주민 설명회가 주민의 거센 반발로 세 차례 모두 무산됐다. 한국가스공사는 9일 오후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송도 LNG 기지증설 관련 3차 설명회를 개최하려 했으나 증설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몰려와 행사를 중단했다. 인천 LNG 기지 이전촉구 주민대표 위원회 회원 20여명은 설명회 개최 시간에 맞춰 행사장에 진입, ‘증설 반대’ 구호를 외쳤다. 한국가스공사는 설명회를 진행하려 했지만 반대 주민들의 방해가 이어지자 참석자들에게 양해의 말을 전하며 행사를 취소했다. 일부 참석자들은 “무조건 못 듣게 하면 어떻게 하느냐. 설명이라도 듣고 반대 의견을 개진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앞서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3일과 7일 각각 연수 광장프라자와 라마다송도호텔에서 1·2차 설명회를 개최하려다가 주민의 반발로 행사를 취소한 바 있다. 애초 계획했던 주민설명회가 모두 무산되자 한국가스공사는 난감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주민 반발을 예상했지만 기지 증설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하는 자리인 만큼 행사를 취소할 순 없었다”며 “계획된 추가 주민 설명회는 없는 상황이다. 내부적으로 논의한
中 불법조업 피해보상 지속 건의 안정적 조업기반 마련에 ‘온힘’ 관내 우수 고졸 공무원으로 임용 군민과 소통하는 현장행정 강화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통한 섬김 행정을 위해 1년을 하루같이 바쁘게 달려왔습니다. 앞으로도 군민의 뜻을 받들어 꿈과 희망이 있는 자랑스러운 옹진군 건설을 위해 모든 열정을 바치겠습니다.” 옹진군민들의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을 받으며 3선을 달성한 조윤길 옹진군수가 민선6기 취임 1주년 맞았다. 중국어선이 서해5도를 침투하고, 극심한 가뭄에 옹진군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조 군수는 도서 곳곳을 다니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꿈과 희망이 있는 자랑스러운 옹진을 건설하기 위해 노력한 지난 8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옹진군정을 이끄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취임 1주년 소감은. 지난 1년간 중국어선들이 서해5도 NLL을 침범하고, 극심한 가뭄으로 용수개발과 저수지 확대 조성을 위해 예비비의 긴급 투입에도 아직까지 난제로 남아있다. 이런 열악한 상황에서도 묵묵히 생업에 종사하며 살고 있는 군민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그들의 손과 발이 되고자 도서 곳곳을 발로 뛰면서 현장의 목소
인천시 옹진군은 9일 성민병원과 지역사회 의료발전과 주민 보건향상을 위해 진료비 혜택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료협약은 도서지역 주민들과 직원들에게 진료비 및 종합건강검진비 감면, 성민치과 진료 이용 시 할인혜택을 제공해 양질의 의료서비스 기회를 확대하고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이뤄졌다. 성민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인천 유일의 수지접합 전문병원으로 365일 24시간 전문의가 접합수술이 가능해 의료기관 접근성이 열악한 도서지역에서 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며 옹진군 각면 무료순회진료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으로 섬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윤용해기자 youn@
옹진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7일 백령면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이동사진관’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동사진관은 도서 지역의 특성상 지역 내에 사진관이 없어 영정사진을 준비하지 못하는 관내 노인을 대상으로 오는 24일 덕적면까지 지역별 일정에 따라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한국프로사진협회 인천지회 작가들의 재능기부봉사로 이뤄졌다. 센터 관계자는 “어려운 이들을 위한 여러 봉사 중에 이번 장수사진 촬영이 가장 의미 있고 보람 있는 봉사였다”라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다시 찾고 싶은 편안한 민원실을 만들겠습니다.” 인천시 남구가 ‘착한 민원실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8일 남구에 따르면 구는 수요자 중심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남구만의 특성화된 민원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남구 스타일 구민행복 UP 편의시설 기준’을 설정하고 4대 민원실의 편의시설을 분석했다. 이후 종합민원실은 순번대기표 통합운영, 통합민원창구 운영, 민원 수수료 카드 단말기 설치 등 ‘스피드 UP 민원실’로, 세무민원실은 주요민원 처리업무 선별 민원대 배치, 세무민원 상담실 운영 등을 통해 ‘역지사지 UP 민원실’로 탈바꿈했다. 또 교통민원실은 지능형 순번대기표 통합운영, 원스톱(ONE-STOP) 종합 업무수행 등을 통해 ‘지능형 스마트 UP 민원실’로, 보건소민원실은 검사절차 순서 안내문 비치, 한눈에 보는 건강지킴이 안내판 설치 등을 통해 ‘편의 UP, 효율 UP 민원실’로 거듭났다. 구는 수요자 중심의 방문 민원의 성향을 분석, 차별화된 남구만의 독보적인 착한 민원실을 만들어 숭의보건지소와 21개 동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