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향민들의 가슴 절절한 사연들 구리 수택동 거주 김철민씨 “북 있는 아이들 아직도 못잊어 족보에 올리고 만날날 손꼽아” 황해도 고향인 이용찬씨 “가족들 생사도 알수 없어 가슴에 맺힌 한 안고 살아가” 황해도 연백 고향인 이범주씨 “가족 남겨두고 왔다는 마음에 지금까지도 가슴이 먹먹해” 통일의 꿈 역사의 상흔, 남북 이산가족 ② 실향민, 한국전쟁으로 북녘 고향을 떠난 후 더 이상 자유롭게 돌아갈 길이 막힌 사람들. 이들은 가족을 두고 자유의 나라를 선택했다는 죄책감 아닌 죄책감에 눈시울을 적시기가 일쑤다. 이때문에 북녘에 남겨둔 가족은 지울 수도 치유될 수도 없는 기억과 상처로 고스란히 남아 있다. 하지만 헤어진 가족과의 만남을 마냥 포기할 수도 없어 해가 바뀔 때마다 상봉의 새로운 기대와 희망을 꿈꾼다. 꿈 속에서의 만남조차 가슴 벅찰 만큼 북녘 가족에 대한 이들의 그리움은 간절하고도 애틋하다. ■ “북녘 가족과 만날 날만 학수고대” 구리시 수택동에 사는 김철민(95) 옹은 1951년 32세의 나이에 인민군으로 강제동원돼 한국전쟁에 참가했다. 참전 당시에는
최근 중국을 비롯한 국내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이 잇따르면서 해외통상 요구와 압력이 거세다. 이때문에 가격경쟁과 시장선점에서 뒤쳐질 수밖에 없는 지역농가와 영세기업들의 시름은 더 깊어진다.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마을공동체 정신에 기반을 둔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등도 입장은 마찬가지다. 지역자원을 활용해 안정적 소득과 일자리를 만드는 이들 사회적경제 조직도 대량 물량공세에 맞서긴 쉽지않다. 국내외 대기업 등이 가격우위를 앞세워 무차별적으로 시장확대에 나설 경우 마을공동체의 가치와 철학마저 무너질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제품의 가치와 소비자의 믿음만으로 지역공동체 정신을 올곧게 지켜가는 마을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오산시 마을기업인 잔다리 마을공동체가 그 주인공이다. 잔다리 마을공동체 농업법인㈜을 찾아 2011년 설립 후 지금까지의 성장배경과 원동력 등을 살펴봤다. ■ ‘잔다리’ 사람을 잇는 이로운 다리 오산시 세교동 사무실에 처음 들어선 순간 가장 먼저 이색적인 로고가 눈에 들어왔다. 한 사람이 일렬로 가지런히 놓인 형형색색의 징검다리를 건너는 모습이었다. 홍진이 잔다리 마을공동체 농업법인㈜ 대표는 회사로고가 마을기업의 가치를 대변하
콩을 가루로 만들어 끓인 후 굳히는 방법 사용 비지성분 활용·물 낭비 막아 건강·환경 일석이조 작년까지 적자 반복… 사업 지속여부 불투명 정직한 먹거리 찾는 종편방송 이후 반응 폭발 국내외 제품주문·응원글 쇄도… 판매 10배 급증 최근 중국을 비롯한 국내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이 잇따르면서 해외통상 요구와 압력이 거세다. 이때문에 가격경쟁과 시장선점에서 뒤쳐질 수밖에 없는 지역농가와 영세기업들의 시름은 더 깊어진다.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마을공동체 정신에 기반을 둔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등도 입장은 마찬가지다. 지역자원을 활용해 안정적 소득과 일자리를 만드는 이들 사회적경제 조직도 대량 물량공세에 맞서긴 쉽지않다. 국내외 대기업 등이 가격우위를 앞세워 무차별적으로 시장확대에 나설 경우 마을공동체의 가치와 철학마저 무너질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제품의 가치와 소비자의 믿음만으로 지역공동체 정신을 올곧게 지켜가는 마을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오산시 마을기업인 잔다리 마을공동체가 그 주인공이다. 잔다리 마을공동체 농업법인㈜을 찾아 2011년 설립 후 지금까지의 성장배경과 원동력 등을 살펴봤다.
뜨거운 감자, 수도권매립지 향배는? ① 매립지 조성 배경 및 과정 ② 주요 쟁점과 원인 ③ 향후 전망과 발전 방안 후보지 5곳 주민들, 혐오시설 거세게 반발 사용종료 정부협조·대체지 주민설득 과제 매립지 지역개발·일자리 창출 등 지원 필요 폐기물 수송도로 지나는 지자체 ‘반대여론’ 인천시는 내년 1월 착공을 위한 대체 매립지 후보지를 선정해 이달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6월 관련 연구용역에서 제시된 후보지 5곳 가운데 1곳을 선정해 본격적인 행정절차를 밟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해당 후보지 주민들은 대표적인 혐오시설로 꼽히는 쓰레기매립지가 들어서는 것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매립과정에서 나오는 악취, 비산먼지, 소음 등으로 겪게 될 불편과 지역이미지 훼손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매립지 후보지뿐 아니라 폐기물 수송도로가 지나는 경기 시흥시, 안산시 등 인근 도시에서도 반대여론이 일고 있다. 인천시로선 수도권매립지 사용종료를 위한 정부협조와 대체 매립지 선정을 위한 주민설득의 두 가지 과제를 떠안은 셈이다. 시는 소각방식을 친환경적으로 바꿔 혐오시설 이미지를 없애고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뜨거운 감자, 수도권매립지 향배는? ① 매립지 조성 배경 및 과정 ② 주요 쟁점과 원인 ③ 향후 전망과 발전 방안 서울시 71.3%·환경부 28.7% 지분 소유 경기도·서울 “2044년까지 연장” 주장 市, 면허권만 쥐고 있어 권리행사 한계 주민들 20년 넘게 악취 고통 대책 시급 수도권매립지는 정부와 해당 지자체가 사용기한과 대체매립지 선정 등을 놓고 쟁점을 보이며 이슈로 부상했다. 1992년 매립지 조성 당시 인천시, 경기도, 서울시와 환경부는 수도권매립지를 2016년까지 사용하는 것으로 협정했다. 하지만 당초 계획된 4개의 매립장 가운데 현재 57%가 사용됐으며, 43%의 매립용량이 아직 남아있는 상태다. 이때문에 환경부와 서울시, 경기도는 오는 2044년까지 수도권매립지 사용기한을 연장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인천시는 당초 예정대로 2016년 사용종료하고, 각 지자체별로 자체 매립지를 조성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수도권매립지의 토지지분이 없는 인천시로선 사용기한에 대해 쉽게 장담할 수만은 없는 형편이다. 수도권매립지의 88%가 인천에 있지만, 인천시는 지분이 없어 매립지 사용 시 환경부와 서울시
인천시는 공정무역을 주제로 한 청소년 독후감, 글짓기, 포스터, UCC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UCC는 인천시민, 그 외 분야는 초·중·고생이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며 신청기간은 내달 1~30일까지다. 참가방법은 UCC는 인천생협 페이스북 계정(icncoop)에 영상을 올리면 되고 나머지 분야는 등기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독후감과 글짓기는 A4용지에 초등학생은 1매 이상, 중학생은 2매 내외, 고등학생은 3매 내외로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포스터는 4절지 또는 8절지 크기로 그리면 되며, UCC 분야는 4분 내외의 영상을 제작해 참가신청하면 된다. 결과는 10월 중 인천생협 홈페이지에 공지하며, 시상은 공정무역 시민축제(10월19일)에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할 예정이다.
서울시에 이어 인천시도 택시 기본요금 인상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올해 하반기 중 택시 기본요금을 현행 2천400원에서 2천900∼3천100원으로 올리는 것을 검토한다고 28일 밝혔다. 인접 지역과 요금 체계를 맞추는 게 일반적이라 서울시의 인상안을 참고로 인상 폭을 이 같이 검토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2월 택시조합으로부터 기본요금 인상 제안을 받고 올해 초 착수한 검증 용역을 지난달 마쳤다. 시 대중교통정책자문위원회의 자문과 지방물가대책위원회 의결을 거치면 기본요금이 확정된다. 인천지역 택시 기본요금은 2009년 1천900원에서 2천400원으로 인상된 뒤 4년간 동결됐다. 시 관계자는 “유류비, 인건비 등 물가가 전반적으로 상승하면서 택시조합 측에서 기본요금 인상 압박이 있어왔다”고 설명했다. 부산·대구·울산·광주시의 택시 기본요금은 올해 들어 2천200원에서 2천800원으로 올랐다. 대전시도 올해 2천300원에서 2천800원으로 기본요금을 인상했다. 한편 시는 2011년과 2012년 2차례에 걸쳐 100원씩 올린 버스요금은 현재 추가 인상을 검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인천의료관광재단이 출범 2년을 맞아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 27일 재단에 따르면 복합상품 개발, 홍보 마케팅, 해외의료관광설명회, 해외 홈페이지 개설 등 해외 의료관광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의료관광객 6천371명이 다녀가 120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뒀으며 올해 8천명, 2020년 10만명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재단은 해외전략시장 마케팅을 위해 중국, 러시아, 베트남, 중앙아시아, 일본, 미주지역 등지에 해외의료관광 설명회와 팸투어를 개최했다. 또 베트남 시장에 최초의 홈쇼핑 상품을 내놓고, 청소년(孝) 검진상품, 스케일링 상품, 신혼부부를 위한 건강 상품 등을 출시했다. 특히 재단은 인천의료관광 국가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외국인 환자 유치등록과 인천의료기관 국내외 인증획득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 국제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우즈베키스탄 홍보관 설립, 러시아·중국·우즈베키스탄 등의 의료세미나 개최 등을 준비 중이다. 재단 관계자는 “앞으로 캄보디아, 몽골 등을 신규시장으로 선점하고 공동 거점 설립을 통해 각 지역에 인천의료 홍보와 환자유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오는 29일 상공회의소에서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 예산토론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진달래 주민참여예산 경제추진분과위원장의 사회로 각계 전문가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김광석 경제수도추진본부장과 유홍성 인하대(경영학부) 교수가 주제발표에 나서며 이한구 시의원 등 5명이 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한다. 토론회에서는 창업지원, 기업투자유치, 서민생활 안정, 중소기업 육성, 산업기반시설 확충, 녹색신산업 창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토론자들과 시민들의 의견을 2014년도 예산편성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시가 2014인천아시안게임 기간에 주요 경기장별로 전통 먹거리를 선보이는 야시장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대회기간 주요 경기장 주변에 야시장을 운영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먹거리와 즐길거리 등 야시장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시는 내년 9월 초 주요 경기장별로 부스를 설치한 뒤 심사를 통해 유치한 전국 지자체별 우수시장의 특화상품 및 먹거리를 야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인천 시내 62개 전통시장과 15개 지하상가 가운데 경쟁력 있는 곳과 전국 지자체의 우수시장이 야시장 유치 대상이다. 각 군·구별 대표·특화상품을 개발해 제시하는 전통시장이 우선 선정 대상이며 선정은 내년 3월 시와 인천상인연합회가 협의를 통해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