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수 aT 사장 기자간담회 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사진) 사장은 6일 “한국·중국 자유무역협정(FTA)에 대응, 중국으로의 농수산식품 수출을 확대하고 할랄식품 시장을 개척해 제2의 ‘중동 붐’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농식품 수출 활성화를 비롯한 올해 aT의 주요 사업과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대 중국 수출지원 조직을 강화하고 물류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권역 특성에 따른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aT는 올해 1월 중국수출부의 지역별 본부를 설치하고, 3월 중국 온라인 시장 입점 확대를 위한 ‘알리바바 입점협의회’를 설립하는등 농식품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3월 한국·UAE 할랄식품 양해각서(MOU) 체결을 계기로 할랄시장 수출 인프라 강화에 나섰다. 다음 달 UAE의 아부다비에 수출 지원 사무소를 개설하고 올 하반기에 두바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에서 한국 농식품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K푸드 페어’를 연다. 김 사장은 “업계에 할랄시장 동향과 수출 유망품목 등 정보를 제공하고 수출업체 할랄인증 획득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aT가 올해 전통식품을 다른 산
이달 들어 경기지역 신도시와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4만여 가구의 아파트 물량이 무더기로 쏟아진다. 대형 건설사들도 이들 지역의 분양가상한제에 따른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실수요 고객 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5일 부동산전문포털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부터 동탄2, 구리갈매, 위례 등 도내 6개 지역에서 총 3만9천107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우미건설이 광역 비즈니스 콤플렉스 내에서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전용 75~92㎡ 617 가구 외에 오피스텔 전용 23~49㎡ 262실도 함께 공급한다. 구리갈매지구에서는 대우건설이 내달부터 ‘구리갈매 푸르지오’를 전용면적 84~142㎡ 총 921 가구를 분양한다. 이 지역은 보금자리지구 특성상 중소형 물량이 집중돼 있어 중대형 아파트 희소성이 높을 것이란 게 업체의 설명이다. 이밖에 위례신도시에서는 보미종합건설이 이달 C2-1블록에서 총 131가구 규모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같은 지구에서 대우건설도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 630 가구를 상반기 내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지역 대부분은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민간택지 아파트보다 가격우위에 있다는 게 업
삼성전자의 첨단 R&D(연구개발) 단지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놀이동산으로 깜짝 변신했다. 수원 삼성디지털시티는 임직원과 협력사·관계사 임직원, 지역사회 소외계층 가족 등 역대 최다인 6만 3천여 명을 초청해 ‘2015 사랑 가득 봄나들이’ 행사를 열었다. 워터슬라이드·카트레이싱 등 야외활동과 비보이 공연·샌드 애니메이션·마술쇼 등 각종 퍼포먼스, 경찰·3군 사령부 의장대 퍼레이드 등 이벤트가 이어졌다. 삼성전자는 이날 하루 전 세계 전자산업의 역사를 둘러보고 최신 IT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I/M)을 전면 개방했다. 수용 인원 500명 이상인 대회의장을 공개해 실내공연장과 3D 영화 상영관 등으로 운영했다. 기흥·화성 삼성나노시티도 일일 놀이공원으로 단장해 임직원 가족과 지역 주민 등 7만 7천여 명을 초청, 어린이날 이벤트 철쭉제를 열었다. 광주 삼성그린시티에선 ‘2015 그린시티 어린이날 행복 큰 잔치’가 열려 주민과 임직원 가족 등 4천500여 명이 함께했다. 구미 삼성스마트시티도 ‘2015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우수 농가공식품 14종을 선보인다. 도 농기원은 6~8일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2015 상해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우수 농가공식품 14종을 소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도 농가공식품을 전시하고, 상해·심양지역에서 중국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연다. 또 상해박람회 기간 동안 부스 내에서 상담을 진행하며, 심양지역은 그랜드하얏트 심양호텔에서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박람회에 소개되는 제품은 도 농기원이 자체 개발해 민간기업에 기술을 이전하고, 국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맥주맛 막걸리 등 14개 품목이다. 한편 출품제품들은 행사 후에도 경기비즈니스센터(GBC) 상해 및 심양 전시관에 상설 전시될 예정이다. /윤현민기자 hmyun91@
담뱃갑 경고그림 의무화 법안 통과를 앞두고 지역에선 벌써부터 담뱃갑 케이스 제작·유통 조짐이 일고 있다. 케이스로 혐오스런 경고그림을 가려 담배소비 위축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는 업계의 의도로 풀이된다. 오는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담뱃갑에 경고그림과 문구 삽입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 개정안은 담배제조사가 담뱃갑 앞뒷면의 절반 이상을 경고그림과 문구로 채우고, 경고그림의 비율은 30%를 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담배제조사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하고, 제조허가까지 박탈당할 수 있다. 이 법안은 정부와 여당의 금연정책과 맞물려 있어 국회 내에서도 더 이상 처리를 미룰 수 없다는 게 일반적 의견이다. 앞서 지난 1월 정부가 담뱃값을 2천원 올리면서 정작 경고그림 얘기는 슬그머니 빼자 ‘명분없는 증세’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당시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흡연 경고 그림을 의무화하는 법이 4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 이때문에 관련법 통과를 앞두고 도내 편의점 등 담배소매점 사이에선 벌써부터 담뱃갑 케이스를 활용
정부가 가계부채구조 개선 차원에서 출시한 안심전환대출 중 중도상환 비중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주택금융공사는 안심대출에 연계한 10년 이상 장기물 MBS 발행금액을 10조원 안팎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금융당국과 금융시장이 애초 예상했던 것보다 약 3조원 줄어든 규모다. 애초에는 안심대출을 유동화하기 위한 만기 10년 이상 MBS 발행물량이 1~2차 안심대출(34조원)의 39% 수준인 13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관측됐었다. 그러나 10년 이상 지속되는 안심대출 비중이 예상보다 작을 것으로 분석돼 10조원 안팎으로 줄이려는 것이다. 주택금융공사가 전체 안심대출자 중 15~20%를 표본분석한 결과 4~5년 이후 중도상환할 비중이 예상치보다 높을 것으로 추정됐기 때문이다. 그 근거 중의 하나는 대출자 평균 연령이 51세로 나타난 점이다. 이 연령대는 퇴직금 등 목돈을 활용해 대출을 중도상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안심대출 중 원금분할상환방식 대출 비중이 63%에 달한 것도 중도상환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시그널로 주택금융공사는 보고 있다. 신규 대출을 받은 지 평균 4년된 대출이라는 점도 중도 상환 가능성을 높이는 대목으로 꼽혔
고용을 늘리는 중소기업이 군(軍) 복무 대체 요원도 많이 뽑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5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내년도 병역지정업체 지정 및 산업기능요원 인원배정 기준이 해당 기업의 고용 창출능력 중심으로 개편될 예정이다. 업체선정 기준 점수에서 ‘고용창출’ 부문을 100점 만점에 25점으로 지난해(120점 만점에 25점)보다 비중을 높였지만 ‘기술·경영혁신’과 ‘균형성장’ 등의 기타 부문의 배점은 하향 조정했다. 작년보다 올해 상시 근로자 증가율이 30% 이상이면 고용창출 부문 만점인 25점을 받을 수 있다. 산업기능요원 배정은 대부분 근소한 점수 차이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져 고용창출 부문의 점수가 당락을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 ‘병역특례’로 불려온 산업기능요원은 입영대상자가 중소기업에서 일정기간을 근무해 군 복무를 대체하는 제도이다. /윤현민기자 hmyun91@
경기지역 오피스텔이 최근 아파트 전세물량 기근에 편승해 기존 월세를 전세로 전환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는 집주인들이 월세입자를 찾기 힘들어지자 품귀현상을 빚는 전세로 눈을 돌려 틈새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수원 광교, 화성 동탄1, 성남 판교 등 오피스텔 임차매물의 평균 전세비율은 전년 동기대비 3.4%p 오른 14.4%로 집계됐다. 일반적으로 1.5기 신도시로 불리는 이들 지역 오피스텔의 전세 전환 경향이 두드러진 점이 눈에 띈다. 수원 광교가 17.9%에서 28.7%로 10.8%p 크게 증가했고, 성남 판교도 12.4%에서 14.6%로 늘어났다. 특히 방이 2개 이상이거나 면적이 넓은 33㎡ 이상 투룸형이 주로 전세매물로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투룸형이 18.5%에서 23.6%로 늘었으며, 원룸형은 3.5%에서 4.7%로 소폭 상승했다. 전용면적 33㎡를 초과하는 매물은 21.4%를 차지했으며, 33㎡ 미만은 7.9%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오피스텔 전세가 늘어난 것은 최근 주택 매매-전세 역전현상으로 전세물량이 급감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전세가율 상승으로 주택수요가 매매 쪽으로 몰리자, 오피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대안학교인 수원청소년쉼터 참빛학교 옥상에 텃밭정원 조성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텃밭정원에는 2~3명이 함께 가꾸는 공동 상자텃밭과 개인이 가꾸는 상자텃밭이 각각 10개씩 만들어 질 예정이다. 상자텃밭은 고추, 가지, 오이 등 채소 7종 200여주와 한련화, 로즈마리 등 초화류 10여 종 200여주가 식재된다. 도 농기원은 가을까지 시기별로 적절한 식물을 식재하고, 참빛학교 학생들과 재배와 수확을 함께 할 계획이다. 또 이 과정에서 도 농기원이 육성한 도시농업전문가 ‘마스터가드너’가 자원봉사자로 나서 청소년들을 돕는다. 도 농기원 관계자는 “옥상 텃밭정원에서 도시농업 활동을 통해 가출 청소년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존감을 심어주고 가출 청소년 공동체에 꿈과 희망을 전하고 싶어 텃밭을 지원했다”며 “앞으로 취지에 부합하는 시설 등으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당첨금을 최대 4억원까지 받을 수 있는 즉석복권이 나온다. 나눔로또는 5일에 1등 복권(당첨금 2억원) 두 장이 연결된 즉석복권 ‘스피또 500’ 22회차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회차마다 1등 복권 4장이 무작위로 배치됐던 그간의 방식이 이번에만 1등 복권 2장이 맞붙어 한 세트가 되는 방식으로 바뀐다. 이에 따라 최대 당첨금은 한시적으로 2억원에서 4억원으로 늘어난다. 스피또500의 1등 당첨률은 400만분의 1이다. 이는 815만분의 1인 로또 1등 당첨률보다 높다고 나눔로또는 설명했다. 스피또500의 가격은 한 장당 500원이며 전국 복권판매점과 편의점에서 판매된다. /윤현민기자 hmyun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