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론… 새희망홀씨론… 바꿔드림론… 정부의 서민금융대출 상품의 이름과 지원내용이 천편일률적이어서 소비자들의 혼선만 초래하고 있다. 대부분 명칭공모를 통해 채택됐지만 다른 상품과의 구분조차 어려워 이용을 꺼리게 만든다는 지적이 많다. 28일 금융위원회 등에 따르면 정부가 서민대출 지원을 위해 출시한 금융상품은 햇살론, 새희망홀씨대출, 바꿔드림론, 디딤돌대출 등 10여개에 이른다. 햇살론은 대학생과 청년층에게 저리의 생활자금을 빌려주고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갈아타도록 지원하는 상품이다. 대학생과 연 소득 3천만원 이하 청년층을 대상으로 연 4.5~5.4%의 금리로 800만원까지 생활자금을 대출해 준다. 또 6개월 전 연 15% 이상의 저축은행 고금리 대출을 받은 경우 1천만원 한도 내에서 4.5~5.4% 대출전환을 지원한다. 새희망홀씨대출은 신용등급 5등급 이하 직장인 등에게 10% 금리로 제1금융권 대출을 지원해주는 서민 금융상품이다. 바꿔드림론은 신옹등급 6등급 이하 저소득층의 연 20% 이상 고금리 대출을 8~12% 저금리로 바꿔주는 상품이다. 이들 서민금융 상품은 하나같이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갈아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또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신용카드사들이 다양한 혜택을 앞세워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우리카드는 4월 20일∼5월 30일 롯데월드 입장권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카드로 결제하면 본인은 1만5천원, 동반 3인은 40% 할인된 가격에 입장할 수 있다. 5월 한 달간 서울랜드에서 하나카드를 이용하면 본인은 1만원, 동반 3인은 30% 할인된 입장권 가격이 적용된다. 하나카드는 웅진 플레이도시의 워터도시에서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KB국민카드는 서울재즈페스티벌, 고양시 국제꽃박람회, 전주국제영화제, 함평 나비대축제,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등 5월까지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축제에 10∼20% 할인 혜택을 준다. 삼성카드는 신승훈, 김연우, 박정현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 도심형 피크닉 콘서트인 ‘홀가분 페스티벌’을 5월 25일 잠실운동장보조경기장에서 연다. 삼성카드로 이 공연 티켓을 예매하면 동반자를 위한 1+1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신한카드, 하나카드 등은 고속도로 통행료와 휴게소, 면세점 업종에서 사용 금액에 따라 캐시백 혜택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카드는 5월부터 두 달간 인터파크 투어에서 해외항공권을 ‘우리카드 특가’ 운임으로 결제
최근 ‘고온현상’이 계속되면서 대형마트들이 식품 위생과 상품 신선도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기상청이 발표한 ‘5∼7월 기상전망’에 따르면 올해 여름은 예년보다 무덥고 비가 많을뿐더러 5월에 고온 현상이 자주 나타날 것으로 예보했다. 이같은 예보에 따라 롯데마트는 오는 9월 30일까지를 ‘여름철 식품 중점 위생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품목에 따라 판매시간 단축, 판매 중단 및 특별관리 품목 도입 등 조치를 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초밥·회 덮밥·김밥류 등은 제조 후 7시간 이내 판매하던 걸 5시간 이내로 단축했다. 또 선어회를 사용한 회덮밥·양념게장·반찬꼬막 등을 5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판매를 중단하도록 했다. 롯데마트는 작업 기기 사용 후 30분 이내 세척·소독하고 냉장·냉동고 하루 3회 온도 체크와 선도 관리를 한다. 또 기온이 상승하면 쉽게 상하는 딸기는 당일 딴 물량을 당일 판매하기로 했다. 이마트 역시 29일부터 9월 말까지 ‘여름철 식품안전위생관리 강화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식품 위생관리에 나선다. 이마트는 즉석 회 상품은 기존 8시간 이내 판매에서 6시간 이내로 바꾸고 팥류 떡·계란 사용 샐러드·나물 등을 당일 판매에서 오후 7시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27일 지역본부에서 외국인력 활용분야 규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중소기업 옴부즈만 지원단, 중소기업 대표 등이 참석해 숙련 외국인력 장기재직, 외국인력 기업별 쿼터 완화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문겸 옴부즈만은 “국내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다수 중소기업들이 외국인력을 활용하고 있는 만큼 중소기업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불합리한 규제가 있다면 소관부처에 적극적으로 개선건의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또 이경돈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장은 “중소기업 지원기관으로서 향후에도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적극 협력해 경기 중소기업인들이 각종 규제로 인하여 사업에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고 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삼성전자가 ‘갤럭시S6’의 무선 충전 기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들과 함께 협업 마케팅을 실시한다. 삼성전자는 탐앤탐스, 롯데백화점, 서가앤쿡, 이철헤어커커 등 200여개 매장에 ‘갤럭시 S6’ 무선 충전기를 설치한다고 27일 밝혔다. ‘갤럭시 S6’ 사용자들은 매장 내 무선 충전기를 통해 쉽게 충전할 수 있으며, 충전 중에도 자유롭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S6’는 무선 충전 기능이 자체 내장되어 있어 별도의 무선 충전용 커버 구매 없이도 간편하게 무선 충전이 가능하다. /윤현민기자 hmyun91@
수도권 주택가격전망 지수가 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집값 상승세도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27일 부동산전문포털 부동산114의 ‘수도권 주택거래 소비자 인식조사’ 결과 주택가격 전망지수가 124.9로 나타나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수는 현재 거주하는 주택의 6개월 뒤 매매가격을 평가하는 것으로, 수치가 100을 넘으면 시장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응답자가 많은 것을 의미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이다. 6개월 전 대비 현재의 전세가격을 평가하는 전세가격평가지수도 150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12일까지 20세 이상의 수도권 거주자 346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조사결과 매매시장은 6개월 전보다 가격이 상승했고(50.6%), 6개월 후에도 오를 것으로 전망(52.3%)하는 응답자도 절반을 넘어섰다. 전세시장은 6개월 전보다 가격이 상승했거나(77.8%) 6개월 후 가격이 상승할 것(63.0%)이라고 각각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13.6%p, 2.8%p 증가한 수치다. 이는 전세가격 상승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담이 매매가격
대학생과 청년들을 위한 저금리 전환대출 상품이 27일 첫 선을 보였지만, 시장 반응은 의외로 차분했다. 기존 상품과 유사한 내용이 많은데다, 정책홍보도 미흡해 ‘안심전환대출’과 같은 흥행대박은 어려울 전망이다. 이날 신용복지위원회는 청년층에게 저리의 생활자금 대출 및 고금리 전환대출을 지원하는 ‘대학생·청년 햇살론’을 출시했다. 이로써 대학생 및 연 소득 3천만원 이하인 만 29세(군필자 만 31세) 이하 청년층이 연 4.5~5.4%의 금리로 800만원까지 생활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게 됐다. 또 6개월 전에 연 15% 이상의 저축은행 고금리 대출을 받은 경우 1천만원 한도 내에서 연 금리 4.5~5.4% 대출로 전환할 수 있다. 하지만 정작 해당상품이 출시된 첫 날 신용회복위원회 경기도지부와 도내 시중은행 창구는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은 분위기였다. 신복위 경기도지부 사무실에 마련된 20여개의 상담창구 가운데 절반은 개인신용 회복을 문의하는 고객들로 채워졌다. 상담은 대학생·청년 햇살론보다 채무조정, 소액금융·신용보증 지원, 재취업·창업 등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뤘다. 방문객이 평소보다 소폭 늘긴 했지만 청년햇살론에 집중된 것이 아니어서 인기를 실감하긴 이르
은행들이 5월 가정의 달을 겨냥한 다양한 이벤트와 예·적금 상품을 앞세워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특히 초저금리 시대에 찾아보기 어려운 최고 4.7%대 금리 상품도 내놓았다. KB금융은 5월 한 달을 사회공헌의 달로 정하고 ‘청소년, 다문화, 사회공익’에 맞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5월3일 안산시 원곡동 송금센터에서 ㈔열린의사회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 무료 건강검진을 하고, 8~9일에는 다문화 아동 경제금융교육과 에버랜드 체험 행사를 연다. 9일과 16일에는 각각 대구 및 광주에서 세탁과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하는 ‘찾아가는 희망릴레이’를 펼친다. 31일에는 1사 1묘역 ‘현충원 봉사활동’을 한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5월2일부터 11월까지 80회에 걸쳐 ‘하나-외환 어린이 경제뮤지컬’을 연다. 어린이들이 딱딱하고 어려운 경제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신한은행은 어린이, 연인·부부 등 세대별로 즐길 수 있는 이벤트 ‘러브♥패밀리’ 이벤트를 준비했다. 예적금 상품 마케팅도 활발히 진행한다. 하나은행은 내달 29일까지 ‘하나 어린이펀드’를 판매한다. 해당 고객은 어린이를 위한 경제교육 참가, 선진국 탐방 등 다양한 부가 혜택을 누
경기지역 주요 백화점들이 첫 정기세일 매출실적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봄맞이 할인행사에 나섰다. 이들은 행락철 수요에 맞춘 야외·캠핑용품 등 판매로 얼어붙은 소비심리도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했다. 26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 AK플라자, 갤러리아 등은 지난 19일 끝난 봄 정기세일에 이어 24일께부터 다시 할인행사에 들어갔다. 롯데백화점 일산점은 오는 30일까지 1층 행사장과 본매장에서 ‘스톤헨지&갤러리어클락 패밀리데이’를 진행한다. 액세서리 브랜드 스톤헨지의 은제품을 3만·4만·5만원의 균일가로 판매하고 금제품은 50∼60% 할인판매한다. 시계 편집매장인 ‘갤러리어클락’에서는 로즈몽·폴스미스·코치 등 6개 브랜드 제품을 30∼6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AK플라자 분당점도 같은 기간 지하1층 에메랄드홀에서 ‘캠핑&아웃도어 페어’를 열고 에코로바·허클베리·듀랑고 등 6개 캠핑용품 브랜드 제품을 최고 70%까지 할인판매한다. 에코로바 그랜드피크힐 텐트(5∼6인용)는 53% 저렴한 73만원에, 허클베리 캠프코트는 30% 할인된 6만9천원에 나온다. 아웃도어 브랜드 이월상품과 이스트팩·심소나이트·엘르 등의 여행가방은 40∼70% 할인판매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2015고양국제꽃박람회에 참가해 자체개발 신품종 화훼 판촉에 나선다. 도 농기원은 장미, 국화, 선인장 등 도 농기원이 개발한 신품종 화훼 32종을 고양국제꽃박람회에 전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세계화훼교류1관에 부스를 설치하고 가시 없는 장미 ‘딥퍼플’, ‘드림워터’, ‘블랙락’ 등 우수 개발품종을 전시중이다. 27일 시작되는 비즈니스데이 기간에는 전시관 내에서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열고 신규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확대를 꾀할 방침이다. 28일에는 박람회장 2층 플라워컨퍼런스스룸에서 화훼류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경기도 육성 장미와 국화 신품종 설명회를 개최한다. /윤현민기자 hmyun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