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전문경영을 돕는 경영지원단 구성에 나선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6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법률·회계·세무·지식재산·노무 등 5대 전문 분야 기관과 ‘소기업·소상공인 경영지원단’ 발족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경영지원단 자문위원 구성 ▲소기업·소상공인 교육·설명회 개최 등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중기중앙회는 본부와 13개 지역본부에 경영지원단을 꾸리고 내년부터 소기업을 대상으로 상담을 통해 지식 서비스를 무료 제공한다. 신청 및 상담은 전화(☎1666-9976) 또는 중기중앙회 홈페이지(www.kbiz.or.kr)를 통해 하거나 중기중앙회 본부와 각 지역본부를 방문하면 된다. /윤현민기자 hmyun91@
지난달 대규모 할인행사를 마련한 백화점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6일 발표한 ‘10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백화점의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4% 상승했다. 백화점 월 매출이 두자릿수 대에 올라선 것은 10.8% 상승을 기록한 2014년 8월 이후 1년2개월만에 처음이다. 지난 9월보다는 17.8% 올랐다. 할인행사와 웨딩페어 등이 개최되면서 가전 제품 매출이 26.6%나 상승했고, 의류도 9.6%로 5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거의 모든 품목의 매출이 올랐다. 편의점의 매출도 35.1%나 뛰었다. 할인행사를 비롯해 담뱃값 인상에 따른 판매액 증가, 독자개방상품(PB상품) 판매 및 점포 수 증가 등 다양한 호재가 겹친 것으로 분석됐다. 담배 등 기타(66.1%), 즉석·신선식품(20.7%), 가공식품(17.5%), 생활용품(12.5%) 등 전 품목의 매출이 늘어났다. 다만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의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0.5%와 3.6% 하락했다. 명절 이후 수요 감소에 따라 과일, 육류 등 식품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산업부는 “추석 명절로 판매가 증가했던 식품, 가정생활용품, 잡화(이상 대형마트)
지지부진한 소비심리 회복세와 계절적 비수기가 겹치면서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이 나빠졌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달 16∼23일 제조업과 비제조업체 3천150곳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12월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지난달보다 4.0포인트 하락한 86.2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SBHI는 경기를 전망한 업체의 응답 내용을 점수화한 수치다.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가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6∼8월 하락했던 경기전망 지수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마무리되고 내수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두 달 연속 상승했지만 중국 경기둔화 우려와 소비심리 부진 속에 11월과 12월 다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중소기업 가운데 제조업의 업황 전망은 지난달보다 6.4포인트 내린 83.2를 기록했고 비제조업은 건설업과 서비스업의 부진으로 3.0포인트 떨어진 87.5를 기록했다. 항목별로 보면 내수(90.1→84.9)와 수출(82.5→82.1), 경상이익(86.7→84.0), 자금사정(86.5→82.3) 등 전반적으로 지난달보다 전망이 나빠졌다. /윤현민기자 hmyun91@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26일 한계기업을 구조조정하는 과정에서 기술력과 성장성 등을 고려한 ‘옥석 가리기’를 해달라고 금융권에 당부했다. 한 청장은 이날 은행연합회에서 국민·우리·신한·하나·기업·농협은행 등 은행장 6명과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을 포함한 4곳의 정책금융기관장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금융당국이 175개 구조조정 대상 중소기업 명단을 발표한 것과 관련, “경제 체질 개선을 위해 지금이 구조조정이 적기이고, 구조조정 추진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다만, “기술력과 성장성은 있지만, 일시적 경영지표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까지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돼 선의의 피해자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면서 “금융기관들이 중기 신용위험 평가 과정에서 기술력과 사업성을 바탕으로 종합적인 판단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롯데백화점 수원점이 개점 1주년을 맞아 26일부터 내달 6일까지 다양한 사은행사와 이벤트를 마련했다. 행사기간 사은, 이벤트, 경품, 초특가행사 등 지난해 개점 행사 수준의 혜택을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28일에는 인피니트/핫티스, 29일에는 홍진영/박현빈 슈퍼콘서트가 준비돼 있다. 입장권은 26일부터 7층 사은행사장에서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1천명에게 1명당 1장씩 증정한다. 또 개점일(11월27일)을 기념해 1127이 연속된 생일이나 차량번호, 휴대폰 번호를 제시하면 27~29일 매일 100명에게 선착순으로 롯데상품권 1만원을 제공한다. 행사기간 매일 구매고객 3명에게는 스크린룰렛을 통해 순금1돈 돌반지를 주는 경품행사도 진행한다. 내달 6일에는 5층 문화홀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100원부터 시작하는 초특가 경매가 마련된다. 유명브랜드 50대 품목을 중심으로 하는 경매아이템은 11월26일부터 각층에 전시해 미리 만나볼 수 있다. 또 이날 7층 이벤트홀에서는 1, 3, 5, 7만원 균일가 행사가 있으며, 27~29일 매장별로 반값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롯데백화점 수원점에서 첫돌을 맞이해 재미있는
경기지역 일부 업체들이 수백억원의 세금을 제 때 내지 않아 고액 상습체납자 명단에 무더기로 올랐다. 특히 상위 10개 고액 체납 법인 가운데, 도내 업체가 나란히 1~3위를 차지해 불명예를 떠안게 됐다. 국세청은 25일 거액의 국세를 체납한 개인 1천526명과 법인 700곳 등 2천226명(곳)을 홈페이지(www.nts.go.kr)와 전국 세무서 게시판을 통해 공개했다. 이번 공개 대상은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넘은 국세가 5억원 이상으로, 총 체납액은 3조7천832억원에 달한다. 1인(업체)당 평균 17억원이다. 법인 중에는 씨앤에이취케미칼 등 도내 3개 업체가 전국 상위 1위부터 3위까지 싹쓸이(?) 했다. 부천 원미구 소재 도소매업체인 씨앤에이취케미칼(대표 박수목)이 교통·에너지·환경세 등 490억원을 체납해 1위에 올랐다. 이어 에스에스씨피㈜(대표 오정현·체납액 403억원), ㈜피에이(대표 박국태·체납액 343억원)가 뒤를 이었다. 개인 중에는 방위산업체 블루니어 전 대표인 박기성(54) 씨가 법인세 등 276억원을 체납해 전국 1위에 올랐다. 남양주시 별내동에서 도매업을 하는 유장훈(44) 씨는 부가가치세 등 155억원의 세금이 밀려 도내 최고액
경기댄스스포츠교원연구회는 용인 신리초등학교에서 댄스스포츠 직무연수를 진행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 9월15일부터 시작돼 다음달 19일까지 60시간 과정으로 자이브, 왈츠 초·중급반이 운영된다. 교육은 전담강사가 직접 맡아 하며, 수업내용은 매일 홈페이지(http://cafe.daum.net/gyeongdance)에 올려 복습이 가능토록 했다. 댄스스포츠는 올바른 인격형성과 건전한 사회성, 스트레스 해소, 창의력 증진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교사들의 연수를 통해 학교교육 발전과 건전한 국민문화 형성에도 크게 기여한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김상환 회장은 “댄스스포츠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음악과 함께 마음을 즐겁고 풍요롭게 만들어줘 교직원뿐 아니라 일반인의 관심과 호응도 매우 높다”며 “앞으로 100세 시대를 맞이해 생활체육으로 인기 높은 댄스스포츠의 저변확대와 정착을 위해 열의를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 겨울방학 직무연수는 다음달 19일까지 접수중이며, 내년 1월15~2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은 직무연수(초중급)와 자율연수(중상급)로 구분해 운영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김재수 사장이 1년간 연임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김 사장은 2011년 10월 제16대 aT 사장으로 취임했다. 3년 임기 동안 업무 성과를 인정받아 작년 10월 연임(임기 1년)했으며 이번에 재연임됐다고 aT는 설명했다. 행시 21회로 공직에 입문한 김 사장은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농촌진흥청장 등을 지내며 30년 넘게 농업분야에서 공직생활을 한 농정전문가다./윤현민기자 hmyun91@
“대형마트 위주가 아닌 지역 골목상권 전반에 햇볕이 골고루 비쳐져야합니다.” 장태승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수원센터장은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 변경에 따른 수익독점을 우려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4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일부지역 대형마트가 의무휴업일을 기존 공휴일에서 평일로 바꾸려는 시도는 중·소형 마트와 전통시장과의 상생을 철저히 외면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집값이 오르면서 서민들의 가처분 소득이 점점 줄고 있어 휴일 골목상권에서 소비되는 규모도 감소되는 추세”라며 “이같은 사정을 무시하고 대형마트가 다시 골목상권에 눈독을 들이는 건 지나친 욕심”이라고 했다. 장태승 센터장은 또 민간 주도의 ‘K-세일데이’와 연계한 ‘연말 전통시장 大 행사’에 대해선 기대감을 나타냈다. 장 센터장은 “지난 코리아 그랜드세일은 소폭의 매출성과는 거뒀지만, 급조된 측면이 강한데다 제조가 아닌 유통업체 중심으로 이뤄져 만족할 수준은 아니었던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이번 행사는 정부 지원금도 2배 가량 늘어나고 제조·생산업체도 참가하고 있어 내수경기를 진작시키는데 한몫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지역 골목상권의 자생력과 관련해선 소상공인 스스로 경쟁력
지역 경제계가 공제기금 대출이자 보전 등 중소기업계 현안 16건에 대한 해결을 경기도에 촉구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24일 노보텔앰배서더 수원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 초청 간담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해 심옥주 경기지역회장, 김세민 경기북부지역회장 등 기업인 6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김은창 경기사진앨범인쇄협동조합 이사장은 지난해부터 중단된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 이차보전 재시행을 요구했다. 김은창 이사장은 “현재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경기와 인천을 제외한 나머지는 중앙회와 협약을 맺고 공제기금 대출이자 가운데 일부(1~2%)를 보전하고 있다”며 “영세 중소기업의 금융부담을 덜어 지역 정착을 꾀하고 세수증대와 고용유지를 위해 경기도에 본사 또는 사업장을 둔 공제기금 가입업체가 어음할인 및 단기운영자금 대출 활용 시 대출이자의 1~2%(연간 2억원 규모)를 경기도가 보전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남경필 지사는 “관계 실무자들과 면밀한 협의를 거쳐 향후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긍정적인 방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