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역 유통가도 수험생을 위한 맞춤 이벤트로 분주하다. 5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수능 시험일인 오는 12일까지 동수원점 등 도내 33개 점포에서 ‘수능 용품 기획전’을 연다. 이 기간 홈플러스는 핫팩 3종을 개당 880원부터, 담요 4종 각각 4천680원부터, 방석 6종을 각각 6천380원부터 판매한다. 또 USB 온열 발 난로는 7천880원, 끈달린 귀마개는 1천880원, 캐릭터 슬리퍼는 7천480원, 수면 양말·덧신과 스마트폰 터치 장갑은 1천880원씩에 판다. 이마트도 수능 시즌을 맞아 광교점 등 44개 점포에서 보온도시락 17종과 보온병 22종 등을 절반 가격에 판매한다. 코스모스 도시락은 2만4천900원에 판매하며, 죽통겸용도시락, 락앤락보온도시락, 톤앤톤스마트보온도시락은 30% 할인판매 한다. 편의점들도 수험생들을 위한 기발하고 이색적인 응원 상품을 일제히 선보였다. 특히 수능 전날인 11일 ‘빼빼로 데이’를 함께 겨냥해 만든 이색문구와 기획상품이 눈길을 끈다. 세븐일레븐은 지하철 노선을 그려 넣은 ‘지하철 2호선’, 영어와 수학 문제가 적힌 ‘이건 아니?’ 등 7종의 수능대박 기원 상
중소기업의 시장진입을 가로막는 유사·중복 제품인증 제도 36개가 내년 전면폐지된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수수료, 시험검사비, 인건비 등 연간 5천억여원의 인증비를 절감할 것으로 보인다. 5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국무조정실은 6일 청와대에서 열릴 제4차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중소기업중앙회 등이 제안한 ‘인증제도 혁신방안’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이번 인증제 혁신방안은 전기용품, 의료기기 허가, HACCP, 환경표지 등 113개 인증제를 정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무조정실은 이중 축산물 HACCP, 탄소성적표지, 공간정보품질인증 등 36개 인증제는 내년 말까지 없애기로 했다. 친환경 가구 규제, 전기용품 안전인증, 환경표지 등 77개는 중소기업의 비용과 절차를 줄이는 방향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우선, 축산물 HACCP의 경우 기존 돈가스에 치즈, 고구마 등이 포함된 신제품을 출시하려면 HACCP 인증을 다시 받아야 했다. 하지만 내년부터 고기 함량과 관계없이 단일 HACCP으로 통합돼 불필요한 인증절차를 피할 수 있게 됐다. 또 50m, 70m 등 길이에 따라 각각 인증받도록 한 화장지의 환경표지 인증도 단일인증을 받도록 개선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1년에 사료작물을 3번 수확할 수 있는 3모작 재배에 성공했다. 도 농기원은 올해 용인과 안성에서 사료용 귀리와 옥수수, 이탈리안 라이그래스(IRG, Italian ryegrass) 혼파 재배 수확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사료작물 3모작 재배기술은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실험재배에 성공한 후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올해 처음 시도했다. 도 농기원은 지난 5월 파종한 옥수수를 8월 중순에 수확하고, 8월 하순에는 귀리와 IRG를 같이 섞어 씨를 뿌렸다. 이어 이달 초 귀리와 IRG를 1차 수확하고, 동계사료작물인 IRG는 월동 후 이듬해 5월 수확할 예정이다. 도 농기원 관계자는 “앞으로 사료작물 3모작으로 생산량을 높이고, 사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도내 전역에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KT&G와 KGC인삼공사가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4일 밝혔다. 대졸자는 일반사무·제조·원료관리 분야로 나눠 모집하며 채용인원은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 고교 졸업예정자도 지원 가능한 KT&G의 영업·생산 분야는 100여명 모집한다. 서류전형, 역량면접, 임원면접, 신체검사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며 대졸 사원은 1박2일 합숙면접을 거친다. 두 회사 모두 채용 홈페이지(http://ktng.saramin.co.kr)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9일 오전 10시까지 지원서를 내면 된다. /윤현민기자 hmyun91@
<속보>롯데백화점 수원점과 같은 ‘반쪽‘ 사회공헌 활동(본보 11월 4일자 4면 보도)은 관련업계에 이미 만연돼 있었다. 특히 행사대관, 배식봉사, 도로청소 등 비용부담이 없는 활동에만 치중해 스스로 기업윤리를 해친다는 지적마저 나온다. 4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AK플라자 수원점은 올해 심장병 환우를 위한 기부금 모금, 벼룩시장, 도서 기부행사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해 왔다. AK플라자는 지난 8월 아동의류 판매업체 I 사와 함께 심장병 환우의 수술비 마련을 위한 ‘1억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행사 후 I 사는 홀트아동복지재단을 통해 판매수익금 1억원을 전달했다. 이날 AK플라자는 입점업체인 I 사에 행사를 위한 주변공간을 빌려주고, 기본적인 점내 홍보를 맡았다. 이어 9월에는 ‘AK베키맘 플리마켓(벼룩시장)’을 열어 수제품 등 판매수익금으로 생필품을 구입해 수원시에 기탁했다. AK플라자는 또 지난달 30일부터 백화점 6층 아트홀에서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할 도서 6천100권을 기부받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도 올해 노인, 노숙자,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백화점 직원 8~10명은 한달에 한번씩 경로당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3일 라마다플라자 수원에서 ‘제7기 경기여성CEO MBA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는 서승원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김영수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 장경순 서울지방조달청장 등 주요 인사와 교육수료생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 수료생들은 지난 8월18일부터 11월3일까지 ‘돈이 되는 마케팅, 성공하는 여성기업’을 주제로 11회에 걸쳐 모두 40시간의 교육을 받았다. 도내 여성기업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경기중기청이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에 위탁해 진행됐다. /윤현민기자 hmyun91@
롯데백화점 수원점이 지역상권을 외면한 반쪽짜리 사회공헌활동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지자체 행사 지원, 전통시장 상생 등의 노력없이 물품지원과 봉사활동에만 치중한다는 지적이 많다. 3일 롯데백화점 수원점과 전통시장연합회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수원점은 지난해 11월 27일 개점 이후 소외계층 물품지원, 노후주택 개량, 헌혈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해오고 있다. 백화점은 지난해 12월 수원시내 한 장애인 재활시설을 찾아 작업에 필요한 재봉틀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듬해 2월에는 직원 10여명이 의료진과 함께 수원 서둔동 S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했다. 3월과 4월 들어선 홀몸노인, 장애인 등 10여 가구를 찾아 집안 청소와 빨래, 이사 등을 도왔다. 또 지난 7월에는 직원 50여명이 헌혈에 참여했으며, 10월엔 수원 천천동 A 양로원의 노후시설을 개·보수했다. 하지만 백화점의 이같은 노력에 대해 일각에선 지역상권 등과의 상생노력이 빠진 ‘반쪽 사회공헌’이란 지적이 있다. 또 물품지원과 직원 봉사활동만을 앞세워 사회공헌을 강조하는 건 기업 이미지 세탁을 위한 꼼수란 주장도 나온다. 전통시장연합회 관계자는 &ld
정치권이 마련한 중견기업 간담회에서 주무부처를 중소기업청에서 산업통상자원부로 옮겨달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김정훈 정책위의장, 이정현 중소기업·소상공인특별위 의장은 3일 국회 본관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별위원회’를 열고 중견기업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에 낀 중견기업이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업무를 중기청이 아닌 산자부가 담당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간담회에 참석한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은 “중기청의 우선순위는 중소기업이기 때문에 중견기업 입장에서는 찬밥을 얻어먹는 느낌이 들 수밖에 없다”면서 “주무부처를 옮기는 것이 그런 생각을 안 들게 하는 방법”라고 말했다. 최진식 심팩(SIMPAC) 대표 역시 “중기청은 중소기업을 돌봐야 하는 부처이기 때문에 부처 안에서 이해충돌이 일어난다”며 “중견기업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정부 체계를 바꾸고 금융분야에서도 정책적으로 중견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책적 지원도 중요하지만 중견기업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정은보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정부의 기업 연구개발(R&
제2회 경기특성화고 스타트업 스프링보드 폐막 지난달 30일 경기지역 학생들의 창업을 향한 꿈과 끼의 향연인 ‘제2회 경기특성화고 스타트업 스프링보드’가 폐막했다. 이번 대회는 지정 및 자유공모를 통해 모두 26개 팀이 참여해 서류심사를 거쳐 10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참가팀들은 대회가 치러진 지난달 10~30일 창업자로부터 배운 기술창업을 바탕으로 자신들의 아이템으로 시제품을 개발했다. 27일 제품 프리젠테이션을 마친데 이어 대회 마지막날인 30일 최종 리허설과 제품 시연회를 통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심사결과 단선 이어폰의 재활용 기법을 선보인 매향여자정보고의 ‘아름다운 밤’ 팀이 경기중기청이 시상하는 최우수상을 받았다. 팀장 기지현 양은 “끊어진 이어폰을 대체할만한 소재를 찾는데 애를 먹긴 했지만, 친구들과 주변 분들의 많은 도움으로 우여곡절 끝에 시제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며 “이번에 받은 큰 상을 계기로 우선 제품 특허부터 신청하고 졸업 후에는 친구들과 함께 본격적으로 창업할 계획까지 구상중”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또 평택기계공고의 일석이조 팀은 분무 세정제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는 2일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경기도 중소기업이업종 융합 프라자’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유관기관과의 원활한 협조를 통해 이업종 교류의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 서승원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본보 심재인 사장 등 주요 인사와 중소기업 대표 500여명이 참석했다. 융합프라자는 중소기업 일자리 채용박람회 및 제품 전시회, 융합 성공사례 발표, 임시총회, 회원사 애장품 자선경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는 지난 1994년 창립됐으며, 현재 37개 교류회 820개 중소기업 CEO가 참여해 활동중이다. /윤현민기자 hmyun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