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정 베스트플레이어 손제민(6기)의 팬사인회가 지난 3일 수요일 경정장 관람동에서 열렸다. 손제민은 지난 10월 34회 2일차 14경주에서 강한 선회력과 공간을 파고드는 기습찌르기로 베스트플레이어에 선정됐다. 지난해 연말 신인상을 수상했던 손제민은 올시즌에도 12월초까지 29승을 기록하는 등 동기들 중에 단연 돋보이는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펜사인회는 경정장관람동 1층 고객홀에서 열렸고 선수 사인이 들어간 엽서와 소정의 기념품이 고객들에게 전달됐다.
구리시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이하 노조)이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감사위원장의 노동조합 어용 발언을 문제삼아 이 시의원을 명예훼손으로 경찰에 고소했다. 노조는 유한형 노조위원장이 지난 5일 구리시의회 김명수 시의원을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구리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유 위원장은 “지난 11월27일 구리시의회가 평가담당관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면서 증인으로 출석한 자신에게 김명수 감사위원장이 정회시간에 ‘노동조합이 어용이다’며 비하발언을 해 김 의원을 고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노조측은 “김명수 시의원에게 노조 비하발언에 대해 공개사과를 요구했으나, 김 의원이 이를 거부했다”며 시청 본관 입구와 시의회 등에 공개사과를 촉구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지난 9월 경기도 종합감사 때 양태흥 도의원이 제출한 10가지 특정분야 감사 요구자료가 시 공무원들에게 누출된 경위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어용 노동조합처럼 비쳐지는 행동을 안 했으면 좋겠다’고 충고한 말을 트집 잡고 있다”며 “이는 말꼬투리를 핑계거리로 삼아 문제의 본질을 희석하고 여론을 호도하려는 의도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하남시 소유 부지내 불법건축물을 짓고 주거시설로 사용해오다 시의 행정조치에 불응하는 등 강력 반발했던 주민들이 지난 3일 검찰에 전격 구속됐다.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은 이날 하남시 신장동 60-7번지 환경기초시설부지 내 토지 2천144㎡를 불법 형질변경하고 무허가주택 신축을 한 혐의로 A모씨(61)를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5년부터 개발제한구역인 환경기초시설 부지 내에서 무허가로 컨테이너 4동을 설치한 뒤 조립식 판넬로 가설건축물 16개동을 불법 신축, 주거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A씨는 철거대상 35가구 주민들과 합세해 현장을 방문한 공무원을 각목 등으로 집단 폭행하는가 하면 일부 주민들이 인분을 뿌리고 욕설을 퍼 부은 혐의로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도 추가 적용됐다. 한편 A씨와 철거대상 주민들은 최근까지 개발제한구역 안에서 불법 건축물을 신축하고 사무실, 샤워장, 주방, 차고지 등을 갖춘 뒤 고물야적장으로 불법 형질변경해 사용해 오다 시가 행정조치에 나서자 집단 반발해 왔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는 2일 미사리 경정장 관람동에서 김태근 본부장을 비롯한 경정직원, 후보생 가족·친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8기 경정선수 후보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식을 가진 9명의 선수는 지난 2월부터 보령훈련원에서 11개월 동안 고된 훈련과정을 이수하고 경정 예비선수로 첫발을 내디뎠다.
문학진 의원(민주당,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유정복 국회의원(한·김포), 이윤성 국회 부의장(인천 남동갑)이 3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국정감사 우수국회의원상을 수상했다. 국정감사 우수국회의원상은 27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국정감사NGO모니터단’이 매년 국정감사 전과정을 모니터하고 엄정한 평가과정을 거쳐 대상자를 선정하는 것으로 1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권위있는 상이다. 특히 문학진 의원은 지난 2005년에도 이 상을 수상해 이번이 2번째 수상이다. 문학진 의원은 “미약한 활동에 감당할 수 없는 큰 상을 받아 기쁨과 더불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국정감사를 더욱 철저히 하라는 따끔한 채찍으로 여기고 국정감사가 민생국감, 정책국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시 갈매동주민센터가 평생학습도시 취지로 운영한 한자교실이 높은 합격율을 기록하는 등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한자교실은 지난해 9월 학생 20명이 참가한 가운데 갈매동서당에서 개강했으나 현재는 45명으로 두배 이상 늘어났다. 학생들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등 일주일에 두차례 걸쳐 한자교실 수업을 받았으며, 최근 한국어문학회가 주관한 한자자격시험에 21명이 응시해 19명이 합격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최유진(갈매초1)학생은 “훈장님으로부터 열심히 배워 최연소자로 6급에 합격했다”면서“초등학교 졸업전까지 1급에 합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용회 동장은 “한자교실 때문에 학생들로부터 훈장으로 불렸다”며“열심히 가르친 보람이 커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갈매동 서당은 위치적으로 취약한 관내 학생들을 위해 앞으로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는 2일 미사리경정장 관람동에서 후보생 가족과 친지, 경정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8기 경정선수 후보생 졸업식을 갖는다. 지난 2월 11일부터 보령 훈련원에서 시작된 11개월간의 고된 훈련과정을 마친 9명의 후보생들이 예비 선수로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졸업시험과 평소 학과 등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한종석 후보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성적우수자에 대한 표창과 수료증이 수여된다. 한편 지난달 24일 펼쳐진 졸업기념 경주에서는 정주현 후보생이 우승했고, 전두식·이동준 후보생이 2~3위를 차지하며 그 뒤를 이었다.
시민과 대학생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사업에 활용하기 위해 시행한 2008경정광고 및 아이디어 공모전의 시상식이 오는 4일 미사리경정장에서 열린다. 경정의 공익성과 건전레저를 주제로 한 광고크리에이티브 부문에서 장성영(협성대 시각디자인)씨의 작품 ‘맞추는 재미’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경정사업의 제도 및 문화행사, 서비스 등을 주제로 한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석진욱씨의 ‘Eco Rainbow’에 최우수상의 영예가 돌아갔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200만원의 상금과 해외 레저문화 체험할 수 있는 여행상품권이 제공된다.
영락노인복지센터(원장 권기용)가 노인성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들을 위한 요양시설 영락요양원과 은빛사랑채를 각각 개원했다. 영락노인복지센터는 하남시 풍산동 복지센터 내에 공사비 10억 원을 투입, 총면적 885㎡에 지하1층, 지상2층 건물로 지어졌다. 영락요양시설은 중풍 등의 중증 노인성질환으로 가정에서의 수발이 어려운 노인을 요양할 수 있는 시설로 15명이 요양 받을 수 있는 규모다. 은빛사랑채는 노인주간보호센터 노인들을 주·야간 보호하여 인지 및 정신기능 훈련을 통한 질환의 진행을 완화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하남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전문요양시설을 확충하는 등 고령화시대에 대비한 노인복지 인프라를 확대 구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노인성 질환으로 경제적,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에 대해 노인돌보미바우처, 독거노인생활관리사 파견, 저소득노인식사배달사업 등 노인들을 돕고 있다.
김황식 하남시장이 최근 하남시민들의 관심사업인 간선급행버스(BRT)사업추진과 관련 강동구와의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지하철 사업을 유치하겠고 사업전환 의사를 밝혔다. 또 이와 함께 덕풍천과 연계한 미사리 일대 한강변을 활용, 한강수변공원 조성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산책로를 만들어 전국규모의 걷기대회를 개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1일 개회된 제182회 하남시의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교육, 환경, 교통, 부자 4대 명품하남 발전 구상을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으로 제시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련 “풍산동 지역현안지구는 첨단산업 및 주거단지로 신장동 지역현안지구는 명품아울렛과 시네마 파크 등 쇼핑 관광명소로 각각 개발, 물류유통 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며 경제개발을 통해 지역발전을 앞 당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올해 시험운영 했던 ‘차없는 거리’와 관련, “침체된 지역상권 및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이 사업을 정례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황식시장은 “취임 후 2년 6개월 동안 각종 규제로 낙후되고 정체된 하남시 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