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500여 조합원과 지역주민, 직원들이 3위일체가 돼 맺은 결실입니다” 농협중앙회가 평가한 전국지역농협 지도사업부문에서 3년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한 하남농협 유병훈(사진)조합장은 이같이 말했다. 지난 2002년부터 하남농협 12·13대 조합장으로 재임해 오면서 탁월한 경영능력을 발휘해 2003년 상호금융부문 전국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지도사업부문 3년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하남농협을 탄탄한 반석위에 올려 놓았다. 하남농협은 지난 2004년 처음으로 지도사업부문 전국 1위에 오른 뒤 2006년에도 1위를 유지, 명실상부한 최우수조합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지난해 평가에서 또 다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연달아 일궈냈다. 유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직원들의 철저한 혁신으로 가능했고 특히 직원들이 보수적인 농협 이미지를 탈피하고 고객서비스를 강화했기 때문”이라며 모든 공을 조합원과 직원들에게 돌렸다. 평소 유 조합장은 직원들에게 ‘농협이 변해야 산다’며 변화를 강조하고 끝없는 도전정신을 주문하는 등 농협이 지역경제의 중심에 서도록 유도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하남 풍산지구에서 경기도시공사가 발주한 임대아파트를 건설중인 우정건설이 설을 앞두고 부도를 내 하도급 업체 피해 등 연쇄부도가 우려된다. SC제일은행 신한은행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우정건설은 SC제일은행 123억원, 신한은행 104억원에 대한 어음 만기금액을 입금하지 못해 부도처리 됐다고 4일 밝혔다. 이들 은행관계자는 “이 회사는 지난달 31일 1차 부도를 낸 데 이어 지난 1일에도 업무 마감시간인 오후 4시30분까지 227억원을 입금하지 않아 최종 부도 처리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하남 풍산지구에 임대아파트 777세대를 짓고 있는 우정건설은 오는 4월 입주를 앞두고 부도를 내 아파트 건설에 참여했던 하도급 업체들의 연쇄부도가 예상된다. 특히 이 아파트는 레미콘 약 10만㎥(약 50억원)가 소요될 전망이며, 이 가운데 이미 수 만㎥가 공급돼 S레미콘을 비롯 건축자재를 납품 했던 A사 등 수도권 및 지역업체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 밖에도 아직 아파트 공사가 남아 있는 상태여서 공사를 마무리 짓기 위해서는 다른 건설업체 참여가 불가피해 졌다. 또 이같은 과정에서 차질이 빚어질 경우 임대아파트 분양 및 입주가 예정대로 이뤄질지도 미지수다. 경기지방공
‘남한고는 한국 남자핸드볼의 산실’ 강일구(32), 백원철(32), 박찬용(30), 정수영(24)은 남자 핸드볼 메카 하남시 남한고 출신들이다.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의 베이징올림픽 본선 진출에는 이들 남한고 출신 ‘4인방’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모두 하남 동부초, 남한중, 남한고를 졸업한 뒤 대학을 거쳐 국가대표팀의 주전을 꿰 차고 한일전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들은 이번 일본과의 재경기에서 공수에 걸쳐 맹활약, 중동 심판의 노골적 편파판정으로 놓쳤던 올림픽 본선 티켓을 되찾아 오는데 기여했다. 이로써 남자대표팀은 지난 2000년 시드니 대회부터 3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까지 이뤄냈다. 강일구는 여자대표팀 골키퍼 오영란(36·벽산건설)의 남편으로 부부가 함께 대표팀 골문을 굳게 지켜 나란히 최우수선수(MVP)에 뽑히는 등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원광대를 졸업, 인천도시개발공사 소속인 강일구는 한국 최고의 골키퍼로 오랜 국가대표 경력을 지니고 있다. 일본과의 재경기에서도 결정적 강슛을 3개나 잇따라 막아내 일본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일본 실업팀 대동철강에서 활약중인 백원철은 강일구와 남한고 31회 졸업생으로 한국체대를 졸업한 뒤 일본에 진출, 2
하남 벽산블루밍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보육시설 운영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입찰자격을 둘러싼 잡음이 일고 있다. 3일 아파트 입주자대표와 주민관계자 등에 따르면 입주자대표회의는 지난달 23일 단지내 약 93㎡의 보육시설을 운영할 업체에 대해 공개입찰을 실시, 덕풍동 A씨를 선정했다. 그러나 이날 입찰에 응찰했던 이 아파트 입주민 J씨는 “입주자대표회의가 업체 선정공고를 내면서 참가자격을 ‘단지 입주민’으로 제한 했다가 뒤늦게 참가자격을 고쳐 A씨를 선정한 것은 잘못된 입찰”이라고 주장했다. 당초 입주자대표회의는 업체 선정에 앞서 입찰 참가자격과 관련, ‘단지 입주민으로서 관련 법규상 운영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자’로 아파트 단지내 게시판에 공고했다. 또 당일 입찰에서는 최고가의 임차료를 제시한 A씨가 운영업체로 선정됐다. 이에 대해 J씨는 “아파트 게시판에 5일동안 게시한 당초 공고문을 무시하고 비입주민 A씨를 운영자로 선정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며“지난 24일 입주자대표회의 홈페이지에 참가자격을 바꿔 뒤늦게 수정한 공고를 게재한 것도 의문”이라고 했다. 특히 J씨는 “지난 23일 입찰서류를 접수하기 위해 관리사무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입찰자격이 없
“고속도로 위에서 휴대폰으로 교통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사장 권도엽)는 다음달 5일부터 모바일 홈페이지 ‘mobile 2505’서비스를 통해 교통속보, 고속도로 관련뉴스, 휴게소, 최저가 주유소, 분기점, 여행정보, 고속도로 UCC 등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의 모바일 홈페이지를 이용하려면 휴대폰 등 모바일기기를 이용해 숫자버튼 2504(도로공사)와 인터넷 접속버튼을 차례로 눌러 접속한 후 방향키를 이용해 원하는 정보를 선택하면 된다. 특히 설 연휴 귀성 및 귀경객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교통속보를 확인하기 위해 휴게소 등을 이용하는 번거로움도 없어질 전망이다.
하남시민들이 잦은 화재로 불안에 떨고 있다. 하남시 화재는 지난해 대비 30% 증가하는 등 해마다 화재건수가 늘고 있는데다 피해액 또한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남소방서 화재발생 자료에 따르면 2007년에 222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같은 화재발생 건수는 사흘에 이틀 꼴로 화재가 빈번했다. 하남소방서는 올해도 30일 현재 벌써 18건의 화재가 발생, 2억5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 가운데 지난 5일 신장동 소재 S상사 건축자재야적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1억5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대형화재사건이나 아직까지 화재원인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특히 하남소방서 관내에서 발생한 잦은 화재로 화재건수가 지난 2006년 대비 29.8% 증가했으며, 재산피해도 95%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인구밀도가 높고 주거 및 상가가 밀집되어 있는 신장동 덕풍동 화재가 전체의 33%를 차지했고, 축사형 창고가 밀집된 천현동 및 망월동이 15%를 차지했다. 더욱이 화재원인 가운데 전체의 54%가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밝혀져 소방 당국의 적절한 대주민홍보 등 화재예방 활동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주민 A(신장동·46)씨는 “잦은 화재로 시민들을 불안하게 만
구리시는 그동안 공항접근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토평동 시민들을 위해 공항버스노선을 신설해 다음달 1일부터 운행한다고 밝혔다. 신설된 노선은 (주)경기고속이 공항 리무진 2대를 배차, 오전 6시20분을 시작으로 오후 5시10분 등 1일 총 6회를 운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경기고속은 수택동 차고지를 출발해 한성3차아파트 앞과 구리경찰서, 워커힐, 동서울TR, 강변북로를경유 김포·인천공항을 왕복 운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노선버스 신설로 항공 이용이 편리하게 됐다”며 “향후 배차간격을 늘리는 등 운행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시가 창우동 523에 137억원을 투입, 현재 공정률 45%를 보이며 건립 중인 벤처집적시설에 대한 임대입주업체로 화인웍스 등 9개 업체를 확정했다. 시는 (사)경기도벤처협회 실사를 통해 매출액 달성여부, 입주가능업종 여부 등 면밀한 평가한 뒤 화인웍스 등 9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특히 한국애니메이션 고등학교와 산학이 가능한 미디어 영상업체가 선정됐으며, 하남시 소재 벤처기업도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선정업체와 임대료, 임대기간에 대한 계약협의를 거처 2월말까지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조합원과 조합이 함께 발전하는 농협, 지역사회에서 중심에 서는 중추적 역할과 튼튼한 농협을 만들겠습니다.” 박준군 농협중앙회 하남시지부장(55)은 농촌사랑운동, 친환경농업 현장교육 등을 통해 농협다운 농협, 신뢰받는 농협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임 박 지부장은 지난 1974년 입사한 뒤 중앙본부 총무부 과장, 경남 양산시지부 차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 2004년 하남시지부 부지부장을 한차례 역임했다. 특히 지난 2006년부터 2년간 신장지점장을 맡아 지난해 말 농협이 실시한 그룹단위 전국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경영성과를 발휘, 경영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성적은 업무에 관련된 능력을 평가하는 잣대가 되지만 그것만 가지고 하는 건 아닙니다” “기업 내에서 학연이나 기타 인맥, 혹은 계보를 형성하는 줄을 잘 대야 성공하는 시대는 이미 지났습니다” “능력있는 기관의 장이라고 해도 하루아침에 회사가 날아가는 일이 빈번한 요즘의 세태에서 유일하게 믿을 건 자기 자신뿐”이라고 말한다. 이를 위해 앞으로 다가올 일에 대비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게 바로 ‘공부’ 라고 말한다. 박 지부장은 경북 선산 출신으로 대구상고와 농협대를 졸업 했다. 완벽한 업무추진과 조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