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순(사진) 구리시장은 20일 구리시의회 정기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80개의 공약사업들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며 시의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박 시장은 “민선 6기는 시의회의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민과 관이 노력하면 기쁨의 결실을 볼 수 있다”며 “내년에는 그동안 진행되고 있는 사업들의 성과를 위해 80개의 공약사업들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또 박 시장은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과 관련, “그린벨트가 해제되면 실시계획 수립과 보상단계를 거쳐 본격 추진될 것”이라며 “구리월드디자인시티와 함께 갈매역세권 개발, 인창동 E타운 및 H타운 개발사업, 농수산물도매시장 P타운사업 등 구리시를 권역별로 나눠 균형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박 시장은 “시민이 행복하고 건강한 안전도시 건설, 명품 평생학습도시 구현, 수변공간 조성과 녹색도시 건설 등을 통해 시민 행복지수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집행부가 시의회에 심의를 요구한 내년도 예산은 총 4천82억원으로 구리시 개청이래 처음 4천억 원대를 돌파했다. 내년도 예산 총액은 올해 예산에 비해 27% 증가했다. 박 시장은 내년 예산과 관련, “행사성 소모적 경비를 줄이는 대신, 불
유니온파크, 지난 3월 친환경시설로 재탄생 지역 랜드마크로 떠올라 시민들 ‘북적북적’ 하남역사박물관·위례교 지난달 위용 드러내 역사문화 정체성 확립 기여·생활권 연결 기대 ■ 이교범號가 이끄는 하남시의 ‘오늘과 내일’ 하남시는 1989년 광주군에서 갈라져 시로 승격된 이래 가장 큰 변화의 시기에 놓여있다. 이교범 하남시장은 그 변화를 이끌어낸 성과를 인정받아 민선 6기 재선에 성공했다. 이 시장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공약사업 추진에 밤낮을 가리지 않는 열정과 노력을 보이고 있다. 이교범 시장이 이끄는 하남시의 오늘과 내일을 들여다 본다. ■유니온파크…혐오시설이 친환경시설로 재탄생하다 105m 전망대가 공원과 체육시설로 어우러져 수만 명의 시민이 찾고 있다. 이 시장의 민선 5기 핵심 공약사항이던 환경기초시설 현대화사업의 결과물인 ‘하남유니온파크’가 지역의 랜드마크로 떠올랐다. 대표적 혐오시설이 친환경시설로 재탄생한 국내 대표사례가 되었다. 지난 3월 준공한 유니온파크는 총사업비 2천730억원을 투입해 국내 최초로 폐기물 처리시
‘전국우수시장박람회’ 대통령 표창 정은수 하남 신장전통시장상인회장 간판정비·도시가스 연결 등 성공적 환경개선 고객관리 위해 단골 1천여 명에 문자서비스도 진입로 막는 불법 주정차 없애기 위해 노력 “전통시장, 지역경제 발전 위해 많이 찾아주길” “고객들이 재래시장을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불편사항 해소에 적극 앞장서겠습니다.” 전통시장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최근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정은수(63·사진) 신장전통시장상인회장은 “시장 환경개선과 함께 고객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 회장은 “중대형 마트에 눌려 해마다 재래시장의 매출이 감소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상인들 스스로 자구책을 마련하고 시대적 변화에 부응하지 않으면 그냥 주저앉을 수밖에 없다”면서 “젊은이들이 전통시장을 쉽게 찾도록 하는 아이디어를 위해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 2011년 회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뒤 연임하는 등 4년동안 신장시장을 살리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특히 그는 임기동안 아케이드사업을 통해 현대화하고, 마구 늘어선 간판을 말끔하게 정비한데 이어 도시가스를 연결해 원가를 줄이는 등 시장 환
새마을운동 구리지회와 구리농수산물 도매시장 사랑나눔단은 18일 구리시청 광장에서 배추 5천포기 김장담그기 행사를 갖고 담근 김치를 소년소녀가장, 홀몸노인 등에게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리농산물도매시당 사랑나눔단에서 3천만원 상당의 배추와 고춧가루, 젓갈 등 양념을 후원했고, 새마을운동 구리시지회 회원 150명이 김장봉사에 나섰다. /구리=이동현기자 leedh@
최근 구리시가 무한돌봄 봉사로 소외계층들에게 삶의 희망을 주고 있다. 구리시 무한돌봄과는 올해 홀몸노인 등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사례자들을 발굴해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앞서 이들은 지난 10월 말 수택2동 유경석(67) 통장으로부터 이웃 다세대 연립주택 지하방의 홀몸노인 이모(64)씨가 컴컴한 지하에서 촛불에 의지하며 위험하게 살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이씨는 물이 방바닥에 스며들자 비닐을 깔고 촛불에 의지하고 있었으며, 장기간 임차료를 체납해 도움의 손길이 절실했다. 이에 무한돌봄과 사례관리팀은 지역사회 공헌사업을 벌이고 있는 구리시마사회의 후원을 받아 보증금과 월세를 내는 다세대 주택으로 이씨를 이주시켰다. 조승기 팀장은 “이 씨는 방문 당시 전기가 들어 오지 않는 방에서 두꺼운 옷을 겹쳐 입고 있었다”면서 “화재의 위험과 안전한 곳으로 이사가 필요해 즉시 조치한 사례”라고 했다. 사례관리팀은 “전기장판을 새것으로 교체하고, 이 씨가 치매 의심이 있어 건강검진을 실시한 뒤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구리시는 지난해 이 씨와 같은 유형의 홀몸노인들에게 이사를 지원하는 등 10건의 사례를 발굴한 데 이어 올해도 7건의 유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국제투자단이 컨소시엄을 맺고 본격 출범했다. 특히 이번에 합류한 CNN ESPN 앵커 Larry King과 LA다저스의 전설적인 투수였던 Orel Hershiser가 GWDC국제투자팀에 들어 옴으로써 외국자본 유치가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급 향상돼 GWDC사업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10일 미국에서 열린 NIAB(GWDC국제자문위원회)에 참석한 박영순 시장이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NIAB는 이날 로스앤젤레스 Century City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1차회의에서 박영순 구리시장, 박신환LA총영사관, 박동형 LA KOTRA관장이 자리를 같이한 가운데 미국 및 영국, 중국, 두바이, 멕시코 등의 투자그룹 관계자들이 함께 한 자리에서 출범했다고 구리시 측은 밝혔다. 이는 다음주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사업이 국토부의 중앙도시계획심의를 앞두고 있는 상태에서 대규모 투자 컨소시엄이 이뤄져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GWDC에 외자유치를 책임지고 있는 캘리포니아 법인 NIAB Inc 주최로 개최된 이날 출범식에는 지난 1988년 월드 시리즈 MVP 수상자이며 현재 ESP
〈속보〉구리시가 지난 6일 안중근 영화 제작비를 지원하기 위해 시의회에 5억원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요구했으나, 시의회가 전액 삭감해 사업 실효성을 놓고 논란(11일자 9면 보도)을 불러 일으킨 가운데 당초 구리시에 영화 제작을 제안했던 A영화사가 최근 손을 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구리시는 A영화사가 추천한 다른 영화사의 사업제안서를 새로 받아, 시의회를 상대로 내년도 예산 심의를 요구할 방침이다. 17일 구리시 및 A영화사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9일자 본보 보도 직후 A영화사 관계자가 구리시청을 방문하고, 시청 관계자에게 영화 제작 참여 포기 의사를 밝혔다. 이와 함께 이 관계자는 “자신들은 제작에서 빠지고 대신 재무구조가 든든한 다른 영화사를 추천했다”고 말했다. 이는 구리시의회가 예산심의 과정에서 영화사의 재무구조가 빈약한 점을 지적하며 영화사 도산을 우려한데 대한 대응책으로 해석된다. 구리시 관계자는 “새로 제안서를 낼 영화사는 민들레 영화사로 A영화사와 함께 공동으로 안중근 영화 제작 참여 의사를 밝혔던 영화사”라면서 “조만간 사업 제안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또 “사업 제안서가 접수되면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은 층간 소음분쟁으로 이웃간 갈등을 겪고 있는 사회문제 해소를 위해 ‘공동주택 층간소음관리 전문 상담사 양성과정’을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개설한다. 경기녹색환경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층간소음관리 전문 상담사 과정은 공동주택총론, 소음진동개론, 층간소음 총론, 상담이론 및 실기, 그리고 층간소음 측정 실습 등 총 5과목 20시간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대상은 공동주택 관리소 임직원, 입주자(동) 대표 및 운영위원회 위원, 입주민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층간소음 관리위원회 위원, 관심있는 일반인 등이며, 이 과정을 빠짐없이 수강할 수 있는 자로 교육인원은 40명으로 교육비는 전액무료이다. 교육신청서는 경기녹색환경지원센터 홈페이지(www. ggec.or.kr)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지난 4일부터 이메일(ksearight@hanmail.net) 등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받고 있다. 이 과정을 이수한 교육생들에게는 경기녹색환경지원센터장 명의의 수료증과 사단법인 공동주택 생활소음관리협회에서 주관하는 층간소음 관리사 응시자격이 주어진다. 경기녹색환경지원센터는 지난해부터 이 강좌를 통해 80여 명의 전문 상담사를 배출했다./하남=이동현기자 leedh@
㈔아이코리아 하남시지회 등 여성회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대규모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안교을 ㈔아이코리아 하남시지회장을 비롯한 회원과 시청공직자 부인, 다문화가정 여성 등 100여명은 지난 10일 하남시 항동 두꺼비 농장에서 ‘사랑의 김장담그기행사’를 펼쳤다. 이날 배추 1천포기로 김장을 담근 회원들은 다문화결연가정 30가구, 저소득 가정 40가구, 시립어린이집 6곳 등에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위로했다. 이에 앞서 하남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8일, 9일 이틀간 장애인주간보호시설에서 사랑나눔봉사단 60명과 함께 ‘나눔 가족봉사단 김장담그기 행사’를 열고 배추 200포기로 김장을 담아 홀몸노인, 장애인 단체 등 50여 가구에 전달했다. 이와 함께 관내 모 학원의 학생 40명이 모금한 돈으로 구입한 연탄 1천200장을 저소득 가정 4가구에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도 가졌다. /하남=이동현기자 leedh@
하남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동차부품상가 유치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교범 시장은 지난 10일 시의회에서 새누리당 문외숙 시의원이 시정질문한 자동차부품상가 유치와 관련, “최근 시측과 조합이 만나 실무협의를 갖는 등 하남시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지역현안 1지구에 들어설 자동차부품상가는 2천여 개의 일자리와 280억원의 세수증대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이라며 “조합이 하남시로의 이전 의지를 적극적으로 피력하고 있는 만큼 유치가 희망적이다”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이 사업은 “조만간 1지구 토지보상 착수와 조합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서두르고 있다”면서 “오는 2018년까지 유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특히 이 시장은 “유치되는 자동차부품상가는 부품 생산 공장이 아닌 유통 매장으로 공해발생과 무관하다”며 일부 주민들의 환경오염 우려에 대한 답변도 곁들였다. 이에 앞서 지난 5일 이대규 서울자동차부품판매업 협동조합 추진위원장과 관계자, 하남시 도시개발과 직원들이 자리를 같이하고 유치 관련 실무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조합측은 접근성 등을 이유로 이전에 강한 의지를 보여 하남유치에 청신호가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