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특수시책으로 추진 중인 ‘어르신 우선 주차구역’을 지난달 30일까지 1만1천541면을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어르신 우선 주차구역은 어르신의 이동권 확보와 사고예방을 위해 지난 1월 24일부터 특수시책으로 추진됐다. 관공서와 대형마트 등과 협의해 설치된 어르신 우선 주차구역은 백화점·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에 7천233면이 설치돼 가장 많았고, 이어 관공서 1천164면, 경찰관서 398면 등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또 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자동차손해보험협회 등 관계기관과 함께 ‘어르신 운전차량 스티커’ 1만5천매도 제작해 배포했다. 경찰서와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 지회에 배포된 스티커는 경찰서나 노인정 등에서 받을 수 있다. 경찰은 차량 뒷유리에 부착된 스티커를 통해 어르신에 대한 양보·배려운전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찰은 어르신 우선 주차구역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경기남부지역 21개 지자체와도 조례 협의를 벌이고 있다. 현재 21개 지자체 가운데 7곳에서는 관련 조례가 제정됐고, 나머지 14곳 역시 올해 안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 조례가 제정되면 어르신 우선 주차구역의 효과가
경기도 내에 경기체육중·고등학교와 같은 체육 영재 육성을 위한 특수목적 중학교가 권역별로 조성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체육계 안팎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도내 일부 지자체는 체육중학교 신설과 관련해 조만간 교육당국과 협의를 거쳐 본격적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나 지역 체육 인재 발굴·육성에 장밋빛 청사진이 기대되고 있다. 3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현재 도내에서 체육 영재들을 육성하는 특수목적 학교는 경기체육고등학교(1995년 3월 개교)와 중학교(2011년 3월 개교) 단 두 곳으로, 이들 학교에는 각각 281명, 91명의 체육 영재들이 육상, 수영, 체조, 복싱, 역도, 양궁 등 다양한 종목에서 훈련을 통해 실력을 쌓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운동 잠재능력을 최대한 계발, 미래 스포츠인을 발굴하는 체육학교가 경기남부지역(수원시)에만 있다 보니 지난 3월쯤 경기도는 도교육청에 경기 북부지역 체육학교 신설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최근 경기도교육청 차원에서 도내 4개 권역에 체육중학교 총 4개교를 새롭게 신설, 추진론이 나오면서 일부 지자체는 벌써 발빠르게 계획을 수립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나 체육학교 신설에 대
수원 화양초등학교는 최근 가정의 달을 맞아 사랑의 편지쓰기 활동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재확인하기 위해 지난달 1일부터 진행된 이번 활동은 각 가정으로 사랑의 편지(엽서)를 배부, 부모님이 자녀에게 쓴 편지가 우편으로 학교에 도착하면 각 학급 담임교사가 학생들에게 전달해 부모님에게 답장을 쓰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한 학생은 “부모님이 보낸 편지를 설레이는 마음으로 전해 받았다”며 “엽서를 읽으면서 부모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어서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화양초교 관계자는 “사랑의 편지쓰기 릴레이는 평소에 하지 않았던 표현, 사랑해, 고마워, 좋아해 등의 감정 표현을 쓸 수 있어서 부모와 자녀가 서로의 마음을 알아주고, 사랑을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 수원시, 다양한 아동친화정책 ‘아동의 행복한 삶이 실현되는 휴먼시티 수원’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아동친화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는 수원시.이런 수원시가 올해도 아동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며 ‘대한민국 최고의 아동친화도시’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오는 5일 어린이 날을 앞두고 수원시의 다양한 아동친화정책을 자세히 들여다 본다. 청소년의회 운영… 안전시책 반영 아동 예산 3985억…495개 사업 실시 올해 28개교 ‘수원안전학교’ 사업 전개 내달부터 넉달간 ‘아동 모니터링단’운영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속도 지난 2015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에 가입한 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수원시는 ▲아동의 참여 ▲아동친화적 법체계 ▲아동권리 홍보 ▲아동안전을 위한 조치 등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10대 원칙’을 바탕으로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먼저 ‘아동친화적 법체계’, ‘아동관련예산’ 등 다섯 가지는 실행 완료 단계다. 2016년 ‘수원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아동학대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를 잇달아 제정하며 아동친화적 법체계를 구축했다. 올해는 ‘수원시
자신들이 부담해야 할 인테리어 비용을 납품업체에 떠넘기고 계약 기간에 수수료를 멋대로 올린 백화점 6개사가 거액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합당한 이유 없이 납품업자에 불이익을 준 AK플라자, NC백화점, 한화 갤러리아, 현대, 롯데, 신세계 등 백화점 6개사에 과징금 22억5천400만원을 부과했다고 3일 밝혔다. 백화점별로는 AK플라자 8억800만원, NC백화점 6억8천400만원, 한화 갤러리아 4억4천800만원, 현대 2억300만원, 롯데 7천600만원, 신세계 3천500만원 등이다. AK플라자는 2014년 3월부터 2015년 7월까지 매장 개편을 위해 25개 매장 위치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비용을 납품업체 23개사에 떠넘겼다. 납품업체 측의 주장에 따르면 AK플라자가 떠넘긴 비용은 모두 9억8천300만원에 달했다. 관련 법에 따르면 인테리어 비용은 백화점 등 대규모유통업자와 납품업자가 서로 사전 약정해 공평하게 부담해야 한다. NC백화점도 2013년 11월 한 지점의 매장을 개편하면서 자신들이 부담해야 하는 조명 시설 설치 비용 7천200만원을 7개 납품업체에 모두 전가했다. 또 2012년 5월부터 2015년 6월까지 납품업자로부터 산
농협수원유통센터는 한우자조금관리운영회와 함께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수원 구운동 농협수원유통센터에서 ‘2017 한우숯불구이 축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한우농가와 직거래로 유통비용을 최소화해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한우를 먹을 수 있는 먹거리 장터를 제공한다 특히 축제기간 한우(모형)전시 및 홍보관을 운영하며, 한우할인판매를 비롯한 숯불구이코너 운영, 명품한우 바로알기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상훈기자 lsh@
한전 경기본부 사회봉사단은 지난달 28일 본사에서 열린 2016년 전국 우수봉사단 선정 BP(Best Practice)발표회에서 전국 296개 봉사단 중 ‘최우수 봉사단’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3일 밝혔다. 한전 경기본부 사회봉사단이 지난해 역점을 두고 펼쳐온 사회공헌활동은 공공기관-민간 협력모델로서, 수원남부경찰서와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봉사활동 대상자선정과 활동채택에까지 보다 시급한 각 가정에 니즈에 맞는 도움의 손길을 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절도·폭행 피해가구 이주지원비 지원, 상해사건 피해가구 화상치료비 지원, 다문화 가정의 운둔형 결혼이주여성 가정폭력 피해자 발굴 및 긴급 생활비를 지원했다. 또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2천400여만 원을 특별 모금해 에너지 빈곤층 321가구와 18개 복지단체에 생필품을 전국 최초로 지원하기도 했으며, 저소득가정 청소년을 위해서는 연간 장학증서 수여와 교복지원 등 꿈키움 봉사활동을 8년째 시행하고 있다. 박형덕 본부장은 “오늘의 최우수봉사단 2년 연속수상으로 봉사활동에 몸담는 직원들이 보람을 느끼고 더욱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계기가
KT는 서울 도심과 인천을 잇는 공항철도에서 5세대(5G) 이동통신 현장(필드) 테스트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8일부터 전날까지 진행된 테스트에서 KT는 평균 시속 70㎞, 최고 110㎞로 움직이는 열차에서 4Gbps 속도로 무선 데이터를 전송하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는 통신 구역이 변경될 때 데이터의 끊김을 최소화하는 핸드 오버(hand over) 기술이 적용됐다. 이번 테스트를 위해 KT는 통신장비업체 에릭슨과 공항철도주식회사와 협력해 객차 내부에 기지국과 단말 등을 설치했다. KT는 “이번 테스트는 고속철도 안에서 기가급 속도를 제공하는 ‘5G-R(Railroad)’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검증 절차”라며 “약 6개월간 사전 준비 작업을 거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KT는 작년 11월부터는 삼성전자와 함께 KTX 터널 안에서 5G 주파수(28㎓ 대역)의 전파 특성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상훈기자 lsh@
㈜한샘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풍성한 고객감사 이벤트를 펼친다고 2일 밝혔다. 한샘은 한샘키친&바스전시장에서 한 달간 부엌과 욕실을 패키지로 구매할 경우 최대 77만 원까지 할인·판매한다. 또한 견적만 받아도 조리도구 7종 세트를 증정하고, 욕실만 구매해도 22만 원 할인된 299만 원에 구입할 수 있다. 특히 프리미엄 부엌가구 키친바흐 또는, 부엌과 욕실 패키지 700만 원 이상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매주 1명에게 360만 원 상당의 안마의자를 증정한다. 전국 9개 플래그샵과 70여개 한샘인테리어대리점에서도 다양한 이벤트를 만나볼 수 있다. 먼저 한샘인테리어 20주년 기념 가구패키지 이벤트가 오는 8일까지 계속되며, 지난 20년간 한샘 가구와 함께 한 사연을 홈페이지(interior.hanssem.com)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침실, 거실, 자녀방을 패키지로 선물한다. 롯데카드로 결제하면 총 4억 원 상당의 경품이 걸린 스크래치 행운권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한샘 관계자는 “5월은 가정의 달이자 감사의 달이다. 한샘은 고객 사랑에 보답하고자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으니고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속보> 서민의 주거 안정을 목적으로 공급되는 LH 공공임대주택이 웃돈이 붙어 불법 거래되면서 서민들과 예비 입주자들의 불만이 극에 달한 가운데(본보 2016년 10월 13·17일자 1면 보도) 검찰이 수원지역 임대아파트를 불법양도해 거액의 프리미엄과 중개 수수료를 챙긴 임차권자와 부동산업자들을 무더기로 적발했다.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송경호)와 수사과는 2일 업무방해와 공공주택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LH 직원 서모(6급)씨와 알선 브로커로 활동안 부동산업자 김모(46)씨 등 3명을 구속기소하고 다른 부동산업자 등 10명을 불구속기소하는 한편, 임차권자 78명은 약식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서씨는 수원 광교지구와 호매실 지구에 공급된 LH 임대아파트의 임차권 양도승인 업무를 담당하면서 2015년 3월∼지난 1월까지 부동산업자 김씨 등과 짜고 허위 임차권 양도신청 서류를 작성, 74차례 불법양도를 승인을 해주고 1억4천4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밖에 양도승인절차도 거치지 않고 무단 양도한 사례를 포함해 광교지구에서 54세대, 호매실지구 23세대 등 총 77세대에서 불법 임대 또는 전대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