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경기본부가 어려운 가정형편에서도 성실하게 생활하며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한전 경기본부는 30일 본부 경영상황실에서 관내 지역아동센터와 고등학교에서 추천받은 3개교 모범 우수고교생 8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형덕 본부장을 비롯한 지역아동센터장, 담당교사 등이 참석했다. 박형덕 본부장은 “우수하고 모범적인 학생들에게 회사직원들의 매월급여에서 자발적으로 모금한 Love Fund를 재원으로 한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게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남을 도울 수 있는 배려심 있는 학생이 되고, 자신의 꿈을 향해 부단히 노력해 사회와 국가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 경기본부 사회봉사단은 지난 2010년부터 8년간 노사합동으로 50여명의 저소득층 우수학생에게 5천9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상훈기자 lsh@
농협 경기지역본부는 30일 금호 설악리조트에서 시군농정지원단장 및 농축협 경제상무, 조합공동사업법인 책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농산물 마케팅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판매농협 구현을 위한 농산물마케팅 역량 강화와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 및 유통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한기열 본부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인이 불편이 없도록 영농 지원활동을 위해 힘쓰는 한편, 농가수취가격 제고와 농가소득 간접지원을 위한 정책사업 전개, 농업경영비 절감 지원 등을 통해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해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상훈기자 lsh@
실종시민 숨진채 발견되는 등 각종 사건 해결 도움 안돼 저화질·치안 사각지대 여전 시, 올해 150개소 600대 추가 낡은 카메라 227대 최신형 교체 수원시가 시민들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위해 관내 곳곳에 수천여 개의 CCTV를 설치, ‘안전도시 수원’을 표방하고 있지만 여전히 사건 해결에는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빈축을 사고 있다. 29일 경기남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수원시 장안구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생명과학부 건물 1층 개인사물함에서 2억 원의 현금뭉치가 발견됐다. 경찰은 학교 내는 물론 주변 CCTV까지 확인하며 범죄 연관성 등 돈의 출처를 찾기 위한 수사를 펼치고 있지만 2주째 난항을 겪고 있다. 앞서 지난달 12일에는 지직장애 3급인 A(44)씨가 아버지와 함께 수원시내 한 교회에 갔다가 아버지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인근 CCTV를 분석, A씨가 교회 주변을 돌아다니는 모습을 확인했다, 이 후 경찰은 수원시내 곳곳에 설치된 CCTV를 확인했지만 동선이 전혀 파악되지 않았고, A씨는 결국 실종 이틀 후인 14일 오전 교회에서 10여㎞ 떨어진 화성시 진안동의
취업난이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4년제 일반대학 졸업자들이 다시 전문대로 재입학하는 이른바 ‘유턴 입학생’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 말까지 실시된 2017학년도 전문대 입시에서는 전국 137개 전문대에서 총 17만2천139명(정원 내 기준)을 선발했다. 총 지원자는 145만1천660명, 경쟁률은 8.43대 1로 전년(8.40대 1)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일반대학을 졸업하고 전문대학으로 재입학한 유턴 입학생의 경우 118개 대학에 총 7천412명이 지원, 이중 1천453명이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등록자 수(1천453명)는 전문대협이 본격적으로 유턴 입학생 수 집계(대졸자 전형 등을 통해 입학한 정원 외 인원)를 시작한 2012학년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유턴 입학생은 2012학년도 1천102명, 2013학년도 1천253명, 2014학년도 1천283명, 2015학년도 1천379명, 2016학년도 1천391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유턴 입학생의 전공(등록자 기준)은 간호계열이 604명(42%)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보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내는 다양한 정책 추진으로 행복한 ‘시민의 정부’ 실현에 화성사업소가 앞장서겠습니다.” 올 1월 수원시 화성사업소의 새 수장이 된 남기완 소장은 이같이 밝혔다. 현재 화성사업소는 연무동 문화재구역 정비, 장안지구 전통문화거리 조성, 북수동 문화시설 조성, 매향동 공영주차장 건립 등 주요 현안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더 많은 세계인이 즐겨찾는 역사·문화·관광도시 수원을 만들기 위해 수원화성 복원과 주변 기반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남 소장은 “국토교통부의 국가 R&D 실증구축사업의 유치기관으로 선정돼 올해 한옥기술전시관을 준공, 개관할 예정”이라며 “또한 장안문 주변 예절교육관 및 전통식생활체험관 전면 도로변에 전통문화 계승과 관광촉진을 위한 문화관광시설을 건립해 구도심권 관광상권에 활력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화홍문 관광안내소 조성, 화서문 주변의 한옥형 관광안내소 및 문화시설 조성, 신풍동 한옥촉진지역과 벽화골목이 형성된 북수동 지역에 대해서는 한옥 보존과 확대뿐 아니라 옛길 유지 등을 통해 수원화성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화성사업소는 최근 시민의 정부, 거
범죄예방과 범인검거를 최우선으로 해야할 일부 경찰관들이 승진시험에만 목을 매면서 업무분위기 저해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경찰 내부에선 이미 특정 부서의 경우 승진시험 준비를 하기 위해 최적화 됐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일각에선 승진시험 자체를 폐지시켜야 한다는 목소리마저 나오고 있다. 29일 경기남부경찰청과 일선 경찰관들에 따르면 경찰관 승진 유형은 시험승진(경정 이하)과 심사승진(경무관 이하), 근속승진(경감 이하), 특별승진 등 총 4가지로, 근속승진의 경우 시간이 오래 걸리는 탓에 상당수가 시험승진을 통해 승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매년 1월 치뤄지는 시험승진을 목표로 한 일부 경찰관들은 근무시간은 물론 휴가까지 써 가며 계급별로 실무과목을 비롯한 헌법이나 행정학 등 시험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는 실정이다. 문제는 일부 경찰관들이 경찰 본연의 업무를 잊은 채 오로지 승진시험에만 매진하는 탓에 동료 경찰관들이 이들의 업무를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 관행처럼 빚어지고 있어 업무 분위기를 저해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더욱이 경찰 내부에선 이미 4교대인 일선 지구대·파출소나 대기시간 동안 공부
수원축산농협은 지난 28일 본점 5층 회의실에서 2017년도 조합원 자녀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수원축협은 매년 조합원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을 수여, 이날 수여식에서는 조합원 자녀 대학생 13명과 고등학생 5명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장주익 조합장은 “대내외 어려운 축산 여건 속에서도 자녀교육에 힘쓰시는 조합원들의 노고에 공감한다”며 “장학금이 조금이나마 조합원들의 자녀교육비 부담을 덜어 드리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 많은 혜택이 지원될 수 있도록 해 지역사회가 기대하는 수원축산농협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인재 양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상훈기자 lsh@
올해 학교체육 활성화 위해 1878개 학교에 37억 투입 3~5월 학생체력 정시평가·7~11월 수시평가 의무화 7560+운동·상담교사제 강화·실내체육실 운영 등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초·중·고교 비만학생들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내용을 담은 ‘2017학년도 학생 체력증진 기본계획’을 28일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도내 모든 학교는 도교육청이 만든 ‘학생 체력증진 활성화 지표(경도비만 및 고도비만, 체력평가 4∼5등급인 저체력 학생)’에 해당하는 학생들을 선별한 뒤 학교별 체력증진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또 정확한 학생 체력 관리를 위해 그동안 자율적으로 시행하던 학생건강체력평가제(PAPS)를 3∼5월 중에 정시평가를, 7∼11월 중에는 수시평가를 각 1회 이상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 이와 함께 학생건강체력평가 지역별 상담교사제와 건강체력교실 운영도 강화해야 한다. 도교육청은 비만군 등 학생들의 운동량을 늘리기 위한 7560+운동(정규 수업시간 외 일주일 7일 중 5일 이상 60분 이상의 신체활동 프로그램 운영)을 개발, 장려하기로 했다. 또 체육관이 없는 학교를 대상으로 교실 2개 크기의 실내 공간 바닥과 벽에 매트를 설치해 실내체육실로 활용할 수 있
수원시가 인계동 나혜석 거리 일대 노점의 활성화를 위해 각종 지원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팔달구는 나혜석 거리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해 노점에 노점형 LED 가로등을 집중 설치, 주변경관을 밝게 만들었다. 또 거리 활성화를 위해 상인들과 지속적인 상생협력 방안을 협의, 노점상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급수시설을 설치했다. 특히 생계형 점주들의 영업권 보장을 위해 동아리 공연, 예술시장 증대 등 각종 행사 등을 주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나혜석 거리를 명소로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나혜석예술시장 운영주체인 ‘달빛별빛’과 ‘감성창작소’가 본격적인 운영을 준비 중이다. 특히 오는 6월까지 인디밴드의 버스킹 공연 등도 함께 진행돼 나혜석 거리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김창범 팔달구청장은 “날씨가 풀리면서 나혜석 거리에 활기가 넘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노점특화거리가 활성화돼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풍부한 수원의 명소 문화거리로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나혜석 거리 활성화를
조선족 등 재한 중국인 57만여 명 불법체류자 포함시 70만명 육박 급여 절반 모국에…수십조원 추정 정부, 대책마련 뒷짐 비난 자초 “사드로 반한감정 치닫는 상황서 중국 경제부양만 시켜주는 꼴” <속보> 중국인이 해마다 한국에서 벌어들이는 돈만 수십 조에 달하는가 하면 ‘청년 실업난 주범’이란 지적까지 나오고 있는 가운데(본보 3월 17일자 1면 보도) 정작 이들이 벌어들인 수입의 대부분이 중국으로 보내지면서 국부가 줄줄 새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특히 관광이나 불법체류자까지 포함할 경우 그 금액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정작 정부는 이렇다할 대책은커녕 사실상 나몰라라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28일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기준 국내 등록된 외국인 수는 114만 명으로 이 중 한국계 중국인(조선족)은 38만여 명, 중국인은 18만7천여 명 등 총 57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 중 50%를 차지하는 이들은 현재 식당이나 공장, 경비, 건설현장, 모텔청소 등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