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는 전공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중·고교생을 위해 ‘제3회 아주대학교 학과체험 진로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8월 3일 오전 9시부터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입학사정센터장의 특강을 시작으로 전형안내, 학과 강의, 학과 체험, 1대1 상담 순으로 진행된다. 학과 강의에서는 총 20개 학과 교수진이 직접 전공에 대해 안내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아주대 관계자는 “참가자들은 아주대 재학생들과 함께 하는 학과 체험시간에도 참여할 수 있다”며 “전자공학과의 축구로봇 만들기를 비롯한 의학과의 뼈 키트 맞추기, 심리학과의 범죄심리 테스트 ‘범인 찾기’ 등 총 20개 학과가 학과체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생생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참가 희망 학생은 아주대 입학처 홈페이지(www.iajou.ac.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도행정동우회는 지난 19일 수원시 소재 마이컨벤션에서 회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경동 목사 초청, 소양강좌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강좌는 그간 회원들의 지역사회 공헌에 대한 위로와 남은 여생을 건강한 삶 속에서 마치자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강연에 나선 장경동 목사는 1시간 30분 동안 뛰어난 재담과 유머, 그리고 연예인을 능가하는 말솜씨로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장 목사는 “하루 하루를 기쁘게, 항상 웃으면서, 살아있는 자체가 행복하다는것을 알고 남은 인생을 멋지게 마무리 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상훈기자 lsh@
미래 위한 최선 방안 고민 올해 1회 추경 심사 등 한창 중앙정부 일방통행 막을 지방자치·분권 노력 계속 ‘대구에 밀리나’ 불안·우려 군 공항 이전후보지 발표를 “의원들과의 화합과 시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의장이 되도록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제10대 수원시의회 후반기 수장을 맡은 김진관(사진) 의장의 포부다. 지난 1일과 2일 의장단과 상임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한 제10대 수원시의회는 현재 제320회 제1차 정례회가 운영중이다. 또 얼마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한 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올해 1회 추경예산안 등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연일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김진관 의장은 “이제 남은 일은 시민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34명의 시의원이 하나가 될 때”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시민과 함께 뛰며 호흡하는 생활정치를 중심으로 변화하는 시대정신을 담은 지방정치를 함께 만들어 가려한다”며 “눈앞의 성과보다는 먼 미래를 바라보고 가장 최선의 방안을 찾도록 고민하고 의견을 모으겠다. 그렇게 시민들의 생활속에 다가서는 의정활동을 펼치는
삼성전자의 드럼세탁기 ‘애드워시’가 국내 시장에서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2015년 9월 첫 출시된 ‘애드워시’는 2개월 만에 삼성전자 드럼세탁기 2대 중 1대가 판매되며, 지난 10개월 간 플래그십 제품 기준 전년 대비 2배 이상 판매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애드워시’는 역대 드럼세탁기 모델 중 최대 판매량 신기록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애드워시’는 올해 들어 판매가 늘면서 삼성전자 드럼세탁기 10대 중 7대 이상 판매, 지난 6월 한 달 동안 삼성전자 전체 드럼세탁기 판매량을 작년 대비 40% 이상 성장시켰다. ‘애드워시’는 도어 상단에 작은 창문인 ‘애드윈도우’를 통해 세탁 중에도 손쉽게 세탁물을 추가할 수 있고, 버블을 이용한 우수한 세탁력과 세제자동투입 등 혁신 기술을 갖춰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2016 GCSI 글로벌 고객만족도’ 1위를 차지한 ‘애드워시’는 영국ㆍ프랑스 등 드럼세탁기 본고장인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2016년 추경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누리과정비 근본적인 해결을 국회에 촉구했다. 이 교육감은 19일 “2016년 어린이집 누리과정 소요액 2조1천억원을 국고에서 별도의 재원을 마련해 추경에 반영할 것을 제20대 국회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지난 18일 정부와 여야가 누리과정 예산을 별도로 반영하지 않고 추경관련 합의를 했다고 하는데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어린이집 누리과정비 2조1천억원은 반드시 별도 재원으로 추경에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6년간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비율이 오르지 않았고, 저성장 등으로 인한 내국세 정체로 교육재정에 심각한 위기가 왔다”며 “더구나 별도의 재정지원 없이 누리과정을 떠넘겨 전국의 시도교육청은 2015년 6조1천억원, 2016년 3조9천억원이 넘는 엄청난 빚을 지게 됐다. 경기도교육청의 경우 부채비율이 예산총액 대비 56%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교육감은 “20대 총선에 반영된 민의를 반영하고, 2016년 보육대란·교육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은 별도의 재원을 마련해 전액 국고로 지원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2371명 중 26%가 응답 ‘부서간 이기주의’ 뒤이어 인사·승진 관련문제도 상위권 여직원들 가장 힘든 것 1위는 ‘여성 업무능력 부족하단 시각’ 경기남부경찰청이 조직 문화 관련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통없는 일방적 지시, 보고문화’를 가장 불합리한 관행으로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경기남부청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조직 내 악습을 근절하려는 취지에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자 전 직원 2천371명(남 1천890명, 여 48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 잘못된 관행을 조사(2가지 복수응답)했다. 그 결과 소통없는 일방적 지시·보고문화 1천239명(1위, 26.1%), 부서간 이기주의(업무 떠넘기기) 488명(2위, 10.3%), 업무 중 실수에 대한 과도한 책임요구 351명(4위, 7.4%), 하급자에게 업무 몰아주기 285명(5위, 6%) 등 업무과정에서의 불합리한 문제가 상위에 랭크됐다. 이와 함께 인사나 승진과 관련된 문제도 상위권에 올랐다. 순번·연공서열·인맥에 따른 인사 및 포상
도교육청, 상반기 실태조사 결과 올 상반기 경기지역에서 학교폭력 피해를 입은 초등학생이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3월 21일부터 4월 29일까지 실시한 ‘2016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피해응답률(1.0%)과 가해응답률(0.4%)은 지난해 동차대비(2015년 1차) 동일했으며, 목격응답률은 2.7%로 0.3%p 줄었다. 피해응답률은 초등학교는 0.1%p증가한 반면, 중학교는 0.2%p, 고등학교는 0.1%p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교폭력 유형별 피해응답은 언어폭력, 집단따돌림, 신체폭행 순으로 조사됐다. 학교폭력 발생장소는 교내(71.4%)가 교외(28.6%)보다 많았으며, 발생시간은 쉬는시간(40%), 기타(17.2%), 하교 후(17%)의 순으로 나타났고, 학교폭력을 행사한 이유로는 ‘장난으로’(27%), ‘상대방이 먼저 나를 괴롭혀서’(26%), 다른 학생이 잘못되거나 마음에 안 들어서’(16%) 등의 순이었다. 학교폭력 목격 시 괴롭히는 친구를 말리고, 학교·교사 및 친구·선배에 알리는 등 적극 대응했다고 응답한 비율(80.6%)이 높았으며, 방관자 비중은 18.8%로 지난해
수원남부경찰서 소속 한 경찰관이 휴일 공연음란 피의자를 검거해 화제를 낳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산남지구대 조범준(26) 순경. 조 순경은 비번일인 지난 15일 오후 9시 40분쯤 수원 율전동의 한 식당가에서 제대한 군대 동료와 식사 후 식당을 나서다 공연음란 피의자를 검거했다. 당시 조 순경은 한 남성이 다급히 뛰어가는 것을 목격한 것과 동시에 피해자 B(21·여)씨의 ‘도와주세요’라는 비명소리를 듣고 범죄를 직감하고 피의자 A(26)씨를 약 50여m 가량 추격·검거해 수원중부서 율전파출소에 인계했다. 조 순경은 A씨를 출동한 경찰관에게 인계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원중부서장 표창을 수상했다. 조범준 순경은 “여성의 도와 달라는 소리를 듣고 경찰관으로서 몸이 먼저 반응해 피의자를 검거한 것”이라며 “사회적 약자인 아동, 노인, 여성범죄에 강한 책임을 다하는 경찰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철도공사서 지정 기념물 2점 훼손 심각 불구 안전관리 외면 시, 작년 급수탑 포함된 토지 매입 공원으로 조성 시민에 개방 균열 붕괴위험·낙서 얼룩 ‘눈살’ 코레일 “안전 큰 문제 없다” 뒷짐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수원시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가 지정한 철도문화재인 수원역 급수탑 2점이 훼손된 채 방치돼 있어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문제가 수년째 지속되고 있지만 정작 급수탑의 관리주체인 코레일은 주변 녹지공간개발 사안을 두고 수원시와 지루한 줄다리기만 계속하고 있어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18일 수원시와 코레일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5년 6월 도시경관 저해 등을 이유로 수원역 서부본부별관 부지 일부를 녹지로 조성하기 위해 코레일 측과의 협의 끝에 부지 내에 위치한 준철도기념물(제11-시-02) 14, 15호로 지정된 급수탑 2점을 훼손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매입했다. 이후 시는 매입한 토지를 공원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했지만 코레일은 급수탑 2점에 대한 관리는 커녕 ‘나몰라라식’으로 방치해 문화재가 아니라 거대한 도심속 흉물로 전락한 실정이다
경기남부경찰청, 전국 최초 개발 경기남부경찰청은 도내 47개 교차로에 주도로, 부도로간 교통량 편차가 큰 장소를 대상으로 ‘보행자 중심 신호체계’를 시범확대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남부청은 지난 2월부터 특수시책으로 ‘상습정체 교차로 실명책임제’를 추진해 국도1호선 상습정체교차로에 지방청, 경찰서 과·계장 등이 현장에 나가 교차로 특성과 원인을 분석, 전국 최초로 ‘보행자 중심 신호체계’를 개발했다. 이는 긴 주도로 횡단보행 시간에서 부도로의 짧은 차량 직좌 소요시간을 뺀 나머지 시간을 반대방향 횡단시간으로 활용(중첩), 중첩된 만큼 여유시간을 확보해 주도로 횡단 보행신호시간 추가 및 ‘전적색(all-red)’ 신호운영을 가능케 한 것으로, 보행자 안전 확보와 기존 신호체계(차량신호시 보행신호 동시부여)로는 정체해소에 한계가 있는 교차로에 뛰어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실제 지난 5월 27일부터 7월 14일까지 수원중부서 관내 2개 교차로에서 7주간 시범운영 결과, 차량속도가 대동우물4R 20.0%, 파장천4R 42.9% 향상됐고, 교통사고는 대동우물4R 50%(2건→1건), 파장천4R 75%(4건→1건)로 줄었다. 김영찬 서울시립대 교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