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 이용철 부사장은 최근 경기지역본부를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고 올해 사업계획과 사고예방대책을 차질없이 수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이 부사장은 경기도시공사 관계자의 안내로 광교신도시 수도권 가스안전관리센터 건립예정부지 3곳을 둘러봤다. 지난 5월 취임후 경기지역본부를 초도 순시한 이 부사장은 “경기지역본부는 국내 최대의 인구밀집지역인 수도권의 가스안전 중심기지인 만큼 사고예방에 한치의 빈틈도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말하면서 “특히 조만간 닥쳐올 우기와 휴가철을 맞아 시민들의 가스시설에 피해가 없도록 사전 점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포괄수가제에 반발해 집단 수술 거부라는 초강경 카드를 뽑아든 대한의사협회가 (본보 6월 14일자 6면 보도) 14일 ‘대국민 여론조사’를 통해 의견을 정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여론의 지지 없이 수술을 거부할 경우 역풍이 우려되자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포괄수가제 참여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이를 두고 의료계 안팎에서는 사실상의 ‘수술 거부 철회’로 보는 시각이 많다. 송형곤 의사협회 대변인은 이날 “국민이 원하지 않으면 우리도 포괄수가제 반대를 강행할 생각이 없다”며 “다음주 중 설문조사 문항을 개발하고 늦어도 25일께 설문조사를 실시해 전국 의사 대표자 회의가 열리는 30일 이전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협은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인 설문조사 일정을 밝힐 계획이다. 그러나 의협의 설문조사를 두고도 시민단체들은 의협의 설문조사를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일부 시민단체는 “의협이 진행하는 설문조사는 질문 항목을 의도적으로 의사협회에 유리하게 유도할 수도 있다”며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의협은 문항 공개와 함께 설문조사 진행 과정까지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의협은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속보> 화성 동탄신도시 ‘동양 파라곤’ 주상복합아파트 입주민들이 심각한 하자와 미시공 등에도 시가 무리하게 임시사용승인 허가와 시행사의 차명 수분양인 분양 등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본보 6월 1·4·5일자 1면 보도) 입주민들이 화성시청을 항의 방문해 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는 등 파문이 커지고 있다. 14일 화성시와 입주민 등에 따르면 ‘동양 파라곤’ 주상복합아파트는 3개동에 278세대가 입주할 수 있는 규모로 지난 2010년 11월12일 시로부터 사용승인 허가를 받아 같은달 30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날 오전 10시쯤 입주민 100여명은 화성시청을 항의 방문해 임시사용승인 신청 당시 심각한 하자가 제기됐음에도 시가 무리하게 허가를 내줘 입주민들만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욱이 입주후 오수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에 상수도 파열 등이 발생했고, 당초부터 시공사의 무리한 공사로 심각한 하자발생이 예상됐음에도 시는 임시사용승인을 허가해 피해를 키웠다고 비난했다. 입주민 A씨는 “사전점검 후 미시공 부분과 일부 불량 상태가 의
KT는 여름방학을 맞아 대학생 참여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2012 IT서포터즈 대학생 봉사단’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5년째를 맞는 봉사단은 IT나눔 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활동복과 소정의 활동경비 등이 지원된다. 참여를 원하는 대학생은 15~28일 KT 홈페이지(www.kt.com)나 IT서포터즈 홈페이지(www.itsupporters.com)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선발인원은 200명이며, 다음 달 3일 IT서포터즈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봉사자들은 7월9~20일 전국 23개 지역별 팀으로 나뉘어 스마트기기 및 SNS 활용 강의, 농어촌 지역 IT 교육 및 기기 정비, 지역 다문화가정지원센터와 연계한 결혼 이주여성 IT 교육, 소상공인 대상 IT나눔 특화 프로그램 참여 등의 할동을 하게 된다.
포괄수가제에 반발하는 의사들의 수술거부 사태가 현실화될 전망이다. 대한의사협회는 외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안과 등 4개과 개원의협의회 회장들과 7월 1일부터 포괄수가제 적용을 받는 질병군에 대해 1주일간 수술을 거부하기로 합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의료계의 반발에도 정부는 포괄수가제를 예정대로 강행하겠다고 밝혀 수술거부가 실제로 나타나게 될 지 국민불안이 커지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의료계와 타협없이 포괄수가제를 예정대로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최성락 복지부 대변인은 “정부와 의료계가 이런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부분적으로 진료 거부가 현실화되더라도 정부는 진료 공백이나 환자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 수술을 거부하는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의료법에 따라 형사고발과 면허정지 등 법적 대응을 강구할 방침이다. 이번 수술거부 사태가 환자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으로까지 번지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의협은 환자 생명을 담보로 한 응급진료는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수술거부가 대상이 되는 백내장·편도·맹장·탈장·치질·자궁수술·제왕절개 분만 등 7개
<속보> 수원유통연합회와 수원경실련 등으로 구성된 ‘대상㈜ 청정원 식자재 도매업 진출 저지 수원대책위원회’가 대상베스트코㈜의 수원지역 진출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선 가운데(본보 6월 4일 6면, 7일자 7면 보도) 수원지역 중소유통상인들이 13일 대상베스트코의 영업을 막기 위해 포크레인을 동원하는 등 물리력 행사에 나섰다. 대상의 도소매 유통업 진출에 반대하며 지난 5일부터 대상베스트코 앞 인도에 천막을 치고 이날로 9일째 24시간 농성을 벌여온 위원회는 이날 오전 6시경 우만동 대상베스트코 출입문을 포크레인 2대를 동원해 막았다. 위원회는 또 시민들에게 시위의 정당성을 알리기 위해 이날 오후 5시30분경부터 1톤 화물차 등 150여대의 차량을 동원해 수원농수산물시장에서 출발해 대상베스트코 일대까지 반복 운행하는 합법 차량시위도 동시에 진행했다. 위원회는 대상측의 영업 철수와 중소기업청을 상대로 제기한 사업개시 일시정지권고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이날 항의 표시로 물리력을 동원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대기업이 막대한 자금을 동원해 도소매 유통업에 뛰어들면 지역 중소상인들의 파탄은 불보듯 뻔한 일”이라며 &
일선 파출소 직원들이 건설현장에서 건설자재를 상습적으로 절취해 공사업체에 피해를 입힌 절도범을 잠복 끝에 검거해 화제다. 수원남부경찰서 산남파출소 박희구·이영록 경관은 광교신도시 건설현장에서 상습적으로 건설자재를 훔쳐 온 이모(56)씨를 붙잡았다. 일정한 직업이 없는 이씨는 건설현장의 야간 경비가 허술한 점을 노려 지난 8일 오후 9시쯤 광교신도시 지역 주상복합건물 공사장에 침입, 전기공사용 구리전선을 절취해 판매했고 사흘 후 같은 시각 같은 장소에 다시 침입해 전선을 절취했다. 박 경관과 이 경관은 최초 신고를 접하고 절도범이 다시 한 번 찾아올 것을 예상, 공사관계자와 협의한 후 발생장소에 CCTV를 설치해 범인의 인상착의를 포착하고 범행발생 시간대 주변 잠복근무를 하기 시작했다. 이씨는 두 번의 범행에 만족치 못하고 또 다시 전선을 훔치기 위해 같은 장소를 방문했고 결국 범인의 인상착의를 숙지하고 잠복 중이던 박 경관 등에게 덜미를 잡혔다. 피해 공사업체 관계자는 “이미 설치돼 있는 전선을 일부 뜯어내면 전체 배선을 다시 작업해야 하기 때문에 공사비가 많이 추가 되는데 경찰에서 CCTV를 범행장소에 설치하도록 조언해 범인의 인상착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이 조계종 고위 인사들을 사찰해온 사실이 검찰 수사로 확인됐다. 민간인 불법사찰 및 증거인멸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박윤해 부장검사)은 조계종 지관 스님과 보선 스님에 대한 사찰 자료를 확보해 사실관계를 파악했다고 12일 밝혔다. 지관 스님은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뒤 올해 초 입적했고, 보선 스님은 2008년 말부터 조계종 입법부인 중앙종회 의장을 맡고 있다. 검찰은 지관 스님에 대한 사찰 자료를 분석하던 중 보선 스님에 대한 내용을 함께 발견, 최근 보선 스님에 대한 전화조사를 통해 피해 여부 등을 확인했다. 다만 보선 스님 외에 추가로 불교계 인사가 드러나지 않았고, 사찰 내용이 단순 동향 보고라는 게 검찰 측 설명이다. 조계종 총무원과 중앙종회는 불법사찰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이날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국무총리실에는 항의단을 파견하고 정치권에는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속보> 화성 동탄신도시 내 센트럴파크가 막무가내식 캠핑족들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본보 6월12일자 7면 보도) 사용이 금지된 전동차 및 전기자전거 등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말썽을 빚고 있다. 특히 공원 내 전동차 이용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안내문에도 불구하고 돈을 받고 버젓이 영업이 이뤄지고 있는가 하면 시는 단속에 손을 놓고 있어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12일 화성시와 센트럴파크 공원관리사무소 등에 따르면 동탄신도시의 랜드마크인 센트럴파크는 정문 2곳 등에서 30분당 7∼8천원의 요금을 받고 전동차 및 전기자전거 대여 영업이 한창이다. 시는 지난 4월부터 공원 곳곳에 전동차 이용자에게 계도 현수막 10여장을 내걸고 공원 관리 직원 2명을 채용해 상시 단속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시는 문제를 야기하는 전동차 및 전기자전거 등의 대여 업체에 대한 제재는 커녕 시민들에게만 이용 금지에 대한 계도를 하고 있어 문제 해결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태다. 시가 아무런 대책도 없이 손을 놓고 있는 사이 골탕을 먹는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김모(30·여)씨는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하데 전동
경기경찰청 기동단 박병두 정훈관은 최근 부천소사경찰서 기동12중대와 의정부경찰서 방범순찰대를 찾아 정훈교육을 가졌다. 이번 강의는 10만 경찰의 초심잡기 전개에 따른 이해와 젊은 의경으로서 병영문화의 패러다임을 주제로 실시했다. 박 정훈관은 현대문학과 오랜 평론으로 문학계에 널리 알려진 김윤식 서울대 교수의 일화를 소개하면서 “병상에 누워 있으면서도 일정한 시간을 정해 두고 매일 아침마다 원고지를 정리하고, 무슨일이 있어도 하루에 원고지 20장씩은 집필하겠다고 자신과 약속을 했다”면서 “자기 자신과 한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면 무슨 일을 제대로 할 수 있겠느냐”며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해 습관적인 마음가짐, 진지한 성찰과 계획성 있는 생활을 당부했다. 이어 박 정훈관은 대원들과 시낭독회를 열고 “시의 이해와 감성을 지닌 친절한 사람이 되어달라”며 “친절은 관심 가져주고, 배려해주며, 사랑해 주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 정훈관은 “항상 선임자와 후임자간 전인격적인 태도를 가지고 서로 존경하며 이끌어주는 병영문화를 통해 자체사고 없는 부대가 돼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