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순자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현충일을 하루 앞둔 5일 의정부시 현충탑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원 교육장은 이날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게 헌화·참배하고 이들의 고귀한 희생을 가슴 깊이 새기고 나라 사랑 교육을 실천을 하겠다고 밝혔다. 원 교육장은 “나라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세워진 것”이라며 “교육 현장에서도 선열들의 희생을 기리면서 나라를 사랑하는 교육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지사 출신 대통령의 탄생으로 자연스럽게 경기지역 공약에 이목이 쏠린다. 이재명 대통령의 경기도 공약은 경기북부 특례, 반도체 집중 투자가 특징이다. ◇경기북부, 낙후된 만큼 대한민국 성장 이끈다 낙후된 만큼 더 많은 성장세를 이룰 수 있고 대한민국 성장률에도 더 큰 변동을 줄 수 있는 경기북부 지역 공약이 주요 공약으로 꼽힌다. 이 대통령은 김동연 경기도지사로부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접경지역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건의 받았는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대신 특구 지정을 통한 규제해소에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2021년 기준 GRDP가 1조 8795억 3200만 원으로 도내에서 두 번째로 낮은 연천군에는 군사시설보호구역 조정, 관광특구·통일교육특구·기회발전특구 지정 등 다수 특례를 추진한다. 연천군의 경우 분도에 반대 기조인 김문수 낙선인조차 민선 4·5기 도지사 시절 비수도권으로 빼달라고 할 만큼 낙후된 지역이다. GRDP가 1조 7929억 6300만 원으로 도내에서 가장 낮은 동두천시도 군사시설보호구역을 정비하고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산업 육성, 앵커기업 유치를 통해 평화거점도시로 만든다. 접경지역인 두 지역은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산업발전이
경기도가 신임 경제부지사에 고영인 전 국회의원, 정무수석에 윤준호 전 국회의원, 정책수석에 안정곤 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상임이사, 협치수석에 박용진 전 경기도의원, 기회경기수석에 강권찬 전 대통령비서실 시민참여비서관, 비서실장에 조혜진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임명했다. 경기도지사 여성 비서실장은 최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4일 경기도청에서 이들 임명장을 수여했다. 고영인 부지사는 제21대 국회의원으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등을 지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도 경기부지사를 역임했다. 윤준호 수석은 제20대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원내부대표·교육연수원 수석부원장,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 등을 거쳐 작년 11월부터 지난 4월까지 도 정무수석을 지냈다. 안정곤 수석은 문재인 대통령비서실 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상임이사, 경기도지사 비서실장 등을 거쳤다. 박용진 수석은 8대 도의원 출신으로 도의회 사무처에서 의정기획담당관을 역임했다. 향후 도의회와 협치와 소통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강권찬 수석은 문재인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상황실·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거쳐 시민참여비서관을 지냈다. 2022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이후로 연기해달라고 했던 재판들이 2주 내 재개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해당 재판들의 향방을 좌우할 법 개정안 처리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국민의힘에서는 ‘이재명 면소법’과 ‘김건희 특검법’을 대조하며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민주당이 추진하는 법 개정과 국민 이익 간 인과관계를 납득시켜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이 대통령이 취임한 4일 민주당은 법사위를 열어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이날 통과된 법원조직법 개정안은 대법관을 현행 14명에서 30명으로 증원한다는 내용으로, 이르면 오는 5일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개정안을 발의한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대법관들이 개별 사건에 충분한 시간과 역량을 투입할 수 있게 하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대선 이후로 연기했던 이 대통령 재판들에서 무죄 선고를 이끌어내기 위한 조치라는 비판도 나온다. 앞서 이 대통령은 공직선거법 위반 파기환송심, 대장동·위례·백현동·성남FC 1심, 위증교사 항소심 등 재판이 대선 이후로 밀린 바 있다. 이들 재판은 각각 오는 18일, 24일, 추정(추후지정)일 재개될 예정으로 여기서 무죄를 받는 것이 이 대통령의 사실상 첫 번째 과제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일 “이재명 대통령과 4기 민주정부의 성공을 위해 저 또한 있는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이날 SNS를 통해 “국민들께서는 28년 만에 가장 높은 투표율로 내란 완전 종식의 의지를 분명하게 보여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제는 경제와 통합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나라 안팎으로 녹록지 않은 과제들이 쌓여있지만 이재명 정부는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망가진 경제와 민생을 회복해나가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제21대 대통령 당선이 유력한 이재명 후보가 3일 밤 11시 50분쯤 김혜경 여사와 자택에서 나와 “아직 개표가 진행 중이지만 결과가 확정되면 국민의 위대한 결정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제게 주어진 큰 책임과 사명을 국민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수행하겠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파란 넥타이에 양복 차림으로 자택을 나섰으며 지지자들의 꽃다발을 받으며 차량을 탑승했다. 그는 서울 여의도로 이동해 야외무대에서 개표방송 시청 및 연설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이 시각 43.69% 개표를 완료한 가운데 49.03%를 얻어 당선이 유력해졌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42.62%를 받았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 경인지역 합산 투표율은 78.5%로 15대 대선(80.3%)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기도 전체 선거인 1171만 5343명 중 929만 8035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79.4%를 기록했다. 직전 20대 대선 투표율(76.7%)보다는 2.7%p, 이번과 같이 대통령 탄핵으로 열렸던 19대 대선 투표율(77.1%)보다는 2.3%p 높다. 도내 투표율 최고 지역은 과천시(85.7%)로 집계됐으며 광명시와 의왕시가 각각 83.4%, 안양시가 82.65%, 군포시가 81.9%, 하남시가 81.3%, 성남시가 81.07%, 용인시가 80.93%, 화성시가 80.5%, 구리시가 80.3%, 수원시가 80.1%로 80%를 넘겼다. 반면 동두천시는 73.4%로 도내 최저 투표율을 기록했고 포천시(75.1%), 안성시(75.2%) 등 순으로 낮았다. 인천시는 선거인 261만 9348명 중 203만 5670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77.7%를 기록했다. 20대 대선 투표율(74.8%)보다는 2.9%p, 19대 대선 투표율(75.6%)보다는 2.1%p 높다. 인천 내 투표율은 연수구(80.8%), 동구(79.0%), 옹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다육식물 칼랑코에 신품종 ‘화이트틴(White Teen)’과 ‘써니틴(Sunny Teen)’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칼랑코에는 주황, 빨강, 노랑, 흰색 등 다양한 꽃 색깔과 홑꽃·겹꽃 등 다양한 형태의 꽃잎을 지녀 관상 가치가 높고 초보자도 관리하기 쉬운 돌나무와 다육식물이다. 국내에는 약 35호 농가가 칼랑코에를 재배하고 있으나 대부분 선명한 화색과 풍부한 꽃수를 지닌 수입 품종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도농기원은 2009년 수입 대체를 위한 국산 신품종 개발에 착수하고 이달 시장성과 관상 가치를 동시에 갖춘 ‘화이트틴’과 ‘써니틴’ 2종을 선보였다. 화이트틴은 국내시장에서 보기 드문 맑고 깨끗한 흰색 꽃이다. 써니틴은 생기 있는 주황색 계열로 꽃 바깥에서 중심으로 갈수록 색이 옅어지는 모습이 특징이다. 두 품종 모두 수입 품종에서 볼 수 없는 색상으로 차별화된다. 도농기원은 먼저 도 재배 농가에 신품종을 보급한 뒤 전국으로 점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성제훈 도농기원장은 “칼랑코에 종묘의 수입 의존도를 줄이고 재배 농가에 국산 품종 선택지를 확대하기 위해 신품종을 개발했다”며 “분화시장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
“비상계엄을 선포합니다.” “안철수 의원, 돌아오십시오.”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21대 대통령은…” 아닌 밤중 계엄령이 ‘대통령’ 석자 앞 ‘전(前)’자가 되고, ‘새(新)’ 대통령을 뽑기 위한 대결이 치열하다. 행정부, 입법부, 사법부는 시간싸움을 벌이고 정치인은 당파싸움을 벌이고 국민만 긴장 속인 반년 간의 서사를 되돌아본다. ◇3시간 만에 끝난 ‘자유 대한민국 재건’…12·3 비상계엄 사태 2024년 12월 3일 밤 10시 25분쯤. 윤석열 전 대통령은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통해 만국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자유대한민국을 재건하고 지켜내겠다”며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4일 새벽 1시 10분쯤. 곧바로 국회로 모인 국회의원 190명의 찬성으로 계엄령 3시간 만에 계엄해제안이 가결됐다.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라이브를 켜고 국회 담을 넘었고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국회 진입을 막는 군경에게 항의하는 모습이 각종 미디어 매체를 통해 송출됐다. 국회의원들의 발 빠른 대응은 오래간만에 국민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샀다. 다만 이준석 의원은 끝내 국회 진입이 막혀 계엄해제안 표결에는 참여하지 못한 것이 이후 21대 대선 후보자 토론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