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흥의제 21’이 주최한 ‘시민참여 기본구상을 위한 군자지구 간담회(이하 군자지구 간담회)’가 지정 토론자들의 불참으로 시가 구상 중인 테마파크 사업과 관련한 일방적 홍보마당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다. ‘시흥의제 21’은 지난 5일 시흥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시흥시가 추진 중인 군자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맞춰 시민들이 바라는 군자지구 미래상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는 목적으로 군자지구 간담회를 개최했다. 당시 ‘시흥의제 21’은 간담회 주제발표자로 고동완교수(경기대 관광개발학과)와 함께 시흥시정책기획단원이자 전직 시의원인 최모씨, 시흥환경련 공동대표 유모씨, 지역 주간지 논설위원 김모씨 등을 지정토론자로 초빙했다. 그러나 간담회 당일 지정토론자 3인이 모두 불참, 지정토론절차가 무산돼 간담회가 반쪽 간담회에 그쳤다는 것이다. 지정토론자들은 ‘지방출장’ 또는 ‘사무실 내부행사와 간담회 일정이 겹쳤다’거나 ‘개인사정’ 등과 같은 석연치 않은 이유로 불참한 것으로 알려져 ‘시흥의제 21’의 간담회 추진과정이 전후사정 없이 성급하게 추진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더구나 지정토론자로 위촉됐던 한 인사는 “시흥의제 21의 군자지구 시민간담회가 과연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
시흥시가 제12회 환경의 날을 기념해 (사)환경실천연합회가 전국 지자체를 상대로 실시한 환경기초시설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환경기초시설투자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사)환실련이 전국 지자체를 상대로 접수한 ‘시설투자, 유지관리, 환경실천’ 등 3개 분야 실적내용을 KETI품질인증원과 (사)환실련 선정위원들이 보고서 및 현장실사 평가를 통해 이뤄졌으며 시흥시는 시화공단 악취배출업체에 대한 시설투자 등에 대한 가시적 환경개선 효과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평가결과 시흥시는 시화공단 배출업체의 증가추세에도 불구하고 악취민원이 2004년 421건에서 2006년 244건으로 2004년 대비 58% 감소, 악취 제로화 정책이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기오염물질을 상시 측정, 감시하는 자동측정망(TMS) 운영 뿐 아니라 측정 자료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대처하는 24시간 비상근무체제,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민간환경감시단 운영으로 대기환경 개선정책의 불신을 해소하고 있다. 특히 공단 기업체 오염물질 배출량 감소를 위해 2006년말 현재 환경개선기금 48개소 57억원, 대기개선기금 37개소 91억원, 악취방지시설 설치 41개소 20억원 등을
지난 달 5일 치러진 ‘시흥시민 건강도시21 육성 걷기대회’ 행사장에서 이연수시장의 인터뷰 기사가 실린 월간여성지(권당 6천800원)가 대량으로 무가 배포된 것과 관련 시흥시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법 위반여부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시선관위는 ‘가난과 역경을 헤치며 꿈을 향해 도전하는 이연수시장의 영원한 도전’이라는 홍보성 기사가 실린 유가 잡지를 통상적인 방법으로 배포하지 않고 시민들에게 무작위로 나눠준 행위가 공직선거법에 위배될 수도 있다는 판단 아래 우선 시 관계 공무원에 대한 조사를 마쳤고 2차로 잡지사 관계자를 상대로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시선관위 안창선 지도담당은 “행사 참가 시민들에게 잡지를 무료 배포하는 과정에서 시와 사전 협의가 있었는지, 행사 주관사의 잡지 배포가 과거 행사 전례에 따른 것인지 아니면 통상적인 방식을 벗어난 것인지 여부 등을 살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계장은 또 “여러 가지 가능성을 놓고 행사 관계자들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벌일 계획이며 이번 주말을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선관위는 조사 과정에서 선거법 위반 혐의가 드러나면 사안에 따라 사법기관에 고발 또는 수사의뢰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으로
시흥시 외곽에 위치한 일부 시립공동묘지 인근에서 불법사설화장을 의심하게 하는 흔적이 곳곳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관계당국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시민들에 따르면 매화동 시립공동묘지 인근 숲 속에 불탄 자리와 불씨 잔해, 불판용 드럼통, 절구공이, 거름망 등이 어지러이 널려져 있는가 하면 바로 옆에는 묘지개장을 한 지 얼마되지 않은 묘소가 발견, 불법사설화장을 의심케 하고 있다는 것. 특히 공동묘지 주변에는 ‘사설화장 전문취급’, ‘묘지개장에서 화장까지’ 등과 같은 불법사설화장을 홍보하는 명함형 전단지가 나뒹굴어 불법사설화장 행위를 확신케하고 있으며 이같은 일이 점차 확산일로로 치닫을 조짐이라는 것이다. 장례업자 오모(53)씨는 “만장된 공동묘지 일대에서 신고 없이 묘지를 개장하는 경우는 대부분 불법화장으로 볼 수 있다”며 “부족한 화장장과 만만치 않은 비용으로 불법인줄 알면서도 사설화장을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주장했다. 한편 시흥시 관내 9개 시립공동묘지 중 정왕시립공동묘지만이 약 10년간 매장사용 가능하고 나머지는 모두 만장된 상태로 지난해 11월 민간단체 위주의 ‘시립추모공원 추진위’가 구성돼 시립화장장 설치, 화장장려금 지급서
29일 오후 10시10분쯤 시흥시 대야동 여우고개 왕복2차로 도로에서 1t 트럭과 시내버스가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사 김모(40)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버스 운전사 심모(57)씨가 중상을 입는 한편 노모(37)씨 등 승객 22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1t 트럭이 중앙선을 침범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트럭 운전사 김씨의 음주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30일 건축주 김강주(51)씨는 오후 늦게 시청으로부터 위와 같은 휴대폰 문자를 받고 잠시 어리둥절했다. 건축 민원 등과 관련 김씨가 겪어 온 행정은 건축주 본인보다 시 공무원과 업무대행 건축사로 한정해 업무를 처리함으로서 민원접수 및 처리결과가 건축주에게 정확히 전달되지 않는 경우가 빈번했다는 것. 그러나 담당 공무원이 건축주의 휴대폰으로 민원처리 과정 및 결과를 문자로 알려주는 ‘건축 인·허가 처리 결과 즉시 알림제’ 시행이후 민원인들의 불필요한 시청 방문이나 경제적 낭비를 줄이고 시간도 절약된다는 것이다. 건축인·허가 처리 휴대폰 문자서비스 대상 민원은 건축허가, 건축신고, 착공신고, 용도변경, 사용승인 등 5개 건축인·허가민원이며 접수사실과 처리예정일, 서류 보완시 주요보완 내용과 보완접수 기간 및 민원처리 완료 사실 등을 전송하게 된다.
수도권 관광명소로 알려진 시흥시 오이도에 장애인, 노약자 등을 배려한 시설이 전무해 관광객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29일 시와 관광객들에 따르면 휠체어 이용 장애인이나 유모차, 노약자 등이 바다를 구경하려 오이도 방파제에 오르려 해도 모든 길이 경사로 하나 없이 계단으로 만들어져 바닷가 구경은 엄두조차 못내고 있다. 주말에 친구들과 오이도를 찾은 엄모(23)씨는 “3㎞에 이르는 방파제에 고정식 및 임시 계단을 수없이 설치하고도 휠체어나 유모차가 이용할 수 있는 경사로는 하나도 없어 친구들과 주변 사람들 도움으로 휠체어를 방파제 위까지 들어 올렸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주부 이소정(26)씨는 “드라마를 통해 널리 알려진 오이도 전망대(빨강 등대)도 구경할 겸 남편, 아이와 함께 오이도를 찾았지만 방파제를 오르는 길이 모두 계단이어서 유모차를 이용하기에 불편이 많았다”며 “사소하다고 생각될 수도 있겠지만 결국 이러한 불편요소가 관광객들의 발길을 돌리게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한편 풍부한 먹거리와 볼거리, 갯벌체험 등과 같은 즐길 거리 등 다양함을 자랑하는 오이도는 주말, 휴일은 물론이고 평일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수도권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
시흥시가 담당 공무원 위주로 실시해 온 생활폐기물 청소대행업체 용역업무 수행실태를 시민평가단을 구성, 점검하고 최하위 평점 업체에 대해서는 패널티를 적용할 방침이어서 관련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23일 시흥시 및 청소대행용역업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시흥시는 시민체감도를 직접 평가에 반영하기 위해 14명의 일반 시민으로 구성된 ‘도시환경분야 시민평가단’을 통해 7월까지 관내 11개 청소대행용역업체들의 쓰레기 수거관련 청결도, 정시성과 종사자 복장, 친절도와 같은 대민서비스 노력 여부 등을 점검한다는 것이다. 시민평가단은 쓰레기 수거 직후인 오전 동일 시간, 동일 장소에 대해 월 3회 이상 평가하고 평가자별로 공동주택 1곳, 다세대 밀집지역 3곳 이상을 선정해 미흡한 부분이나 우수 사례에 대한 사진채증 등 구체적인 물증을 제시, 객관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시흥시는 시민평가단 운영과 함께 시 홈페이지르를 통해 생활폐기물 청소대행업체에 대한 인터넷 시민설문조사를 6월 중 실시, 매월 평가결과를 분기별 취합해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미비사항에 대해서는 보완 개선을 유도할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 및 설문조사 결과와 공무원 평가를 종합 검토해 최상위 업체는
시흥시 Y고교가 교내에서 발생한 집단 도난사고에 대해 적극적인 해결 보단 학교의 명예 실추를 우려, 함구토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져 비난을 사고 있다. 23일 이 학교 학부모 B씨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이 학교 2학년 ○반 학생들이 교실 밖 수업을 끝내고 왔을 때 이 학급 과반수 이상 학생들의 지갑, 가방 등 소지품이 없어진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 그러나 학교 측은 도난사고 직후 적극적인 해결 조치보단 “학생들의 관리소홀 책임도 크다”며 “자체 조사가 끝날 때까지 외부에 도난사고 발설을 삼가할 것”을 지시했다는 것이다. 학부모 B씨는 “학교 측이 학생들에게 도난사고에 대해 함구하라고 한 것은 묵시적인 강요다. 결국 학생들도 혹시 모를 불이익 때문에 자신들이 피해를 보고도 입을 다물 수 밖에 없었던 것 아니냐”며 “학교가 어떠한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보다 순간의 위기만 모면하려는 것 같다”라고 분개했다. 이 학교 K교감은 “도난사고에 대한 적극적인 조치라는 것이 결국 학생 모두가 절도 용의자라는 가정 아래 조사를 해야하는데 개인적으로 교육자로서 이러한 조치는 올바르지 않다고 본다”며 “도난사고 예방, 주의를 다시 한번 환기시키는 과정에서 의사를
시흥시가 산업자원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로봇랜드’ 조성사업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에 따르면 최근 ‘로봇랜드 유치사업 설명회’에 참석하고 사업에 참가할 ‘예비 민간사업자’를 공개 모집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21일 현재 ‘로봇랜드’ 유치의사를 밝힌 지자체는 인천·광주·대전시 등 11개 광역단체와 부천·안산·고양시 등 기초단체를 포함, 16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로봇랜드’ 유치는 타 지역보다 후발주자에 속하지만 군자매립지라는 개발가용 시유지 확보와 도로, 공항 등이 용이한 점, 산·학·연 인프라 구성이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어 유치에 희망적일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군자매립지 내 49만5천㎡ 규모의 부지에 ‘로봇랜드’를 유치한다는 계획 아래 토지매입비를 제외한 최소 3천억원 이상의 사업비 투자가 가능한 대기업 혹은 2개 이상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할 경우 우선권을 부여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이달 31일까지 예비 민간사업자를 공모하고 있다. 한편 산자부는 지능형 로봇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상설전시관, 로봇체험관, 전용경기장 등 공익성이 강한 시설에 한해 건축비 50%이내를 지원하는 ‘로봇랜드’ 조성사업을 추진,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