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재원 및 준비 부족 등으로 행사주관 대행사가 사업을 포기하는 등<본보 8월 8일, 6월 4일, 5월 17일, 4월 5일, 3월 5일자 보도> 지지부진했던 시흥세계힙합페스티벌이 결국 전면 백지화로 결론났다. 10일 시는 지난 7월 27일 행사주관 대행사인 (주)R사의 사업포기서 제출 이후 시 자체적으로 1억원 예산 범위내에서 힙합페스티벌을 추진하려 했으나 예산편성 목적에 위배되고 의회·언론 등의 부정적 시각으로 대외 여론악화가 우려돼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07세계힙합페스티벌 개최와 관련, (주)R사는 행사비용 약 10억원을 책임지고 시는 이에 필요한 행사장 기반조성, 부대시설 설치 등 최소한의 민간행사 보조위탁비용 1억원만을 지원키로 했다. 그러나 지난 8월 8~12일까지 정왕동 군자매립지내에서 개최키로 했던 힙합페스티벌은 (주)R사가 재원조달 및 행사준비 부족으로 행사포기서를 제출함에 따라 무산위기에 당면했다. 이를 수습하기 위해 시는 행사 대행사 공모를 통해 10월초 자체적인 힙합페스티벌을 개최하겠다는 계획을 시의회에 보고했다. 시의회에서도 이에 대한 반대 조짐이 발생, 결국 시는 최근 “당초 계획한 행사가 무산됐기에
오는 2011년이면 시흥시 시화호에서도 15척의 요트가 동시에 경기할 수 있는 전국대회 규모의 요트경기가 열릴 수 있게 된다. 시는 시화 MTV사업지역과 조력발전소 사이에 15척 이상의 요트가 동시에 경기 가능한 해상계류장 등을 오는 2010년말까지 건립키로 하고 올해 안에 기본계획용역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오는 2011년 고양시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 41개 종목을 각 시·군에 분산 배치토록 하는 도의 방침에 따라 사업비 지원입장을 통보받아 총 58억원(국·도비 50억, 시비 8억)을 들여 육상계류장 5천㎡, 직경 3㎞ 이상의 경기수역 3곳, 주차장(100대 이상)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유치와 관련, 인천시와 시화호 요트장을 경기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이미 합의하는 등 요트장의 다양한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화호 요트장 건립을 위해 도 및 건설교통부, 해양수산부, 한국수자원공사 등과의 협의가 긍정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시화호는 조수간만의 차가 없어 요트장으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춰 경기장은 물론 대학생 및 해양스포츠 동호인들의 교육실습장으로도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시흥시가 지방세 성실납세자에 대한 우대정책 법제화 필요성을 주장하고 나섰다. 시는 6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열린 제5차 도 시장·군수협의회에서 지방세 성실납세자들에게 자긍심을 부여하고 성실납세 분위기 조성을 위한 제도를 지방세법 총칙에 신설할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 시에 따르면 2002년부터 성실납세 풍토조성을 위해 도 조례에 근거, 성실납세자에 대해 세무조사 유예(1년) 및 경품권(인증서) 등을 추첨해 지급하는 인센티브를 부여해 왔으나 이러한 행위가 공직선거법 규정에 위배돼 2006년부터 중단된 상태라는 것. 그러나 국세 성실납세자에 대해서는 세금 포인트 적립, 세무조사 유예, 고액 납세자 탑 수여, 대통령상 수여 등 실질적인 혜택을 부여하면서도 지방세 서일납세자에 대해서는 공선법에 위배된다며 이를 제재함으로써 원할한 업무수행에 지장을 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강제규정인 조세의무 제도 아래서 성실납세자의 자긍심 고취 및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라도 법적·제도적 장치가 시급하다”며 “성실납세자를 위한 지원제도를 ‘지방세법 총칙분야’에 신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고양이 등 야생동물로 인해 찢어진 봉투 사이로 흐르던 음식물 쓰레기와 냄새가 시흥시에서는 사라질 전망이다. 시는 단독주택 등지의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방식을 쓰레기 봉투에서 전용용기로 개선, 오는 10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시 및 시의회 등에 따르면 단독주택 등지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음식물류 폐기물의 배출량 감소를 유도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 10월부터 은행동, 목감동, 정왕3동 등지의 단독주택 및 소규모 음식점 등 1만5천여곳을 상대로 이를 시범 운영하고 12월부터는 관내 전지역으로 확산,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음식물류 폐기물 전용용기 보급사업은 단독주택 등지에서 음식물쓰레기 봉투를 활용해 배출하던 기존방식 대신 3∼5ℓ의 전용용기를 각 가정에 보급, 음식물 쓰레기 배출시마다 그에 상응하는 납부필증(수수료 칩)을 부착해 문 앞에 내놓으면 전용차량이 주 3∼4회에 걸쳐 이를 수거한다. 시는 음식물쓰레기 전용용기 보급사업에 따라 가정용은 100원(3ℓ)∼150원(5ℓ), 소규모 일반음식점은 300원(10ℓ)∼600원(20ℓ), 공단용은 500원(10ℓ)∼3천원(60ℓ) 상당의 납부필증(수수료 칩)을 제작, 판매할 계획이다. 시는 음
시흥의 한 편의점에 3인조 강도가 들어 1천400만원이 든 현금지급기를 통째로 들고 달아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4일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전 4시30분쯤 시흥시 물왕동 A편의점에 흰색마스크와 모자를 쓴 20대 남자 3명이 침입, 업주 김모(27·여)씨를 흉기로 위협한 뒤 현금 200여만원을 빼앗았다. 이어 이들은 편의점 내에 설치된 현금지급기를 편의점 밖에 세워둔 자신들의 승합차에 옮겨 실은 뒤 달아났다. 업주 김씨는 “강도들은 전라도 말씨를 쓰고 키는 모두 170㎝가량이었다”며 “편의점에 들어오자 마자 CC-TV 케이블을 끊었고, 청테이프로 (나를) 결박한 뒤 순식간에 현금지급기를 들고 도주했다”고 말했다. 이들이 빼앗아 간 현금지급기는 범행 다음날인 29일 오후 A편의점에서 5~6㎞ 떨어진 농로 옆에서 돈통이 파손된 채 발견됐다. 경찰은 CC-TV에서 강도들이 편의점에 들어오는 장면을 확보, 이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주변 탐문수사를 통해 목격자를 찾고 있다.
전국민주공무원노조 시흥시지부(지부장 양민호)가 3일 오후 조합원의 노동조건 유지개선 및 복리증진을 위한 단체협약서(안)를 이연수 시흥시장에게 전달하고 본격적인 단체교섭을 시작했다. 전민공노 시흥시지부는 이날 7개장 62조(부칙 6조)로 구성된 단체협약서(안)을 이 시장에 전달하고 협약체결에 따른 상호간의 성실 준수 및 이행 약속을 요구했다.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 동절기 근무시간 및 특별휴가 규정을 종전대로 환원하고 휴일 및 행사지원 근무 시 초과근무 수당지급과 정상 휴무일보장, 시간외 근무수당을 현행 15시간에서 40시간 이상으로 상향 조정토록 했다. 특히 직원들간의 괴리감을 조장시키는 성과상여금 제도를 폐지하고 그에 따라 절감된 예산은 노조와 협의해 직원들의 복지예산으로 활용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전민공노 시흥시지부는 또한 인사청탁자 및 업무추진비 세부내역 공개, 각 부서에 언론홍보를 강요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한전 시흥지점이 최근 시흥시 대야동 사무소에서 200여명의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관내 7개 협력단체가 참여하는 지역연합 봉사활동을 실시해 이웃사랑을 전달했다. 이번에 실시한 지역연합 봉사활동에는 한전 시흥지점을 비롯한 녹향메디컬, 새마을 부녀회, 대야종합복지관, 연성수지침, 1001안경원, 새서울검침사 등 7개 기관 5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의료(양방 및 한방)ㆍ목욕ㆍ이미용ㆍ시력검사 및 안경정비(돋보기 무료 배부)ㆍ전기설비 점검 및 교체 등의 다양하고 실질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맛있는 식사를 제공했다. 올해 상반기에 이어 두번째로 실시된 이번 봉사활동은 한전 시흥지점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진정한 봉사자로서 나눔경영을 실천하는 것은 물론,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경영의 기업이미지 제고 및 지역사회와의 일체감을 조성하는 계기가 됐다. 이풍구 한국전력 시흥지점장은 “봉사활동은 우리의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일일뿐 아니라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하는 소중한 일”이라며, “우리지점 경영 키워드인 ‘즐거운 직장, 1등 시흥지점’ 구
시흥시가 대규모 국책개발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T.F.T(Task Force Team)’을 구성하며 지난 6월 ‘미래전략팀장’에 채용된 계약직 인사 A씨를 ‘시화지구팀장’으로 합류시키자 자리 채우기식의 팀 구성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더욱이 T.F.T 시화지구팀이 전담, 지원해야 할 업무는 전문성과 노하우를 확보해야 하나 기존 담당직원을 배제한 채 새로운 팀을 구성, 운영함으로써 업무저하 및 옥상옥과 같은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관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국책사업인 시화MTV사업과 능곡·장현·목감지구 택지개발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도시주택국장을 지원단장으로 하고 총괄팀장인 도시정책과장 아래 ‘시화지구팀’과 ‘택지개발팀’ 등 2개팀 6명의 시흥시 국책개발사업지원단을 조직했다. 시는 사업단을 구성하며 ‘시화지구팀’은 시화MTV사업과 기존 시화지구 현안사항 해결 및 공공시설 인수인계 등 한국수자원공사와 관련된 업무를 맡고, ‘택지개발팀’은 주공과 토공에서 시행하는 택지개발사업에 대한 협의 및 각종 민원을 처리토록 업무를 분장했다. 그러나 이번에 T.F.T ‘시화지구팀장’에 합류한 A씨는 ‘시흥시 중장기 미래전략 수립 및 정책개발
시흥시의회(의장 윤용철)는 각 분야별 전문지식 습득을 통한 효율적 의정활동 수행을 위해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의원세미나를 개최한다. 전라남도 무안군 연재배 시설 벤치마킹과 병행해 개최되는 이번 제3차 의원세미나는 토론기법 및 도시개발분야 등 전문강사를 초빙,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의정활동의 전문지식을 제고시켜 나간다는 취지에서 열린다. 세미나 일정은 1일차 교육으로 강치원 교수의 ‘바람직한 토론문화 정착을 위한 원탁토의 기법’, 2일차 일정으로 ‘예산편성 및 결산기법’과 관련한 의원 자체 세미나와 지역문화시설 벤치마킹을 마치고 3일차 류중석교수의 도시개발분야 특강과 무안 연재배 시설을 둘러본 후 귀청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가 영동고속도로 남시흥(서안산)IC 개량 및 영업소를 이전확대하면서 시흥방향 기존 영업소(진출램프)를 폐쇄하자 시흥시가 이의 존치를 요구, 민사소송을 제기한 가운데<본보 4월23일자 8면> 시흥시발전위원회 등 시민 2만여명이 기존 영업소 존치를 요구하는 서명원을 시흥시에 제출했다. 28일 시흥시발전위원회(위원장 이병주, 이하 시발위)는 시청 브리핑룸에서 ‘남시흥 IC영업소 존치에 대한 우리의 각오’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시흥상공회의소 등 42개 유관기관단체 회원 및 시민 2만여명이 함께 시민의 염원이 담긴 서명원을 시흥시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발위는 성명서에서 “경기도와 한국도로공사가 시흥시민의 교통불편 해소의지가 없다”며 “설득력이 부족한 대한교통학회의 모니터링 결과만을 가지고 시흥방향 기존 영업소를 폐쇄한 것은 행정기관 편의주의적인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시발위는 기존 영업소 존치를 강력히 주장하는 한편 경기도와 한국도로공사의 일방통행식 행정을 비난했다. 시발위는 또 “시흥방향 영업소 존치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원상복구되는 그날까지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영동고속도로 (구)서안산 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