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 ‘옛염전 소금창고 무단철거 조사 특별위원회’는 30일 그간의 활동에 대한 결과보고서 채택을 위한 제9차 회의를 열고 ‘소금창고 복원방안과 연계한 갯골생태공원 추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소금창고 조사특위는 지난 7월6일부터 30일까지 25일간의 일정으로 시 집행부의 관리책임 및 대책방안과 (주)성담의 무단철거행위에 대한 특위활동을 벌였다는 것.‘소금창고 조사특위’는 결과보고서를 통해 ‘시 집행부는 (주)성담의 소금창고 무단철거 이전에 그 징후를 인지했음에도 대책을 강구하지 않았고 시흥시가 계획하고 있는 생태공원조성과 소금창고 복원에 대해서도 (주)성담과 협의가 미흡한 등 책임이 소홀했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시 집행부는 (주)성담이 시흥시에서 추진하는 사업행위와 관련 소금창고 무단철거와 같은 부도덕한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엄격한 법적 기준의 행정행위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사특위는 또한 ‘올 10월 이후 도시관리계획이 승인되면 시흥시에서 폐염전을 매입할 것을 예상하고서도 (주)성담이 소금창고를 무단철거한 것은 후안무치한 행동으로 시흥시민에 정중히 사과하고 더 나아가 소금창고가 조속한 시일 내에 시흥시민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시흥지역 시민단체인 ‘소금창고 시민행동’ 관계자들이 시흥시의회 ‘옛염전 소금창고 무단철거 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안시헌의원)의 소극적 조사활동에 유감을 표했다. ‘소금창고 시민행동’은 26일 시의회 조사특위 활동 관련, “시민대표로서 역할에 더욱 충실해 줄 것” 을 촉구했다. 이날 ‘소금창고 시민행동’은 ‘시흥시의회 옛염전 소금창고 조사특위 활동에 대한 긴급제언’을 통해 “소금창고 조사특위가 보다 적극적이고 제한 없는 활동으로 시흥시가 소금창고 철거사태와 관련해 책임 있는 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소금창고 시민행동’은 “당초 조사특위 계획상에는 시흥시장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경위와 대책을 듣는다고 했다가 특위 위원장과 간사의 시장면담 방문질의로 대체됐고 해당 공무원들도 (주)성담의 입장을 대변하듯 소극적 발언으로 일관하고 있다”라는 것이다. ‘소금창고 시민행동’은 “시의회는 왜 시흥시장 앞에만 서면 위축되는지, 시 행정의 감시자로서 당당한 역할을 왜 못하는지 안타깝다”라며 “조사특위가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하고 제대로 마무리 할 수 있을 지 우려스럽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흥시의회 ‘옛염전 소금창고 무단철거 조사특위’는 지난 25
시흥시가 시민참여 시정구현과 감사의 전문성 향상 및 투명성,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일반 시민을 감사관으로 위촉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시민감사관 운영은 시민들이 감사과정에 참여해 부정부패 감시를 강화하고 시민통제 시스템에 의한 자율감시로 밀실행정 청산과 불신의 고리를 제거함으로써 깨끗한 공직풍토 조성을 유도한다는 것. 시는 이를 위해 오는 8월 3일까지 각 동별로 참신하고 덕망있는 지역주민 14명을 일반분야 감사관으로 위촉하고 재정, 토목, 건축, 환경 등 전문분야 시민 감사관 6명을 공개 모집한다.
시흥시가 민간행사 위탁보조금 1억원을 지원키로 한 ‘2007 세계 힙합페스티벌’이 개최 10여일을 앞둔 현재까지도 구체적인 추진 계획이 수립되지 않아 행사 무산이 불가피 하게 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부터 추진돼 온 ‘2007 시흥 세계 힙합페스티벌’은 행정력만 낭비한 채 8개월만의 해프닝으로 막을 내릴 전망이다. 23일 시에 따르면 내달 8일부터 12일까지 정왕동 군자매립지내 특설무대에서 개최될 예정인 ‘2007 세계 힙합페스티벌’과 관련, 그간 행사 주관 대행사인 (주)R사에 ‘재원충당 계획 및 연예인 출연여부 등 구체적인 행사 추진과정’ 통보를 지속 요청했다. 그러나 (주)R사는 행사 개최 10여일이 남은 현재까지도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지도 않고 행사포기 또는 계속 추진에 대한 확답이 없어 시흥시의 애간장만 끓이고 있다. 문제는 시흥시가 (주)R사의 불성실한 계약이행에 대해 협약해지 통보 등과 같은 결정적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행사 당일까지 지켜볼 수 밖에 없다는 소극적 입장을 취하는 등 졸속행정을 자초했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법률자문 결과 (주)R사가 현재까지 불성실한 계약이행 행태를 보인다 해도 일방적인 협약해지는 자칫 시가 코너에 몰릴 수
시흥시 목감택지지구내 기업대책위원회(이하 기대위)가 택지지구내 중소기업 이주 대책의 일환인 자족시설 확충을 강력히 호소하고 나섰다. 22일 기대위는 “목감택지지구내 150개 업체, 1천여 종업원 및 원주민 등이 주택공사 시흥사업단의 지장물 조사 압력을 받으며 내년 상반기 안으로 지구내 중소기업 모두가 강제추방 또는 폐업될 처지에 놓였다”며 관계기관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기대위는 지구내 중소기업 이주대책으로 최소 8만2천여㎡의 자족시설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대한주택공사는 지난해 말 4만6천여㎡ 정도를 자족시설로 반영하고 추후 수요조사를 통해 자족시설 추가확보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힌 이후 현재까지 실질적인 대책마련이 없어 자족시설 면적 증가 협의가 답보상태에 머무르고 있다. 기대위는 또 자족시설 용도를 공업지역 또는 준주거지역으로 승인하고 자족시설 입주기업의 업종을 대폭 완화해 택지지구내 영세기업이 입주, 기업활동을 영위할 수 있게 하는 한편 규모나 업종 등으로 불가할 경우 지방산업단지를 우선 조성해 선 입주할 수 있도록 요구했다. 기대위 김양현 위원장은 “목감택지지구내 각종 대책위원회 중 몇몇곳이 주공의 회유로 지장물 조사에 응하는 등 목감택지지구공
시흥지역 외국인 근로자의 생활 편의와 사회적응을 책임질 시흥시외국인근로자복지센터가 내달초 준공될 전망이다. 17일 시는 현 공정율 95%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복지센터 운영과 관련, 이달 중 위탁운영 업체 선정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개관준비에 만전을 기해 오는 9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업비 21억원을 투입해 시흥시 정왕동에 연면적 1천379㎡,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 외국인근로자복지센터는 1층에 상담실 및 만남의 장소, 2층에 체력단련실과 교육실, 3층 진료실 및 여성쉼터, 4층 다목적홀과 남성쉼터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복지센터가 쉼터 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시가 전자정부 구현 등 달라진 행정여건에 맞춰 관내 통·반장의 범위를 광역화한다. 시는 관내 통·반의 범위를 광역화하는 대통제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13일 관련 조례인 ‘시흥시 통·반설치조례 일부개정안’을 통과시킨 시는 오는 20일 이를 공포, 현행 454개 통 2천643개 반을 365개 통 2천200여개 반으로 줄여 나갈 계획이다. 이번 조례 개정안에 따라 일반주택지역 반 설치기준을 종전 4~10개반에서 6~12개 반으로 확대하고 반 설치 기준도 종전 10~50가구에서 30~60가구(공동주택은 1동 기준)로 재조정한다. 대통제 실시 배경은 행정절차의 간소화 및 전자정부 구현 등 달라진 행정여건을 감안, 기존 통·반장 조직유지 관행을 시대적 상황에 맞게 정비하는 것에 따른 것. 이번 대통제 실시로 시는 기존에 통·반장에게 지급되던 정액수당과 회의수당, 상여금 등 연간 3억5천만원의 예산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개정 조례안 시행에 따라 없어지는 행정구역의 기존 통장들은 잔여임기를 보장하고 자연 감소하는 방법으로 정리할 예정이며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흥시가 추진한 관내 하수관정비, 도로확·포장 공사 등 주민숙원사업이 주민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거나 사업선정 절차를 무시한 채 주먹구구식으로 시행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시흥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김승환의원)가 2006년 1월부터 올 6월 30일까지 시가 추진한 주민숙원사업의 타당성, 효율성, 관리·운영실태와 관련해 실시한 행정사무조사결과 드러났다. 15일 시흥시의회에 따르면 시는 월곶동 소래대교 앞 도로정비공사에서 사업선정 절차를 무시했을 뿐 아니라 당초 도로 확·포장을 목적으로 사업추진이 이뤄졌음에도 현재 유료주차장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는 것. 또한 3억9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신천동 ‘문화의 거리’는 문화적인 색채가 드러나지 않는 등 당초 조성 목적과 거리가 멀고 시설물 보완시에도 주민의견 수렴 및 현장여건이 감안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민숙원사업 대상지가 대부분 그린벨트 지역으로 ‘토지관리 및 지역균형개발 특별회계’에서 GB지역 주민 생활편의를 위해 지원되는 국가보조금을 활용할 수 있음에도 시 예산을 투입해 주민숙원사업을 추진, 예산을 비효
시흥시는 경기도에서 평가한 2006년도 세외수입 부과·징수업무에 대한 시·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종합평가는 2006년도의 세외수입징수실적 및 세외수입업무 전반에 대한 종합평가로 △세외수입 부과·징수 △사용료·수수료 현실화 추진 △세외수입 체납액정리 △기관장관심도 △신규세원 발굴 등 8개 분야 10개 지표에 대해 서면평가로 이루어졌다. 평가결과 시는 경상적 세외수입에서 전년 대비 3.3%증가한 165억7천900만원을, 세외수입 체납액은 전년대비 7.2% 증가한 6억200만원을 징수했는가 하면 통합자금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세외수입분야 이자수입 확충에서 연간 2억5천만원의 수입을 올림으로써 전국 47개 지방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을 오기도 했다.
시흥시의 예산을 지원, 지도·감독을 받으며 공익적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시흥시문화원이 지난 3월 ‘2007 시흥갯골대보름축제’를 치르며 시 보조금 외 부족한 사업비를 민간에게 부담시킨 것이 뒤늦게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시흥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이귀훈의원)가 시 집행부를 상대로 실시한 문화예술행사(2006.1~2007.6.30일) 전반의 타당성, 효율성 및 예산집행 실태와 관련한 행정사무조사 결과 드러났다. 12일 시흥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당초 올해 ‘시흥갯골대보름축제’의 예산은 시 보조금 1천만원이었다. 그러나 축제 규모가 확대 되면서 사업비가 부족하자 부족금액을 시흥문화원장과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 시흥시지부 관계자가 사비 3천700여만원을 추가 부담해 치루면서 공익적 사업에 취지가 무색해지고 예산이 비효율적으로 집행됐다는 것. 자치행정위원회는 당초 ‘2007 시흥갯골대보름축제’ 예산집행 세부내역을 검토하던 중 시 보조금 1천만원 이외에 수천만원의 예산이 추가 집행된 경위를 묻자 담당부서 과장이 “그 부분은 연예예술인협회 시흥시지부에서 자체 부담한 사업”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자치행정위원회는 10일 시흥연예예술인협회 부지부장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