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천정배(안산 단원갑) 의원은 25일 “반값등록금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한나라당이 반값된다”고 주장했다. 천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민주당이 복지 정책의 하나로 내세운 반값 등록금을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도 하겠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반드시 약속을 지키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 젊은이들은 미친등록금이라고 부르지만, 고액등록금 때문에 자식은 부모께 미안하고, 부모는 자식에게 죄인이 되고 있다”며 “대학생들은 자살에 내몰리고 졸업 후에도 빚쟁이로 살아가고 있어 사회의 불공정도 심화되고 있다. 국가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반값등록금은 의지만 있으면 할 수 있다. 부자감세만 철회하면 반값등록금은 물론 무상등록금도 가능하다”면서 “재앙뿐인 4대강 공사와 같이 쓸데없는 국책사업만 줄여도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천 의원은 그러면서 “얼마 전 한나라당 지도부는 법인세감세 철회를 다시 철회했다. 만일 반값등록금 약속도 철회한다면 국민이 한나라당을 반값으로 만들어 버릴 것”이라면서 “이명박 대통령은 자신의 대선 공약인 반값등록금을 표퓰리즘이라고 폄훼할 것이 아니라, 이번 기회에 공약을 뒤집었던 것에 대해 사과하고 그것을 실현하도록 적
한나라당 박준선(용인 기흥) 의원이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 따라 활용 방안이 요구되는 경찰대·법무연수원 부지에 대해 의료·휴양·관광복합타운을 국토해양부에 제안했다고 25일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17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경찰대 및 법무연수원 이전부지 활용방안과 관련한 국토해양부, 경기도청, 용인시청 관계자들과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제안했다. 박 의원은 이 자리에서 “경찰대·법무연수원 부지는 주변지역에 연계 가능한 제약사의 생산 및 연구시설 등 의료관련 산업이 집중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주변에 골프장, 스키장, 자연휴양림, 승마장과 문화재, 식물원, 한국민속촌, 박물관, 에버랜드 등 우수한 관광, 레저, 쇼핑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면서 “이러한 자원과 연계해 고급 의료·휴양·관광·레저의 기능을 갖춘 의료·관광·복합단지로 이전 부지를 개발한다면 지역경제 및 국가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 “이같은 개발의 구체적인 효과로는 동백 쥬네브 상가 등 용인시 상권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주변지역 개발 및 고소득층 유입 등으로 용인지역 전체의 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로 인해 용인시 기흥구 의료·관광 복합단지가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25일 차기 총선·대선 채비를 위해 선거 경험이 풍부한 전략·기획통 인사들을 전면에 배치했다. 손 대표는 이날 신설된 홍보전략본부장과 전략·기획위원장, 유비쿼터스 위원장에 선거판에서 잔뼈가 굵은 박선숙 의원과 김헌태 전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소장, 문용식 나우콤 대표이사를 각각 발탁했다. 박 의원은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으며, 특정계파로 분류되진 않지만 2008년 전략기획위원장, 총선기획단 부단장을 맡아 당시 손 대표와 호흡을 맞췄으며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가인 김 전 소장은 4.27 분당을 재보선을 계기로 ‘손학규 사단’에 본격 합류했으며 문 대표이사는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 계보의 운동권 출신 IT 전문가로, 외곽조직인 한반도재단 사무총장을 지냈다. 이번 당직인선을 놓고 손 대표가 계파 구분없이 각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해온 인사들을 ‘손학규의 사람’으로 편입시켜 친정체제를 강화, ‘손학규의 색깔’을 본격 드러내면서 혁신과 통합의 추동력을 견인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손 대표는 조만간 인재영입위도 구성해 당의 문호를 더욱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손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나라당 신상진(성남 중원) 의원은 24일 경로당에 양곡구입비 및 냉난방 비용의 보조, 각종 공과금을 감면하는 취지의 ‘노인복지법’ 개정안을 국회에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의 취지는 지역사회 다기능 공간인 경로당에 대해 노인들의 사회적 유대관계를 증진하고, 여가·문화생활을 선용할 수 있는 대표적 복지시설로 활성화하기 위함이다. 현재 취약한 재정사정에 있는 경로당 대부분은 노인들이 자체 회비를 거둬 급식비 등을 충당하고 있어 경제적으로 경로당 운영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이번 개정안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는 경로당에 대해 예산의 범위에서 ‘양곡관리법’에 따른 양곡의 구입비의 전부 또는 일부를 보조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는 ‘전기사업법’, ‘전기통신사업법’ 및 ‘도시가스사업법’에 따른 전기요금·전기통신요금 및 도시가스요금과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하는 바에 따라 수도요금을 감면할 수 있고, 경로당의 냉난방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보조할 수 있도록 했다. 신 의원은 “경로당 운영·관리사업이 지난 2005년부터 지방이양사업으로 이양됨에 따라 지자체의 취약한 재정사정으로 경로당 운영이 어렵다”며, “경로당에 양곡구입비 및 냉난비 비용을
민주당 박기춘(남양주을) 의원은 24일 “국토해양부에서 전국 토지거래허가구역 2천154㎢를 이달 31일부터 해제하는 가운데 남양주 경우는 전체의 71%가 풀린다”고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경기도내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총 2천466.76㎢로 이중 1천310㎢ 53%가 해제되며, 특히 남양주의 경우에는 총 254.53㎢ 중 181.78㎢(71%)가 해제된다고 설명했다. 남양주는 지난 2010년 12월 15일 토지거래허가구역 115.39㎢가 해제된 바 있다. 구체적으로는 녹지·비도시지역은 총 89.13㎢ 중 53.38㎢가 해제되었으며, 개발제한구역은 진접읍, 진건읍, 오남읍, 와부읍, 조안면 일원과 지금·도농·가운 등 총 165.4㎢ 중 128.4㎢가 해제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각종 규제로 발목이 잡혀있었던 남양주가 이번 토지거래허가구역 대폭 해제를 계기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 것으로 보인다. 그간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의 필요성을 정부와 국회에 강력 제기해 왔던 박 의원은 “지역의 숙원이었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가 상당한 규모로 전격적으로 이루어진 것을 환영한다”면서 “시민의 성원과 관심이 큰 힘이 되었고, 지역 경제발전에 새로운 동력으로 작용
사단법인 한국수공예협회 경기지부(본부장 표승자)는 24일 ‘여성일자리 창출을 위한 작품전시회’를 개최하고 정치권의 관심을 촉구했다. 이날 국회의원 회관 대회의실 및 로비에서 열린 작품 전시회 행사에는 미래희망연대 윤상일·김정 의원과 전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 부인 이선화 여사, 한국수공예협회 조정환 총재, 미래희망연대 김세현 사무총장, ㈜골드레인인베스트먼트 손대성 회장, 본보 박세호 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 자리에서 친박연대 서청원 전 대표 부인 이선화 여사는 한국수공예협회 명예총재로 위촉되고 ㈜골드레인인베스트먼트 손대성 회장은 자문위원에 선임됐다. 이번 전시회를 주관한 표승자 경기지부 본부장은 대회사에서 “새로운 작품을 많이 만들었다. 한번씩만 관심을 갖고, 조금만 관심을 가져달라”며 “정치권에서 체계적인 지원을 해준다면 각자 많은 자리에서 더욱 최선을 다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전시된 작품은 크리스탈 플라워를 이용한 조화와 LED(발광형광램프)를 이용한 선물용 조화, 사찰용 연화 및 연등 등 다양한 작품꽃이 선보였다. ㈔한국수공예협회 경기
한나라당 심재철(안양동안을) 의원이 23일 황우여 원내대표의 대학등록금 반값 추진에 대해 직격탄을 날렸다. 전임 정책위의장을 역임했던 심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고등학교에 대한 무상교육도 하지 못하고 있는데 대학에 대한 무상교육을 추진해 나아가겠다니 그 재원은 어디서 만들어낼지 어안이 벙벙하다”고 강력 비판했다. 그는 특히 “아무리 표가 급해도 우리의 재정에 맞지 않는 표풀리즘을 내세워서야 나라만 결딴난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대학 지원이 뛰어난 연구성과의 도출을 위한 장학의 차원이어야 할 것을 성과와는 상관없는 복지의 차원으로 시행할 만큼 우리의 소득이나 재정이 여유가 있는지 궁금해질 따름”이라며 “내년 총선과 대선 때문에 대학생에 대한 이같은 방안을 생각해낸 것으로 보이지만 과연 그런다고 표심이 돌아올지도 극히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심 의원은 “현재 고교 졸업생의 대학 진학률은 전세계 1등인 82%”라며 “대학의 대폭적인 구조조정 없이 돈으로 때우려는 이같은 시도는 밑빠진 독에 국민세금 퍼붓기가 될 따름이며, 일의 선후가 뒤바뀌었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한나라당은 그간 야당의 이른바 무상의료등 ‘3+1복지’의 ’반값 등록금’에 대해
한나라당 김영선(고양일산서구) 의원이 24일 오전 국회도서관 대회의실에서 국민생활체육전국자전거연합회 9대 회장으로 취임한다. 김 의원은 그간 국민생활체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 작년 예결위 회의에서 자전거도로의 문제점 지적하고, 일산 그린웨이 사업 확대를 주장하는 등 자전거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국민생활체육전국자전거연합회는 1991년 9월에 창립총회가 개최되었고, 그해 10월 국민생활체육협의회에 입회했다. 국민생활체육전국자전거연합회는 문화관광부장관기 생활체육 전국 자전거대회를 시작으로, 국민생활체육연합회장기대회, 국민생활체육협의회장배대회, 전국어머니 종합생활체육 자전거대회 등을 개최하고 국민생활체육으로서자전거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이다. 김 의원은 “국민들의 발이 되었던 자전거가 산업이 발달함에 따라 교통수단보다 레저와 생활체육수단으로써 활용되고 있다”며 “고유가 시대에 전국적 자전거도로망도 구축되고 있어 단순한 레저수단보다는 당당히 교통수단으로써 자리잡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자전거를 사랑하는 자전거 동호인 여러분과 국민생활체육전국자전거연합회가 다 함께 노력한다면 진정한 녹색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23일 전면적 당직개편을 단행한 가운데 수도권 출신의 전진배치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당 대표-원내대표 ‘투톱’에 이어 수도권 출신을 요직인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에 투입해 전국정당화의 의지를 분명한 것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특히 수도권 재선 출신으로, 개혁 성향의 ‘스타급 인사’인 박영선(구로을) 의원이 여성으로는 처음 정책위의장에 발탁된 것은 당의 쇄신이라는 상징성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또 수도권 3선 정장선(평택을) 의원의 사무총장 임명은 친정체제 강화를 통한 면모 일신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손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개편을 시작으로 정책·인적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며 “혁신과 통합에 기여할 인사들을 당직에 임명했으며, 지속적인 당직개편으로 정권교체 기수들이 당 내외에서 새로운 일을 감당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손 대표는 광주 출신 김동철 의원을 비서실장에, 역시 광주 출신으로 노무현 정부 시절 장관을 두차례나 지낸 화려한 경력을 가진 이용섭 의원을 대변인에 기용해 수도권 쏠림 현상에 대한 호남권의 소외감을 감안한 지역 안배 차원도 반영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동영계에 뿌리를 둔 박 의원은 박지원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23일 사무총장에 정장선(평택을) 의원을 임명했다. 신임 정 사무총장은 온건하고 합리적인 중도 성향의 3선 의원으로 지난 2007년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손학규 후보를 지지하고 특보단장으로 활동해 손학규계로 분류된다. 대통령 비서실 정무과장으로 근무하다 1995년 지방선거에 출마,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고, 2000년 새천년민주당의 공천을 받아 배지를 단 이래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초·재선 때 당 수도권발전특별위원장과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간사를 지냈으며, 18대 국회 전반기에 국회 지식경제위원장을 맡는 등 경제산업 분야에 해박한 지식을 갖췄다는 평이다. 특히 합리적인 성품으로 위원장으로 재직시 지경위를 고성과 파행, 정쟁이 없는 ‘3무 우수 상임위’로 이끌었다. 올초에는 국회 자정을 위한 여야 의원 모임의 한 축으로 참여, 국회 폭력을 방지하기 위한 ‘국회 선진화법’의 여야 합의를 이끌어내는데 앞장서기도 했다. 가족으로는 부인 이성숙(47)씨와 2남이다. ▲경기 평택(53) ▲경기도의원 ▲16, 17, 18대 의원 ▲열린우리당 제4정조위원장 ▲열린우리당 비상대책위원회 상임위원 및 정책위 수석부의장 ▲국회 지식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