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신상진(성남 중원) 의원이 25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대한장애인수영연맹 명예회장에 취임했다고 27일 전했다. 대한장애인수영연맹은 장애인 수영의 생활화를 통해 장애인 체력향상과 재활을 목적으로 2003년 3월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한 이래 장애인수영 보급발전 및 우수선수를 양성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명예회장에 취임한 신 의원은 “명예회장으로서 대한장애인수영연맹과 장애인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해서도 국회 차원에서 정책개발과 발전방향을 제시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지방자치단체들의 녹색경쟁력을 종합적으로 비교 측정할 수 있는 지표가 개발됐다. 행정안전부는 27일 이같은 ‘지역 녹색경쟁력 지표’ 4개 분야 15개 지표를 개발해 공표한다. 이번 지표는 전문가 자문과 녹색성장위원회,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 등 협의를 통해 확정됐다. 행안부는 ‘지역 녹색경쟁력 지표’ 평가 결과, 우수한 지방자치단체 및 공무원에 대한 시상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녹색경쟁력 지표는 녹색교통, 녹색건축물, 녹색생활, 녹색기반 4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녹색교통은 자전거도로, 녹색교통 활성화, 에너지 절약형 차량 보급이며, 녹색교통 활성화는 버스, 지하철, 자전거 등의 시책 우수사례를 평가해 승용차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발굴할 예정이다. 녹색건축물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온실가스 에너지 목표관리제,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이며, 온실가스 에너지 목표관리제는 244개 지방청사의 온실가스 에너지 저감 노력을 측정한다. 녹색생활은 녹색생활 실천, 녹색제품 구매, 탄소중립 프로그램, Green 마을, 가정부문 에너지 절약이며, 탄소중립 프로그램은 행사 개최 또는 건물 난방 등에 따른 온실가스 발생비용을 나무심기나 신재생에너지 설비 기금 등으로 납부해
앞으로 주한 미군에 공여되거나 공여됐던 구역 주변 낙후 지역 개발이 보다 신속하게 추진될 전망이다. 정부는 26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개정안은 공여구역 주변지역 발전 종합계획과 연도별 사업계획에 포함된 대규모 공익사업 등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인·허가 관련 행정기관과의 협의 기간을 30일에서 20일로 단축했다. 특히 협의를 요청받은 행정기관이 그 기간 내에 의견을 제출하지 않으면 협의가 이뤄진 것으로 간주토록 했다. 정부는 또 방송통신위원회의 기준을 충족하면 허가나 신고없이 위치정보사업이나 위치기반서비스 사업을 할 수 있고, 개인위치 정보의 제3자 제공에 따른 통보 절차를 개선하는 내용의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법 개정안’도 의결했다. 이와 더불어 항공·철도 사고 예방을 위한 연구활동 결과에 따라 관계기관에 안전 권고를 할 수 있고, 사고 원인과 관련된 사람의 성명을 비공개하도록 해 보복을 막도록 하는 내용의 ‘항공·철도 사고조사에 관한 법 개정안’도 처리했다. 아울러 업종별로 수입 금액이 일정 규모 이상인 개인사업자가 종합소
4.27 재보선 선거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26일 현재 성남 분당을 결과가 이번 재보선 승패의 기준점이라는 게 정치권의 공통된 중론이다. 이는 이번 분당을 성적표에 따라 수도권 민심의 향배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여야의 당내 역학관계는 물론, 정치지형까지 뒤흔들 기폭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막판까지 승부를 예견할 수 없는 이번 재보선 만큼이나 이후 정국 상황도 시계 제로인 셈이다. 우선 선거일을 하루 앞두고 한나라당은 강원지사 보선에서, 야권은 경남 김해을 보선에서 각각 우세를 주장하고 있다. 성남 분당을 보궐선거는 개표 마감까지 초박빙일 것이라는 관측 속에 여야는 저마다 이곳에서의 승리를 기대하며 ‘2:1’ 상황을 바라고 있다. 반면 여든, 야든 ‘3:0’의 상황이 될 경우 전승한 쪽은 국정 주도권을 쥐지만, 전패한 쪽은 극도의 혼란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 한나라당이 강원·분당을에서 승리할 경우 이명박 대통령의 하반기 국정 장악력이 강화되고 ‘안상수 대표 체제’도 내년 총선까지 안정적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진다. 하지만 분당을 패배시 수도권 의원들 사이에서 총선 위기감이 증폭되면서 지도부 교체론과 함
민주당 이종걸(안양 만안) 의원은 26일 귀농인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 사업을 실시해 귀농을 촉진하고 귀농인의 안정적인 농어촌 정착과 농어업 및 농어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귀농인 지원 법안을 대표발의했다. 법안의 주요 내용은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귀농인의 농어촌 정착 및 경영기반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5년마다 귀농인 지원종합계획을 수립해 그에 따른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했다. 시·도 지사도 귀농인지원계획을 수립·시행토록 했으며, 종합 및 시·도 계획 등 귀농인 지원정책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소속으로 중앙귀농인지원위원회를, 시·도지사 소속으로 지역귀농인지원위원회를 각각 두도록 했다. 또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귀농인의 농어촌 정착 및 경영기반 조성을 위해 일자리 및 창업, 판로 및 유통, 주택구입, 농지·어장매입 등을 위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전문적인 농어업기술 및 경영능력을 갖추고 농어업발전에 중추적이고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귀농인을 우수귀농인으로 선정해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의원은 “이번 귀농인 지원 법안에는 정부가 귀농인의 농어촌 정착 및 경영기
앞으로 구제역 검사시료 채취 및 검사시료 정밀검사는 시·도가 국가와 공동으로 수행될 전망이다. 대통령소속 지방분권촉진위원회는 25일 이같은 내용 등 10개 기능 33개 사무가 시·도 이양이 확정되어 해당 부처에 통보 뒤 빠른 시일에 관련 법령이 개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이양되는 사무 중 구제역 검사는 그동안 중앙의 독점적 권한행사 방식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소하고 지방도 주민과 밀접한 집행적 사무를 함께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해제에 관한 도시관리 계획의 결정 등 사무는 광역도시계획에서 정한 해제허용총량의 범위안에서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는 권한을 이양토록 했다. 주택공급관련 입주자 모집시기 및 조건, 입주자 모집절차 등에 관한 사무도 이양토록 해 향후 지역별 수요를 반영한 효과적인 주택수급체계를 구축토록 했다. 아울러 산림기술자의 자격관리와 종묘생산업자가 생산한 산림용 종자와 묘목의 조사·검사 및 조치명령 등 관리·집행기능 등을 이양해 지역특성에 맞고 특화된 묘목생산이 가능토록 했다. 이 밖에도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자에 대한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점검 업무 등을 이양해 자치단체의 자치권을 부여하고 행정의 자율성을 제고 했으
민주당은 25일 현행 일반직과 기능직 6급 일부까지 허용되는 근속승진제를 6급 전체로 확대하고, 소방공무원 및 경찰공무원도 소방경과 경감까지 근속승진 대상을 확대하는 법안을 6월 국회에서 적극 추진키로 했다. 전병헌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백원우(시흥갑)·이윤석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국가 및 지방공무원법 개정안’, ‘소방 및 경찰공무원법 개정안’을 적극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의장에 따르면 최근 시행된 제한적인 6급 근속승진제도는 극히 제한적이어서 기능직이나 소수직렬에는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으며 인사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하위 일반직 및 기능직공무원의 경우 20대 중후반에 임용되어 30년 이상 국가에 헌신하고도 초급관리직인 6급의 업무도 보지 못하고 퇴직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전 의장은 “법적 안정성과 공무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근속승진 기간을 축소하고 그 대상도 확대하는 내용을 법률로 규정하고자 한다”며 “소방 및 경찰공무원에 대해서도 확대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해 백령도와 연평도에 국산 다연장로켓 ‘구룡’이 고정 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작년 11월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 이후 백령도와 연평도에 일시 배치됐던 130㎜ 다연장로켓 구룡을 고정 배치로 전환했으며, 구룡 운용 부대도 해병대로 바뀔 것이라고 밝혔다. 소식통은 구룡을 고정 배치한 것은 유사시 응징타격 능력을 보강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사거리 23~36㎞인 구룡은 직경 130㎜ 로켓 발사관 36개를 한 다발로 묶어 트럭에 탑재하고 다니며 발사하는 무기로 북한의 122㎜ 방사포보다 위력이 강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성남 분당을 보궐선거를 이틀 앞둔 25일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는 “좌파세력으로부터 대한민국 지킬 것”이라고 밝힌 반면, 민주당 손학규 후보는 “이번 재보선은 현 정부의 중간 평가적 성격”이라고 평가했다.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는 이날 오전 분당을 탄천에서 가진 야외 기자회견을 통해 “20년 정치인생과 저의 모든 것을 바쳐 반드시 좌파세력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키겠다”며 “아직 대한민국에는 한나라당이 해야할 일이 남았으며, 민주당식 포퓰리즘으로 돌아갈 순 없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 손학규 후보는 천안함 피격에 대한 정부 발표를 믿는다면서도 직접적 답변은 회피하고 있다”면서 “천안함 침몰이 북한이 한 짓이라는 말이 그렇게 어려운가. 이런 민주당과 민주당 후보에게 나라를 맡겨서야 되겠느냐”고 주장했다. 그는 “노무현 정부가 도입한 종부세 세금폭탄으로 중산층이 얼마나 고통받았는데 민주당은 더한 공짜복지 포퓰리즘으로 나라 살림을 거덜내려 하고 있다”면서 “지금 손학규 후보가 말하는 중산층의 변화는 중산층에게 세금 더 낼 준비를 하라는 협박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강 후보는 “지금 상황은 6.25 때 벼랑 끝에 몰린 낙동강 전투 상황과 같다”며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
경기 성남 분당을 유권자 중 68.1%가 적극적인 투표 의지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7일 재보선 지역 10곳에 거주하는 유권자 8천811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64.1%가 “꼭 투표하겠다”고 답변했다고 25일 밝혔다. “가능한 투표하겠다”는 응답까지 포함하면 투표의사를 밝힌 비율은 91.9%에 달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의 투표의사가 94.1%로 가장 높았고 50대(93.7%), 40대(93.0%), 20대(89.8%), 30대(87.9%) 순이었다. 적극투표 의향층은 40대가 67.5%로 가장 높았고 50대(66.6%), 60대(65.9%), 30대(60.2%), 20대(57.7%) 순으로 나타났다. ‘빅3’ 지역 중에는 분당을(68.1%), 김해을(65.8%), 강원도(63.0%) 순으로 적극투표 의향층 비중이 높았다. 분당을에선 60대 이상(79.4%), 김해을에선 30대(69.2%), 강원도에선 40대(70.6%)의 적극투표 의지가 다른 연령층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