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공무원 공개채용시 한시적으로 지방인재가 선발예정인원의 일정비율 이상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국회인사규칙’ 개정안에 경기·인천 지역도 포함됐다. 국회운영위원회 소속 민주당 홍영표(인천 부평을)의원은 9일 국회운영위 법안심사 소위에서 “교육이 서울로 일극화 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지방인재에 대한 배려는 소수자우대정책과 지방대학 경쟁력 강화라는 측면에서 바람직하다”며 “그런 차원에서 ‘수도권 이외 지역’으로 되어 있는 개정안의 지방인재 범위를 ‘서울시 이외 지역’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해, 이같은 내용이 반영된 개정안이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 당초 원안인 국회인사규칙 제24조의2(안)은 서울·인천·경기지역을 제외한 지역을 지역으로 정의하고 있고 있지만, 이번 수정안은 국회인사규칙 제24조의2(안)은 서울특별시를 제외한 지역을 지역으로 정의했다. 이에 따라 이번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하면 경기·인천지역 대학졸업자도 이 제도에 혜택을 보게 될 전망이다. 앞서 국회는 지난달 8일 올 하반기 일반직 8급 공무원 공채시험부터 최종 학력이 비수도권 학교 출신인 지방인재를 일정비율 채용하는 것을 목표로 선발예정인원을 초과해 추가 합격 시키는 ‘지방인재 채용 목
■ 차명진 의원 도시재정비 촉진 특별법 대표 발의 뉴타운 개발시 증가되는 용적률에 대해 임대 주택 비율이 낮추는 방안이 추진된다. 한나라당 차명진(부천 소사) 의원은 9일 “최근 몇 년 사이 부동산 시장 환경이 크게 바뀌었지만, 도시재생과 관련된 법은 옛 방식이어서 전국 뉴타운 사업이 답보 상태”라며,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에는 용적률 상향에 따른 임대주택 건립의무비율을 ‘현행 50% 이상 75% 이하’에서 ‘30% 이상 75% 이하’로 완화했다. 또 인근에 보금자리주택 추진시 임대주택 건립의무비율 1/3로 완화하는 조항을 신설했다. 임대주택을 공공이 매입시 토지가격을 현행 기부채납에서 감정가로 현실화 하는 것도 포함시켰다. 특히 이번 개정안에는 일정기간 사업이 추진되지 않을 때 재정비촉진구역을 존치지역으로 변경하는 일몰제 도입과 그간 투입된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상세 내용은 재정비촉진계획 결정·고시일로부터 3년이 되는 날까지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지 못하는 경우 재정비촉진구역을 존치지역으로 지정하고, 존치지역으로 변경된 경우 투입된 비용 일부를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놀이시설에 대한 설치 검사 의무에 대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방안들이 모색된다. 민주당 최재성(남양주갑) 의원은 이를 위해 11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 공청회를 개최한다. 현행법에 따르면 놀이시설의 관리주체는 내년 2012년 1월까지 모든 놀이시설에 대한 설치검사를 의무적으로 마쳐야 하지만, 설치검사에 소요되는 비용이 놀이시설 1곳당 평균 2천만원~3천만원에 달하고 있어 부담이 큰 실정이다. 비영리법인이나 유치원·어린이집과 같은 유아 교육·보육시설 및 공동주택의 놀이시설이 문제로 설치검사 비용을 마련하지 못할 경우 대규모 폐쇄사태로 내몰릴 수도 있다. 최 의원은 “현행법은 우리 아이들이 안전한 놀이시설에서 뛰어 놀게 하는 데 입법취지가 있다”며 “하지만 현 상태가 계속 방치된다면 결국 놀이시설 자체가 폐쇄될 수도 있어 입법취지와는 전혀 다른 결과를 야기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에 “여러 전문가들의 종합적인 의견을 한데 모아 현행법 개정에도 앞장설 예정”이라면서 “이번 공청회가 제도적 미비점이 보완되고 새로운 대안이 제시되는 정책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청회에
앞으로 인솔자가 없는 어린이 통학차량 운전자는 차에서 내려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승·하차했는지 확인 후 차량을 출발하도록 의무화된다. 행정안전부는 9일 최근 학원 통학차량에 승·하차하던 어린이가 문틈에 옷이 끼인 채 끌려가다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이같은 내용의 ‘도로교통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해 ‘어린이 통학버스’ 관련 교통사고는 전국에서 209건이 발생해 10명이 사망하고 400명이 부상했다. 이에 따라 이번에 개정안은 인솔자가 없는 어린이 통학차량 운전자에게 ‘운전자가 직접 하차 후 어린이 승·하차를 확인’한 다음 출발하도록 하는 의무를 추가했다. 또 어린이 사고예방을 위해 ‘광각 후사경’ 등 안전 장치가 설치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행안부는 신학기를 맞아 새로 입학하는 저학년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우려 등을 감안하여 전국 7개 특·광역시를 중심으로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키로 했다. 맹형규 행전안전부 장관은 “어른들의 부주의로 우리의 미래인 어린 생명이 목숨을 잃는 것은 매우 안타깝고 부끄러운 일”이라면서 “2011년을 안전 대한민국 원년으로 정하고 어린이 안전사고 방지를
경기 성남분당을 4.27 재보선이 8일 현재 불과 5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거물급 인사간 ‘빅매치’ 성사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여야는 공히 아직 내부 교통정리 절차가 남아 있긴 하지만 특히 성남 분당을에서는 ‘빅카드’를 내세워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인지 여야 모두 후보 선정 작업이 ‘안갯속’에 쌓여 있는 가운데 거물급 차출론이 끊이지 않으면서 정운찬 전 국무총리와 민주당 손학규 대표간 대결이 이뤄질지 여부가 관전 포인트로 부상하고 있다. 두 사람은 1947생 동갑으로, 학번으로는 손 대표가 경기고, 서울대 1년 선배이다. 손 대표측은 여전히 출마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피력하고 있지만 후보난이 계속되면서 당내에서의 ‘구원등판론’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갈수록 압박이 커지면서 손 대표가 결국 출마 쪽으로 결단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나라당에서는 강재섭 전 대표 등이 이미 표밭 갈이에 들어간 가운데 손 대표의 전면 등장이 현실화한다면 그 대항마로 정 전 총리 차출 가능성도 높아지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하지만 정 전 총리가 아직 확실한 거취 표명을 하지 않고 있고, 손 대
한나라당 신상진(성남 중원) 의원이 지난 2008년 6월 대표 발의한 베트남전 참전유공자를 국가유공자로 예우하도록 하는 내용의 ‘국가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정무위를 통과해 법사위에 넘겨졌다. 이에 대해 신 의원은 8일 “베트남전 참전유공자들은 국가의 부름으로 전장에 나가 대한민국의 국익과 세계 평화에 공헌했으나, 6·25참전유공자와는 달리 국가유공자 적용대상에서 제외돼 보훈정책상 형평성의 문제가 제기돼 왔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그러면서 “개정안이 시행되어 베트남전 참전 용사들의 명예를 선양하고 일반국민들은 물론 해외파병중인 우리 장병들에게도 숭고한 애국정신의 귀감이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민주당 UAE 원전수주 진상조사단 단장인 김영환(안산상록을) 국회 지식경제위원장은 8일 UAE 원전수주와 관련 “최종 계약이 있을 수 있고, 그동안 논란이 됐던 100억불 PF가 드디어 수출입은행에 구두 접수되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원내 대책회의에서 “어제 지경위 상임위가 있었고, UAE 원전과 관련 계약서를 전혀 제출하지 않고 있는 문제에 대해 국회법과 관련해서 따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계약서를 비공개로 열람함으로써 국민의 불신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가 밝힌 계약이 최종계약인지 여부에 대해선 “이번에 맺은 계약이 기본 계약인데, 여기에 다른 내용을 첨가해서 부수적인 내용을 참조한다고 말하고 있지만, 최종 계약서가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전날 열린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전체회의에서 UAE 원전계약 내용의 국회제출을 거부한 지경부를 향해 “일본과 미국도 기본요건인 프로젝트 파이낸셜할 때 내용을 모두 밝혔는데 왜 우리나라만 기밀에 붙이려 하느냐, 이것 때문에 국민들에게 불신을 사는 것”이라며 “UAE 내용 공개를 통해 추후 원전수출에 있어 기본을 튼튼히 해야
한나라당 김영선(고양일산서구) 의원은 8일 국회 정무위 국가보훈처 업무보고 질의에서 “그동안 보훈선양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돼 왔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나라사랑정신과 호국보훈의식이 매우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6월 행정안전부 국가안보의식 조사 결과 6.25전쟁 60년이 지난 현재 국민 중 성인 36.3%, 청소년 58.7%, 20대 53.7%가 “6.25전쟁이 1950년에 발발했다”고 답변을 정확히 하지 못했으며,“6.25전쟁을 일으킨 나라”에 대해 청소년 36.3%, 성인 21.4%가 ‘북한’이 일으킨 전쟁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특히 2006년 미국 시카고대 여론조사센터에 의하면 “조국을 얼마나 자랑스럽게 생각합니까”라는 질문에 조사대상 34개국 중 한국이 31위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보훈선양사업내 나라사랑교육에 대해 각별히 신경을 써 나라사랑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높이고, 국가를 위한 숭고한 희생 및 공훈을 계승해 국가의 발전 및 국민화합에 이바지해 달라”고 촉구했다.
지난달 말까지 경기도내 전체 시·군 가운데 기업형슈퍼마켓(SSM) 규제법과 관련 조례 제정을 공포하고 시행중인 지자체는 5곳에 불과해 대부분 조례 제정이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민주당 조정식(시흥을) 의원이 국회 중기청 업무보고에서 중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대규모점포 등 등록제한 조례 제정현황’ 자료에 따르면 SSM규제관련 조례안 제정이 완료된 경기도내 지자체는 전체 31개 시·군 중 수원, 성남, 안양, 평택, 하남 등 5곳으로 16%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25개 지자체는 조례 제정안을 입법예고 중에 있으며, 부천시의 경우는 조례 내용을 놓고 이견이 노출돼 제정 절차에 다시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단위로는 조례 제정대상 225개 중 70개(31%)만 제정을 완료하고, 37개 지자체는 입법예고도 못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지난해 11월과 12월 유통법과 상생법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 올 1월까지 SSM 출점은 전국적으로 13건에서 6건으로 감소했고, 자율조정 타결도 월 10건에서 14건으로 증가하는 등 법 개정으로 인해 일정부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유통법과 상생법은 각 지자체에서 관련 법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8일 창조한국당 유원일 의원의 주장을 인용해 “침출수에 의한 지하수 오염이 상당히 진행되고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와 관련 “기사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행안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하수 가운데 매몰지 침출수로 인해서 오염된 사례는 없다”며 “2010년말 이후 경기도내 매몰지 주변 지하수 1천637개소 중 24.7%인 405곳의 부적합 판정 사유는 대부분이 질산성질소 단일 항목 부적합으로 이는 침출수 오염이 아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또 “침출수 오염을 의심할 수 있는 경우는 암모니아성질소, 염소이온, 질산성질소 3항목이 모두 동시에 검출되는 경우이며, 질산성 질소 단일 항목 부적합은 매몰의 영향이 아니라 각종 비료 및 부식질에 의한 영향”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국회 정무위 소속 유 의원은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경기도 매몰지 주변 지하수 수질검사 현황’에 따르면 지난 4일 현재 검사가 완료된 1천637곳 가운데 24.7%인 405곳이 오염지표인 암모니아성 질소, 질산성 질소, 염소이온, 총대장균군 등 4가지 항목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며 “침출수 지하수 오염이 없다는 정부 설명과 달리 이미 침출수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