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한국전쟁 납북 피해 사례 접수를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접수는 2013년 12월31일까지이며, 피해자의 배우자, 4촌 이내의 인척, 8촌 이내의 혈족이 신고할 수 있다. 신고인은 군청을 직접 방문해 납북피해신고서, 가족관계증명서, 제적등본, 납북경위서, 기타 피해신고 사유를 증명할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군은 이번 신고접수로 납북피해자를 조사해 납북피해 기념관 설립, 추모탑 조성, 납북자 위령제 행사지원, 납북자와 납북자 가족 명예회복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문의 ☎031-839-2766)
연천군이 고대산에 자연휴양림을 조성하기로 했다. 군은 북부지방산림청과 고대산자연휴양림 조성 공동산림사업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천군과 북부지방산림청은 2014년 8월까지 고대산 자연휴양림 타당성을 평가하고 산림청은 자연휴양림 부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휴양림 부지는 신서면 대광리 산 168번지 일대 24㏊이다. 31억8천만원이 투입돼 산림휴양관, 숲속교실, 탐방로, 치유시설, 삼림욕장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고대산의 수려한 산림자원을 활용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천지역 식물원 허브빌리지는 추석을 맞아 10~18일 ‘Moon & Candle’ 페스티벌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축제가 열리는 9일간 방문객들은 안젤로니아(Angelonia) 군락, 국화 등 다양한 가을꽃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안젤로니아는 멕시코가 원산지로 35∼45㎝ 높이로 자라며 흰색, 보라색, 분홍색 등 색깔이 다양하고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인기가 높다. 또 2천여개의 초로 수놓은 ‘캔들 로드’를 걸으며 보름달 아래 로맨틱한 임진강의 저녁과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축제기간에 토크밴드 공연, 허브샵 홀리데이 마켓, 허브빌리지 포토 콘테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되며 모든 방문객에게 허브빌리지에서 자체 제작한 수제 비누를 나눠 준다.
연천군은 오는 11월에 ‘2011 농특산물 큰 장터’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29일 농특산물 큰 장터 추진위원회를 꾸렸다. 장터는 오는 11월4~6일 전곡리 선사유적지 일대에서 ‘으뜸 품질의 명품 농특산물’을 주제로 열린다. 농촌마을 체험프로그램과 향토음식점도 운영된다. 특히 방문객들이 농특산물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생산자 표시를 의무화했다. 군의 한 관계자는 “무공해 청정지역 연천의 특산물인 쌀, 콩, 율무 등을 생산자와 소비자가 싼 값에 직거래할 수 있는 자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9일 오전 11시30분쯤 연천군 백학면 한 저수지에서 최모(42) 씨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저수지 관리인은 경찰에서 “28일 오후 7시쯤 저수지에 설치된 수상좌대에 낚시를 하러 간 최 씨가 오늘 오전까지 연락이 없어 신고했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구조대는 3시간여 동안 수색한 끝에 물에 빠져 숨진 최 씨의 시신을 인양했다. 발견 당시 숨진 최 씨는 특별한 외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천군은 농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비무장지대(DMZ) 친환경사과단지 100㏊를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민간인통제구역(민통선) 인근 9개 읍·면의 농지와 유휴지를 선정해 2014년까지 연차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군은 과수원 기반 조성, 관수시설, 묘목 구입 등에 드는 비용의 50%를 사업대상 농가에 지원하기로 했다. 희망 농가는 DMZ연천사과작목회 회원으로 가입한 뒤 군에 신청하면 사업대상자가 될 수 있다. 군의 한 관계자는 “DMZ의 청정지역을 활용해 고품질 사과를 생산할 수 있다”며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과 재배지역이 지구 온난화로 북상하는 가운데 경기지역이 고품질 사과 생산지로 떠오르고 있다. 사과는 ㏊당 순소득이 2천600만원으로, 벼 재배 순소득의 4.7배에 달한다.
연천군은 인구 증가를 위해 관내 군부대를 대상으로 '일터 주소 갖기 운동'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지난 23일부터 관내 거주하고 있는 육군 장교, 부사관, 군무원 가족 가운데 전입신고를 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주소전입을 유도하는 서한문을 발송하고 있다. 서한문은 “연천군은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각종 규제로 지역개발과 인구가 정체되고 있어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인적·물적 능력를 확보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군은 상급부대와 예하부대에 서한문을 계속 보낼 계획이며 김규선 연천군수와의 대화 자리도 마련해 전입신고를 촉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관내 실거주 인구에 군인과 군무원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지만 교육과 생활 문제로 주소전입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현재 연천군 인구는 4만5천109명이며 주민등록법상 거주를 시작한 지 14일 이내 전입신고를 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물게 된다.
김현배(60) 연천교육장은 전북 김제 출신으로 김제 만경고와 전주교대를 졸업했다. 지난 1971년 김제 만경초교에서 교직을 시작한 김 교육장은 1979년 경기도로 전입해 연천 군남초 북삼분교 교사로 근무했고, 안성교육지원청 장학사, 안양남초교 교장, 예절교육연수원 연수부장 등을 역임했다. 김 교육장은 직원들에 대한 통솔력이 뛰어나고, 교육행정에 대한 이해가 깊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농촌지역의 교육환경에 대한 이해가 높아 향후 큰 성과가 기대된다.
연천농협중앙회와 연천농협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농업인 의료지원활동을 위해 지난 20일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연천농협 대회의실에서 건국대학교병원 의료진을 초빙, 농촌 무료의료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봉사 대상자는 독거·고령어르신,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등 경제적으로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계층의 농업인을 우선 지원했다. 진료과목은 내과, 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산부인과, 안과, 비뇨기과 등 종합병원 규모의 전문 진료로써 농업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봉사활동의 효율성과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의료지원봉사 이외에도 농협계열사인 NH개발(사장 유근원)의 후원으로 고령농업어른신에 대한 장수사진 촬영과 다문화 가정 가족사진 촬영 등 농업인에게 다양한 봉사활동을 병행 추진했다. 농협은 향후에도 삼성서울병원 및 자생한방병원 등 국내 유수의 병원과 함께 의료 서비스 낙후지역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연천군이 올해 연말까지 저소득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해 중고 가전·가구·장난감 무상지원사업’을 펼친다. 11일 군에 따르면 사업은 친 서민 나눔 문화 실천을 위한 이사, 신제품 구입 등으로 사용기한이 남은 가전·가구들이 쉽게 버려지는 것에 착안, 중고가전·가구·장난감들을 기부 받아 저소득층의 주민들에게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무상 지원되는 제품들은 선풍기, 냉장고 등 중고 가전과 책상, 의자, 책꽂이 등 중고 가구와 유모차, 보행기 등 중고 장난감 등이다. 지원대상은 관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정, 가정위탁 등 어려운 이웃과 무상지원 희망자 등이다. 군은 이들 중고제품 대부분을 지역 주민이나 단체 등으로부터 자발적으로 기증받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군은 대형폐기물로 접수된 물품 중 현장수거 시 상태가 양호한 물품을 기부물품으로 선정해 대형폐기물 처리수수료를 전액 감면해줄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무상지원 사업을 통해 친 서민 나눔 문화 실천과 저소득층의 경제적 어려움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주민, 단체, 유관기관 등의 많은 관심과 자발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무상지원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군청 환경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