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문 이창식 주필이 서울언론인클럽(회장 박정하)이 주는 제21회 향토언론인상을 수상했다. 이번 향토언론인상을 수상한 이창식 주필은 지난 1953년 인천일보에서 평기자로 시작해 경기연합일보(현재 경인일보) 편집국장과 논설위원 등을 역임하면서 50여년에 걸쳐 지역 언론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이 주필은 지난 1972년 경기도 언론출판문화상도 수상했으며, 한국문인협회 경기도지부장을 맡았다.
경기도는 연말까지 도내 초·중·고교 183곳을 대상으로 학교 숲 조성사업을 마무리한다. 12일 도에 따르면 올해 수원, 안산, 성남 등 도내 65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당 1억원씩 모두 65억원을 들여 학교 숲 가꾸기를 완료할 예정이다. 지난 2003년부터 추진해 온 도는 지난해까지 118개 학교의 숲 조성을 끝냈으며, 내년까지 모두 250개교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원시가 상률, 정천, 서호, 칠보, 안룡 초등학교 등 5곳이며 안산시가 선부초, 본원초, 안산초와 송호중 등 4곳이다. 이어 성남, 용인, 시흥, 화성, 이천, 안성, 고양, 파주, 포천, 연천이 각각 3개 학교씩이다. 도는 학교당 30평에서 100평에 숲과 연못, 물레방아, 벤치 등을 설치하고 학생들에게 환경교육장과 쉼터를 제공한다. 도 관계자는 “학교 숲 조성사업을 통해 교육환경 개선을 물론 지역주민의 쉼터와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학교 전 구역에 숲을 조성하기 위해 교사, 학생, 학부모 등 학교구성원과 지역사회가 모두 참여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올해부터 도내 저소득층(차상위계층) 가정의 12세 미만 모든 아동도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됨에 따라 의료 사각지대가 대폭 해소될 전망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도는 희귀난치병과 만성질환에 시달리면서도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도내 저소득층 가정의 12세 미만 아동 2만6천34명에게 의료급여를 확대 지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저소득층 가구 중 희귀난치성 환자 789명, 만성질환자 1천957명 등 모두 2천748명에 대해 의료비를 지원했던 도는 자녀들에게도 의료혜택을 확대해 의료 사각지대에서 방치되는 아동이 대폭 줄어들게 됐다. 우선 도는 올해 희귀난치성이나 만성질환자 2천916명을 대상으로 모든 의료비를 지원하는 의료급여 1종 대상자로 분류할 예정이다. 또 모든 차상위계층의 12세 미만 아동 2만6천34명을 의료비의 85%를 지원하는 의료급여2종 대상으로 편입시켜 병의원의 모든 진료비를 확대 지원키로 했다. 시군별로 보면 성남이 2천531명으로 가장 많고 부천 2천199명, 안산 2천158명, 수원 2천19명, 고양 1천569명, 평택 1천297명 등이다. 또 포천 683명, 여주 542명, 양평 514명, 연천 421명, 양주 413명, 가평 382명 등
올해 수원, 성남, 용인을 연결하는 도로 3곳이 개통됨에 따라 경기도 남부지역의 만성적인 교통체증이 해소될 전망이다. 11일 경기도와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연말까지 총 6천540억원이 투입돼 수도권 남부지역을 삼각으로 연결하는 수원(신갈)-용인(수지), 신갈-용인(동백), 용인-분당을 연결하는 도로 3곳이 개통된다. 우선 용인시는 2천100억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신갈-수지(6.3km)간 도로를 완공한다. 정부는 용인-분당(10km)간 도로와 삼막곡-동백(4.8km)간 도로에 각각 3천억원과 1천440억원을 들여 연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그동안 도로구간에 문화재가 발견되고 관련기관과의 협의 지연 등으로 1년 이상 공사가 늦춰진 이들 도로는 오는 2006년 용인 동백지구 입주전가지 모두 완공할 수 있게 됐다. 또 이 도로가 개통되면 신갈지역에서 용인 수지와 성남 분당방향, 동백지구에서 수원·성남방향 교통난이 대폭 해소될 수 있게 된다. 한편 민자로 건설되는 영덕-양재고속도로(22.9km)와 국지도 23호선 풍덕천-세곡동(17.5km)간 도로 역시 오는 2008년 개통됨에 따라 판교신도시의 교통체증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경기도가 ‘제2의 벤처붐’ 조성을 위해 경기벤처협회와 손을 잡았다.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11일 도청에서 경기벤처협회 안건영 회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상호 긴밀한 협력과 지원을 내용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모두 2천700개 회원사로 구성된 경기벤처협회는 ‘1사1인 채용운동’을 전개키로 하고 도에서 추진하는 ‘경기청년뉴딜사업’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도는 협회의 원활한 채용운동을 위해 필요한 행정과 재정분야에서 대폭 지원키로 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위해 별도의 ‘벤처채용박람회’를 개최키로 했다. 도는 1사1인 채용운동이 원활히 이뤄질 경우 연내 벤처기업에서만 3천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손 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혁신을 선도하는 지식기반 벤처산업이야말로 한국경제의 희망”이라며 “도는 제2의 벤처붐을 조성해 벤처산업의 르네상스가 시작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자상거래나 방문판매로 억울하게 피해를 입은 경기도내 소비자에 대한 구제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기도 소비자보호정보센터에 따르면 올 1/4분기까지 센터에 접수된 상담건수는 모두 2천277건으로 전년 동기 2천848건에 비해 2.7% 감소했으며, 직접 중재를 통한 피해구제 건수도 68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07건보다 34% 증가했다. 피해구제 방법을 보면 해약거부에 대한 해약처리가 9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손해에 대한 적정한 보상 83건, 대금환불 81건, 부당행위 시정 80건, 수리·보수 58건순이다. 가장 많이 접수된 분야는 가전통신으로 595건(21.5%)이 접수됐으며, 서비스 395건(14.2%), 출판교육 329건(11.9%), 문화생활 292건(10.5%)으로 가전통신이나 의류세탁, 자동기계 분야의 피해접수가 대폭 늘었다. 특히 판매유형별로 보면 전자상거래가 전년 동기 75건에서 174건으로 132%나 늘었다. 도는 직접 피해구제를 하지 않은 2천92건에 대해서는 관련법령 및 대응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도 소비자센터는 억울한 피해를 당한 경우 무료전화(080-215-9898)를 이용하거나 인터넷(www.goo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11일 ‘2005 경기방문의 해’를 맞아 도내 모든 관광 체험시설을 소개한 ‘경기도는 체험학교’와 축제안내서 ‘얼쑤! 신명나는 경기도 축제나들이’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체험학교’는 문화, 생태, 역사, 이색체험으로 나눠 꽃무지풀무지, 쇠꼴마을, 둥지만화박물관 등 모두 173개의 시설을 소개하고 있다. 또 ‘얼쑤! 신명나는 경기도 축제나들이’는 31개 시·군의 크고 작은 축제들과 관광지 소개, 그리고 근처의 먹거리 등을 실었다. 특히 책과 함께 제공되는 할인쿠폰을 활용해 69개 음식점에서 5-20%까지 할인을 받을 수도 있다. 경기관광공사는 도내 주요 관광안내소 및 은행, 공공기관 등에 비치하고 교육청과 문화원, 수도권 내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에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4.30 재·보궐 선거와 관련 여야가 후보공천을 마무리함에 따라 사실상 치열한 선거레이스에 돌입했다. 특히 여야는 성남 중원과 포천·연천 등 2곳에서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선거를 절대 양보할 수 없다며 당력을 총 동원키로 해 경쟁이 예상된다. 이상락 전 의원의 당선무효로 재선거가 치러지는 성남중원에서는 일찌감치 후보자로 확정된 열린우리당의 조성준(56) 후보와 한나라당의 신상진(48) 후보간 2파전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17대 총선에 출마해 고배를 마셨던 민주노동당의 정형주(40) 후보의 추격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이며 최초의 여성경찰서장 출신으로 후보로 확정된 새천년민주당의 김강자(60)씨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28일 당선무효형이 확정된 이철우 전 의원의 텃밭이었던 연천·포천도 열린우리당 장명재(43) 후보와 한나라당 고조흥(52) 후보 간 다툼으로 압축되고 있다. 이에 새천년민주당의 이운구 후보와 무소속 이태희 후보 등도 선거전에 적잖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 밖에 우호태 전 화성시장의 피선거권 상실로 치러지는 화성시장 보궐선거에는 열린우리당의 백대식씨가 일찌감치 후보자로 결정됐으며, 한나라당은 경기도 혁신분권담당관을 역
올해 들어 처음으로 경기도지역에 황사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10일 오후 6시 경 새벽까지 비가 내린 뒤 갠 후 저기압의 뒤를 따라 날아온 황사의 영향으로 경기서부와 인천지역에 황사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강화 관측소의 황사 농도가 1㎥당 501㎍으로 주의보 기준치인 500㎍을 넘어서 황사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 역시 이날 7시쯤 수원, 화성, 평택, 안성 등 서부지역에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황사주의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에게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통보했다 기상청은 하지만 황사 주의보가 다른 지역으로 확대되지는 않겠고 이 지역의 황사도 서서히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도 관계자는 “비가 그친 뒤 저기압 영향으로 황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11일 오전까지 최대한 외출을 삼가고 빨래 등을 실내에서 건조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기도는 학교급식을 통해 빈발하는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식중독 제로운동에 본격 나선다. 10일 도에 따르면 식중독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5월부터 9월까지를 ‘식중독 다발기간’으로 정하고 민·관·학 14명으로 ‘예방닥터팀’을 구성해 사전 차단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1일 수원 시내 식중독 발생 고교 2곳을 방문했던 예방팀은 다음 달부터 도내 초등학교 936곳, 중학교 428곳, 고등학교 316곳, 특수학교 17곳 등 급식을 실시하는 1천697개 학교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에 들어간다. 도내 식중독 발생현황을 보면 지난 2002년 9건 477명에서 2003년 11건 686명, 2004년 33건 2천279명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학교급식에 의한 식중독 역시 2002년 273명에서 2003년 426명, 2004년 1천817명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예방팀은 현장 점검을 통해 급식의 질과 양은 물론 급식단가의 적정성 여부, 원·부재료 입과 및 관리현황, 조리와 배식 과정 위생상태 등을 집중 확인한다. 도는 예방팀의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조리급식 책임제를 실시하는 한편 감독기능을 강화할 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