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경기방문의 해’가 지난 1월 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인 출발을 시작했다. 세계적인 문화·관광의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경기도는 올해에만 6천900만명의 관광객이 찾을 곳으로 보고 있으며, 3조6천675억원의 수입을 거둬들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경기방문의 해 사업을 통해 모두 5조7천575억원의 생산과 22만7천여명의 고용효과를 거두는 등 대규모의 ‘관광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농어촌 체험과 계절별·테마별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세계도자비엔날레, 세계평화축전, 세계모터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축제를 마련해 관광객 유치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본지에서는 총 16회에 걸쳐 도내 대표적인 관광지와 관광상품을 소개해 내국인은 물론 외국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수원화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은 조선 정조대왕 시절 수도 남쪽의 국방요새로 활용하기 위해 2년 9개월(1794.1-1796.9)만에 축조됐다. 성의 둘레는 5천744m, 면적은 130ha로 시설물로는 문루, 수문, 포루, 각루, 치성 등 48개가 현존해 있다. 또 팔달문과 장안문, 화성행궁과 창룡문을 잇는 가로망은 현
행정심판청구 사건의 인용률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도내 일부 지자체장들이 자신의 신변보호를 위해 행정심판청구제도를 이용하고 있어 비난을 사고 있다. 3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각종 부당한 인허가로 청구된 행정심판사건은 총 421건으로 이 중 262건이 처리됐다. 또 처리된 사건 중 재량권 남용이나 부당한 법 적용으로 인용된 건수는 전체 18%인 46건에 이른다. 그러나 일부 지자체장은 일단 민원유발 사업에 대한 승인을 내주지 않고 행정심판에서 인용될 경우 어쩔 수 없이 승인하는 방식으로 행정심판사건을 보신용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수원시에 접수된 ‘석유사업법위반 과징금 부과처분 취소청구’ 사건의 경우 올해도 제기됐으며, 올해 동일 건으로 평택과 화성에서도 접수, 처리돼 결국 인용됐다. 또 ‘일반음식점 영업정지 처분 취소청구’ 건 역시 지난해 광주와 수원에서 각각 제기됐으며, 올해도 안산, 고양, 김포, 구리, 시흥, 부천에서도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부천에서 접수된 ‘유흥주점 영업정지처분 취소청구’ 사건도 올해 같은 내용으로 군포에서 접수돼 합리적인 법 적용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이 밖에 ‘부동산실명위반 과징금부과 취소청구
경기도내 8개 시·군이 그린벨트에 국민임대주택 100만호를 건설하려는 정부방침에 적극 반대하고 나서 서민주택난 해소를 둘러싼 지자체와 정부 간 갈등이 심화될 전망이다. 1일 도와 일선 시·군에 따르면 분당, 일산, 중동, 평촌, 산본 등 도내 5대 신도시의 녹지율은 전체 면적의 20%에 불과해 그린벨트에 국민임대주택을 지으려는 정부의 방침은 가뜩이나 부족한 녹지 잠식이 불 보듯 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수원, 안양, 시흥, 군포 등 8개 시·군은 정부가 그린벨트를 해제해 국민임대주택을 공급할 경우 녹지잠식과 함께 난개발에 따른 후유증이 심각할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40만명의 주민을 수용한 분당신도시(594만평)는 주거·상업용지와 업무시설이 전체 면적의 41.5%인 244만평인 반면 공원녹지는 115만평(19.3%)에 불과했다. 중동신도시도 전체면적 165만평 중 주거용지가 77만평(47%)인 반면 녹지는 고작 18만평(11%)밖에 조성되지 못했다. 평촌신도시도 전체 154만평 중 녹지는 20만평(13%), 산본신도시는 127만평 중 20만평(16%)로 녹지비율이 전체 면적의 20%를 넘지 못했다. 일산신도시(476만평)는 공원 등 녹지면적이 107만평(
신용회복위원회 경기북부지부가 의정부에 개소돼 그동안 서울과 남부지역을 찾았던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1일 신용회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수원에 경기도지부를 개설했던 신용회복위원회는 이날 의정부역(동부광장 씨티은행)에 상담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의정부 상담소는 개인채무자 회생제도를 통해 총 채무액의 최고 1/3 감면과 채무조정이 필요한 다중채무자에 대해서는 최장 8년까지 상환기간 연장업무를 담당한다. 또 연차적으로 최고 2%까지 이자율 인하와 변제기간 유예 등의 업무도 병행한다. 이밖에 일반인 및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현금 및 부채관리 교육에 나서는 한편 신용불량자 취업안내센터도 운영한다. 신용회복위원회 경기지부는 지난해 11월 문을 열고 업무를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총 5천570건을 상담했으며 이중 794명에게 취업을 알선, 이 중 385명의 신불자가 실제 취업에 성공했다. 경기지부는 도의 재정지원을 받아 138명에게 월 7만5천원씩 6개월 간 교통비와 신원보증보험료를 지원하고 업체에는 월 30만원씩 6개월간의 채용장려금을 지원했다. 도는 앞으로 신용불량자를 고용하는 업체에 대해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하고 도내 거주하는
오는 5일 제60회 식목일을 전후해 모두 277개 기관과 마을, 군부대 등이 경기도내 곳곳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갖는다. 1일 도에 따르면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에 나서는 기관은 마을 63곳, 학교 32곳, 정부 및 지자체 기관 86곳, 군부대 43곳, 기타 53곳 등이다. 각 기관 및 마을 등은 2만7천여명의 직원 및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 147.8㏊에서 모두 40만4천여그루의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도는 식목일 당일 평택시 진위면 도유림에서 손학규 지사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나무와 백합나무 4천여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도내 31개 전 시·군들도 식목일을 전후해 자체 식목행사를 갖기로 했다. 성남시는 오는 4일 분당중앙공원에서 내나무갖기 캠페인을, 광명시는 5일 도덕산에서 나무이름 달아주기 운동 및 야생화 심기를, 이천시는 2일 이천도예공원에서 내나무갖기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한편 1일부터 오는 7일 사이 22개 중앙정부 기관과 7개 정부투자 기관 등도 도내에서 식목행사를 갖는다.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접수가 시작된 지 두 달 동안 경기도내에서 8천600여명이 신고했다. 1일 도에 따르면 지난 2월 1일부터 강제동원 피해자 접수가 시작된 지 2개월 동안 경기도내에서 모두 8천617명이 군인·군속 등으로 피해를 당했다고 신고했다. 접수가 시작 첫 달인 2월에는 4천118명이 신고했으며, 3월에는 4천499명이 신고해 다소 증가했다. 피해 신고 유형별로 보면 노무자가 5천656건으로 전체 65%를 차지했으며, 군인 2천53명(24%), 군속 901명(10.5%)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제동원으로 위안부 생활을 했다는 피해자도 7명이나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들 중 7천569명이 일본이나 동남아시아 등 국외동원으로 피해를 당했다고 신고했으며, 국내동원은 1천48명으로 집계됐다. 그동안 많은 주민들이 신고 접수 방법을 잘 모르거나 기타 피해 증빙서류 또는 인우보증서 등을 확보하지 못해 대부분 문의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2개월 동안 서류나 보증서 등을 준비한 주민들의 피해신고가 이달부터 쇄도할 것으로 보여 피해신고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처리가 요구되고 있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달 25일 실무위원회가 실질적인 업
경기도가 최근 조류독감이 발생한 북한에 방역지원을 추진키로 했다. 31일 도에 따르면 도청 공무원과 의회, 경기개발연구원 등 관계자로 구성된 대표단은 30일 개성을 방문해 북측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 관계자들과 만나 조류독감 방역지원과 경제교류 등을 협의했다. 도는 이날 협의를 통해 북측에 최근 발생한 조류독감에 대한 방역 지원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대해 북측은 “관심을 가져주어 고맙다”며 “조류독감 방역을 위해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돼 준비 중에 있기 때문에 지원요청을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북측은 농사에 필요한 손수레와 경운기, 콤바인 등 농기계와 황해북도 농장에 사용할 농약 지원을 요청했다. 도는 대북 지원과 관련 단순 물자보다는 농업생산력 증대에 필요한 수준으로 지원키로 하고 농기계와 농약 등의 지원을 세부 검토작업을 거쳐 결정할 계획이다. 이번 접촉에서 도와 북측 민화협은 지난해 전달하기로 했던 식품가공공장의 냉동시설자재를 다음달 중 전달하고 이미 전달된 치과장비의 원활한 사용을 위해 조만간 기술자를 북한에 파견하기로 했다. 또 올해부터 시작하기로 한 벼농사 시범농장사업도 다음달 11∼13일 양측 농업기술자들이 만나 본격 협의하기로 했
경기도는 올해부터 5개 정보화마을을 대상으로 농어촌 체험 가족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1일 도에 따르면 지난 2001년부터 정보격차 해소 및 인터넷을 이용한 소득증대를 위해 조성한 도내 24개 정보화마을을 대상으로 농어촌체험 가족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도는 이에 따라 최근 연구용역을 통해 발전전략을 수립한 5개 마을을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우선 적용, 오는 5월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는 이들 마을을 대상으로 다음달초 하루씩 프로그램 시연을 한 뒤 문제점이 드러날 경우 월말까지 보완할 계획이다. 5개 시범시행 대상마을은 여주 상호리 팜스테이마을, 화성 공정리 쥬라기마을, 가평 이곡리 잣마을, 안산 대부북동 대부도마을, 연천 노곡리 38선 마을 등이다. 각 마을에서는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지역 특성에 따라 버섯종자 넣기, 공룡화석 발굴, 잣까지 체험, 갯벌여행, 물쑥나물 캐기, 경순왕릉 돌아보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도는 시범 운영결과가 좋을 경우 내년부터 다른 정보화마을로 이같은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수도권 전철 정기권이 4월 15일부터 경기도에서도 시행됨에 따라 주민들이 불이익이 대폭 줄어들게 됐다. 31일 도에 따르면 그동안 서울에서만 적용해 왔던 전철 정기권이 4월 15일부터 수도권 전 지역으로 확대, 시행됨에 따라 이용객들은 최고 3만1천600원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수도권 전철 정기권 요금은 현재 편도 요금 800원에서 1천원 구간은 월 3만5천200원(800원 기준 44회 사용)이며 2권역(30㎞)은 4만1천100원, 3권역(36㎞)은 4만4천900원, 4권역(42㎞) 5만7천200원, 5권역(54㎞)은 5만2천400원으로 각각 결정됐다. 특히 수도권 전철 정기권은 월 44회 사용 시 1권역(24㎞) 8천800원에서 5권역 9천200원까지, 최대 60회를 사용할 경우 1권역 2만4천800원에서 5권역 3만1천6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정기권 형태는 재사용이 가능한 선불용 교통카드로 지하철역 매표소에서 2천500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이용 권역별로 정기권 요금을 충전해 30일간 60회까지 사용할 수 있다. 정기권 카드가 훼손돼 쓸 수 없게 되면 구매일로부터 1년 이내에 새로운 카드로 교체할 수 있으며 교체를 원하지 않으면 잔액
경기도의회(의장 유형욱)는 ‘2005 경기방문의 해’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는 4월 2일 오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연예인 축구단 초청 친선 경기를 갖는다. 도의회 의원축구동호회(회장 노재영 의원)는 오는 2일 경기방문의 해 홍보대사인 정준호씨가 단장을 맡고 있는 연예인 축구단 ‘슈퍼스타즈’를 비롯해 하남 은방울 여성 축구단과 도의원 축구 동호회 등 3팀과 리그형식으로 경기를 진행한다. 이날 경기는 누구나 무료로 입장해 관람할 수 있으며 경기 이후 연예인 사인회, 기념촬영, 경기방문의 해 홍보 등 부대행사도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