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K리그 클래식 잔류에 성공한 수원 블루윙즈의 서정원 감독이 팬과 함께하는 특별한 저녁식사에 연간회원을 초청한다. 수원은 오는 11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내 프리미엄씨푸드 뷔페 ‘라메르아이(LA MER i)’에서 연간회원 ‘블루마일리지’ 2만5천점 이상 적립자를 초대해 서정원 감독과 뜻깊은 시간을 보낸다고 8일 밝혔다. 서 감독은 이 자리에서 올 시즌 동안 함께 울고 웃었던 팬들의 목소리를 듣고 FA컵 결승전에 임하는 각오를 전할 예정이다. 또 서 감독이 소유한 애장품을 팬들과 직접 나누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된다. 지난 해부터 시행된 ‘블루마일리지’ 제도는 연간회원증을 통해 경기장에 입장할 경우 주말경기 500점, 평일경기 700점을 자동으로 적립되는 시스템으로 이번 행사의 대상이 되는 2만5천점은 지난 2년간 약 40회 이상 홈경기를 관람해야만 도달할 수 있는 점수다. 서 감독은 “언제나 우리 수원을 지지해주는 분들을 초대해서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싶다”며 “팬들과 즐겁고 행복한 저녁식사를 즐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블루마일리지’는 매점과 용품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교환 및 티켓구매, 무료주차 등 홈경기시 상시적으로 활용할 수 있
오리온, 지난주 두번 연장전 이틀간 여유있게 휴식 취한 후 내일 LG·12일 KGC와 경기 전자랜드, 내일 SK와 맞붙어 2년 연속 프로농구 정상을 노리는 고양 오리온이 선두 지키기에 나선다. 7일 현재 5승1패를 기록하며 서울 삼성과 공동 선두에 올라 있는 오리온은 오는 9일 창원 LG와 홈 경기를 가진 뒤 12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지난 주 3번의 경기를 가지면서 두번의 연장전을 치르면서 2승1패를 기록했지만 2차 연장까지 간 삼성 전에서 패한데다 계속된 연장 승부로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담까지 안게 된 오리온은 이번 주 연승행진을 이어가 선두자리를 유지하겠다는 각오다. 지난 6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경기종료 0.6초를 남기고 터진 이승현의 골밑슛에 힘입어 82-80으로 승리를 거두며 연장 승부를 면한 오리온은 이틀간 선수들의 체력을 보충할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됐다. 더구나 삼성 전 연장 패배 이후 힘겨운 승부이긴 했지만 2연승을 거두며 팀 분위기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오리온은 이번 시즌 평균득점 2위에 올라 있는 애런 헤인즈와 팀에 새롭게 합류한 오데리언 바셋, 두 외국인 용병이 매 경기 자신의 몫을 톡톡히 하고 있는
남자부 인천 대한항공 선두 질주 중위권 전력 평준화로 경쟁 치열 여자부, IBK 초반부진 털고 1위 흥국생명·현대건설도 맹추격 시즌 전 예상대로 남녀 프로배구가 1라운드 종착역을 앞둔 상황에서도 혼전을 벌이고 있다. 남자부는 7일까지 팀당 5~6경기를 치른 1라운드 결과 인천 대한항공이 선두로 치고 나간 가운데 중위권 팀들의 각축이 치열하다. 여자부도 사정이 다르지 않다. 1위 화성 IBK기업은행부터 4위 김천 한국도로공사까지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을 정도로 살얼음판 경쟁이다. 남자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 행운을 얻어 밋차 가스파리니를 영입한 대한항공은 1라운드에서 5승1패(승점 14점)로 1위로 올라섰다. 가스파리니는 득점 5위(128점), 공격종합 4위(54.81%), 서브 4위(세트당 0.409개)로 성적 자체는 특출나지 않지만 외국인 선수에게 가장 바라는 덕목인 2단 공격 해결 능력이 빼어나 김학민, 정지석, 곽승석, 신영수 등 국가대표급 자원들이 공격을 분담하는 속에서 해결사 능력을 발휘하며 소속팀 대한항공을 선두에 올려놨다. 아르파드 바로티·전광인·서재덕 세 공격수가 공격을 이끄는 4위 수원 한국전력(3승3패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11일 오후 3시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감독 이·취임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선수단과 프런트, 팬이 함께 할 이날 행사는 김용희 전 감독의 이임식과 트레이 힐만 신임 감독의 취임식, 기자회견 순으로 진행된다. 김 전 감독의 이임식은 영상 상영, 꽃다발·사진 앨범·감사패 전달, 이임사 등의 순서로 진행되고 이어 지난 달 27일 선임된 제6대 힐만 신임 감독의 취임식이 열린다. 힐만 감독의 취임식은 꽃다발 전달, 유니폼 착복식, 계약서 사인 및 취임사 등이 공식 행사로 진행되며 취임식 후에는 힐만 감독의 기자회견이 이어진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일본프로야구 사령탑을 지낸 힐만 감독에게는 ‘SK 왕조’를 재건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주어졌다. 한편, SK는 이날 행사에 팬 100명을 초청할 예정이며 참여를 원하는 팬은 구단 이메일(wyver ns_sk@nate.com)로 응모하면 된다./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가 내년 시즌 도약을 위해 새 외국인 투수를 영입한다. 케이티는 7일 우완 정통파 돈 로치(27)를 계약금 총액 85만 달러에 영입한다고 밝혔다. 키 183㎝, 몸무게 88㎏의 체격을 갖춘 로치는 시속 평균 140㎞ 중후반의 패스트볼과 스플리터를 주무기로 싱커와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 로치는 2010년 애너하임에 3라운드에 입단해 7시즌 동안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178경기에 출전, 50승 39패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했으며 2014년부터 2016년까지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카고 컵스,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메이저리그를 경험했다. 메이저리그 성적은 통산 21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5.77이다. 임종택 케이티 단장은 “그동안 꾸준히 지켜봤던 젊은 선수로 국내리그에 적응만 잘한다면 내년 시즌 2선발을 확실히 맡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정된 투구 밸런스와 제구력을 갖췄고, 좌·우 코너를 활용한 낙차 큰 변화구가 좋은 투수”라고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정민수기자 jms@
이번 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우승 후보’인 인천 대한항공이 1라운드를 1위로 마감했다. 대한항공은 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밋차 가스파리니(19점)와 김학민(17점) 쌍포를 앞세워 서울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0(25-20 25-22 25-21)으로 완파했다. 5승1패, 승점 14점이 된 대한항공은 2위 우리카드(3승3패·승점 11점)와의 승점 차를 3점으로 벌리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대한항공은 이날 우리카드보다 5개가 많은 19개의 범실을 저질렀지만 공격 득점에서 61-44, 블로킹에서 8-7, 서브에이스에서 6-2 등 나머지 부문에서 모두 앞서며 승리를 챙겼다. 반면 우리카드는 우리카드의 주포 크리스티안 파다르가 16점을 올렸지만 공격 성공률이 39.47%에 그쳤고 실책도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6개 저질렀으며 나머지 선수 중에서는 최홍석이 7점이 그치는 등 뒤를 받쳐주는 동료가 없어 완패를 당했다. 1세트 초반 한선수가 우리카드 신으뜸의 공격을 차단하고 김학민과 가스파라니가 각각 오픈공격과 백어택 공격으로 착실히 점수를 보탠 대한항공은 9-2로 점수차를 벌리는 등 기선을 잡았고 세트 막판까지 리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장애인선수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지난 6월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사, 전국장애인체육진흥회와 맺은 업무협약이 결실을 맺고 있다. ㈜한샘(대표이사 최양하)은 지난 5일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2층 대강당에서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소속 장애인선수 37명(볼링 12명, 테니스 14명, 탁구 11명)과 채용설명회를 갖고 근로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6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사, 전국장애인체육진흥회와 장애인스포츠 선수에 대한 취업지원 거버넌스를 구축한 뒤 꾸준히 장애인선수의 취업을 지원해온 도장애인체육회는 5개월여 만에 가시적 성과를 얻게 됐다. 지난 9월 평택 소재 반도체 재료업체 ㈜유피케미컬을 시작으로 우양에이치씨㈜, ㈜큐메이트, ㈜테크윙, ㈜에이티세미콘, ㈜인텔리전스코리아 등 6개 중소업체에 22명의 선수들이 단시간근로 형태로 취업해 스포츠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취업의사가 있는 선수정보를 파악해 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사와 전국장애인체육진흥회에 공유한 뒤 기업에 고용·알선하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장애인고용공단과 체육진흥회는 장애인고용을 장려하고 기업과 선수들 간 채용 및 근로조건을 조율하고 있다. 또 장애인체육진흥
경기도체육회는 5~6일 이틀간 안산시 경기도청소년수련원에서 도내 초등학교 3~4학년 학생 3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6 생활체육안전교실 오리엔티어링 캠프를 개최했다. (재)스포츠안전재단이 주최하고 도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캠프는 스포츠와 문화의 만남을 주제로 청소년들에게 생소한 오리엔티어링 종목 체험은 물론 안전하고 건강한 스포츠 참여 습관 정착을 위해 마련됐으며 친구와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삼사오오 조를 이뤄 본격적인 체험 전 오리엔티어링 참여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와 관련한 예방교육은 물론 나침반과 지도사용법 등을 익혔으며 스코어 오리엔티어링(정해진 시간 안에 가능한 많이 득점해 결승점에서 합계 득점으로 승부를 가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오리엔티어링 등 스포츠 참여를 통해 학생들의 건강체력 증진은 물론 진취적이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4일 경기도체육회관 7층 중회의실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2016년 가정폭력·성매매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 겸 (사)수원여성의전화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정선영 대표를 초청해 ‘그 일은 전-혀 사소하지 않습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정선영 대표는 가정폭력 및 성매매는 인권 관점으로 접근해서 바라보며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가정폭력과 성매매의 구조적 원인, 이를 대하는 올바른 자세와 대응방법 등을 두시간에 걸쳐 역설했다.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사회악인 가정폭력, 성매매 등이 근절되기 위해 직원 상호간 인격존중을 바탕으로 하는 자세의 확립과 왜곡된 성 인식 및 문화 개선, 차별 없는 직장 내 문화를 조성하는데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고양 오리온이 경기종료 0.6초를 남기고 터진 이승현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오리온은 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6차전 홈 경기에서 애런 헤인즈(21점·7리바운드·4어시스트)와 오데리언 바셋(21점·4리바운드·3어시스트)을 앞세워 인천 전자랜드를 82-80으로 제압했다. 최근 전자랜드 상대 10연승 행진을 이어간 오리온은 5승1패로 이날 서울 SK를 88-84로 따돌린 서울 삼성과 함께 공동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전자랜드는 2014년 12월 오리온을 물리친 이후 1년 11개월 만에 오리온 전 승리를 눈앞에서 날려버리며 3승3패로 6위로 내려앉았다. 오리온은 1쿼터 초반 제임스 켈리(33점·8리바운드)를 앞세운 전자랜드의 기세에 밀려 끌려갔지만 최진수의 골밑득점과 바셋의 외곽포, 김강선(9점)의 3점포 등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하며 21-19, 2점 차로 쿼터를 마쳤다. 2쿼터들어 헤인즈의 골밑득점과 허일영의 외곽포가 살아난 오리온은 바셋과 김동욱, 이승현의 득점까지 가세하며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해 전반을 46-36, 10점 차로 달아나며 마무리 했다. 그러나 최근 2경기 연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