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5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선수단이 결단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관련기사 14면 경기도체육회는 4일 경기도청 운동장에서 도체육회장인 남경필 도지사와 정기열 도의회의장, 염종현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이상원 경기신문 대표이사 회장, 한기열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 각 종목별 가맹단체 회장 및 사무국장 등 내빈과 선수, 지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남경필 도지사는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선수들은 체육웅도 경기도의 얼굴이자 자랑”이라며 “도의 명예를 걸고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만큼 반드시 종합우승 15연패를 달성해달라”고 당부했다. 남 지사는 이어 “종합우승 15연패 달성도 중요하지만 정정당당히 승부를 겨루고 건강하게 대회를 마치는 것도 중요한 만큼 페어플레이 정신과 컨디션 관리에도 신경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기열 의장은 격려사에서 “충남 아산을 주개최지로 열리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선수 모두가 자신이 꾸는 꿈을 이루고 목표를 달성하길 바란다”며 “선수 개개인의 꿈과 목표가 이루어진다면 경기도의 종합우승 15연패도 반드시 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97회 전국체전 道 선수단 결단식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충청남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5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선수단이 결단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4일 오후 2시30분 경기도청 운동장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선수단 결단식 및 종합우승 다짐대회’에는 도체육회장인 남경필 도지사와 정기열 도의회의장, 염종현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이원성 도체육회 수석부회장, 이상원 경기신문 대표이사 회장, 한기열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 각 종목별 가맹단체 회장 및 사무국장 등 내빈과 선수, 지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선수단장인 남경필 도지사는 최규진 선수단 총감독(도체육회 사무처장)에게 단기를 전달하며 선전을 당부했다. 이어 남 지사는 “이번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경기체육의 얼굴”이라며 “도의 명예를 걸고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만큼 반드시 종합우승 15연패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또 “선수 여러분이 대회를 준비하며 얼마나 많은 땀과 눈물을 흘렸는지 알고 있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스포츠 정신을 보여주길 기대한다”면서 “목표 달성과 함께 정정당
최 규 진 전국체전 道선수단 총감독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통합된 이후 처음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반드시 종합우승 15연패를 달성해 체육웅도의 자부심을 지켜가겠습니다.” 오는 7일부터 일주일간 충청남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 2천89명(임원 496명, 선수 1천593명)의 선수단을 이끌고 출전하는 최규진 총감독(54·도체육회 사무처장)은 “15년 전 충남에서 열린 제82회 전국체전에서 충남에 빼앗겼던 종합우승을 앙갚음 하고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현지 적응훈련 및 합동훈련, 종목별 특별지원을 벌이는 등 경기력 극대화에 최선을 다한 만큼 반드시 종합우승을 달성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최 총감독은 “지난 2001년 충남에서 개최한 전국체전에서 불공정한 경기 운영 등으로 종합우승을 빼앗겼던 뼈아픈 기억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대학자원봉사와 카메라 20여대를 활용한 권역별 촬영반 및 점검반을 대회 경기장 곳곳에 배치해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라며 “체육웅도의 명성에 걸맞게 정정 당당히 대회에 임해 15년 전 충남에 당한 아픔을 말끔히 씻어 버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도체육회와 도생활체육회가 통합된 이후
프로배구 사상 처음으로 정상에 오른 수원 한국전력이 젊은 측면 공격수와 베테랑 센터가 조합을 앞세워 강팀으로 변모했다. 한국전력은 지난 3일 충북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년 청주 한국배구연맹(KOVO)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에서 구미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1(25-20 18-25 25-19 25-21)로 제압하고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전력은 실업대회나 전국체전에서는 우승한 경험이 있지만 프로대회에서는 대부분 하위권에 머물며 ‘약체’로 꼽혔다. 2005년 출범한 V리그에서 5차례나 최하위에 머물렀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것은 단 두 차례뿐이다. 그러나 KOVO컵 우승으로 오는 15일 개막하는 2016~2017시즌 V리그에서는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3일 끝난 KOVO컵에서 드러난 한국전력의 전력은 역대 최강이었다. 전광인(25), 서재덕(27), 아르파드 바로티(25) 등 삼각 편대의 위력은 대단했다. 국가대표에서도 주전급으로 꼽히는 전광인과 서재덕은 한국전력에서만 4시즌째 손발을 맞추며 조직력과 기량면에서 절정에 올랐다. 또 올 시즌부터 남자부도 외국인 선수를 자유선발제가 아닌 트라이아웃으로 뽑으
전국체전 볼링 사전 경기 한재현(광주 광남고)과 유다영(평택 송탄고)이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한재현은 4일 충남 천안종합운동장 볼링장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제97회 전국체전 볼링 남자고등부 마스터즈에서 10경기 합계 2천335점(평균 233.5점)을 기록하며 박경록(대전 노은고·2천306점)과 김준호(충북 금천고·2천174점)를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현재현은 지난 2일 열린 남고부 3인조 전에서 김승래(광남고), 신진원(안양 평촌고)과 팀을 이뤄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며 경기도선수단으로는 처음으로 2관왕에 등극했다. 또 천안 정석볼링장에서 열린 여고부 마스터즈에서는 유다영이 10경기 합계 2천164점(평균 216.4점)으로 김효주(충북 청주상당고·2천132점)와 장미나(전남조리과학고·2천107점)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일 열린 여고부 2인조 전에서 김유미(양주 덕정고)와 짝을 이뤄 금메달을 획득했던 유다영은 두번째 금메달을 수확하며 경기도선수단의 두번째 2관왕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도 볼링은 이날 끝난 고등부에서 금 5개,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는 오는 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케이티는 이날 경기의 시타와 시포자로 올 시즌 144개 전 경기를 관람한 전지훈(38) 씨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위잽’ 집계 기준으로 홈 경기 최다 입장 관중인 곽종철(42) 씨를 공동 시타자로 초대했다고 4일 밝혔다. 또 시구는 SBS 방송 프로그램 ‘내일은 시구왕’에서 우승한 걸그룹 ‘우주소녀’의 성소가 맡아 360도 회전하는 고난도 특별 시구를 할 예정이다. 성소를 포함한 우주소녀는 애국가를 제창하고, 5회가 끝난 이후 클리닝타임에 축하 공연도 갖는다. 시포는 홈 입장권 가격의 3%를 적립해 사회공헌활동에 기부하는 구단 프로그램에서 가장 많은 금액을 적립한 구정서(38) 씨가 맡는다. 이밖에도 이날 2017년 신인 선수를 소개하고 팬 사인회와 인터뷰 행사를 마련했으며 7회부터 9회까지는 가수 황석빈이 구단 응원가를 라이브로 부르는 ‘응원 콘서트’를 개최한다. 한편 케이티는 올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운 것을 기념해 이 경기 전 좌석을 50% 할인한 금액에 제공하며 경기 후에는 캠핑카를
안산시가 24번째 프로축구단 창단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4일 “안산시가 지난 달 30일 창단 가입신청서를 제출했다”며 “시민구단으로 전환해 K리그에 참여할 예정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안산시는 현재 안산을 연고로 한 경찰청 무궁화FC가 충남 아산으로 연고를 옮김에 따라 시민구단 창단을 추진해왔고 창단 의향서를 제출하면서 본격적인 창단 작업에 착수했다. 연맹 규정에 따르면 신규 구단 창단은 신청일로부터 60일 이내 이사회 심의를 거쳐 가부를 정하고, 총회 승인으로 최종 결정된다. K리그에 신규로 참가하는 모든 팀은 챌린지(2부리그) 클럽으로 가입된다. /정민수기자 jms@
올 시즌 마지막 수원더비에서 극장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앞장선 김병오(수원FC·사진)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3라운드 ‘현대엑스티어 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블루윙즈와의 시즌 세번째 수원더비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터트린 김병오를 주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김병오는 이날 4-4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수원FC의 클래식 잔류의 희망을 이어가는 데 앞장섰다. 김병오는 주간 베스트11 미드필드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또 수원FC의 외국인 공격수 브루스는 주간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 선정됐고 김민제(수원FC)와 권완규(인천 유나이티드)는 수비수 부문에 뽑혔다. 한편 수원FC와 수원 블루윙즈의 경기는 주간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고 수원FC는 베스트 팀이 됐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투수 전병두(32)의 은퇴식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평소 1군에서 한 번이라도 던져보는 것이 소원”이라고 밝힌 전병두는 이날 삼성 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한 타자를 상대한다. 부산고를 졸업하고 2003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전병두는 2005년 KIA 타이거즈를 거쳐 2008년부터 SK 와이번스에 입단한 뒤 2011년 10월 마지막 1군 등판까지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팀의 우승에 크게 기여했지만, 같은 해 11월 어깨 회전근 재건 수술을 받은 뒤 오랜 재활에 들어갔다. 전병두는 지난 여름 라이브 피칭과 3군 등판까지 했지만 결국 선수 생활을 마치기로 했다. 그는 2003년부터 2011년까지 9시즌 동안 280경기에 출장해 29승 29패 16세이브 14홀드 평균자책점 3.86의 수준급 성적을 기록했다. 이날 선발 등판 때는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선발된 28명의 팬이 전병두의 유니폼을 입고 도열해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세리머니로 마지막 등판을 환영하며 한 타자를 상대한 뒤에는 SK 모든 야수가 마운드에 모여 전병두를 격려할 예정이다. 또 관중석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한 수원 블루윙즈가 관중 동원에서는 상위권을 기록했다. 3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2016년 3차 구단별 유료관중 현황 결과 수원은 33라운드까지 1만1천763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FC서울(1만9천692명)과 전북 현대(1만6천407명)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관중을 동원했다. 이중 유료관중 비율은 91.7%(1만781명)로 포항 스틸러스(97.1%)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다. 이는 수원이 정규리그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지만 팬들의 사랑은 꾸준했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다. 상위스플릿 진출에 실패한 성남FC는 전체관중 7천144명으로 6위, 유료관중 비율 70.2%(5천17명)로 8위를 차지했고 인천 유나이티드는 총 관중 6천121명으로 7위, 유료관중 비율 54.1%(3천313명)로 9위에 머물렀다. 한편 올 시즌 승격한 수원FC는 총 관중 4천159명으로 9위, 유료관중 비율 50.7%(2천110명)로 10위를 차지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