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축구 사상 첫 원정 8강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러시아와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승점 1점을 챙기는 데 만족했다. ▶관련기사 18·19·22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8일 브라질 쿠이아바에서 열린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 23분 이근호의 행운의 선제골로 앞서가다 6분 만에 알렉산더 케르자코프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러시아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한국은 이날 알제리에 2-1로 역전승을 거둔 벨기에(승점 3점)에 이어 러시아와 공동 2위에 올랐다. 전반 34분 구자철이 상대 미드필드 중앙에서 날린 왼발 중거리슛이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돼 골문 오른쪽을 살짝 비켜가며 결정적인 득점기회를 놓친 한국은 전반을 0-0으로 마친 뒤 후반 11분 박주영 대신 이근호를 투입하며 공격의 변화를 줬다. 러시아의 거센 공격을 막아내던 한국은 후반 23분 이근호가 상대 미드필드 중앙에서 가볍게 볼을 몰고 가다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슛한 것을 러시아 골키퍼 이고르 아킨페예프가 놓치면서 행운의 선제골을 뽑아냈다. 기쁨도 잠시, 선제골을 뽑아낸 지 6분 만인 후반 29분 문전 혼전
■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성남제일초가 제68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서 창단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동한 감독이 이끄는 성남제일초는 17일 강원도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초등부 단체전에서 인천 용일초를 4-1로 꺾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강원 성북초와 준결승전에서 4-1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오른 성남제일초는 첫번째 경기에서 경장급(40㎏급) 서근우가 상대 변원영을 잡채기와 앞무릎치기로 제압하며 기선을 잡았다. 성남제일초는 두번째 경기에서도 소장급(45㎏급) 유승훈이 밀어치기와 안다리로 상대 조호현을 2-1로 꺾으며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그러자 용일초 장수남 감독은 2점 이상 벌어졌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선택권을 사용 역사급(70㎏급) 김진성을 세번째 선수로 출전시켰다. 성남제일초는 세번째 경기에서 최승한이 김진성에게 밀어치기와 들배지기로 패하며 2-1로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성남제일초는 네번째 경기에서 청장급(50㎏급) 최성규가 용일초 신송학을 비디오 판독 승과 잡채기로 따돌리며 3-1을 만든 뒤 다섯번째 경기에서도 용장급(55㎏급) 이태윤이 상대 오찬준을 잇따라 들배지기로 모래판이 눕혀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동한 감독의 아들이기
kt 스포츠(대표이사 김영수, ktwiz.co.kr)는 엔에이치엔티켓링크(대표이사 최희문, www.ticketlink.co.kr)와 야구 스마트티켓 사업 제휴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kt와 티켓링크는 빅테인먼트(BICTainment) 프로젝트 일환인 올해 9월 출시할 kt wiz 공식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wizzap(위잽)에서 스마트폰을 통한 티켓 예매와 결제, 발권 및 저장, 야구장 자동 입장이 가능한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게 됐다. 기존 구단의 티켓 방식은 인터넷 예매 후 현장 발급을 통해 야구장 게이트에서 종이 티켓을 확인하는 방식이었지만 이번에 개발할 스마트티켓은 인터넷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서 예매 후 바로 티켓을 발권하고 야구장 입장 시 게이트에서 NFC(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와 바코드를 활용해 자동 입장이 가능하며 같은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고객끼리는 티켓을 선물할 수도 있다. kt와 티켓링크는 실시간 입장객 관리와 홍보와 마케팅 분야에서도 협력할 예정이며 스마트티켓 관련 새로운 기능들의 특허 출원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수 대표이사는 “편리한 야구장 방문을 위해 팬들이 티켓을 쉽게 이용할 수 있
■ 경기도지사배 볼링대회 신진원(안양 평촌고)이 제17회 경기도지사배 볼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신진원은 17일 성남 탄천볼링경기장에서 제95회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3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첫 날 남자고등부 개인전에서 6경기 합계 1천522점(평균 253.7점)을 기록하며 이한웅(평택 송탄고·1천381점)과 안국진(남양주 퇴계원고·1천361점)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여고부 개인전에서는 정정윤(평촌고)이 1천395점(평균 232.5점)으로 장지원(1천381점)과 박연희(1천345점·이상 평촌고)를 제치고 1위에 올랐고, 남중부 개인전에서는 이종운(양주 회천중)이 1천388점(평균 231.3점)으로 오진원(남양주 퇴계원중·1천346점)과 김호건(회천중·1천231점)을 꺾고 우승했으며 여중부 개인전에서는 김현지(안양 범계중)가 1천496점(평균 249.3점)으로 팀 동료 이정민(1천382점)과 신다은(회천중·1천309점)을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한편 남녀초등부 개인전에서는 임승민(성남 성수초)과 김채은(양주 회천초)이 1천21점(평균 170.2점)과 1천151점(평균 191.8점)으로 1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안양시가 제14회 경기도지사기 에어로빅스생활체조 경연대회에서 1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던 안양시는 1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1부에서 종합점수 365점으로 안산시(360점)와 부천시(359점)를 꺾고 안방에서 정상에 올랐다. 안산시는 세월호 참사로 침울한 분위기 속에서도 출전해 멋진 공연을 펼쳐 관중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으며 종합 준우승을 달성했다. 또 2부에서는 지난 해 준우승을 차지했던 의왕시가 365점을 획득하며 오산시(361점)와 구리시(358점)를 제치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1부 성남시와 2부 여주시는 인기상을 수상했고 광주시는 특별상을, 안성시는 장려상을, 시흥시는 노력상을 각각 받았다. 한편 이날 열린 개회식에는 이원성 도생활체육회장과 최봉근 수원시생활체육회장을 비롯한 시·군 생활체육회장, 이창수 도 체육과장, 한관수 안양시 안전행정국장 등이 참석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부천FC 1995가 17일 부천북초(교장 박문수)에서 일일 체육교사로 활동하며 지역 어린이들과 체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부천FC는 이날 브라질 용병 호드리고를 비롯해 유준영, 공민현, 유대현, 강훈 5명의 선수가 부천북초를 방문, 일일 체육교사로 활동했다. 부천북초 관계자는 “이번이 부천FC 선수들의 세번째 방문”이라며 “학생들의 반응이 좋아 구단에 정기 방문을 요청했는데 학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주는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부천FC 유준영은 “학생들이 교육 중에 경기에 대해 물어 보면서 알아봐 신기하기도 했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부천FC는 6월 23일 월요일 저녁 8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15라운드에서 안산경찰청을 상대로 승리에 도전한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 축구가 사상 첫 월드컵 원정 8강이라는 목표를 향한 도전을 시작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18일 오전 7시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러시아를 상대로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을 갖는다.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한 축구 국가대표팀은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 축구 국가대표팀이 8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첫 상대인 러시아에 승리를 거둬 승점 3점을 챙겨야 한다. 브라질에 입성하기 전 가나와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0-4로 대패하며 ‘따끔한 예방 주사’를 맞은 축구 국가대표팀은 러시아가 빠른 역습에 능한 팀인 만큼 역습을 차단하는 전술을 익혀왔다. 또 러시아의 측면 수비가 약하다는 점을 간파하고 측면 돌파와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득점연결을 집중적으로 훈련했다. 축구 대표팀은 17일 오전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나우에서 그동안 준비한 전술을 최종 점검하며 마지막 훈련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국과 러시아 모두 수비에 중점을 두는 축구를 구사하기 때문에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을 뽑아낼 가능성이 높은 만큼 프
‘아트 사커’ 프랑스가 2014 브라질 월드컵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완승을 거두며 조 선두로 나섰다. 프랑스는 16일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의 베이라히우 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2골을 넣고 상대 골키퍼의 자책골을 유도하며 혼자 3골을 만들어낸 카림 벤제마의 활약에 힘입어 온두라스를 3-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지난 남아공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굴욕을 당했던 프랑스는 승점 3점을 챙기며 자존심 회복의 발판을 마련했다. 프랑스는 전반 15분 블레즈 마튀이디의 왼발슛과 23분 앙투안 그리즈만의 헤딩슛이 잇따라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는 등 경기 초반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그러나 프랑스는 전반 45분 폴 포그바가 온두라스 진영 페널티박스 안에서 윌슨 팔라시오스에게 밀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벤제마가 성공시켜 1-0으로 앞서갔다. 앞서 한 차례 경고를 받았던 팔라시오스는 이 파울로 또다시 옐로카드를 받아 이번 대회 처음으로 퇴장을 당하게 됐다. 수적 우세까지 안은 프랑스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공세를 높였고 후반 3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벤제마가 반대편 포스트를 향해 강하게 슛한 것이 골 포스트를 맞고 튀
시흥시가 제13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야구대회 1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랬고 의왕시는 2부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시흥시는 지난 15일 하남 선동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1부 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수원시를 8-4로 제압하고 지난 대회 결승전 패배를 설욕하며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또 2부 결승에서는 지난 대회 우승팀 의왕시가 광주시를 8-7로 힘겹게 따돌리고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1부 안양시와 안산시, 2부 오산시와 양평군은 나란히 공동 3위에 입상했다. 시흥시를 우승으로 이끈 김동선과 의왕시의 2연패에 앞장선 강선구는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고 시흥시 배현우와 의왕시 이기영은 우수투수상을 받았으며 하남시는 모범상을 수상했다. 한편 지난 14일 열린 개회식에는 이원성 도생활체육회장과 이교범 하남시장, 오수봉 하남시의회의장, 이현재 국회의원, 김재철 도야구연합회장, 구본채 하남시생활체육회장을 비롯해 각 시·군 생활체육회장 등 생활체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민수기자 jms@
이우성(광명복지관)이 제14회 경기도연합회장배 생활체육 스쿼시대회에서 남자 청년부 정상에 올랐다. 이우성은 지난 15일 고양체육관 스쿼시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청년부 결승에서 같은 복지관 소속 지형순을 세트스코어 2-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우성은 1세트에 지형순과 팽팽한 접전을 펼친 끝에 11-8로 힘겹게 승리를 거둔 뒤 2세트에는 11-2로 손쉽게 세트를 가져가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또 여자 청년부에서는 이경애(고양체육관)가 정지유(유윤스포츠)를 세트스코어 2-0(11-7 11-8)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고 남자 장년부에서는 최병창(유윤스포츠)이 서동삼(S-TOP)에게 2-1(9-11 11-8 11-8)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자 장년부에서는 이경애(고양체육관)가 정선숙(부천스쿼시연합회)을 따돌리고 1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