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최선을 다해 압도적인 승리로 최다 금메달 획득으로 정상의 자리를 탈환한 것은 미래 대한민국 체육의 주역인 경기학생체육의 기개를 떨친 쾌거라고 생각합니다.” ‘체육 꿈나무들의 잔치’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2년 만에 정상을 되찾은 경기도 선수단의 박용섭 총감독(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학교장, 선수·지도자, 학부모들의 열정과 투지가 체육웅도 경기도의 자존심을 되찾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42회 대구 대회에서 아쉬운 고배를 마셔야 했던 경기도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와신상담했다. 박 총감독은 “지난 대회 이후 도교육청은 소년체전 체제로 전환해 육성종목 학교장 연수, 다메달 종목 지도자를 대상으로 한 종목별 간담회 개최, 동계훈련 현장지원 및 격려방문 등 소년체전 전력향상을 위해 무엇보다 소통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선수단은 육상, 체조 종목 동계 합동훈련 실시, 체조교실 운영, 수영 유망선수에 대한 훈련장 개방(경기체고) 등 중점 관리로 전력을 다졌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대회에서는 태권도, 역도, 수영, 육상, 트라이애슬론, 사이클 종목이 우수한 기량을 선보였고, 특히 수영과 육상 등 기초종목이 괄목할 만한 성적을 기록했다. 준비과정
의정부 민락중이 제2회 신세계-이마트배 전국컬링대회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민락중은 27일 경북 의성컬링센터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자중등부 결승전에서 충북 송절중을 6-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해 열린 제1회 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민락중은 이로써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또 지난 해 10월 열린 제13회 회장배 대회를 시작으로 12월 2013 경북도지사배 대회, 올해 1월 제12회 태백곰기 대회, 2월 열린 제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등 2013~2014 시즌에 열린 컬링 대회 여중부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민락중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컬링 여중부 최강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스킵(주장) 김민지를 비롯해 김혜린, 김수진, 장영서 등으로 팀을 꾸린 민락중은 1엔드에 송절중에 먼저 1점을 내줬지만 2엔드에 1점을 뽑아내며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3엔드에 1점을 추가해 2-1로 역전에 성공한 민락중은 4엔드를 득점없이 마친 뒤 5엔드에 송절중에 1점을 내주며 2-2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민락중은 곧바로 반격에 나서 6엔드에 2점을 뽑아내 4-2로 앞서갔고 7엔드에 다시 2점을 추가하며 송절중의 추격의지를 꺾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같
세월호 침몰 사고로 연기됐던 2014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개최일이 재조정됐다. 국민생활체육회는 올해 강원도 속초와 양양 등에서 열리는 2014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8월 22일부터 사흘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민생활체육회는 이달 중순 쯤 각 시도생활체육회에 공문을 보내 세월호 침몰 사고로 무기한 연기했던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개최한다고 밝혔지만 개최지인 강원도 측에서 일정 변경을 요청해 6일 앞당긴 22일부터 3일간 개최키로 결정했다. 국민생활체육회 관계자는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 지역생활체육회 등과 협의한 결과 8월이 개최 시기로 적당하다고 판단했다”며 “각 시도생활체육회와 협의해 8월 28일부터 4일간 대축전을 개최키로 결정했다가 강원도에서 그 기간에 행사가 있어 일정 변경을 요청해 와 6일 앞당긴 22일부터 3일간 개최하는 것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날씨는 다소 더울 수 있지만 9월에 열리는 인천 아시안게임과 10월에 시작하는 세계한민족축전, 전국체육대회 등을 고려해 이 기간으로 정했다”고 덧붙였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가 28일 고양 안곡초에서 농구 붐 조성 및 연고지 내 학원의 건강한 스포츠문화 조성과 교류를 위해 오리온 닥터유 에너지바와 함께 ‘2014 오리온스-닥터유 에너지바 Wow School 농구클리닉 & 골대기증식 행사’를 진행한다. ‘2014 오리온스-닥터유 에너지바 Wow School 농구클리닉 & 골대기증식 행사’는 2013~2014 시즌 동안 진행한 ‘오리온스 출첵’ 이벤트를 통해 가장 많이 경기장을 방문했던 학교를 선정해 선수단이 일일 교사의 역할과 함께 농구골대를 기증하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14일 일산동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첫 번째 행사에 이어 두번째다. 이날 행사에는 오리온스의 김동욱, 김도수, 노경석이 일일 체육교사로 참석하며 농구 클리닉, 골대기증식, 기념촬영, 선물 증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2013년부터 시작한 Wow School 행사는 매년 연고지 내 학원 및 학생을 대상으로 건강한 스포츠 문화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속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가 스포츠 꿈나무들의 잔치인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목표했던 17개 시·도 중 최다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도는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26일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15개 종목이 마감된 가운데 금 81개, 은 53개, 동메달 59개로 ‘영원한 라이벌’ 서울시(금 50·은 48·동 50)를 제치고 2년 만에 최다 금메달 획득을 달성했다. 18개 종목을 남겨두고 있는 대회 마지막 날 서울시가 수영에서 남은 12개와 결승에 오른 단체종목까지 모두 우승해 23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더라도 총 금메달 수가 73개에 그쳐 경기도를 넘어서긴 어렵다. 도는 특히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상태에서 지난 2012년 경기도에서 열린 제41회 전국소년체전 때 세운 역대 최다 금메달(80개, 은 63·동 79) 기록을 넘어서며 새로운 기록 경신만을 남겨두고 있다. 도는 대회 마지막날 볼링과 배드민턴, 수영, 복싱, 탁구, 농구 등에서 10여개의 금메달을 더 획득할 것으로 보여 금메달 90개 이상 수확도 가능할 전망이다. 개최지 인천시는 금 26개, 은 25개, 동메달 33개로 17개 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2014시즌 전반기 가장 많은 관중을 끌어모은 구단에 주는 ‘풀 스타디움상’을 수상하게 됐다. 수원은 또 활발한 마케팅과 팬서비스를 펼친 클럽에 주어지는 ‘팬 프렌들리 클럽상’ 수상팀으로도 선정됐다. 26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수원은 12라운드까지 치러진 K리그 클래식 홈 경기에 10만7천872명의 관중이 들어차 12개 팀 가운데 가장 많은 관중을 유치한 팀에게 주어지는 1차 풀 스타디움상을 받게 됐다. 수원이 유치한 관중은 한 경기 평균 2만1천574명으로 2위 FC서울(1만4천908명)보다 경기당 6천666명이나 많은 관중이 경기를 관람했다. 수원은 팬과 가장 많이 소통한 구단에 주는 ‘팬 프렌들리 클럽상’ 평가에서도 언론사 투표 총 43표의 유효표 가운데 10표(23.3%)를 얻어 2관왕이 됐다. 이밖에 전남 드래곤즈는 2013시즌 2천278명이었던 평균 관중이 올 시즌 12라운드까지 3천883명으로 70.5% 증가해 ‘플러스 스타디움상’을 수상하게 됐고 그라운드를 가장 잘 관리한 구단에 주어지는 ‘그린 스타디움상
경기도 육상이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역대 두번째 최다 금메달을 기록하며 19년 연속 소년체전 종목 최다 금메달 획득을 이어갔다. 도 육상은 25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전 대회 이틀째 트랙종목에서 금 11개, 은 4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고 필드종목에서 금 4개, 은 3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하는 등 금 15개, 은 7개, 동메달 3개로 19년 연속 육상종목 최다 금메달 획득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도가 이번에 수확한 금메달 15개는 지난 2006년 울산광역시에서 열린 제35회 전국소년체전에서 획득했던 금메달 16개(은 14·동 4)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많은 것이다. 도는 또 이번 대회 여중부 포환던지기에서 15m02로 부별신기록(종전 14m71)을 세운 김한빈(광명 철산중)이 여중부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며 1명의 MVP를 탄생시켰고 6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남자초등부 홍순천(부천 심곡초)과 최정민(고양 호수초)이 100m(12초11)와 200m(25초28)에서 우승하고 400m 계주에서도 도가 48초15로 1위에 오르는 데 기여하며 나란히 2관왕에 올랐고, 남중부 안성재(안산 단원중)는 100m(11초10)와 400m 계주(42초80
스포츠 꿈나무들의 잔치인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17개 시·도 중 최다 금메달 획득에 도전하는 경기도가 목표달성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도는 25일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10개 종목이 마감된 가운데 이날 오후 7시 현재 금 58개, 은 36개, 동메달 46개로 영원한 라이벌 서울시(금 38·은 28·동 36)를 제치고 가장 많은 금메달을 획득했다. 개최지 인천시는 금 17개, 은 21개, 동메달 27개로 6번째로 많은 금메달을 수확했다. 사전경기로 열린 카누에서 금 2개, 은메달 1개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인 도는 이날 끝난 육상에서 금 15개, 은 7개, 동메달 3개로 19년 연속 최다 금메달 획득이라는 대기록과 함께 포환던지기 김한빈(광명 철산중)이 15m02의 부별신기록(종전 14m71)으로 여중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겸경사를 누렸고 지난해 3년 연속 최다 금메달과 남녀중등부 동반 MVP를 배출했던 트라이애슬론도 금 4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고 박광준과 엄솔지(이상 경기체중)가 나란히 남녀중등부 최우수선수가 되면서 4년 연속 최다 금메달 획득과 2년 연속 남녀중등부 동반 MVP를
경기도 장애인볼링팀이 제1회 APTBF 챔피언십 볼링대회에서 대한민국이 종합우승을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한국 장애인볼링 대표팀은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 7개, 은 6개, 동메달 7개로 종합점수 41점을 얻어 대만(금 7·은 7·동 3, 36점)과 말레이시아(금 2·은 3·동 2, 18점)를 제치고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도 장애인볼링팀은 한국이 따낸 메달 중 금 3개, 은 2개, 동메달 2개 등 모두 7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우승에 힘을 보탰다. 도 장애인볼링팀은 도장애인체육회 직장팀 소속인 김정훈(동두천시)이 시각장애(TPB1) 개인전에서 128점으로 우승을 차지한 뒤 2인조 전에서도 124.3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라 2관왕을 차지했고 3인조 전에서는 은메달을 추가했다. 또 지체장애(TPB8) 2인조 전에 나선 권민규(이천시)도 149.1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고 김재철(의정부시)은 시각장애 2인조 전과 3인조 전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지체장애 2인조 전 박상수(포천시)도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포천시민축구단이 챌린저스리그 팀으로는 유일하게 대한축구협회(FA)컵 16강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포천시민축구단은 지난 21일 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32강)에서 프로축구 2부리그인 K리그 챌린지 1위를 달리고 있는 대전 시티즌을 2-1로 제압했다. 지난 시즌 4부 리그에 해당하는 챌린저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포천시민축구단은 전반 37분 전재희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으며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후반 시작 1분만에 대전 김은중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1 동점을 만든 포천시민축구단은 동점골을 허용한 지 1분도 되지 않아 전재희의 패스를 받은 심영성이 결승골을 뽑아내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올해 FA컵 16강에는 챌린저스 팀으로 유일한 포천시민축구단을 비롯해 K리그 클래식(1부리그) 7개 팀과 챌린지 3개 팀, 내셔널리그(3부리그) 4개팀, 대학 1개 팀이 진출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