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FC안양이 대구FC를 홈으로 불러들여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FC안양은 오는 24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11라운드 대구FC와 홈 경기를 치른다. 22일 현재 3승2무4패 승점 11점으로 리그 6위에 머물고 있는 FC안양은 최근 5경기에서 1무4패의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FC안양이 부진한 데는 수비라인의 불안이 주원인이다. 최근 5경기에서 8골을 내주며 경기당 1.6골의 실점율을 보이고 있어 이번 대구FC와의 경기에서 수비라인이 얼마나 견고하게 버텨주느냐가 승패의 관건이다. 공격라인에서는 외국인 공격수 펠리피가 지난 14일 대전 시티즌과 경기에서 8경기만에 첫골을 기록하고 부상에서 회복된 김재웅도 리그 2호골을 기록하는 등 공격수들의 화력이 살아나고 있는데다 주현재, 조성준 등 측면 공격수들도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어 대구FC와의 경기가 팀 분위기 반전에 기회가 될 전망이다. 최근 3연승을 질주하며 꼴찌 탈출에 성공한 부천FC 1995는 오는 25일 오후 7시 광주FC를 홈으로 불러들여 4연승에 도전한다. 3승1무5패 승점 10점으로 9위에 올라 있는 부천FC는 광주FC와의 경
김영기(78) KBL 고문이 10년 만에 프로농구를 다시 관장하게 됐다. 김 고문은 22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KBL 임시총회에서 2차 투표 끝에 10개 구단 가운데 8개 구단의 지지를 받아 김인규(64) KBS 전 사장을 따돌리고 제8대 KBL 총재로 뽑혔다. 김 고문은 한선교 현 KBL 총재의 임기가 끝난 직후인 7월 1일부터 2017년 6월 30일까지 KBL을 이끈다. 이날 1차 투표에서 김영기 고문이 6표, 김인규 전 사장이 3표를 얻었지만 1표가 무효표 처리돼 정족수를 채우지 못하는 바람에 2차 투표까지 갔다. 총재를 선출할 때는 10개 구단 가운데 3분의 2 이상인 7개 구단의 지지를 얻어야 한다. 국가대표 농구 선수 출신인 김 고문은 대한체육회 이사, 대한올림픽위원회(KOC) 부위원장, 대한체육회 부회장을 지낸 경기인 출신 행정가다. 대한농구협회 부회장과 KBL 전무이사 등을 거치며 1997년 프로농구 출범에도 힘을 보탰다. 김 고문이 KBL 총재가 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김 고문은 2002년 11월 KBL 제3대 총재로 추대돼 2004년 4월까지 프로농구 수장을 지낸 바 있다. 김 고문은 경선 출마 당시 “KBL 농구를 더욱
‘한국 남자 테니스 기대주’ 정현(수원 삼일공고)이 제58회 장호 홍종문배 전국주니어테니스대회 남자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현은 22일 서울 장충장호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부 결승전에서 16세 이하(U-16) 주니어대표인 정윤성(안양 앙명고)을 상대로 세크스코어 2-0(6-4 6-1)으로 완승을 거두고 우승배를 품에 안았다. 첫 세트에 정현은 정윤성의 거센 공격에 주춤하며 혼전을 벌여 게임스코어 4-4로 팽팽하게 맞서다 안정된 스크로크에 이은 발리공격으로 정윤성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해 5-4로 균형을 깬 뒤 자신의 서브게임을 가져가 6-4로 세트를 마무리 했다. 기세가 오른 정현은 2세트 들어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마음이 급해진 정윤성의 실책을 유도하며 6-1로 가볍게 세트를 마감하며 5번의 출전 끝에 정상에 등극했다. 정현은 “이번이 마지막 장호배 출전인데 우승으로 마무리 지어서 기쁘고 1세트에 윤성이의 서브가 좋아 한발 더 뛰자는 생각으로 열심히 뛰었다”며 “브레이크 기회를 놓치지 않아 승리할 수 있었다. 2세트 때도 더 많이 뛰자는 생각으로 경기한 것이 주효했고 국내 대회에서 좋은
부천북고가 제95회 전국체육대회 럭비 고등부 도대표 1차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부천북고는 22일 서울럭비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성남서고를 34-27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부천북고는 전반에만 3번의 트라이와 2번의 컨버전킥, 1번의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2번의 트라이를 성공시킨 데 그친 성남서고를 22-10으로 앞섰다. 후반들어 성남서고의 거센 반격에 밀려 후반 시작 12분 만에 22-22 동점을 허용한 부천북고는 이후 강정원, 김준화의 연속 트라이와 김기민의 컨버전킥으로 12점을 보태 윤영훈의 트라이로 5점을 추가한 데 그친 성남서고의 추격을 따돌리고 7점 차 신승을 거뒀다. 부천북고는 오는 6월 초 열리는 2차 선발전에서도 우승할 경우 오는 10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리는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정민수기자 jms@
안양 한라가 한국독립아이스하키리그(KIHL) 소속 선수를 영입했다. 안양 한라는 22일 KIHL 소속 인빅투스 블레이저스의 김희웅(23)과 정식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희웅은 KIHL 사상 처음으로 프로리그에 진출한 선수가 됐다. 연세대 졸업 후 독립리그 개막과 함께 블레이저스에 입단해 2골 6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중심 선수로 자리를 잡은 김희웅은 “프로 입단을 기다리며 독립리그에서 뛰었던 시간이 정말 소중했다”며 “이곳에서 배운 유연함과 어울림을 잊지 않고 독립리그에서 뛰는 많은 선수를 대표해 프로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진출 소감을 밝혔다. 안양 한라 관계자는 그동안 독립리그에 실력은 있지만 기회를 얻지 못한 좋은 선수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앞으로도 꾸준히 독립리그 선수들을 수급하겠다는 의사를 KIHL은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KIHL은 한국 아이스하키의 얇은 선수층을 타개하고자 올해 3월 창설됐으며 국내 첫 독립구단 웨이브즈와 제2의 신생독립구단 블레이저스, 전원 외국인으로 구성된 타이탄스 3개 팀이 참가해 한 시즌 팀당 16경기(총 경기수 24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나라도 튼튼!’ 대한민국 엘리트 스포츠 꿈나무들의 제전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 간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벌어진다. 이번 전국소년체전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1만6천799명(선수 1만2천60명, 임원 4천739명)의 초·중학교 학생 선수단이 참가해 육상, 수영, 축구 등 33개 종목(초등부 17개 종목)에서 고장의 명예를 걸고 일전을 벌인다. 경기도는 전 종목에 초등부 298명, 중등부 563명 등 선수 861명과 임원 335명으로 선수단을 구성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1천196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지난해 대구광역시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소년체전에서 금 70개, 은 79개, 동메달 79개 등 228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메달수를 기록하고도 수영에 걸린 82개의 금메달 중 48개를 싹쓸이한 서울시(금 72·은 49·동 59)에 금메달 수가 뒤져 3년 연속 최다 금메달 획득에 실패한 도는 올해 정상의 자리를 되찾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해 11월 1차 선발전에 이어 강도 높은 동계강화훈련을 실시했고 지난 3월 21일부터 4월 20일까지 평택 소사벌레포츠
“경기도의 스포츠 영재들이 자신들의 꿈과 희망을 이번 전국소년체전에서 유감없이 발휘하고 세계적인 선수로 거듭 성장하는 의미있는 대회가 되길 기대합니다.”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 간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벌어지는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총 1천196명(선수 861명, 임원 335명)의 경기도 선수단을 이끌고 출전하는 박용섭 총감독(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정정당당히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경기교육가족의 참모습을 전국에 알리고 돌아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박 총감독은 “올 해 예산감축 등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이 있었지만 가맹경기단체를 비롯한 출전교 교장 선생님, 지도자, 학부모, 선수들이 모두 함께 한마음으로 묵묵히 훈련에 임하며, 필승의 의지를 단단히 다져왔다”고 밝혔다. 이어 “육상을 비롯한 역도, 태권도, 체조, 사이클, 레슬링 등을 중심으로 상위 입상이 전망되며 수영, 롤러, 양궁, 볼링, 사격, 카누 등 개인종목에서도 선전이 예상돼 영원한 맞수 서울을 금메달수에서 앞서는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총감독은 끝으로 “지난해 11월 1차 선발전에 이은 강도 높은 동계강화훈련과 지난 3월부터 4
■ 장호홍종문배 전국주니어테니스대회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PSV 에인트호번 코리안투어 기자회견에서 한국 팬들 앞에서 고별 무대를 앞둔 박지성이 아름다운 뒷모습을 남기고 싶다는 바람을 털어놓고 있다./연합뉴스 ‘한국 남자 테니스의 기대주’인 정현(수원 삼일공고)과 정윤성(안양 양명고)이 제58회 장호 홍종문배 전국주니어테니스대회에서 남자부 우승을 다투게 됐다. 정현은 21일 서울 장충장호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신건주(서울 건대부고)를 세트스코어 2-0(6-2 6-1)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첫 세트에서 먼저 두 게임을 따내 2-0으로 앞선 정현은 신건주에게 내리 두 게임을 내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이후 과감한 공격과 강력한 서브로 경기의 주도권을 찾아와 내리 네 게임을 승리하며 6-2로 첫 세트를 가져왔다. 기세가 오른 정현은 둘째 세트에서도 강한 서브와 코트 곳곳을 찌르는 예리한 스매싱으로 신건주의 추격의지를 꺾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정윤성이 오찬영(부산 동래고)을 상대로 내리 두 세트를 따내며 2-0(6-4 6-4)으로 승리, 결승에 합류했다. 정윤성은 초등학교 시절 오찬영을 이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선수들이 지역 후원업소를 돕는 일일점원으로 변신해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수원은 지난 19일 오후 주장 염기훈, 정대세, 김두현, 오장은, 김은선, 민상기, 최재수, 서정진 등 8명의 선수들이 수원 인계동의 한 음식점과 영통의 족발집, 화성 동탄의 프랑스식 감자튀김 전문점 등 구단의 후원업소 3곳에서 일일점원으로 활동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연고밀착 마케팅을 적극 도와주는 우수 블루하우스 가맹점과 함께 선수단과 팬들이 만나 소통 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난생 처음 유니폼 대신 앞치마를 두른 선수들은 어색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적극적이고 진지한 자세로 빠르게 일을 배우며 일일점원다운 모습을 보였다. 후원업소 매장을 가득 메운 팬들은 선수들이 직접 서빙하는 음식을 먹으며 함께 사진을 찍고 사인을 받는 등 선수들을 가까이서 보는 즐거움을 누렸다. /정민수기자 jms@
부천FC 1995의 미드필더 호드리고와 유준영, 수비수 유대현과 정홍연 등 4명이 나란히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10라운드 주간 베스트 11에 뽑혔다. 호드리고는 지난 18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충주 험멜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19분 경기 흐름을 바꾼 그림같은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또 유준영은 충주의 거센 반격이 이어지던 후반 41분 승부의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뽑아내며 팀을 3연승으로 이끌어 호드리고와 함께 주간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됐다. 수비수 유대현과 정홍연은 90분 내내 변함없는 투지와 스피드로 팀의 무실점 승리에 힘을 보탠 유대현과 부천 수비진을 이끌며 리더다운 활약을 보인 정홍연도 주간 베스트 11 수비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