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프로야구 제10구단을 유치할 경우 1천373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는 연구용역이 나왔다. 수원시는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한양대학교 스포츠산업마케팅센터에 의뢰한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에 따른 경제효과 분석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한양대 스포츠산업마케팅센터 김종 교수는 “현재 8개 프로야구단 중 관중동원이 가장 적은 한화와 넥션의 사례와 비교해 수원시의 경제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창단 첫해 생산 효과는 923억원, 부가가치 450억원으로 추정되며 1천441명의 고용유발 효과와 미디어 노출에 따른 943억원의 홍보효과도 기대됐다”고 밝한 뒤 “화성과 오산, 용인 등 주변 도시에서 유입되는 야구팬까지 고려할 경우 경제적 효과는 2천억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같은 결과는 신생구단인 넥센과 지난 시즌 하위성적을 낸 한화의 구단 실적, 최근 수원시민 552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에서 나온 예상 관중 수 등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여론조사 응답자 중 77%가 프로야구 응원활동에 참여한다고 했고, 95%는 프로야구 창단을 희망했으며 직접관람 의사를 밝힌응답자도 21.8%로 이를 수원
“라이벌 서울시와 개최지인 경남의 도전이 만만치 않겠지만 반드시 종합우승 6연패를 달성해 43만 경기도 장애인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경남 일원에서 벌어지는 제3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707명(선수 500명, 임원 및 활동보조 207명)의 선수단을 이끌고 대회 6연패에 도전하는 한성섭 총감독(62·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내년 경기도에서 열리는 제32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종합우승 7연패의 금자탑을 쌓기 위해서라도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 총감독은 “올해 대회에는 전년도보다 20여명이 늘어난 700여명의 선수단을 이끌게 됐다”며 “16개 시·도 중 가장 많은 선수단을 구성해 출전하는 만큼 역대 최고 점수로 6연패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감독은 이어 “영원한 라이벌인 서울과 개최지 가산점을 받아 우승을 노리는 경남의 견제가 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어떠한 것에도 굴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뒤 “서울이 단체종목인 축구와 농구, 럭비, 골볼 등의 전력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강세종목인 육상과 배드민턴, 볼링, 농구, 축구 등이 꾸준한 전력을 유지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의 홈 연승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수원은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 오일뱅크 K리그 28라운드 전북 현대와 경기에서 염기훈과 마토의 골로 2-1로 앞서가다 후반 39분 통한의 동점골을 내줘 2-2로 비겼다. 이로써 최근 4연승을 거둔 수원은 홈 연승행진을 ‘7’에서 멈추며 15승4무9패 승점 49점으로 4위를 유지했다. 축구대표팀 소집으로 수원은 골키퍼 정성룡과 미드필더 이용래가 차출됐고 전북은 ‘라이언킹’ 이동국과 미드필더 서정진이 빼지면서 전력 누수 속에 경기를 치렀다. 전반 초반 전북의 거센 공세에 밀린 수원은 선제골을 내주며 리드를 빼앗겼다. 전반 16분 수원 골문 앞으로 올라온 공을 전북 정성훈이 헤딩으로 떨어뜨려 주자 최철순이 오른발 슈팅으로 수원의 골망을 가른 것. 전열을 가다듬은 수원은 4분 뒤 동점골을 뽑아내며 다시 힘의 균형을 이뤘다. 전반 20분 스테보의 패스를 받은 염기훈이 멋진 터닝 슛으로 전북의 골문을 열었다. 기세가 오른 수원은 전반 33분 오장은이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반칙을 당해 패널티킥을 얻어냈고 마토가 침착하게 성공시켜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을 2-1로 마친 수원은 후반들의 만회골을 뽑아내려는 전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의 ‘캡틴’ 염기훈이 경기도사회봉사회 무봉종합사회복지관에 1천만원을 기부한다.염기훈은 수원이 정한 ‘사회공헌의 날’인 오는 8일 전북 현대와의 현대 오일뱅크 K리그 2011 28라운드 홈경기에 앞서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무봉 종합사회복지관은 이 돈으로 ‘수원삼성블루윙즈 염기훈 게이트볼 구장’을 만들 계획이다. 게이트볼 구장이 건립되면 수원 지역 노인들의 여가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창립 20주년을 앞두고 있는 무봉종합사회복지관은 아동, 장애인, 청소년, 노인, 다문화가정, 저소득가정뿐 아니라 노인여가문화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염기훈은 수원 입단 후부터 꾸준히 사회봉사에 앞장 서 지난해 8월 에는 소아암 어린이를 방문, 2천만원을 기탁했고 지난해 9월에는 백지훈, 이상호와 함께 경기도 사회복지 홍보대사로 위촉돼 ‘사랑의 릴레이 골’을 실시하고 있다. 염기훈은 “받은 사랑을 조금이라도 되돌려 드린다는 마음으로 기부했다”며 “축구를 통해 팬들이 즐거워할 기회가 있다면 무엇이든 하고 싶다”고 밝혔다.
전국 10개 월드컵경기장 중 처음으로 만석을 기록한 수원 블루윙즈와 FC서울의 라이벌 전이 프로축구 K리그 27라운드 최고의 경기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7라운드 수원과 서울의 경기를 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서울의 경기에는 4만4천537명의 관중이 들어차 수원월드컵경기장 개장 이래 최다 관중기록을 세웠고 전국 10개 월드컵경기장 중 처음으로 만석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후반 33분 터진 스테보의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수원이 1-0으로 승리했다. 스테보는 이 골로 ‘위클리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의 한 자리를 꿰찼다. 지난 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상주 상무의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시즌 15번째 도움으로 한 시즌 최다 도움 신기록을 세운 ‘라이언킹’ 이동국(전북)이 라운드 최우수선수(MVP) 선정과 함께 나머지 공격수 부문 한 자리를 차지했다. 이밖에 미드필더 부문에는 송제헌(대구), 에닝요(전북), 이승기(광주), 아사모아(포항)이 뽑혔고 수비수 부문에는 홍철(성남), 마토(수원), 김기희(대구), 신광훈(포항)이 이름을 올
올해로 92번째를 맞는 대한민국 스포츠 대제전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 많은 이색선수들이 출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대한체육회와 경기도체육회 등에 따르면 6일 고양시 호수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7일간의 열전에 들어가는 올해 전국체전에는 2만3천871명의 선수가 출전, 각 고장의 명예를 걸고 치열한 메달 경쟁을 벌인다. 올해 출전 선수 중에서 최고 연장자는 궁도 일반부 구정부(68·부산광역시체육회) 씨가 차지했다. 지난 5월 전국연합회장기 궁도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구정부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최고령 메달리스트를 꿈꾸고 있다. 최연소 선수는 배드민턴 남고부에 출전하는 김정석(15·대전 대덕전자기계고)으로 최고령자와는 53세 차이다. 경기도선수단 중에는 시흥시 물왕정 소속 궁도선수 이문용 씨가 67세로 가장 나이가 많고 최연소 선수는 사이클 최지혜(16·연천고)로 기록됐다. 부부, 형제 등 가족애로 똘똘 뭉쳐 메달 사냥에 나선 가족 선수도 눈에 띈다. 지난 2009년 3월 결혼한 육상 여자 중장거리 1인자 허연정과 남일반 중장거리 박정진(이상 고양시청)이 이번 전국체전에 부부로 출전해 동반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또 축구 남고부에는 전인
‘꿈을 안고 경기로! 손을 잡고 세계로!’ 올해로 92회째를 맞는 전국체육대회가 6일 오후 5시30분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리는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1주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1989년 수원에서 열린 제70회 대회 이후 22년 만에 경기도가 개최하는 이번 전국체전에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2만3천871명의 선수단(선수 1만7천983명·임원 5천888명)이 참가하며 육상, 수영, 축구, 야구, 배드민턴, 유도 등 42개 정식 종목과 산악, 댄스스포츠, 택견 등 3개의 시범 종목에서 각 고장의 자존심을 걸고 치열한 메달 경쟁에 벌인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일본, 미국, 중국, 영국 등 17개 해외동포 선수단도 출전한다. 경기도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역대 최고의 점수와 최다 메달로 종합우승 10연패를 달성하는 것은 물론 역대 체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전국체전을 만들기 위해 새롭고 다양한 시도를 했다. 우선 6일 열리는 이번 체전의 개회식을 종합운동장이 아닌 일산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 개최해 전국체전 92년 사상 처음으로 종합운동장이 아닌 일반 야외 공원을 개회식 무대로 삼았다. 또 역대 전국체전 사상 최초로 뱃길로 성화를 봉송해 지난달 30일 경인 아
수원 블루윙즈의 ‘마케도니아 특급’ 스테보가 프로축구 K리그 최대 라이벌인 FC서울에 일침을 가하며 팀을 리그 3위로 끌어올렸다. 수원은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7라운드 슈퍼매치 서울과 경기에서 후반 33분 스테보의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보탠 수원은 15승3무9패, 승점 48점으로 서울(14승6무7패)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2골 앞서 서울을 4위로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또 최근 12경기 연속 무패(10승2무)와 K리그 8경기 연속 무패(7승1무)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원은 특히 2008년 12월 7일 챔피언결정전 승리 이후 서울과의 홈 경기에서 4연승을 거뒀으며 올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서울과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 데 이어 홈에서도 승리를 거두는 등 서울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26승14무20패로 우위를 지켰다. 지난달 28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이란 원정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2-1의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5일 만에 다시 그라운드에 나선 수원은 체력적인 부담에도 전반 초반부터 중원을 장악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29분 데
경희대가 2011 추계 전국대학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경희대는 3일 전남 무안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이은호가 9골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고주석(10골)을 앞세운 한국체대에 29-30으로 아쉽게 패했다. 경희대는 이날 이은호가 전반에만 4골을 뽑아내고 김민규(3골)와 정진호(5골)가 득점에 가세해 접전을 펼쳤지만 고주석, 하민호(7골)를 앞세운 한국체대에 14-16으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경희대는 후반들어 이은호의 득점에 김동철(6골)이 가세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고주석과 하민호의 득점을 막지 못해 결국 1점차 고배를 마셔야 했다. 한국체대는 4일 충남대를 35-26으로 대파한 원광대와 우승을 다툰다.
경기도가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15개 시·도선수단과 해외 선수단을 위한 환영식을 준비했다. 도는 4일부터 전국체전 주경기장인 고양종합운동장에 도착하는 각 시·도 및 해외 선수단을 위해 공무원과 풍물패로 환영단을 구성, 시·도별 선수단 영접한다고 3일 밝혔다. 환영단은 대회 개막 전까지 시·도별 선수단 도착시간에 맞춰 환영 현수막을 내걸고 선수단장에게 화환을 증정하는 등 환영인사와 풍물놀이로 선수들을 맞이한다. 또 선수단의 안전을 위해 환영식장 주변은 교통이 통제되며, 행사 후에는 경찰 사이카가 선수단을 배정된 숙소까지 안내한다. 경기도는 특히 해외동포 선수단 영접을 위한 특별지원반을 가동한다. 3일부터 인천공항 및 김포공항에 안내데스크를 설치해 해외동포 선수단의 입·출국을 돕고 버스·승합차 등 800여 대를 동원해 수송도 책임진다. 이어 7일 오후 7시에는 고양시 킨텍스에서 ‘해외동포 환영 만찬’을 개최한다. 이밖에도 해외동포 선수와 임원, 가족들에게 우리 문화관광 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갖도록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조선왕릉, 이천 도자박물관, DMZ 평화역사유적지 등 경기도 관광 팸투어를 실시한다. 경기도는 경기장 소재지와 고양시를 비롯해 성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