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장 기준으로 22조3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자동차 생산기술이 해외로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관련기사 7면 더욱이 국내 자동차 제조·생산 핵심기술이 해외로 불법 이전돼 실제로 자동차 생산에 사용되기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수원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김호정)는 10일 현대·기아자동차의 차체 조립기술 등 자동차 제조 핵심기술을 빼내 중국 C자동차에 기술이전을 한 혐의(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현대·기아차 전·현직 직원 9명을 적발, 이중 기아차 전 품질관리과장 최모(53)씨 등 5명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이 회사 전 화성공장장 김모(62)씨와 협력업체 차장 박모(37)씨 등 4명을 같은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지난 2005년 자동차기술컨설팅 회사인 A를 설립한 뒤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현재 기아차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이모(40)·지모(29)씨를 통해 모두 9차례에 걸쳐 쏘렌토 승용차와 현대·기아차의 신차인 ‘HM’의 차체 조립기술 등 57개 영업비밀 자
경찰, CCTV서 혐의 못찾아 초동 수사 헛점 지난 8일 안산시 사사동 구반월 사거리 313번 지방도 인근 야산에서 알몸 시신으로 암매장된 여성은 화성 부녀자 연쇄실종사건의 두 번 째 피해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본보의 지적이 정확했으며 경찰의 초동 수사가 말뿐이라는 것이 입증됐다. 그러나 시민들은 화성 부녀자 연쇄실종 사건의 1,3,4차 피해 여성인 배모(45), 박모(52), 연모(20)씨에 대해 전면 재수사를 해야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 형사과는 10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DNA 대조 결과 암매장 여성이 지난 해 12월24일 오전 2시25분쯤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화성시장 김밥집 앞에서 목격된 뒤 실종돼 오전 4시25분쯤 휴대전화 전원이 화성시 비봉면 비봉TG 인근에서 끊겨 경찰이 공개수사에 나섰던 박모(36)씨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숨진 여성이 박씨로 밝혀지면서 10개 중대(1천여명)을 동원, 암매장 지점을 중심으로 313번 지방도 5~6㎞구간에서 집중 발굴작업을 벌이는 한편 사채가 묻힌 깊이가 20㎝정도인 점을 감안, 삽 등을 동원해 일일이 땅을 파헤치고 있다. 경찰은 또 박씨의 휴대전화가 마지막
현대·기아자동차의 제조 핵심기술을 중국으로 빼돌린 전·현직 직원 ‘산업스파이’ 일당이 검찰에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들은 이메일을 통해 손쉽게 내부 영업비밀 자료를 빼낸 뒤 조직적으로 중국에 관련 기술을 이전해 준 것으로 나타나 국내 자동차업계가 ‘산업스파이’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음을 입증했다. 이번 사건으로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한 국내 자동차업계도 산업스파이로부터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국가경쟁력에 치명타를 주고 천문학적 피해를 입할 수 있는 국내 첨단기술의 해외유출에 대한 정부와 관련 업계의 대책 마련이 시급히 요구된다. ◇ 기술 보안 ‘허술’ 이번 사건으로 국내 자동차 제조의 핵심기술이 이메일을 통해 쉽게 외부로 빼돌려진 것으로 밝혀지면서 국내 자동차 업계의 기술이 ‘산업스파이’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지울수 없다. 실제로 대부분의 자동차 생산업체는 거대한 생산라인의 원활한 가동을 위해 직원들에게 영업비밀에 대한 접근을 일부 허용하고 있어, 기술유출이 자행될 위험성이 큰 실정이다. 현대·기아차의 경우에도 자체 보안 규정과 윤리지침을 마련하거나 직원 보안교육을 실시해 중요기술의 외부 유출을 막으려는 노력들을
‘이혼숙려제도’가 시행된 이후 협의이혼 취하율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지방법원은 지난해 5월 ‘이혼숙려제도’를 도입, 지난달 말까지 1년간 법원에 협의이혼을 신청한 8천531쌍의 부부 중 23%인 1천962쌍이 이혼을 취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이혼숙려제 도입 이전인 2005년 5월부터 2006년 4월까지 협의이혼을 신청한 8천502쌍의 부부 중 6%인 488쌍만이 이혼을 취하했던 것과 비교해 취하율이 크게 높아진 것이다. 특히 이혼숙려제와 함께 도입된 ‘협의이혼상담제’의 경우 상담을 받으면 숙려기간이 3주에서 1주로 단축돼 주로 이혼의사가 확고한 부부들이 ‘신속한 이혼’을 위해 신청하는데, 이 경우에도 상담을 신청한 1천568쌍의 18%인 278쌍이 이혼을 취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의 지적<본보 8일자 6면 보도>대로 8일 안산시 사사동 야산에서 알몸 사체로 발견된 여성이 화성 부녀자 연쇄실종사건의 두번 째 피해자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이 9일 이 피해 여성의 손가락 지문 3개를 채취, 대조한 결과를 비롯해 여러 정황 등을 분석했을 때 그 가능성이 무려 80%이상일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연쇄실종 사건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호언장담한 지 단 하룻만에 스스로 분석 판단한 결과를 뒤집은 셈이어서 경찰의 수사가 겉돌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 특히 경찰은 이같은 초미의 관심 사건의 경우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아야 하는 ‘수사의 기본’도 무시한데다 사체 발견 지점을 두 차례나 수색 작업을 했는데도 찾지 못했던 점 등을 미뤄 볼 때 범죄 수사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화성 부녀자 연쇄실종사건 연관성 9일 경기지방경찰청 형사과는 암매장 여성의 오른손 손가락 지문 3개를 채취해 대조한 결과 화성부녀자 연쇄실종 사건의 두 번 째 피해자인 박모(37·수원시 화서동)씨일 가능성이 80%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문 대조 결과 지난 해 12월24일 오후 2시20분쯤 화서시장에서 선배를 만난 뒤 실종된 박씨의
양평과 광주지역에서 활동해온 조직폭력배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지방경찰청 형사과는 9일 사행성게임장의 상품권을 독점 공급하고 유흥업소 보호비 명목으로 돈을 빼앗은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양평지역 폭력조직 ‘양평식구파’ 조직원 19명을 검거, 부두목 김모(37)씨 등 8명을 구속하고 11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은 또 고의 교통사고를 유발, 보험금을 챙기거나 유흥업소 여종업원을 매매한 혐의로 광주지역 폭력조직 ‘광주친목회’ 70명을 검거해 두목 김모(25)씨 등 12명을 구속하고 58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양평식구파는 조폭임을 과시, 2004년 8월부터 최근까지 양평지역 10여개 사행성 게임장에 상품권을 독점 공급하고 유흥업소 10여곳에서 보호비 명목으로 1억4천만원을 챙긴 혐의다. 이들은 또 2002년 8월 전원주택 조성을 위한 산림형질변경 허가를 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양평군 공무원을 납치,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광주친목회는 2003년 9월부터 최근까지 36차례에 걸쳐 고의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 3억4천만원을 챙기고 유흥업소 여종업원 6명을 매매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자신들의 어린 자녀(3~4세
관광·유학 비자로 입국해 어학원에서 원어민 강사로 활동해온 외국인과 알선 브로커가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 외사과는 9일 자격증 없이 국내 어학원에 원어민 강사로 취업한 혐의(출입국관리법 위반)로 캐나다인 S(41·여)씨 등 4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들의 취업을 알선하고 돈을 챙긴 김모(39)씨 등 브로커 4명과 무자격 원어민 강사를 고용한 정모(44)씨 등 수도권지역 어학원 대표 56명을 직업안정법 및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수원구치소(소장 송영삼)는 어버이날인 8일 60세 이상 고령 수용자 15명을 대상으로 다과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교정협의회 천주교분과위원회(위원장 이계화)의 후원으로 이루어졌으며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아주고 선물(속옷세트)을 증정하는 등 자녀와 떨어져 외롭게 지내고 있는 수용자들의 마음을 위로해 주기 위해 마련됐다. 송영삼 소장은 “여러분들은 비록 자녀들과 떨어져 어버이날을 맞이하지만 자녀들은 항상 여러분들과 마음을 같이하고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열심히 수용생활에 임하여 준다면 출소후 가족들과 함께 더욱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수원구치소에서는 노인, 장애인 및 외국인 등 소외된 수용자들이 사회의 온정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 활기차고 명랑한 수용생활을 영위함은 물론 출소 후 재범방지에 기여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성인대접을 받고 싶어하는 고교생들의 심리를 이용해 고등학생으로부터 돈을 받고 대학교 학생증을 위조해준 사진관 주인이 검찰에 기소됐다. 수원지검 공안부(부장검사 김태영)는 8일 돈을 받고 청소년들에게 대학교 학생증을 위조해준 혐의(사문서 위조)로 안양 A사진관 주인 윤모(33·여)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윤씨는 안양에서 사진관을 운영하면서 지난해 9월부터 지난 2월까지 55차례에 걸쳐 B군 등 청소년들에게 1장당 5천원씩을 받고 대학교 학생증을 위조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조사 결과 윤씨는 서울과 충남의 유명 사립대학교 2곳의 학생증을 스캔한 이미지 파일에 학생들의 사진과 이름을 덧씌워 편집하고 주민등록번호의 출생연도 부분만 성인에 해당하도록 바꾼 뒤 이미지를 출력, 코팅하는 수법으로 학생증을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윤씨는 지난해 9월쯤 한 고교생이 집에서 스스로 위조한 대학교 학생증 이미지를 가져와 인쇄 및 코팅을 부탁해 요구대로 해준 뒤 다른 학생들이 입소문을 듣고 ‘대학교 학생증을 만들어 달라’고 찾아오자 본격적으로 학생증을 위조해 판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학생증 위조를 의뢰한 청소년들은 대부
수원지법, 어버이날 맞아 봉사활동 ‘어버이의 날’인 8일 수원지방법원 판사들이 수원시 매탄동 효원공원에서 ‘밥퍼 나눔 봉사’활동을 벌였다. 수원지법 신영철 법원장과 이혜광 수석부장판사를 비롯한 15명의 법관과 직원들은 이날 효원공원에서 열린 무료급식 봉사에 참여해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공원을 찾은 100여명의 노인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준 뒤 밥과 국, 반찬을 정성스럽게 식판에 담아 건냈다. 노인들은 화창한 날씨 속에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고 공원 잔디와 벤치에 둘러앉아 식사를 했다. 신영철 법원장은 “어버이의 날을 맞아 지역 노인들과 함께 하며 국민들에게 다가가는 법원이 되자는 뜻에서 오늘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대로 지역 사회에 봉사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美연수 예정자 파주 영어마을 입소 6개월에서 1년간 미국으로 연수를 떠나는 전국 각지의 판사 43명이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에 입소해 교육을 받고 있다. 이들 판사들은 오는 11일까지 4박5일간 파주캠프에서 영어 회화, 영어 문서 작성법, 영어 법률 용어 등에